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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6년 7월 4일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며 건국한 초기의 '미국'은 13개의 식민주로 이루어진 대서양 연안의 소규모 신흥국가에 지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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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앰브로스의 책을 처음으로 접했다. 루이스와 클라크의 미 대륙 횡단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을 선택하면서, 나는 너무나도 무지하고 멍청하게 대처하고야 말았다. 책을 주문하고 받았을때의 당황스러움과 이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칠때의 각오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떠나던 루이스의 모습과 닮아 있지 않을까?(돌 던지지 마시길 ㅋㅋㅋ) 아무생각없이 가격또한 만만치 않은 책을 선택하면서 '816쪽 | 1278g'을 무시했던 것은 내 실수였다. 책을 즐겁게 읽고 싶었는데, 그 무게와 두꺼움에 질려버렸으니 말이다. 하지만, 작가의 말을 넘어서면서 이 책은 그동안 읽었던 어떤 책보다도 깊이 빠져드는 맛이있는 책이었다. 이 두꺼운 책을 읽는데 일주일 밖에 걸리지 않았으니 말이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특별히 이 책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은 아니었다. 한마디로 이 책은 무척 재미있으면서 쉽게 쓰여졌다는 말씀^^
책에는 루이스와 클라크의 여행기 & 미국 초기의 역사, 그리고 루이스의 인생이 담겨있다. 비극적인 삶을 살아갔으며, 역사적인 발견과 탐험에 대한 제대로된 보답도 받지 못했던 그(들)의 모험은 그래도 의미있고 위대한 여행이었다. 소설이 아니기에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탐사단의 현실,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아메리칸 인디언의 삶, 역사책에서나 한두줄 나오던 토마스 제퍼슨 대통령의 이야기도 매우 흥미로웠으며, 초기 미국의 소박함과 야심또한 무척 재미있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이러한 용기있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고, 개척되었기때문에 지금의 미국이 한세기를 리딩하는 국가가 되었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글 솜씨가 없어서 제대로된 리뷰를 쓰지는 못했지만, 다읽고 나서의 뭉클한 느낌은 어느 소설보다도 어느 역사서 보다도 뛰어나다는 것은 확실하니... 선택해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현실적인 모험담을 제대로 써낸 스티븐 앰브로스 역시 대단한 사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