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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학자로 시작해서, 정조와 북학파와 관련된 내용을 주로 읽고 있습니다. '아이세움'의 -아이세움 역사 인물 시리즈는 아이에게 권하고 함께 활동하고 싶은 내용으로 알차게 꾸며져 있네요. 추천연령은 초3~4부터라고 되었지만 초5인 우리아인 아직 힘에 겨운듯하네요. 이 시리즈를 모두 구입하여 집에 배치하고픈 마음 절실합니다. 올 겨울방학 전 이 책을 반드시 구비하리라 마음먹으면서~~~
성리학의 이론적인 공부에서 벗어나 과감히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공부를 하는, 과학을 비롯하여 기술직을 중히 여기지 않는 시대상황에서 사고체계의 상식적인 틀을 깨는 홍대용.
국제천문연맹(IAU) 산하 소행성 센터에서 소행성대인 화성과 목성 사이를 돌고 있는 행성 중 2005년도에 발견된 소행성의 이름을 '홍대용'이라고 붙였다는 사실을 부끄럽게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보현산천문대 1.8m 광학망원경을 이용하여 연구원 전영범 박사 등이 발견한 이 소행성에 홍대용과 지리학자인 김정호로 각각 고유이름을 헌정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지구는 둥글다는 것과 외계인을 인정한 천문과학자. 그 옛날부터 이런 사고를 가진 분이 계셨다니요. 놀라웠습니다.
책을 읽다가 그림을 보고 번쩍 머릿속에 불이 반짝반짝~~~ 아이디어가~~~
그래서 그 그림에서 힌트를 얻어 태양계가족을 꾸몄습니다. 눈으로만 봐도 지구형행성과 목성형행성을 쉽게 구분할 수 있네요. 거리도 또한 금방 확인 할 수 있고~.
![]()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내는 사람, 우리아이도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열심히 전념할 수 있는 그 꿈을 이루어내는 사람이 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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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과 홍대용이 월식현상을 보며 감탄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일찌기 조선시대에 우주는 무한하고 평등함을 주장했던 북학파의 대가 홍대용의 일대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린 책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을 두루 여행하고 많은 실질적 학자와 교우와 친분을 쌓으며 여러 책을 섭렵했으며 '농수각'이라는 개인 천문대까지 설치했던 인물이야기는 단순한 한 사람의 위인전을 넘어 웬만한 역사서 수준이다. 지구 자전설, 우주 무한대론, 인간 모두를 고귀한 존재로 보며 우주인의 존재까지 믿었던 그의 우주론은 현대의 우주론과 견줄만 한하다. '돌멩이, 수레, 기와도 잘 연구하여 백성들의 생활을 이롭게 한다면, 그것이 학문이 된다네. 그래서 백과사전을 만드는 일이 유행하고 있다네"라는 그의 중국여행 후의 이야기는 당대 양반세계에서는 파격적인 발상이다. 홍대용을 올곧게 키운 어머니 청풍김씨와 여행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갖게 해준 할아버지 홍용조를 보며 모든 교육의 기본이 가정에 있음을 다시 한번 알게 하며 엄마로서 나의 모습을 반상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연광정연회도, 금강전도, 윤증/박지원/송시열초상, 규장각도,시인삼경도첩등의 그림은 고대미술책을 보는 듯 하고 월식, 서원배치도등의 삽화와 황도북계총성도, 총이포, 혼천의, 앙부일구, 1700년대 자명종의 실제사진도 이해를 돕는데 일조한다. 박지원, 이지함, 황윤석, 김석문, 김원행등의 인물들도 세부 설명이곁들여 있어 또 다른 위인전의 역할도 해 준다. "양반이라고 놀고 먹을 권리가 있는 것이 아니며, 모든 직업은 신성하다는 말속에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이지함도 명언도 오늘날 청년실업사태를 보며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당파싸움, 북벌정책, 서원, 시전상인, 성리학, 회강, 주역, 관례등 조선새대를 대표하는 용어들을 따로 정리해 놓은 부분은 매우 유익하다. 마지막의 세계의 사건과 비교한 홍대용의 일대기를 우리 역사와 세계사를 비교 해 볼 수 잇는 좋은 팁이다. 기이한 출생과 모험담, 칭찬 일색이 아닌 가볍지 않은 위인전을 만나게 되어 무척이나 반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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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용.. 먼저 그를 만나고 알게된 것을 참 다행이라 생각 한다.
그냥 학창시절 북학파 중 한 인물이라며 열심히 외웠던 인물중 한 사람이었는데.. 그가 이처럼 섬세하고 위대하게 내게 다가올 줄이야.
먼저 역사적 시대적 배경을 알고보니 책의 흥미는 더해갔다.
명나라가 망하고 만주족에 의해 세워진 청나라를 원수의 나라로 여기며
모든 지식 계층들은 우리 조선만이 유교문명을 잇는 유일한 나라이고
세계의 중심이라 여기며 '조선 중화주의'와 북벌론이 팽배하던 그 시기에,
현실을 이롭게 하는 학문을 배우고 추구하며 청나라의 선진화된 문물을 들여와
평등한 하늘의 법칙을 백성들의 생활에 이롭게 쓰고자 고민하였던
홍대용 일대기와 그와 뜻을 같이한 젊은 신진지식인들의 만남과 이야기들은
내 머리에 일격을 가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홍대용과 같은 서원에서 수학한 정선으로부터 시작된 진경 산수화법.
(중국산천을 그리는 화법에서 벗어나 조선 산천을 그리며 우리 문화 우리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난 조선중화사상의 이롭게 작용된 한 부류)
조선 중화주의도 북벌도 알맹이 없는 빈 껍데기가 되어버린 홍대용은
첫 꿈을 품었던 석실 서원을 12년 만에 떠나게 되고,
어린 벗 박지원과의 만남이 이어지는데,특히 그가 지은 여러 책들 가운데 양반전과 허생전, 열하일기등이 오랫만에 새롭게 마주할 수 있었다.
홍대용은 베이징 여행에서 청나라의 발전된 문물을 접하면서 그 열정은 극에 달하였고, 개혁 정치에 앞장섰던 정조 시대에 이르러서는 이덕무, 박제가, 유득공등의 서얼출신도 서슴없이 등용하여 여러 다른 분야의 학문들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였다. 비록 정조의 죽음으로 개혁정책을 마무리짓지 못했지만, 신분 차별 없는 세상에서 온 백성이 잘 사는 부강한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홍대용을 필두로한 북학파의 열의와 진실됨은 지금까지 우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위대하고 고귀한 도전이었음을 부인 할 수 없을 것이다.
더이상 우리 자녀들에게 우리 역사가 암기대상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먼저 들었다. 왜 진경산수가 시작되었고 북학파가 출현하게 되었는지 그 역사적 배경이 알아야 시기별 역사속의 인물과 사건들이 자연스레 나열되고 산지식이 될 수 있었건만.. 우리 학창 시절에는 그렇게 두서없이 외우고 또 외워야만 했던지.. 그래서 더우기 홍대용과 같은 책이 더욱 유익함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
홍대용의 ' 평등한 우주 이야기'가 그 시대 사람들을 변화로 이끌어왔듯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변화의 기회는 무궁무진함을 다시 느끼며..
270여년이 흐른 지금 화성과 목성 사이에 돌고 있는 홍대용이라는 이름의 소행성은 우리 아이들을 통해 홍대용의 우주 이야기가 계속되어질 것을 약속하는 듯 하늘길을 비추며 오늘도 운행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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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영조 때의 인물로 우리나라 근대 천문학의 기틀을 세워 과학 발전을 가능케한 홍대용에 대한 역사 인물 책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개인천문대도 만들고 중국을 여행 하며 하늘의 모든별은 평등 하다는 생각으로 청나라의 선진문물을 배우 자고 주장 하는 북학사상을 일으킨 인물로
책 페이지마다 걸맞은 사진이 실려 잇고 시대별로 요약하여 매 패이지마다 보여주는 박스도 잇다...
뒷 부분의 역사 마주 보기 코너에서는 홍대용의 이론을 다시 한번 정리 하고
홍대용의 생애를 세계사와 함께 실어 한눈에 알수 잇게 정리가 되어 있다..
용어 설명 또한 자세히 되어 잇다...
끊임없이 연구하는 태도를 가진 홍대용의 삶을 통해 진정한 과학자의 모습을 볼수 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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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야기를 아이들은 위인전을 통해서 접하게 되지요? 그런데 "홍대용"이란 인물의 이름을 처음 접해서, 책을 펼쳤을때 어떤 책일까? 또 어떤 인물일까? 라는 궁금증으로 책을 읽었답니다. 무엇보다 하늘의 법칙에 도전한 사상가라고 해서 혹시 우주를 관찰하는 이야기가 나올까? 라는 상상을 해보면서 말이죠.^^
사실,, 천문대라고 하면 영국의 유명한 곳이 떠오르고, 그만큼 우리나라가 아닌 서양쪽이 먼저 발달해서인지 서양에 대한 이미지가 강렬해서 인지 우리나라에도 개인 천문대를 만들어서 또 직접 제작한 관측 기구로 하늘을 관측한 분이 계셨다는 점에서 굉장히 자부심이 느껴졌고, 그러나 홍대용 선생님이 죽고 나서 그 뒤를 이를 천문학자가 없어서 우리나라 천문연구가 그 자리에서 멈출 수 뿐이 없었던 점에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더군나다 홍대용 선생님은 그 당시 최고의 양반 가문에서 태어나서 출세가 보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이루고자 햇던 것을 이뤄낸 분이라는 점은 참 대단하거 같고, 그래서 그분의 친구이자 우리도 지금까지도 잘 알고 있는 박지원 선생님이 이 분이 죽고나서 제일 먼저 달려왔고, 음악조차 듣지 않으려 자신의 악기조차 다 나눠 주었다는 대목에서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우리 옛말이 생각나기도 했답니다.
홍대용 선생님은 영조때 태어나서 정조때 벼슬을 했던 분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정조때 준 벼슬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 당시 풍습에 따라 3년상을 하는등 효심도 깊었는데 지금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홍대용 선생님이 조선도 청나라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직접 그곳에 가서 보고 듣는 과정을 몸 소 했다는 점과 또한 의심하는 태도로 열심히 학문을 갈고 닦는다는 점이 요즘 아이들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점은, 어린 시절 할아버지를 따라 떠난 여행길에서 느꼈던 점인데 옛날에도 역시나 백물이 불여일견이란 점을 강조함점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땅이 둥글고 지구가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던 홍대용 선생님..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는 것을 실험해 보는 정신을 가진 진정한 우리나라 천문학계의 대들보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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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땅 덩어리는 하루에 한 번씩 돈다. 지구의 둘레는 9만 리. 하루는 12시간이다. 따라서 9만 리의 땅덩이가 12시간에 맞춰 움직이기에, 그 빠르기가 포탄이나 번개보다도 더하다." "우주 공간은 끝이 없고, 그 속에 별들도 무한히 많다. 은하수란 아주 많은 별들이 한 세계를 만들고 있는 것이지만, 그 은하수 또한 무한한 우주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에는 사람, 동물, 식물 세가지가 있다. 식물은 거꾸로 살고 있는 존재이고 동물은 옆으로 살고 있는 존재이다. 사람처럼 머리를 위로 한 존재가 머리를 아래로 하고 사는 식물이나 머리를 옆으로 하고 사는 동물보다 더 귀하다고 할 수 있나, 사람이 보기에는 인간이 동식물보다 훌륭하지만, 동물과 식물의 입장에서는 그들이 더 귀하고 사람이 천할 수 있다." "무한한 우주 어딘가에 우주인이 있을 수 있다. 해와 달과 지구에 각각 생물이 있으나 그 특징은 아주 다를 수밖에 없다. 낮도 밤도 없는 뜨거움 속에서 사는 태양의 생물은 그 뜨거움을 알지 못하고, 달에 사는 생물은 얼음 속에 살면서도 그 추위를 모른다."
꽤 세련되고 근대적인 설명이다. 어디선가 이런 주장을 접했다면 아마 난 서양의 유명한 과학자가 우주에 관해 연구한 내용을 정리해놓은 거라고 생각했을 거다. 하지만 아니었다. 이 글은 내가 국사 교과서에서 북학자로 배웠던 홍대용이 자신의 저서인 <의산문답>에 펼쳐놓은 우주론이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읽으며 마치 뭔가로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1700년대에 이 땅에 살았던 우리 조상이 우주에 관해이렇게 혁신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생각을 했을거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하고 살아왔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홍대용의 집안은 조선후기 주도권을 잡고 있었던 노론 집안이었고, 그 역시 그런 분위기에서 어려서부터 서원에서 숙식하며 성리학에 대해서만 공부를 했었기 때문에 그당시 만연했던 조선이 중심이라는 조선 중화사상을 벗어나기는 어려웠을텐데, 그의 열린 생각과 학문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은 다른 상상과 사람들에 대해 귀와 마음을 열게 했고 결국 성리학에서 벗어난 시각에서 우주와 인간을 이해하게 된것이다.
반면 이 책에서 알게된 홍대용의 우주관은 서양의 우주관과는 또 달라보였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뉴튼등 서양의 천재적인 과학자들은 잘 정돈된 합리적인 사고의 흐름에 따라 법칙과 규칙을 발견하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홍대용의 우주관은 규칙을 넘어서는 사고의 자유로움이 녹아있음을 알 수 있다. 기라는 동양적 개념을 우주에 적용하여 설명한 대목을 보면서 어쩌면 비과학적이라고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상당히 타당성이 있어보였다.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우주 팽창론과도 자연스럽게 만나니 놀라울뿐이다. 그의 오랜 성리학 공부로 다져진 높은 학식과 반대파의 의견일지라도 귀 기울였던 열린 마음, 그리고 자유로운 사고는 그 당시 아주 미천한 과학적 현실에서 높은 학문적 성과를 이루고, 또한 조선후기 실용학문의 문을 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생각한다.
그의 삶을 따라가보니 홍대용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은 한것은 벗과 책과 여행인것 같았다. 할아버지와의 여행, 숙부와 함께한 베이징으로의 긴 여행, 박지원과의 만남이 그러했고 , 김석문의 <역학도해>, 윤증의 저서를 보면서 그당시 학계의 주류를 차지했던 조선 중화사상을 벗어났다. 그리고 베이징에서 만난 벗들 엄성, 반정균, 육비등과 우정을 나누며 자연스레 학문적 교류를 함으로써 선진 문물을 받아들였다. 그런 그의 영향을 받은 이들이 정조와 북학파 학자들이었다.
흔히 정조 시대를 일컬어 조선의 중흥기라고 한다. 이 책을 읽어보니 당시 변화와 개혁을 향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노력이 계속되었더라면, 개혁이 성공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북학파, 이용후생학파라고만 알았던 그분들의 노력과 정신을 홍대용이라는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조상들의 그런 노력이 있었다는게 오늘날 살아가는 나에게 큰 힘이 될것 같다. 오늘 나는 가슴에 남는 어른을 한 분 만난 기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