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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 1학년들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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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데 어릴 적 기억이 난다. 학교 마치고 어디 친구집이나 놀이터나 집 말고 다른 곳으로 갈 땐 꼭 이야기하고 돌아올 예정 시간을 이야기하라 하셨다. 그런데 놀다보면 너무 재미있어 시간을 잊고 놀기도 하고 알면서도 조금 더 놀고싶어 돌아갈 시간을 미루기도 했다. 그 당시에 책을 엄청 좋아했었는데 책을 읽다 늦게 간 날도 있는데 그런 날은 이유를 들으시고는 다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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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데 어릴 적 기억이 난다.

학교 마치고 어디 친구집이나 놀이터나 집 말고 다른 곳으로 갈 땐 꼭 이야기하고 돌아올 예정 시간을 이야기하라 하셨다.

그런데 놀다보면 너무 재미있어 시간을 잊고 놀기도 하고 알면서도 조금 더 놀고싶어 돌아갈 시간을 미루기도 했다.

그 당시에 책을 엄청 좋아했었는데 책을 읽다 늦게 간 날도 있는데 그런 날은 이유를 들으시고는 다음부터는 더 늦어질 것 같으면 미리 연락하라고 하셨다.

한 번은 놀이터에서 깜깜해지도록 놀다가 집으로 돌아간 적이 있는데 그날 많이 기다리셨는지 화가 많이 나셔서 실컷 야단을 맞고 쫓겨나 대문밖에 서 있었던 기억도 난다.

그런 경험들이 있어 놀기대장 1학년 한동주의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요즘은 1학년 아이들도 학원이다 어디다 짜여진 일정이 빡빡하다고들 하던데

그래도 1학년이니 다른 학년보다는 시간이 나겠지.

유치원에서는 비교적 시간이 자유롭고 화장실 가는 것도 쉽게 갈 수 있는 편인데

학교에서는 미리 쉬는 시간에 다녀와야 하고 40분의 수업시간동안 선생님과 눈 마주치며 앉아 있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지켜야 할 규칙들이 많이 있다.

아이가 쉽게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입학을 한 달도 남기지 않고 아이만큼 부모인 나도 설레인다.

학교에 가면 이렇게 해야 하고 어쩌고 저쩌고 몇 가지를 일러주긴 하는데

그래도 막상 부딪혀서 당황하거나 난감해하진 않을지.

첫단추가 중요하다고 시작을 잘 해서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할텐데.

동주의 이야기가 아이에게도 무척 와 닿았나 보다.

동주의 다짐처럼 자기도 잘 해야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유치원보다 건물도 크고 친구들도 많고, 형아 누나들도 많고, 선생님들도 많고, 운동장도 크고.

배정된 학교에 아이 손을 잡고 다녀왔다.

동주가 반 아이들과 잘 어울리고 축구도 재미나게 하고, 친구 영태네 가게에도 가보고 하는 이야기를 읽고 자기도 친구들을 집에 데려오고 그 친구 집에도 가보고 어울려 놀고싶다며 눈을 빛낸다.

새로 만나게 될 친구들은 어떤 친구들일까 궁금해하는 모습에 잘 적응할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들었다.

친구들과 축구하며 놀다 늦게 돌아가 걱정하는 동주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고 자기도 미리 이야기를 하고 일찍 들어오겠다는 아이가 참 예쁘다.

그래서 책은 좋은 선생님이요, 친구란 이야기가 있나보다.

예비 초등 1학년 새내기들 모두 홧팅이다!

i*******e 2009.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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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대장 1학년 한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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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이면 어떤 생활을 하게 될까?를 생각하면 1학년이 되는 아이도, 1학년이 될 아이를 둔 학부형도 사실 가슴떨리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나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그 궁금했던 마음을 풀 수 있어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바로 놀기대장 동주를 통해서 말이죠.   우리 딸아이도 놀기를 참 좋아해요. 놀기는 아이들의 특권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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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이면 어떤 생활을 하게 될까?를 생각하면 1학년이 되는 아이도, 1학년이 될 아이를 둔 학부형도

사실 가슴떨리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나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그 궁금했던 마음을 풀 수 있어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바로 놀기대장 동주를 통해서 말이죠.

 

우리 딸아이도 놀기를 참 좋아해요.

놀기는 아이들의 특권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놀기를 한참 해야 할 아이들이 요즘은 참 바쁘지요?^^

하지만 1학년이 된 동주는 참 행복해요.

그 이유는 동주는 매일 학교가는 것도 재미있고, 친구들과 노는것도 재미있고,

특히나 그중에서 친구랑 축구를 하는 동안에는 집에 가야될 시간까지도 생각지 못하고 놀만큼..^^ 노는것에

푹 빠졌다고나 할까요?

만약 아이가 학교에서 끝나고 제 시간에 오지 않으면 어떨까요?

그때의 심정은 경험하지 않은 부모라도 덜덜 떨릴꺼 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동주가 노느라고 잡에 가는 시간조차도 잊어버리고 그래서 엄마,아빠가 동주를 찾아

다니는 과정이 나중에 써있는데 나중에 엄마,아빠가 동주를 찾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그리고 동주는 다행히 걱정한만큼 엄마에게 혼나지 않았어요.

다음에 조심하기로 하고 말이죠..휴~~

 

1학년이 좋아요 시리즈로 나온 첫번째 책인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과정부터 담은 이 책은 글자 판형도 크고 또 그림도 개구쟁이 동주를 잘

표현해서 금방 아이가 재미있어서 "쿡쿡!!" 거리면서 읽더라고요.

시원한 느낌이 드는것은 또하나 더 다른 책과 다르게 판형이 커서 더 좋아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읽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꺼 같고,

왠지 1학년이 좋아요 뒷 이야기가 기다려 집니다~~

 

동주를 따라 우리 다같이 1학년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ㅎㅎ

h********o 2009.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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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놀기대장 1학년 한동주
"[서평]놀기대장 1학년 한동주" 내용보기
책을 받자마자 큼지막한 글씨에 초록 티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은 파마머리를 한 아이를 보고 "이 책 재밌겠다" 하며 글밥이 많지 않아서 인지 그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울아들.한동주 같았던 아이가 벌써 2학년이 되었다.꼭 2년전. 우리 아들을 보는것 같았다. 유치원이라는 자유스러운 분위기속에서 3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다 규율이라는 정해진 틀에서 1교시, 2교시라는 구분되어 있는
"[서평]놀기대장 1학년 한동주" 내용보기
책을 받자마자 큼지막한 글씨에 초록 티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은 파마머리를 한 아이를 보고 "이 책 재밌겠다" 하며 글밥이 많지 않아서 인지 그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울아들.
한동주 같았던 아이가 벌써 2학년이 되었다.
꼭 2년전. 우리 아들을 보는것 같았다. 유치원이라는 자유스러운 분위기속에서 3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다 규율이라는 정해진 틀에서 1교시, 2교시라는 구분되어 있는 40분간의 수업, 맘대로 화장실을 가는것도 안되고, 같이 공부해야되는 아이들도 많고......
이글의 동주네 처럼 학교가 좋지는 않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나름 대로 선생님과 아이들, 학교와 정들어 익숙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역시 어른들의 걱정은 괜한것이였다.

우리의 한동주도 아빠,엄마의 걱정이 있었지만 나름 초등학생이 되었다고 다짐도 정하고, 말썽부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뛰어 놀며 학교에 잘 적응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 그만 시간이 흘려버렸다. 엄마는 동주를 찾을려고 여기저기 알아보시고.... 뒤늦게 들어간 동주는 꾸중들을까봐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지만 무사한 동주를  보고 엄마가 끌어안으며  엄마,아빠의 희망이라는 말에 미안한 맘을 갖고 다시는 그러지 안을꺼라고 다짐한다.

우리 아이들도 놀이에 빠지면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우리 어릴적만해도 작가님 말씀처럼 해가 뉘역 뉘역해지고 엄마가 밥먹으라는 소리를 해야만이 집에 들어 왔던 기억이난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뭐그리 하는게 많은지 학원 두군데 갔다오고 나면 하루가 다가고 있으니......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시간이 없다.
아이들은 놀면서 배우는데 말이다. 

며칠있으면 입학식. 이제 우리아들에게도 동생들이 많아졌다. 입힉을 앞둔 부모들의 초조함을 모르는게 아니지만 선배 학부모로 그리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
[놀기대장 1학년 한동주]가 바로 입학을 앞둔 아이들을 대표하고 있으니 말이다.
l***4 2009.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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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대장 우리 아들도 좋아하는 한동주 책
"놀기대장 우리 아들도 좋아하는 한동주 책" 내용보기
우리 아이도 유치원에서 말썽 피우는 아이로 통했어요..ㅋ 그래서 우리 식구들이 으이구..이 말썽꾸러기..하며 놀렸거든요.. 근데 이 책을 보니 우리 아들하고 똑같은 아이인거 있죠 게다가 우리 아이도 올 3월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거든요.. 어떤 책을 좋을까 고르던 차에 화면에서 미리보기에 나오는 책이 넘 화사하고 그림도 재미있는 거 있죠..ㅋ 별로 책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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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도 유치원에서 말썽 피우는 아이로 통했어요..ㅋ

그래서 우리 식구들이 으이구..이 말썽꾸러기..하며 놀렸거든요..

근데 이 책을 보니 우리 아들하고 똑같은 아이인거 있죠

게다가 우리 아이도 올 3월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거든요..

어떤 책을 좋을까 고르던 차에 화면에서 미리보기에 나오는 책이 넘 화사하고 그림도 재미있는 거 있죠..ㅋ

별로 책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 아들도 동주동주~하면서 재밌게 책을 읽어요..

많은 엄마들에게 권하고 싶네요

c*****8 2009.0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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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딸에게 꼭 사주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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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에게 꼭 맞는 책이 나왔네요. 올해 1학년에 올라가는 울딸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책크기도 커서 보기에 쉽고, 그림도 예뻐서 울딸이 좋아합니다. 이 책을 통해 학교는 즐겁고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1학년을 위한 좋은 책 많이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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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에게 꼭 맞는 책이 나왔네요.

올해 1학년에 올라가는 울딸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책크기도 커서 보기에 쉽고,

그림도 예뻐서 울딸이 좋아합니다.

이 책을 통해 학교는 즐겁고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1학년을 위한 좋은 책 많이 내주세요.^^

 

r********o 2009.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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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대장.. 옛날로 돌아가게 만드는 마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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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4년전의 일이다. 엄마의 손을 잡고, 논두렁길을 건너, 신작로를 걷다가 하얀 플랭카드가 걸려있는 넓디 넓은 운동장에 왼쪽 가슴에 하얀 손수건을 옷핀으로 고정하고 들어선 국민학교 ... 그 시절 내 모습과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살아가는 세대가 다른 만큼 짋어지고 가는 무게도 다를 것이다. 동주의 초등학교 1학년의 이야기를 보며 , 너무도 일주일이 빨리 지나감을 느꼈다
"놀기대장.. 옛날로 돌아가게 만드는 마법책.." 내용보기

벌써 34년전의 일이다. 엄마의 손을 잡고, 논두렁길을 건너, 신작로를 걷다가

하얀 플랭카드가 걸려있는 넓디 넓은 운동장에 왼쪽 가슴에 하얀 손수건을 옷핀으로

고정하고 들어선 국민학교 ...

그 시절 내 모습과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살아가는 세대가 다른 만큼 짋어지고 가는 무게도

다를 것이다. 동주의 초등학교 1학년의 이야기를 보며 , 너무도 일주일이 빨리 지나감을 느꼈다.

너무도 넓어 달려도 끝이 안보일것 같았던 운동장 끝 축구골대가, 지금은 한달음이면 달려갈 수 있는

길이 되버렸고, 리어카를 끌고 청소를 하던 운동장은 리어카는 어린 아이들의 몫이 아닌 청소하는

아저씨의 몫이 되버렸다.

600만불의 사나이가 가슴을 설레게 하던 그 시절, 운동장에선 두두두두두~ 하며 달려가는

제 2, 제 3의 600만불의 사나이가 달려가고 있다.

 

내 후년이면 나의 어린 유년 시절의 추억을 고스란히 전해 들을 우리 동주의 후배인 아들래미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너무도 긴 시간여행의 끝을 되세김질 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정확한 시간에 돌아오던 아이가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놀다가 , 조금만 조금만 하는

유혹에 못이겨 약속시간을 어기게 되었고, 엄마와 아빠, 그리고 주위의 가족들이 동주를

찾아다니는 모습을 읽으면서, 내 어릴적 흙범벅이 되가면서 뛰놀던 그시절이 너무도 가슴저미게

다가옴을 느끼게 된다.

 

하루에 한두시간만이라도 마음 껏 밖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하라고 주위에선 말한다.

그런데 , 주위를 둘러보면 과연 우리 아이들이 정말 놀기에만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 6살 된 아이도, 유치원을 마치고 오면 수학이다, 영어다 하며 과외를 하고 있고, 부족한 운동을

유아체육단이라 하여 마구 돌리고 있는 현실은, 어쩌면 나의 유년 시절이 이들의 그것과 비교하여

부족함이 많을 지 모르나, 조금 더 사람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없다.

 

더더욱 강한 경쟁의 시대가 될 것은 분명하다. 어쩌면 우리의 기대심리와 보상심리가 우리 아이에게

"놀기대장"보다 "공부대장"을 부추기고, 그렇게 만들어 가는 우리 모습에 면죄부를 씌워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윤석천 작가의 이 책, 사실 어린왕자 동화처럼 쉽과 빨리 읽을 수 있지만, 과거로 돌아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하는 부담이 있는 책임엔 분명하지만, 다시 한번 옛 기억을 되살리도록 하는데는 정말 귀한 거울과 같은 책 같다.

h******8 2009.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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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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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년이 되는 우리집 둘째는 첫째아이와 많이 다르다. 어른들은 여자와 남자의 차이라 하시기도 하지만, 잠시도 몸을 가만 두지 않는 둘째는 그야말로 놀기대장이다. 지금은 유치원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재미나게 놀 궁리가 더 많은 아이라 학교에 가면 어찌 해야 하는지를 일러주어도 그다지 새겨듣지 않는 것 같아 조금은 걱정스럽다. 학교에 가서 유치원과 다른 환경에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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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년이 되는 우리집 둘째는 첫째아이와 많이 다르다. 어른들은 여자와 남자의 차이라 하시기도 하지만, 잠시도 몸을 가만 두지 않는 둘째는 그야말로 놀기대장이다.

지금은 유치원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재미나게 놀 궁리가 더 많은 아이라 학교에 가면 어찌 해야 하는지를 일러주어도 그다지 새겨듣지 않는 것 같아 조금은 걱정스럽다. 학교에 가서 유치원과 다른 환경에 잘 적응을 하려는지 말이다.

 

이 책에 나오는 동주 역시 이제 학교에 입학한 1학년이다. 엄마의 학교 생활에 대한 걱정에 자신만만하게 씩씩한 대답을 하는 동주. 입학식날 간 학교는 유치원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넓은 운동장. 친구들과 뛰놀 생각에 너무 끼쁘다. 이 초등학교는 반 이름을 물고기 이름으로 정해서 아이들과 엄마들이 재미나 한다. 그 중 동주는 청어반에, 담임 선생님은 아주 인자해보이는 아줌마 선생님이시다.

그렇게 시작된 동주의 학교 생활은 새로운 친구들과 사귀는 재미에 무척이나 빨리 지나간다. 한 달동안 재미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는 동주가 엄마는 무척이나 기특하고 고맙다. 게다가 방 한쪽에 붙여 놓은 <나의 다짐>은 동주의 엄마 아빠에게 작은 감동을 준다.

오늘만 수업하면 이틀을 쉬게 되는 금요일. 수업이 끝난 뒤 동주는 집으로 가던중 매일 다니던 주택가 길이 아닌 시장 길로 귀가를 하다 유치원 때 친구 영태를 만난다. 영태 엄마가 제과점을 하신다는 말에 영태와 함께 시장으로 들어가 보니 왜이렇게 볼거리가 많은지, 동주와 영태는 신났다.

영태엄마 제과점에 들러 맛난 빵을 얻어 먹고, 영태와 함께 나오다 같은 반 친구들을 만나 축구를 한다. 동주가 제일 좋아 하는 축구를 하다 보니 그만 시간이 흘러 다섯시가 되어 버렸다.

동주가 그렇게 놀고 있는 사이 집에서 기다리던 엄마는 걱정이 되어 학교에도 가보고 선생님께 전화도 드려보지만 아무도 동주의 소식을 알려주는 이가 없다. 한 편 축구가 끝나고 집으로 오던 동주는 그때서야 자신을 기다리다 화가 났을 엄마 생각에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무겁다. 하지만 집으로 오던 중 만난 엄마 아빠는 무사히 돌아오는 동주만을 너무 많이 기다리고 걱정한 모습이다. 화를 내실 엄마에 대한 두려움이 싹 가시는 순간이다. 

 

아마 많은 아이들이 이런 일로 부모님께 걱정듣는 일이 있을 것이다. 신기한 구경거리나, 친구들과의 놀이에 빠져 흘러버린 시간은 생각지도 못하는 아이들. 우리 둘째 아이와 함께 읽고 나니 새끼손가락을 내민다. 자기는 놀러 갈때 엄마와 할머니에게 꼭 얘기 하고 가겠다고. 내가 몇 번에 걸쳐 하는 잔소리 보다 이 책 한 권 읽는 것이 훨씬 더 효과가 있을 것 같다.

l*****0 2009.0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