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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잘못됨, 이미 상당히 아르누보에 대해 아는 상태에서 읽어야함. 미술 전공자나 그 분야 종사자나 혹은 이미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네요. 처음으로 이 사조를 알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적당하지 않고 번역의 나열식 말도 알기 힘든 이유입니다. 제가 알아듣기 쉬운 말은 한 장으로 들어갈 때 배경으로 그 시대 역사나 이해될뿐이에요. 같은 시리즈로 4년 전 사놓은 몇권도 마찬가지라면 장식용 책이 됨은 슬픈 일이에요. 그럼에도 아르누보가 한 시기 짧고 화려하게 타오르다 사라진 불꽃 같지만 그 잔향은 2차 대전 이후 두고 두고 아직도 재현되고 강한 끌어당김이 있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어릴때 본 싸구려 타일 장식이나 유리창에도 장식용 전등, 철재 계단 또 뒤죽박죽 말도 안되는 시멘트 집에서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거든요. 지질학 시간으로 말하자면 고생대 화석을 생각지도 않은 절벽에서 발견한다는 것과 비슷할까요. 다만 진짜가 아니라 원조도 모르고 어디라고 말도 할 수 없는 순 싸구려지만요. 여느 책에서나 보기 힘든 사진을 보는게 백문이불여일견이 되겠고요. 이렇게 리뷰 아닌 리뷰로 책을 다 못읽은 아픈 마음을 달래고 싶어요. 한 책을 잡으면 읽기전에는 물러서고 싶지않은데 이 책에는 무릎을 꿇었어요. 또 한가지 그러니까 이름도 매혹적인 아르누보 사조로 장식한 부잣집(유명인)건축 실내 인테리어는 저와 안맞았어요. 외부와 차단된 햇빛을 가린 그 화려한 장식에 숨이 막혔을거에요. 그렇게 사생활 보호와 화려하게 세련된 미적 감각으로 장식함이 사적인 공간을 즐기는 이유였지만 외부와 차단됨은 나와는 근본적으로 안맞아서 아무리 세련된 건축 언어로 화려하더라도 숨 막혔을거에요. 물론 실재 보면 아름다움에 일단 압도되긴 할거에요. 하지만 수년 안에 반드시 이 책을 이해하겠어요.ㅋ 제대로 안읽은 사람의 리뷰 자체가 모순으로서 평점 매기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논리적인 설명이었다면 조금 낫지않을까 싶게 산만한 설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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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정가대로 산 사람으로서 속이 쓰린 관계로 나름 이 책의 문제점을 말하자면,
이 책은 글자에 눈이 잘 가지 않는다!
화려한 도판, 흔히 볼 수 없는 도판이 압도적으로 눈을 잡아 끈다.
특히 아르누보가 얼마나 현대 건축, 현대 인테리어에 영향을 미쳤는지 알면 알수록 도판에서 눈을 뗄 수가 없고 글자는 그냥 먼지처럼 느껴지기 일쑤이다.
그냥 검정 먼지에 불과한 글자를 읽기 위해서는 도판에서 눈을 뗄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면 쉽지 않다.
어쨌거나 지금 재정가는 매우 만족스러운 가격이라서 정말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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