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에 만족은 못하지만 원만하게 잘 지내는 남자와 정말이지 대책없는 여자의 이야기........ 상당히 뻔뻔한 짓을 많이 하고 미안하단 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어딘가 멍한 여자... 허나 그녀의 행각은 보고있으면 좀 무서울 정도 였습니다... 첫만남은 편의점에서 잠시 본 것 이었는데 운전 초보인 여자가 기찻 건널목에 차가 끼어 사고날 뻔한 걸 보고 구해준 남자에게 한 짓은 경찰이 오자 남자가 차를 운전했다며 뒤집어 씌우기.... 경찰에게 혼날까봐였다더군요... 그후 집에 갈 차비 뜯어가기로 시작... 사치가 심한 건 아니지만 권유를 거절 못해 구매하다가 진 빚 대신 갚아주기 등을 하다가 야쿠자에게 진 빚 갚아주기까지... 돈 받으러 그녀를 찾아 갔다가 되려 덤탱이 쓴 주인공 남자... 게다가 그녀는 저질스런 남편에 아이까지 있는 몸이었던... 남의 부탁을 거절 못하는 성격이라해도 이보다 더 하랴 싶을 정도... 착한 편에 속하며 악의는 전혀없고 자신의 행동에 피해를 입는 사람에게 스스로도 미안함을 느끼고 있음에도 계속 일 저지르는 그녀.. 거짓말을 곧잘 하지만 역시 악의가 있어서 라기보단 자신이 저지른 일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것들이었고... 그래도 왠지 그녀와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서 점점 그녀에게 빠져드는 주인공... 그녀의 빚 갚아주면서 알게된 야쿠자에게서 듣게 되는 소리가 그녀랑 사귀면 지옥을 보게 될 것이다란 소리.. 직간접적 포함해서 전혀 그녀 탓은 아니지만 회사내의 트러블에 휘말려 고생... 아직은 괜찮아 보입니다만 그 야쿠자의 말이 상당히 의미심장한게.. 주인공의 파멸은 그녀와 사귀기 시작한 후 이미 정해진 듯 합니다... 궁금한 것은 파멸 후의 주인공의 생활.... 이미 남편을 비롯해서 주위사람들을 불행에 빠뜨렸다는 여주인공에 어찌 대항 할 것인가.. 여자 잘못 사귀면 인생 망친다 하죠.. 무서운 건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어딘가 등골이 오싹한게 참으로 특이한 만화책 이었습니다... 개성있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성격입니다만 이런 성격의 인물은 처음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