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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2』 by 스테프니 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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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 접어들면서 완다의 이타주의는 정점에 달하고 너무 착해서 안쓰러울 지경이다. 완다는 소울 중에서도 젊은 여자에 속한다. 그들 종족 가운데 엄마는 얼마 되지 않고 엄마라고 부르기는 하되 그 가능성만 있다. 5천에서 만에 이르는 개체 가운데 여왕이 하나 있을 정도의 확률을 지니고 있으니 지구의 꿀벌이나 개미를 떠올리면 되겠다. 대신 수컷은 없고 엄마들은 분할하며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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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 접어들면서 완다의 이타주의는 정점에 달하고 너무 착해서 안쓰러울 지경이다. 완다는 소울 중에서도 젊은 여자에 속한다. 그들 종족 가운데 엄마는 얼마 되지 않고 엄마라고 부르기는 하되 그 가능성만 있다. 5천에서 만에 이르는 개체 가운데 여왕이 하나 있을 정도의 확률을 지니고 있으니 지구의 꿀벌이나 개미를 떠올리면 되겠다. 대신 수컷은 없고 엄마들은 분할하며 모든 세포가 새로운 소울로 변한다. 각각의 소울에게는 엄마에 대한 기억이 약간 남아 있고 엄마의 일부분만이 남게 되는데 새로운 개체는 대략 백만 정도에 이르며 자발적인 선택으로 기꺼이 죽음을 선택하는 유일한 방법으로써 자신의 목숨을 새로운 세대와 맞바꾸는 것이다. 그 과정은 고통스럽고 결심은 더 어렵다. 소울들은 모두에게 사랑을 베푼다. 하지만 완다는 인간의 사랑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을 달리 설명할 방도가 없다. 인간의 사랑은 엄격한 규칙도 없고 제이미에게 그랬던 것처럼 상대방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기도 하며 이안에게 그랬듯 주어진 시간과 어려움을 극복하기도 하며 제러드에게 그랬던 것처럼 가슴이 찢어질 만큼 아프면서도 이룰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인간의 사랑이 결코 배타적이고 변덕스럽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위험과 슬픔을 무릅쓰고라도 완다는 인간의 사랑을 갈망했다.

 



 완다는 특별한 소울이다. 소름 끼칠 정도로 거짓말에 서툴고 동정심은 세계 최고로 강하며 하나 뿐인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고 간 카일을 구한 것도 모자라 자신을 비난하는 그를 두둔하기까지 한다. 박테리아 감염조차 치료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는 문명 세상과 격리된 사막 동굴에서 병든 제이미를 위해 완다는 습격에 나서고 자해하면서까지 치료 과정을 익힌 후 약을 구해온다. 그 위급한 상황은 제러드에게 깊은 신뢰를 주고 인간보다 더 인간미를 풍기는 완다의 말과 행동에 서서히 마음의 빗장을 연다. 이안과 함께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 티격태격 다투는 그들은 각각 다른 목적으로 질투라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이안의 형 카일은 완다를 인간의 몸 안에 삽입된 벌레나 기생충 정도로 표현하지만 이안은 완다의 존재 자체를 사랑하고 그녀의 슬픔을 공유하며 그녀가 원하는 게 불확실할 때조차 배려해 주어 더욱더 견고한 사랑의 성을 쌓는다.

 

항상 분노에 차 있던 카일이 주변 환경에 의해 180도 온화해진 것과 달리 끝까지 증오를 품은 인물들이 있다. 바로 멜라니의 고모인 매기와 그녀의 딸 샤론이다. 목숨을 걸고 완다가 사람을 두 번씩이나 살렸는데도 그들은 전혀 기뻐하거나 격려하지 않고 시종일관 그녀를 향한 미움으로 똘똘 뭉쳐 있다. 그 엄마에 그 딸인가! 실제 세상에는 그런 부류의 인간들이 간혹 목격되곤 한다. 한시도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는 못베기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지닌 사람 말이다. 수색자가 완다를 집요하게 뒤쫓은 이유는 완다의 처지가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다는 걸 감지했기 때문이다. 그 이상은 노코멘트~!

 

"완다는 자신이 원하는 걸 먼저 생각하는 법이 없어요. 심지어 자신의 행복이나 건강도 신경 쓰지 않아요. 그녀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가 요구하는 일이면 무엇이든 할 거예요. 우리가 스스로에게 요구하는 것을 완다에게 똑같이 요구하는 건 공정하지 못해요. 우리는 하던 것을 멈추고 우리 자신을 생각하지만 그녀는 그렇지 않아요." -P202

완다의 이타심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꿰뚫어본 이안의 말이다. 그리고 그는 그녀를 위해 기꺼이 보호자로 자처하고 나선다.

 

중반을 넘어서면서 완다는 자신의 의지를 통해 멜라니에게 자유를 주고 싶어하고, 멜라니는 완다를 떠나보내기 싫어 슬퍼한다. 처음으로 마음에 들고 간절히 원했던 호스트의 몸이지만 그래서 빨리 포기하려는 그녀의 마음은 여전히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가장 짧은 삶을 살면서도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했던 추억은 그녀에게 가장 중요하고 가장 가슴 아픈 삶이었다. 자신이 머무를 공간을 위해 또다른 호스트를 희생하고 싶지 않은 완다는 먼저 숨을 거둔 순수 인간들 곁에 묻히고 싶어한다. 결국 완다는 동족을 자신의 새로운 가족인 인간의 손아귀에 넘기는 배반자가 된 것이다. 애초에 지구는 인간들의 것이었으므로 인간들에게 지구를 돌려줄 힘은 없다 해도 인간으로 되돌리는 일은 당연한 것일 수 있다. 그 당연한 실천을 완다만이 보여준 것이지만. 우연히 텔레비전 화면에 비친 소울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고 평화롭게 함께 살아가는 모습은 그들의 생존에 대한 희망이라 불러도 좋을 듯하다. 설정은 SF적 성격을 띤 판타지 소설이지만 인물들의 관계 설정만큼은 일반 문학 소설을 그대로 표방한 듯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압권이다.



d******7 2013.03.27. 신고 공감 1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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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트와일라잇을 넘어선 스테프니 메이어의 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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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스테프니 메이어가 신작 <호스트-보이지 않는 적>을 내놨다. 그녀의 데뷔작 트와일라잇에 <호스트> 역시 영화화 되어 한국에서도 이번 달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녀의 전작인 트와일라잇 시리즈(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는 세계를 뱀파이어의 매력에 빠지게 했고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소설, 영화, 연극, 뮤지컬, 드라마로 홍수를 일으키며 하나의 소재를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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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스테프니 메이어가 신작 <호스트-보이지 않는 적>을 내놨다. 그녀의 데뷔작 트와일라잇에 <호스트> 역시 영화화 되어 한국에서도 이번 달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녀의 전작인 트와일라잇 시리즈(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는 세계를 뱀파이어의 매력에 빠지게 했고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소설, 영화, 연극, 뮤지컬, 드라마로 홍수를 일으키며 하나의 소재를 넘어 하나의 분야로 따로 분리할 만큼의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런 소설의 원작자로 스테프니 메이어는 조엔 k. 롤링처럼 단 한권의 시리즈로 세계적인 스타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호스트>를 통해 작가는 10대에서 20대로 주인공을 변화시켰으며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상에서 외계인이 사는 지구로 장소도 옮겼다. 전작이 10대들의 사랑 놀음이 주가 되었다면 <호스트>는 인간의 몸에 들어간 외계인 방랑자와 원래 그 몸의 주인인 멜라니, 멜라니의 연인 제러드, 동굴에서 만난 이안의 사랑이 있긴 하지만 또한 트와일라잇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간과 외계인의 대결구도를 보여준다.

 

 

1권

외계인 방랑자는 인간 멜라니의 몸 속으로 삽입된다. 그들은 이렇게 호스트 몸에 들어가 기생하며 여러 행성에 퍼져 지내고 있다. 이번에는 바로 지구다. 보통의 다른 외계인은 많아야 서너 개의 행성에서의 삶을 살다가 정착할 행성을 정하는 것과는 달리 방랑자는 일곱 개의 행성에서 지내다가 이번에는 지구로 오게 되었다. 그리고 멜라니의 몸에 삽입되어 지구에서의 삶을 시작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방랑자의 뇌에서 멜라니의 음성이 들린다. 보통의 경우 인간의 영혼은 잠식되기 마련인데 멜라니 영혼의 힘이 강했더니 노련한 방랑자도 어찌할 수가 없다. 이런 것을 수색자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방랑자는 멜라니와 대화하며 자신을 추슬러 보지만 호스트(멜라니)가 원하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내 호스트는 훨씬 더 중요한 나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이것은 내가 원했던 것일까, 아니면 호스트가 원했던 것일까? 이런 구분이 과연 필요는 한 것일까?”

-본문 127쪽.

-멜라니의 동생과 연인인 제이미와 제러드가 있는 곳, 젭 삼촌의 은신처를 향해 떠나는 중에.

 

그 과정에서 사막을 만나고 결국 죽음의 고비와 맞닥뜨린다. 그 상황에서 멜라니와 호스트의 대화는 작품의 몰입도를 높여주기도 한다. 그 중 멜라니가 호스트에게, 지구에서 드디어 맞닥뜨린 죽음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대화가 인상 깊다.

 

 

“내가 생각하기에 …넌 아마도… 인간이 되기 위해 죽는 게 아닐까? 지금까지 네가 거쳐 온 모든 행성과 호스트를 뒤로 하고, 넌 드디어 네가 죽을 행성과 몸을 찾아낸 거야. 난 네가 고향을 찾았다고 생각해. 방랑자.”

-본문 157쪽

이 문구는 멜라니와 호스트가 가까워졌음을 보여주며, 책의 끝부분에 방랑자의 동족에 대한 배신, 그리고 자신의 죽음의 선택과 거기에 또 다른 반전을 예고하기도 한다. 우여곡절 끝에 만난 젭 삼촌, 제이미와 제러드, 그리고 함께 피신한 인간들을 만나게 되지만 이미 외계인이 삽입된 그녀는 인간들의 적이다. 가장 보고싶었던 연인 제러드는 그녀를 메몰차게 대하고 그녀는 철저히 외면 받게 되는데….

 

 

2권

동굴에 있던 사람들 중 호스트에서 외계인 제거를 시도하는 의사는 방랑자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의사는 이성적이었다. 그러나 외계인에게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카일은 방랑자를 죽이려 한다. 우여곡절 끝에 쓰러진 카일, 바닥이 무너짐에 따라 멜라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방랑자는 카일의 목숨을 구한다. 또한 동굴 생활을 하면서 하나둘 그녀 속 멜라니의 존재를 눈치를 챈 사람들이 생겨나고 방랑자 또한 동굴 사람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된다. 그러나 결국 적이 될 수밖에 없는 처지를 깨닫고 그녀를 쫓아 온 수색자의 동굴 침범 사건으로 방랑자는 큰 결심을 하게 된다. 외계 종족에게는 존재하지도 않는 ‘배신’이란 단어를 그녀는 행하는 것이다. 머릿속 멜라니에게도 절대 밝히고 싶지 않았던 정보, 바로 인간 호스트에게서 외계종족을 안전하게 떼어 내는 방법을 의사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떼어 낸 외계인들의 안전한 이송을 확답받는다. 그러나 그녀는 지구에서의 죽음을 선택하게 되는데….

 

<호스트>는 뱀파이어보다 훨씬 독특한 소재다. 아니 아주 새로운 소재이자 시도다.

인간의 삶을 외계인의 눈으로 바라보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개연성 있게 벌어지는 사건들과 남다른 소재는 독자의 흥미를 돋우며 작품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 결말을 읽고 더욱 맘에 든 <호스트>. 다음 시리즈를 작가가 쓰고 있다니 너무나 기대된다. 트와일라잇을 넘어선 아주 멋진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p******2 2013.04.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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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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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식으로 말하자면 호스트는 점층공법이 적용된 소설이다. 뭔 소리인고 하니 뒤로 가면 갈수록 재미와 호기심과 궁금증과 조바심이 늘어나는 소설이라는 얘기이다. 1권이 끝나고 2권으로 넘어갈 때는 내 귀에도 후다닥 소리가 들릴 정도였으니까.         뱀파이어 시리즈와 호스트를 읽으면서 스테프니 메이어만이 지니고 있는 몇 가지 특징을 알았다. 일단 작가 스스로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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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식으로 말하자면 호스트는 점층공법이 적용된 소설이다. 뭔 소리인고 하니 뒤로 가면 갈수록 재미와 호기심과 궁금증과 조바심이 늘어나는 소설이라는 얘기이다. 1권이 끝나고 2권으로 넘어갈 때는 내 귀에도 후다닥 소리가 들릴 정도였으니까.

 

      뱀파이어 시리즈와 호스트를 읽으면서 스테프니 메이어만이 지니고 있는 몇 가지 특징을 알았다. 일단 작가 스스로 글을 쓰면서 상상을 즐기는 구나, 라고 느낄만큼 아기자기한 면이 있다. 독자가 그렇게 느낄 정도이니 작가 자신도 즐거운 작업이었을 거란 추측이 된다. 독자가 즐거우려면 작가 역시 진심으로 그렇게 써야 한다는 기본 공식에 해당하는 얘기이지만, 요즘엔 그런 소설이 그리 많지 않으니까.

      작가는 즐기는 상상 중에 하나가 사랑인 듯 싶은데 이 소설에는 그 감정이 많이 절제돼 있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 나는 자고로 사랑이라든가 우정이라든가 뭐 그런 종목은 여백의 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전적으로 상황만을 그리며 상상은 독자에게 맡겨야 한다고 믿는 편이다. 스테프니의 전작은 그게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작품 호스트는 대체로 그렇다. 또한 남녀 간의 사랑만이 아닌 인간애에 대해도 그리고 있어서 종종 가슴 뭉클한 장면도 연출된다.

      표지 디자인만 보자면 혹시 호러 소설이 아닌가 오해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작렬하는 이야기 소설에 해당한다고 보았을 때, 그런 감동까지 주기란 게 쉽지 않은 일이지 않겠는가.

 

      2권까지 놓고 보자면 구성이 좋은 소설이다. 뭐랄까, 조금 인간미가 느껴지는 구성이다. 그러니까 자로 잰듯 딱딱 떨어지는 구성의 맛보다는 이야기가 스르르르 흘러가는 듯한 느낌임에도 전혀 어색함이 없고 깊이 몰입되는 느낌 말이다. 말하자면 할머니가 들려주는 조곤한 상상의 나라와 같은 느낌인 것이다. 나 역시 아주 그냥 눈이 초롱초롱하게 봤다. 졸음을 참아가면서 볼 정도였으니 뭐 재미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거로 생각된다. 이 아줌마의 초조감 유발 솜씨는 베스트 셀러를 넘어 가히 밀리언 셀러로서의 자격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얼마 전에 [지구가 멈춘 날]이라고 키에누 리브스가 나오는 영화를 봤다. 엘 고어식으로 sf를 가장한 정치선전용 영화라서 굉장히 불쾌하게 본 기억이다. 환경이면 환경, 인간성 상실이면 인간성 상실 그 주제만을 놓고 다뤄야지 그런 카드를 들고 뒤에서 음흉한 꼼수를 노리는 환경 옹호 종족들이 만든 영화라 역겹기까지 했다. 관객을 전부 바보라고 여기는 듯해서 더 불쾌했다. 

      이 책도 외계인이 지구를 정복하는 대의명분이 필요했을 테고 그렇다보면 또 되도 않게 부풀린 지구 온난화라든가 인간의 폭력성에 대해서 전혀 균형없이 써 내려갔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렇지 않았다는 점을 나는 굉장히 높이 산다. 작가는 오로지 인간의 사랑, 외계인이나 지구인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을 거로 여겨지는 장단점을 균형있게 묘사한다. 쉽게 말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넘어 지나치게 오버하지 않았다는 얘기이다. 그건 쉽지 않은 이야기다. 자신이 아는 만큼 쓴다는 건 쉬운 얘기가 아닐 것이다. 요즘엔 아는 것 이상으로 나부대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잘 알지도 못하는 얘기를 되도 않는 정의심 혹은 대의명분을 발동하여 어떤 깊이의 다양한 문제가 있는지도 모른 채, 제 멋대로 지껄이기 일쑤인데 이 작가는 매우 정직하다. 그게 아니라면 균형을 위해 굉장히 애쓴 흔적이 보이는 소설이다.

 

      아주 재미있고, 건전하고, 아기자기하고, 감동적이고, 전과 달리 절제미가 돋보이고 본 얘기에 충실하다. 그래서 900쪽에 가까운 이야기임에도 그다지 버릴만한 장면이 많지 않고 오히려 벌써 이만큼이 지나가버렸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돋보이는 이야기 솜씨를 지닌 작가이다. 아줌마 짱.

 

      오늘은 리뷰가 드럽게 안써지는 날이다.

b******k 2009.01.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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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2]내 안에 잠들어 있는 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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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앞두고 있는 호스트. 영화를 보기 전 책으로 먼저 만나게 되었다. <트와일라잇>을 너무도 좋아하는 아이는 책도 읽고 영화도 보았다. 사춘기 소녀인지라 결국엔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이 잘생겼다는 것에 더 관심을 보였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또다른 작품을 만나며 영화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한다. 역시나 제러드나 이안의 역할이 누구이며 그들이 보여주는 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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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앞두고 있는 호스트. 영화를 보기 전 책으로 먼저 만나게 되었다. <트와일라잇>을 너무도 좋아하는 아이는 책도 읽고 영화도 보았다. 사춘기 소녀인지라 결국엔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이 잘생겼다는 것에 더 관심을 보였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또다른 작품을 만나며 영화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한다. 역시나 제러드나 이안의 역할이 누구이며 그들이 보여주는 로맨스에 더 관심을 보이는 사춘기 소녀와 함께 나또한 또다른 설레임을 가져본다.

 

예전에 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다중이'라는 캐릭터가 있었다. 도대체 그 안에 몇개의 인격체가 있는 것일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리들도 가끔은 가끔 내 안의 다른 모습에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다. 다중이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들도 몇개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가끔 천사와 악마가 싸우는 장면이 나오듯 우리 안에서도 선한 나와 악한 내가 끊임없이 싸우고 있지 않을까? 하지만 이건 나의 여러 모습이지만 서로 다른 인격체가 살아가는 것은 다를 것이다. 

 

세상 지킴이, 알의 노래를 불러라, 하늘 침소, 뒤틀린 눈, 수면을 보라, 두 번째 해돋이 등의 이름을 가졌던 방랑자 소울이 지구에서 완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하나의 몸안에 살게 된 닮은듯 하지만 결국 하나가 될수 없는 멜라니와 완다. 그들은 그 안에서의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간다. 하지만 친구인 그 둘이 하나의 몸을 살아가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제러드를 사랑하는 멜라니, 이안을 사랑하는 완다. 이 둘은 하나의 몸으로 그들과 마주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물론 그들은 싸우고 있었다. 그들은 잔인한 인간이니까. 그들에게 폭력은 즐거움이었다. - 본문 114쪽

 

1권의 처음 부분을 읽을때만해도 정체모를 존재들이 인간을 위협한다고만 생각했다. 그들의 무수무시한 계획이 인간들을 사라지게 하고 있다는 생각에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거짓도 모르고 상대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소울 완다. 자신의 목숨이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을 죽이려 했던 카일의 목숨을 살리려 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우리들은 욕심많고 이기적인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게 된다. 오히려 우리들이 더 잔인하고 서로를 불신하는 이기적인 존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배반자. 부적응자도 아니고 방랑자도 아닌 배반자. 나는 내 형제자매의 생명을 내 새로운 가족인 인간의 성난 손아귀에 넘기는 것이다. - 본문 265쪽

 

완다는 도대체 어떤 존재일까? 자신의 희생하면서까지 멜라니를 제러드 곁에 남겨두고 싶어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이안을 두고 떠나는 슬픔이 있지만 자신보다는 멜라니의 사랑을 지켜주고 싶어한다. 우리들로서는 할수 없는 행동이 아닐까? 자신의 사랑을 위해 멜라니를 밀어낼수도 있지만 완다는 자신보다 다른 이들을 위해 희생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처음에 이야기를 만나면서 인간이 사라지고 다른 생명체들이 지구를 지배하는 그런 무서운 상상을 했지만 결국 인간은 남게 된다. 그들은 오히려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남기고 떠나는 것이 아닐까? 혹시 우리 곁에도 완다와 같은 소울이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내 안에??  

n******e 2013.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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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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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전세계인 스타 작가 스테프니 메이어의 성인들을 위한 최초의 SF 로맨스 소설 [호스트]... 생명체의 뇌에 들어가 기생해 사는 기생형 외계 생명체에 의해 인간들이 점령당한다는 설정은 그동안 수많이 보아온 SF소설이나 영화들로 인해서 아주 신선한 소재는 아니였지만 소설을 이루어가는 그 설정은 상당히 독특하다 소울에 점령당한 인류는 거의 멸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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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전세계인 스타 작가 스테프니 메이어의 성인들을 위한 최초의 SF 로맨스 소설 [호스트]...

생명체의 뇌에 들어가 기생해 사는 기생형 외계 생명체에 의해 인간들이 점령당한다는 설정은 그동안 수많이 보아온 SF소설이나 영화들로 인해서 아주 신선한 소재는 아니였지만 소설을 이루어가는 그 설정은 상당히 독특하다

소울에 점령당한 인류는 거의 멸종위기에 있고, 또 외계 생명체 '소울'은 악하지 않은 착한존재였다 .

모두에게 사랑을 베푸는 평화로운 존재로 상하의 관계 없이 모두 친절한 생명체라는 설정과 이야기를 주로 이끌어 가는 것은 인간인 멜라니가 아니라 완다(멜라니의 몸에 기생하는 소울)이여서 기존 비슷한 설정의 이야기들과 다른 시점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새롭게 다가왔다.

 

1권 마지막에 완다가 위험한 상황에 처해지면서 이야기는 끝이 났기때문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얼른 2권을 집어 들었다.

삼촌 젭의 무리에 합류한 완다는 이제 그 무리에서 칩입자 외계인이 아니라 그들과 똑같은 규칙이 적용되고 그들과 똑같이 보호를 받아야 하는 공동체 일원으로 받아 들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완다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가졌던 카일은 여전히 완다를 인간의 몸을 점령한 외계 생명체로 보고 완다를 죽이려 시도하는데,,,완다는 오히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카일의 목숨까지 구하게 된다.

무리의 규칙을 어긴 죄로 처벌을 받아야 하는 하는 카일을 재판에서 선의의 거짓말로 완다는 목숨을 구해주고 카일은 목숨으로 진 빚은 목숨으로 갚는다는 생각으로 더이상 완다를 죽이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하고 그녀를 받아 들이게 된다.

2권을 읽으면서 완다(멜라니)와 제러드, 이안의 삼각관계의 미묘한 로맨스를 많이 기대했는데 트와일라잇에서의 그런 뜨거운 로맨스는 사실상 없었다,,

그리고 난 이안이 제러드 보다 더 좋은 감정으로 다가왔다.

제러드는 멜라니가 소울에 의해 점령당하자 그 상실감에서인지 예전의 그 아름답고 환한 미소는 잃어버리고 혹독하고 냉소적으로 변해 다시 만난 멜라니의 몸을 한 완다에게 상당히 적대적이고 완다를 이것 혹은 저것으로 부르며 심지어 1권에서는 죽이려고까지 했었다.

그 마음 충분히 이해도 가고,, 제러드는 사랑하는 연인인 멜라니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반면 , 이안은 완다가 멜라니의 뇌속으로 침입한 외계 생명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편견없이 믿어주고 다가와 보호해주고 완다의 입장에서 상황을 보고 생각해 주면서 완다도 이 세상에서 갈 권리가 있다는 생각을 심어준다.

 

" 하지만 제러드,너라면 어떨것 같아? 인간의 몸에 갇혀 이 지구라는 행성에 던져졌고, 자신의 종족과도 동떨어져 산다면 어떨 것 같아? 자신의 목숨을 앗아가려고 했던 자의 목숨을 구해줄 만큼 마음이 착하고, 그녀를 가족들에게 되돌려 보내기 위해 목숨까지 걸고 있다면 넌 과연 어떨 것 같아? 주변에는 널 미워하고 ,널 헤치려 하고, 끊임없이 죽이려 하는 외계인들만 가득하다면 말야!

그럼에도 그들을 구하고 치료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지 다 한다면? 그녀도 인간과 같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지 않을까? 그 정도면 충분히 자격이 있지 않을까? " - 72

 

내 입장에서 1권에서 멋진 말로 멜라니에게 고백하던 제러드에 빠졌다면 이후 상처로 달라진 그의 태도때문에 상처받았는데 이안때문에 와!!~~ 이 남자 제러드보다 더 멋지구리하구낭~~~하면서 므흣하게 읽어내려갔다.

잠깐의 평화가 찾아왔지만 이어 물건을 얻기 위해 습격을 나갔던 사랑하는 동생 제이미가 칼에 베인 상처를 안고 돌아오는데 그 상처에 박테리아가 감염되고 항생제도 더이상 남아 있지 않고 더구나 항생재도 듣지 않는 상황에서 완다는 제이미의 치료를 위해서는 자신이 나설수 밖에 없음을 인지하고 소울의 치료제를 얻기 위해 다시 바깥세상으로 나오는데,,,,,,

 

2권은 1권보다 더 순식간에 책을 읽어내려 나갔다,,,완다는 지하동굴의 다양한 인간무리속에서 가족처럼 생활하면서 인간의 삶과 사랑, 갈등과 미움 등 많은 것들을 알게 된다. 기본적으로 평화로운 존재인 소울이지만 인간의 사랑이 소울 동족의 사랑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지면서 그동안 인간들은 서로 분노하고 증오하기도 하는 존재로만 알았는데 그 반대로 온 마음을 다해 서로 열정적으로 사랑할줄 아는 존재이고 또 그 모습이 너무나 멋지고 아름답게 다가오게 된다.

완다는 더욱더 인간의 사랑을 갈망하게 되고,,,,그래서 인간들을 위해서 헌신하고 제이미,제러드, 멜라니, 이란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선택도 할수 있었던것 같다,,

결말이 다가오면서 책 읽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해피엔딩의 결말로 결국 희생과 희망, 미래를 선물해준 외계 생명체 완다는 정말 대단한 존재였던것 같다.

흔희 볼수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읽어내렸던 SF 소설이였던것 같다.

s*******7 2013.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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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2] The Hos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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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방랑자는 지구하는 행성에서 새로운 호스트에 삽입됩니다. 다른 행성으로 가기를 원하면 오랫동안의 동면과정을 통한 이송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벌써 8번의 행성에서 8종류의 호스트를 거쳐왔기 때문에 임시로 방랑자란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호스트는 멜라니 스트라이더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반란군입니다. 인류의 대부분은 이미 소울이 장악하고 있는데 소수가 남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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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방랑자는 지구하는 행성에서 새로운 호스트에 삽입됩니다. 다른 행성으로 가기를 원하면 오랫동안의 동면과정을 통한 이송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벌써 8번의 행성에서 8종류의 호스트를 거쳐왔기 때문에 임시로 방랑자란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호스트는 멜라니 스트라이더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반란군입니다. 인류의 대부분은 이미 소울이 장악하고 있는데 소수가 남아 저항하는 중이죠. 방랑자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정보를 캐내기 위해 멜라니에게 시기된 것입니다. 하지만 멜라니는 사라지지 않았고 둘은 머리 속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다툽니다. 그가 멜라니를 제압하지 못하자 한 수색자가 전담 수색자로 달라붙습니다.(나중에 그녀도 자기 호스트를 제압하지 못하여 방랑자의 경우를 보고 자신을 다스릴 방법을 찾기 위해 그런 것임을 알게 됩니다) 결국 멜라니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방랑자와 함께 젭 삼촌의 은신처를 찾기로 합니다. 거짓 부호에 속아 기진맥진하여 쓰러진 멜라니를 인간들은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젭 삼촌은 다른 사람처럼 손님으로 대접하여 은신처에 들입니다. 카일이란 자가 가장 강하게 반발하지만 그의 쌍둥이 동생 이안은 마침내 방랑자(여기서는 완다라는 애칭으로 통함)을 좋아하게 됩니다. 제러드는 강하게 분노를 보여주지만(멜라니를 빼앗은 완다이므로) 동생 제이미와 마찬가지로 멜라니에 대한 감정 때문에 차차 허물어집니다. 고모 매기와 그 딸인 사촌 사론은 마지막까지 배척합니다. 젭의 동화작전이 성공하여 일부는 친구로 받아들이고 일부는 그냥 구성원으로 별 저항없이 지내는데 제이미가 상처를 입고 사경을 헤매게 되자 완다는 제러드를 설득하여 약을 가지고 오기 위하여 은신처를 벗어납니다. 멜라니가 제이미를 끔찍히 생각하기 때문이죠.(17살, 9살일 때 헤어짐) 그 새 수색자가 은신처에 접근하여 웨스를 죽이는 일이 생겨 동족(소울)이 죽는 것을 염려한 완다는 소울을 제거하는 방법을 의사에게 전수합니다. 소울을 죽이지 않는단느 조건하에.  카일은 자기 아내 조디를 데려오는데 서니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소울의 지배하에 있습니다. 서니를 제거했지만 조디는 돌아오지 않고 서니는 카일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다시 서니를 삽입하고 맙니다. 다른 저항세력과 만나게 되어 이들은 소울을 하나씩 제거하기로 합니다. 완다는 멜라니를 벗어나 펫이라는 아이 몸으로 들어가서 그를 사랑하는 이안과 함께 지내기로 합니다. 멜라니는 제러드를 좋아하고 완다는 이안을 좋아하니 둘이 계속 다툴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k****8 2009.1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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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종족 소울과 인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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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SF 소설이 이렇게 슬퍼? 눈물, 콧물이 멈추지 않아 아예 휴지 한 통을 옆에 두고서야 읽을 수 있었다. 첫 장을 넘길 때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 몇 번이나 뒷편의 간략하게 설명해 놓은 줄거리를 읽어봐야 했는데, 무엇보다 소울(Soul)인 '방랑자'와 멜라니를 다른 존재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전작 [트와일라잇]은 단순하게 뱀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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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SF 소설이 이렇게 슬퍼? 눈물, 콧물이 멈추지 않아 아예 휴지 한 통을 옆에 두고서야 읽을 수 있었다. 첫 장을 넘길 때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 몇 번이나 뒷편의 간략하게 설명해 놓은 줄거리를 읽어봐야 했는데, 무엇보다 소울(Soul)인 '방랑자'와 멜라니를 다른 존재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전작 [트와일라잇]은 단순하게 뱀파이어와의 위험한 사랑을 그렸다면 이 책 [호스트]는 전작보다 완성도가 높아 멜라니와 멜라니 안에 기생하고 있는 방랑자의 심리, 그리고 이 두 사람 곁에 머무르는 사람들의 심리를 깊이 있게 묘사함으로써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시종일관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을정도로 나를 몰아갔으며 인간을 정복한 소울의 존재를 받아들이게 만들었다. 이 책을 읽어갈 수록 끔찍하게 생각되던 책 표지의 눈동자가 멜라니 안에 있는 소울 '완다'(사람들이 지어준 이름, 그녀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로 여겨져 그녀와 가까워진 듯한 느낌에 마음이 따뜻해졌고, 몸 안에 있는 소울의 존재를 드러내는 눈동자를 바라봄으로써 오롯이 완다와 함께 할 수 있었다. 그 몸이 비록 멜라니였어도 말이다.

 


 

제러드는 동굴에서 다시 재회한 멜라니를 사랑했을까, 그녀 안에 있는 소울 완다를 사랑했을까. 같은 몸이라도 그 안에 있는 영혼에 의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나는 제러드가 마음을 준 사람은 완다라고 믿는다. 자연스럽게 멜라니의 곁에 머물긴 했지만 제러드 또한 많이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멜라니에 의해 제러드에게 본능적으로 다가가는 완다가 안쓰럽다. 비록 멜라니의 기억에 의해 느끼게 된 감정이라도 말이다.

 

거미, 꽃, 곰 등 다른 행성에 살고 있는 호스트의 몸에 들어가 여러 번의 삶을 살아온 완다는 이제야 자신이 정착해야 할 곳을 찾았다. 가족이 생기고 자신을 걱정해주는 친구들을 만나 행복하지만 호스트의 몸을 빌려 기생하는 것이 고통스럽다. 멜라니와 제러드만의 사랑을 그렸다면 이 책은 전작 [트와일라잇]을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하나의 몸, 두 개의 영혼을 가진 멜라니와 완다, 그녀들을 사랑하는 두 남자 제러드와 이안을 저자 스테프니 메이어는 그 누구의 마음도 소홀히 다루지 않음으로써 뛰어난 휴먼 SF 로맨스를 그려냈다. 또한 완다를 쫓는 수색자의 존재를 등장시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수색자의 활약이 미비하다고 느낄즈음 수색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드러나게 하여 완다의 행동에 힘을 실어주게 된다.

 


 

책 [호스트]는 단순한 사랑이야기가 아닌 하나의 몸 안에 두 개의 영혼이 들어가 발생하게 되는 문제를 밀도 있게 그려냄으로써 지구를 정복한 외계 종족인 소울을 무조건적으로 미워하게 만들지도 꼭 죽여야 하는 존재로 생각하게 만들지 않고 인간과 대등한 존재로 다가오게 해 생존의 문제를 뛰어넘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해 준다.  

y*****6 2009.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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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는 한 마디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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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학교에서 개최된 과학의 달 행사에서 그렸던 그림의 주제 중  빠지지 않고 등장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외계인의 지구 침공. '우리가 어른이 되면 그 때는 외계인이 지구를 점령해서 지구인들은 그들의 노예가 되어있을지도 몰라' 라며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그렸던 그림들. 외계인의 그 계획(?)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지만 그들이 저 지구 바깥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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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학교에서 개최된 과학의 달 행사에서 그렸던 그림의 주제 중  빠지지 않고 등장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외계인의 지구 침공. '우리가 어른이 되면 그 때는 외계인이 지구를 점령해서 지구인들은 그들의 노예가 되어있을지도 몰라' 라며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그렸던 그림들. 외계인의 그 계획(?)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지만 그들이 저 지구 바깥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그 외계인들이 보기에 우리들도 그들에게는 외계인에 지나지 않으므로. 그들도 우리가 이 지구에서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모를 수도 있으므로.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환상적으로 그려낸 스테프니 메이어가 이번에는 외계인과 인간의 사랑을 그려낸 작품으로 찾아왔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정신없이 빠져들었던 나로서는 그녀의 새작품 소식을 듣고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외계인'이라는 단어에는 약간 거부감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상상속의 외계인, 매체를 통해 접한 외계인의 모습은 머리가 크고 몸통은 없으며 오징어같은 다리들을 자랑하거나 두 다리로 서 있다고 해도 도저히 인간과 비슷하다고는 할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외계인과 인간이 어떻게 서로를 사랑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외계인은 상상 속의 모습과 전혀 다르다. 이 책은 은색으로 빛나는 작은 몸의 외계인, 그들 사회에서는 방랑자로 불렸던 한 외계인과 그의 호스트에 관한 이야기다.

 

생명체의 뇌에 침입해 본래의 영혼을 몰아내고 기생하는 외계 종족 소울에 의해 인간이 점령당한 지구. 소울에 대항하는 인간 반란군들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들은 소울에 비하면 턱없이 약하다. 동생 제이미, 연인 제러드와 함께 소울들을 피해 도망다니던 멜라니는 결국 소울들에게 붙잡히고, 그녀의 뇌에는 오리진 행성에서 태어나 이제 멜라니를 통해 아홉번 째 삶을 시작하려는 '방랑자'가 삽입된다. 본래 소울이 삽입되면 인간의 정신은 잠식당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멜라니의 존재는 사라지지 않고 한 몸에 두 개의 영혼이 존재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머릿속에서 계속 들려오는 멜라니의 목소리와 존재를 무시할 수 없었던 방랑자. 그녀들은 결국 수색자를 피해 헤어진 동생과 연인을 찾아 떠나고 살아남은 인간들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시작되는 그녀들의 사랑.

 

소울이 삽입된 인간은 겉모습으로는 판별하기 힘들다. 눈의 색으로 구별할 수 있을 뿐, 인간 호스트에 삽입된 소울들은 그 인간의 기억까지 고스란히 자기 것으로 만들기 때문에 소울들이 연기만 잘 한다면 인간들을 쉽게 속일 수 있다. 소울들의 사회에서는 폭력과 분노, 사랑이라는 감정도 인간들의 기억을 통해 어렴풋이 느낄 뿐이고 살인과 절도가 없기 때문에 화폐가치도 소용없다. 호스트의 생명이 다할 때마다 또 다른 호스트에게 삽입되면 그만이므로 영원히 살아갈 수도 있다.

 

그런 소울사회를 등지고 인간들의 삶 속으로 스며든 방랑자.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의 의심과 분노를 사지만 곧 '완다'라는 이름으로 그들과 함께 하게 된다. '완다'라는 외계인과 '멜라니'라는 인간이 한 몸에 같이 살아가게 되는 설정은 혼란스러우면서도 흥미롭다. 멜라니는 완다를 조종할 수 없다. 완다가 이성을 잃었을 때는 본래의 멜라니가 가끔 튀어나오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주체는 완다이다. 완다가 만약 멜라니의 목소리를 처음부터 무시하고 강한 의지력으로 그녀를 제압했다면 멜라니는 어떻게 되었을까. 아무리 멜라니의 존재가 강했다고 해도 완다가 그녀에게 느끼는 연민이 없었다면 완다는 온전히 그녀를 소유할 수 있었을 것이다.

 

자신의 몸 안에 들어온 완다를 멜라니가 처음부터 받아들였던 것은 아니었다. 기억 속에 자리잡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보금자리를 보여주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그들의 아지트를 공개할 바에는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고 결심했었다. 완다에게 적대적이었던 멜라니였지만 완다가 자신을 통해 제이미와 제러드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이제 그녀들은 서로를 이해하는 단 하나의 동지가 된다. 갈등과 슬픔을 극복하고 하나의 몸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게 되는 그녀들의 이야기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또한 멜라니가 사랑하는 제러드와 멜라니의 몸 속에 들어있는 완다를 사랑하는 이안이 등장, 그들의 관계는 가슴 두근거리는 사각관계를 연출하는데 '사랑'이라는 감정이 등장하면서 등장인물 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나도 무척 혼란스러웠다. 멜라니의 모습을 하고 있는 완다를 제러드는 어떻게 멜라니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었을까. 은빛으로 빛나는 외계 생물체인 완다를 이안은 어떻게 사랑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소울들의 사회에서는 강하게 느낄 수 없는, 오직 인간적인 '사랑'이라는 감정으로밖에는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비록 소울들에 의해 점령당했지만 인간들은 희망을 잃지 않는다. 희망을 잃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울들과의 공존을 생각한다. 그 어느 쪽도 다치지 않고 희망적인 미래를 암시하는 결말 부분이 특히 좋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다.

 

외계인의 지구 점령,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인간들의 생존본능과 사랑, 그리고 외계인과 인간들의 조화까지 생각한 이 작품은 [트와일라잇] 시리즈처럼 커다란 돌풍을 몰고 올 것이라 확신한다. 표지에서 눈을 반짝이며 나를 쳐다보고 있는 완다(로 추정되는 인물) 에게 나는 이미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한 번쯤은 밤하늘을 올려다보게 되는, 환상적이고 감동적인 아주 재미있는 작품이다.

y********j 2009.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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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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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에서 온 생명체 '소울'은 인간의 뇌에 침입하여 몸을 숙주로 살아가는 기생 생물이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우리는 우주로 관심을 돌렸고 그에따라 외계에 사라가는 생명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났다. 드넓은 우주에 생명이 존재하는 행성은 얼마나 될까? 그들이 가진 지능은 얼마나 될까 하는 것 등, 하나의 몸에 두개의 영혼이 거주하는 것이 가능할까? 인간의 몸에 침입한 '소울'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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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에서 온 생명체 '소울'은 인간의 뇌에 침입하여 몸을 숙주로 살아가는 기생 생물이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우리는 우주로 관심을 돌렸고 그에따라 외계에 사라가는 생명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났다. 드넓은 우주에 생명이 존재하는 행성은 얼마나 될까? 그들이 가진 지능은 얼마나 될까 하는 것 등, 하나의 몸에 두개의 영혼이 거주하는 것이 가능할까? 인간의 몸에 침입한 '소울'은 원거주자를 소멸시키고 자신이 주인으로 행세하지. 몸체의 주인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주인공 멜라니 스트라이더는 외계생명체 '소울'에게 몸을 빼앗기지 않은 얼마 되지않은 인간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수색자들에게 사로잡혀 그들의 거주지로 끌려왔고 결국 '소울'을 삽입당하기에 이른다. 사로잡히는 과정에서 중한 상처를 입지만 치료사에 의해 몸은 완쾌되고 말지. 다른 생명에게 몸을 빼앗기고 영혼없이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삶일까? 그런 의미에서 보면 멜나니는 특이한 케이스라 할만하다. 영혼이 사멸되지 않은 채 몸의 통제력 또한 가지고 있으니까.

 

외계 생명체인 '소울'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완다'의 말에 의하면 오리진 행성이 시작점이라 한다. 독수리 행성/ 용의 행성/ 여름 행성/ 해초 행성/ 꽃의 행성을 거쳐 지구로 들어오게 된 것이라고. '방랑자'(완다)가 태어나고 거쳐온 행성은 지구까지 포함 일곱군데로 소울들 중에서도 높은 기록을 세운 것이다. 방랑자가 가보지 못한 곳은 돌고래 행성뿐이다. 아직까지 정착지를 찾지못해 떠돌아다니는 '방랑자'가 지구에 정착하게 될까? 멜라니와 함께 한 몸에 거주하고 그녀와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멜라니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는 것은?

 

"넌, 절대, 내 곁을, 떠날 수, 없어." "이안…." "내가 더 이상 머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해요. 그래야 해요." (p.343) 완다는 이안을 사랑하고 멜라니는 제러드를 사랑한다. 한 몸에 두 영혼이라는 것은 그럴때 불편한 것이네. 서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두 사람, 이제와서 누가 몸의 주인인지 따지기 전에 누구의 사랑이 더 진실한지 따지기 전에 둘 모두를 구할수있는 방법이 있을지 알아보고 싶다. 어느 한쪽을 없애는 것이 아닌 공생하는 길이 열렸으면 싶다.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라 말하지만 지구의 주인은 주상위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이다.

 

"넌 내가 만난 가장 숭고하고 순수한 생명체였어. 네가 없는 우주는 빛을 잃을 거야." (p.374)

s*******1 2017.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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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The Host 2] 보이지 않는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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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시리즈로 전세계 많은 팬들을 사로잡았던 스테프니 메이어가 선보이는 SF란 어떤 느낌일까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을 것이다. 어느 정도의 자기 목적을 가진 외계 생명체와는 달리 완다는 평화주의의 절정에 이른 외계 생명체처럼 느껴진다. 게다가 자신들과는 또다른 인간의 사랑에 빠져든다. 게다가 완다는 정체에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완다를 둘러싼 삼각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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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시리즈로 전세계 많은 팬들을 사로잡았던 스테프니 메이어가 선보이는 SF란 어떤 느낌일까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을 것이다. 어느 정도의 자기 목적을 가진 외계 생명체와는 달리 완다는 평화주의의 절정에 이른 외계 생명체처럼 느껴진다. 게다가 자신들과는 또다른 인간의 사랑에 빠져든다. 게다가 완다는 정체에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완다를 둘러싼 삼각관계는 SF 소설의 새로운 로맨스를 제공한다. 보통 지구인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로맨스는 봤지만 이렇게 외계 생명체를 두고 벌어지는 로맨스는 특이하기도 하지만 그 과정이 보여주는 모습에 대해서 저자의 필력이 돋보이기도 하는 부분이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어쩌면 인간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완다는 소울의 입장에서 보자면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 존재일테고 인간에게는 친구처럼 동화되는 존재이다. 그러다 결국에는 멜라니에게 자유를 주고 싶어하기까지 한다. 태생이 평화적이라던 소울들에서도 정말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완다는 자신들의 종족에겐 배신자가 될지언정, 자신이 함께하는 사람들을 돕기에 이른다.

 

그리고 자신을 찾는 수색자로 인해서 인간들이 위험에 처하게 되자 이전의 경험으로 자신도 분리해서 죽은 이들 옆에 묻어달라며 스스로를 희생한다. 하지만 다시 깨어나는 완다. 완다는 사람들의노력으로 다른이에게 기생하게 되고 멜라니와 완다처럼 함께 공존할수 없음에 그 사람은 완전히 완다가 되어 버린다. 결국 온전한 완다가 생긴 셈이다.

 

수색자의 명령으로 멜라니에 투입되고 멜라니를 통해서 소울이 투입되지 않은 인간들의 행적을 찾아야 하는 임무를 띈 완다는(그때는 방랑자였지만) 그녀에게 생긴 이름만큼이나 인간에 동화되고, 지구가 그들이 오기전 지구인들의 것이였던 것처럼 그들을 인정하고, 그들의 삶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데 이것이 인간들의 권유나 회유가 아닌 스스로의 자발적인 선택이라는 점에서 특이하고, 침략자의 모습이 아니라 지배받는 인간들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하는 모습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겠다.

 

결국 책에서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조만간 개봉할 영화에서는 과연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인간과 소울의 싸움이나 소울의 존재를 어떻게 표현할지도 상당히 기대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13.04.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