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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테러블? 로맨틱? 혹은 그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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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Q&A를 읽고 나도 모르게 인도의 매력에 스르륵 빠져들고 말았다.   그리고 참 이상하게도,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사소한 인도에 대한 단서들이 나를 향해 찾아오기 시작했다. 인도의 근사한 풍광들을 주르륵 보여주는 영화를 TV에서 보게 된다든지, 역사와 다양한 문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된다든지.... 하게 되는 것이다.   허허....   그러더니 급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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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Q&A를 읽고 나도 모르게 인도의 매력에 스르륵 빠져들고 말았다.

 

그리고 참 이상하게도,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사소한 인도에 대한 단서들이 나를 향해 찾아오기 시작했다.

인도의 근사한 풍광들을 주르륵 보여주는 영화를 TV에서 보게 된다든지,

역사와 다양한 문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된다든지....

하게 되는 것이다.

 

허허....

 

그러더니 급기야,

<로맨틱 인디아>가 내 앞에 나타났다.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으므로,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나와 비슷한 성향에 나이도 비슷할 것이 분명한 저자의 인도 방황기(?)가 어찌나 가깝게 다가오던지!!

(차이가 있다면 그녀는 글도 잘 쓰고 그림도 잘 그린다는 정도가 되겠다)

(나이가 비슷한 것은 어떻게 알았느냐고 묻는다면, 그녀가 자라온 문화적 배경이 드러나는 글들을 살펴보면 안다......내 나이 즈음의 누구나나 그녀의 글을 읽어보면 동감할 것임을 확신한다)

 

제목은 '로맨틱'을 표방했으나,

사실 내용 속에는 '테러블'도 솔직하게 드러나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물론 그녀는 그 '테러블'조차 '로맨틱'으로 받아들였지만 어쨌든 내게는 굉장히 현실적인 인도 여행기였다.

 

그러나, 역시 그녀의 눈을 통한 인도는 정말 로맨틱하기 그지 없었다.

미움과 당황, 짜증과 증오 같은 모든 감정을 극복하고 싹튼 인도에 대한 애틋한 애정 아니, 드러난 사랑은 나 같은 인도 공포증 환자에게조차

 

'이런 풍경과 사람들의 미소를 맞닥뜨릴 수 있을 텐데 가보지 않을 테야?'

 

하고 속삭이는 것 같았다.

 

털썩.

가고 싶다.

인도에.

당장.

 

뭐......................

이상은 저러하나 현실은 열심히 여행경비를 모아야 하는 나.

일단 마음만 인도로 출장을 보내두겠다.

마음이 자꾸 허전하면 로맨틱 인디아를 열어보면 된다.

그 안에 내 마음이 들어 있을 테니.

s******y 2009.02.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91. 참으로 그립다. 그립다.
"91. 참으로 그립다. 그립다." 내용보기
많은 사람들이 다시 가고 싶은 나라 1위로 뽑는 인도.. 나를 만나는 여행?하면 생각나는 나라 인도.    그러나 내가 아는 인도는 로맨틱이나 자기성찰보다는 시끄럽고 사람을 가만히 두지 않고 양심이나 질서 없는 지저분한 나라이다. 하지만 다시 가고 싶은 곳 1위는 맞다. 그것이 인도의 매력일듯.    표지의 느낌 좋다. 꽃도 갈라진 느낌도...   로맨틱 인디아. 아는 분
"91. 참으로 그립다. 그립다." 내용보기

많은 사람들이 다시 가고 싶은 나라 1위로 뽑는 인도..

나를 만나는 여행?하면 생각나는 나라 인도. 

 

그러나 내가 아는 인도는 로맨틱이나 자기성찰보다는

시끄럽고 사람을 가만히 두지 않고 양심이나 질서 없는 지저분한 나라이다.

하지만 다시 가고 싶은 곳 1위는 맞다.

그것이 인도의 매력일듯.

 

 표지의 느낌 좋다. 꽃도 갈라진 느낌도...

 

로맨틱 인디아. 아는 분의 소개로 책을 알게 되었지만

인도와 로맨틱? 너무 감성적인 거 아닌가?라는 생각에 조금 망설이며 책을 구입했다.

 

하지만 읽을수록 공감되고 인도가 떠오르고 그곳이 고향인양 그립다.

물론 굉장한 감수성을 가진 저자와 나는 달랐지만 내가 생각하고 느끼고 경험했던 것들을

로맨틱 인디아에서 다시 만나게 됨을 보고 정말 신.기.하.다!!

 

밤 인도의 공항은 후끈한 공기의 낯선 냄새, 카레이서 같이 도로를 질주하고 언제나 앞차와의 간격은 1cm로 급 브레이크를 밟고 중앙선을 넘나들던 그 기사, 

 

릭샤왈라의 비쩍 마른 등에서 김첨지(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의 주인공)를 보고 미안한

맘에 흥정대신 바가지를 쓰고 릭샤를 타고 다녔던 경험,

 

지저분함이나 소음, 매연, 더위의 힘듦보다 더 힘들게 했던 경험.

영적인 빛으로 충만한 신들의 대지는 사라지고 사람을 돈으로만 보고 예의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과의 만남의 충격 그러나 너무나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의 기억들의 혼재.

 

침대자리를 샀음에도 허무하게 자리를 뺏기고 신랑과 쪼그리고 12시간을 달렸던 기차 여행

 

인도인들의 지독한 질문 'Where are you from?' ' What's your name?' '

그리고 언제나 no problem 을 외치는 느긋한 사람들

 

타지마할에 대한 감상은 많이 달랐지만

(난 타지마할의 아침에 해가 뜨면서 색과 느낌이 변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내 능력으론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아주 대부분 많이 공감하고 읽는 내내 인도를 그리워 했다.

 

참으로 그립다. 그립다.

 

 

     
 
 

 

 



y****0 2009.10.08. 신고 공감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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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인디아
"로맨틱 인디아" 내용보기
인도 많은 배낭족들이 필히 가보고 또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는 5개 손가락 안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 나역시도 인도는 가본 적이 없지만 인도 마니아 친구를 둔 덕에 수시로 인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유럽의 선진국을 다녀오면 기억에도 많고 너무나 좋다는 말을 많이 한다. 가서 살고 싶고 또 가고 싶은 곳으로 꼽지만 자신을 성숙하게 했다고 말하는 경우는 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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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많은 배낭족들이 필히 가보고 또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는 5개 손가락 안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 나역시도 인도는 가본 적이 없지만 인도 마니아 친구를 둔 덕에 수시로 인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유럽의 선진국을 다녀오면 기억에도 많고 너무나 좋다는 말을 많이 한다. 가서 살고 싶고 또 가고 싶은 곳으로 꼽지만 자신을 성숙하게 했다고 말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허나 인도에 다녀온 사람들은 자신이 성숙해졌다고 말하는 것에 전혀 주저함이 없다.  

 

여행 에세이를 많이 읽었다. 여행 에세이나 여행에 대한 책을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것을 알게 된다. 나도 몇번이나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편으론 속상하고 한편으론 다음을 기약해야지 체념?을 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사회부적응자로 생각하며 그나마 오래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서른이란 나이에 인도 광고사진에 매료되어 여행길에 오른다. 첫날부터 그녀의 여행은 순탄치가 않다. 깜깜한 거리에 마른 멸치보다 더 마른 수 많은 사람들이 시체처럼 뼈만 앙상한체 누워 있다. 간신히 도착한 호텔에서 만난 벨보이의 모습은 그녀의 상상을 초월하고 바퀴벌레가 우글거리는 속에서 하룻밤은 지옥과 다름없으며 그녀는 자신의 여행을 후회한다.

 

그녀는 인도에서 힘들게 한 점이 지저분하고 시끄러운 소음에 더위 등 한두가지가 아니었다고 한다. 거기에 여행자를 상대로 계산을 속이고 , 사기와 예의도 모르는 무례함과 무책임한 행동들.. 이런 모든 것들이 인간에 대한 실망으로 이어지며 인도가 명상을 하는 나라가 아니라 명상을 하게 만드는 나라라고 말한다. 이런 그녀도 타지마할에게 연정을 품었다고 서슴없이 고백한다.

 

저자는 눈에 비친 인도는 전혀 아름답지 않고 지저분하기만 하다. 인도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녀는 어느새 인도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다는 느끼게 되며 처음에 좋지 않던 감정도 사라져간다.

 

책을 읽으며 인도에 대한 매력보다는 좋지 않은 점을 더 많이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인도가 여전히 나에게는 멋있게 느껴진다. 인도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어느덧 인도로의 여행을 꿈꾸게 된다.

q******5 2011.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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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로맨틱하지 않은 곳에서의 로맨틱한 이야기
"전혀 로맨틱하지 않은 곳에서의 로맨틱한 이야기 " 내용보기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난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던 내게 구명튜브처럼 다가와 목마름을 해갈시켜 주었다. 북적이는 전철안에서 난 작가의 동행이 되어 인도에 머물렀으며, 너무 오래 머물다 역을 지나칠 뻔 한적이 몇번이었던지.... 책에 마침표를 찍는 그 순간이 마냥 싫어서 몇장을 남겨둔채 버티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다고 하더라
"전혀 로맨틱하지 않은 곳에서의 로맨틱한 이야기 " 내용보기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난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던 내게 구명튜브처럼 다가와 목마름을 해갈시켜 주었다.

북적이는 전철안에서 난 작가의 동행이 되어 인도에 머물렀으며, 너무 오래 머물다 역을 지나칠 뻔 한적이 몇번이었던지....

책에 마침표를 찍는 그 순간이 마냥 싫어서 몇장을 남겨둔채 버티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다고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마지막장을 넘겨야 하는 순간이 오면 과감하게 넘기고는 책장 잘 보이는 곳에 꽂아 두고 기억하련다.. 나의 첫번째 해외여행이었다고....

 

s********4 2009.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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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할 것 같진 않지만 매력적인 인도
"로맨틱할 것 같진 않지만 매력적인 인도" 내용보기
'인도에서 여행을 멈추다' 이후로 오랫만에 읽어본 인도 여행기. 개인적인 감상이 대부분이라 어떤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른 적절한 비유가 쏙쏙 와닿아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예를 들면, Mr.텔레폰에 관한 이야기가 은근히 재밌다.   여행기는.. 푹 빠져서 읽다가도, 다 읽고 나면 항상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다
"로맨틱할 것 같진 않지만 매력적인 인도" 내용보기

'인도에서 여행을 멈추다' 이후로 오랫만에 읽어본 인도 여행기.

개인적인 감상이 대부분이라 어떤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른 적절한 비유가 쏙쏙 와닿아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예를 들면, Mr.텔레폰에 관한 이야기가 은근히 재밌다.

 

여행기는.. 푹 빠져서 읽다가도, 다 읽고 나면 항상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독서도 마찬가지고..

책의 내용만큼 로맨틱할 거라는 느낌은 여전히 생기진 않지만 분명 매력적인 나라일거야...

너무너무 가고 싶은 나라는 아직 아니기에, 책으로 대리만족해야겠다.

수록된 사진에 대략 어느 지역이라는 정도의 코멘트가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b*****0 2009.11.14. 신고 공감 0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