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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지치던 날, 오지않는, 연락도 되지 않던 친구를 무작정 기다리며 머릿속으로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친구를 응징하고 있던 날. 1시간 30분을 늦게 도착한 그녀는 눈에서 불꽃이 튀는 내 눈을 슬그머니 피하더니 "배고프지?"라며 하얀 종이 봉투를 슬쩍 건넸다. 호두과자. 호두과자 하나를 집어 내 입속으로 밀어넣어주며 "이거 무지 맛난 호두과자다. 호두알도 얼마나 굵은게 들어가 있는데! 먹어봐, 먹어봐." 입도 벙긋하기 전에 내 입속으로 밀어넣어진 호두과자는 입에서 살살 녹았더랬다. 친구의 말처럼 굵은 호두가 입속에서 아삭아삭 씹혔다. 그러는 동안 그녀는 병원에서 오는 길이라고, 당뇨가 있던 아버지가 암으로 입원했었다고, 병원오는 길에 잠깐 볼까했었다고.....호두과자를 한알 먹을 때마다 한가지씩 이야기를 하던 그녀의 모습이 떠오른다. 절대 울지 않던 그녀의 모습이. 내게 호두과자란...그런 것이었다. 한 알씩 먹을 때마다 가까워지는 것.
이 책 "달콤한 호두과자"는 단단한 호두껍질속에 들어있는 어떤 맛일지 모르는 호두알 같았다. 달콤한 호두과자를 먹어보라지. 그러면 어떤 맛인지 알게 될테니. ![]() 소심한 tip 1.
이 책도 양장인데 책갈피끈이 없구나...요즘 트랜드인가? 이런 트랜드는 반대요~~~ㅡ.ㅡ 소심한 tip 2.
내지의 윗여백에 살짝 놀랬다. 아니 여백을 이렇게 많이 주다니-_-^ 디자인의 문제였다면 할말없지만...좀 아쉽다. 소심한 tip 3.
일러스트가 컬러다! 아기자기한 내용과도 무척 잘 어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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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을 보았을 때, 2002년 7월 지리산 실상사의 호두나무가 떠올랐다. 또 몇 년을 한참을 보지 못한 호두나무를 영천 삼사관학교 서문 맞은편 수퍼마켓과 붙어있는 집 마당에 있는 것을 보았다. 여름에는 매미가 붙어있는 모습을 보았고 가을에는 호두나무낙옆을 몸에 둘둘 만 어른 손가락 크기의 애벌레가 벽을 타고 올라가는 모습을 본 기억이 있다. 그게 작년 가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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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런 광고송이 생각난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정을 나누세요" 상업적인 광고이긴 했지만 정을 나눈다는 그 느낌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그래서 종종 우리는 이 빵을 선물로 대신 한 기억도 난다.정말 적은 돈이고 선물로서는 빈약하지만, 정을 나눈다는 그 느낌이 좋아서 주면서도 받으면서도 웃을 수 있었던 선물이었다. 생각 해 보니 나눈다는 것은 마음을 나눈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것만도 아니구나 그럼에도 참 쉬이 정을 나누기가 안되는 것 같다.
<달콤한 호두과자>를 읽으면서 머릿 속에서 계속 맴돈 생각은 나눔의 마음이었다. '마-음' 상대방을 진실로 배려함이 우러나와야 하는 그 마음..
그런데 나는 생뚱맞게도 호두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이 먼저 떠 오르고 말았다. 그것도 나눔을 받지 못했던 아픈기억이...^^ 책 속에 등장하는 호두과자이야기는 그래서 더 달콤하고 고소했다. 호두과자를 파는 엄마와 나는 아빠가 유산으로 남긴 호두나무로 호두과자를 만든다. 그러니까 모자에게 '호두'는 단순한 재료가 아니었다. 남편을 기억하고,아빠를 추억하게 해 주는 또 다른 아빠였다. 엄마와 아들은 열심히 맛있는 호두과자를 만든다.엄마는 언젠가 홀로 남을 아들에게 호두가 아닌 호두과자를 맛있게 만들기 위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어떤 노력들을 해야 하는 가를 말해주고 있었다. 훗날 아들은 엄마와 이별을 한다 해도 늘 함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책을 읽으면서 하게 된 생각은 단 하나였다. 무엇인가를 나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더불어 그 나눔엔 마음이란 것을 같이 나나누어야 하는 구나,그래야 달콤하고 고소한 향기가 나올 수 있겠구나,라는.
달콤한 호두과자에 대한 이야기들로만 달콤 할 줄 알았던 이 책은 호두과자의 달콤함과 고소함으로 한 번, 그리고 우리 인생의 진정한 '나눔'이란 것에 대해 진한고소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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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이쁜 커버가 씌여진 책이 왔더군요.
책장을 한장씩 넘겨가면서,조금씩 부드러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삼촌을 위한-마로는 삼촌을 빅풋이라고 했고,앞으로도 그럴겁니다만,
호두과자를 시작으로 조금씩 성장했습니다..조금씩
호두과자에 익숙해지는 마로와 그만큼 또한
호두과자는 맛이 달콤해지기도 혹은 마로의 첫사랑(?)인지도 모를 소녀에게 준
그 호두과자처럼인지,그렇게 이쁘게 성장을 해나가더군요..
다섯단락으로 나뉜 호두과자에 대한 이야기들이자 마로의 성장에 대한
호두과자 이야기였습니다
아버지의 부재..그러나,마로는 전혀 느끼지 못하더군요.
왜냐면 마로의 기억엔 언제나 아버지가 함께 있었으며, 그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기억으로 그리고 자신의 호두과자로 만들어내는 마로의 성장이
책장을 넘길때마다 기뻤습니다.
크리스마스에,우린 어릴적에 누구나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죠.
그런데 마로에게 유혹이 옵니다.
그건, 잘못 거스름돈을 받아서 그 돈을 어찌할까..하는 내용인데 귀여웠습니다.
그러나, 마로는 바로 마음을 잡죠.
어쩌면 그래서 그 크리스마스에 또한 선물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조금씩 성장해 나가던 마로에게 난관도 부딪히지만,그 와중에도 마로는 해
나가요.
아버지가 가르쳐주신 것 하나하나 잊지 않고 마로는 그때마다 생각을 하고 또 생
각을 하죠.어떻게 그런 호두과자를 만들까를요..어느새 마로는 참 많이 컸구나,
했는데 마로는..요..사랑하는 엄마와 헤어질 시간이 돼버리더군요.
그래도 울지 않으려 하는 마로였습니다.
마로야,펑펑 울렴..하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마거리트를 사랑한 연인,이라는 연극을-아버지가 사랑하는 엄마에게 바치는 연극
을-마로는 기억해내곤, 엄마에게 말합니다..
-엄마,사랑해..잊지 않을거에요.엄마가 항상 내 곁에 아빠와 함께 있다는 것 을요..
마로가 말합니다..우리는,가족은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그렇게 사랑한
단 말을 아꼈을까..?
네, 꼭 처음하는 고백처럼 그렇게 엄마에게 사랑의 인사를 건내고 ..
혼자가 되었습니다만,
사랑의 그 기억만큼은 잊지 않는 마로가 보이더군요..
아버지가 남긴 쪽지..는 하늘나라에서 우리가 다시 만날려면 그 암호를 꼭 기억하라고, 그건,바로 가족은 영원하리라, 였습니다. 마로는 정말 혼자 남겨진 걸까요..?
아마 아닐겁니다.마로에겐 엄마와 아빠가 남겨준
호두나무와 그리고 멋있는 호두과자, 가있지 않나요..?
호두과자처럼 달콤한 이야기지만 그 달콤함을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건,
가족이라고.
그리고, 또 말합니다. 호두과자의 레시피를 알아가듯 그렇게 우리는 가족과
충돌하지만 결국,레시피가 완성되어 멋진 호두과자가 나올 수 있는 건 바로
"사랑"이라는 이름이라는 것을요.
마로는 오늘도 아마, 누군가가 주문한 호두과자에 "사랑"을 담뿍 담아서 지금도,
열심히 호두과자를 만들고 있을겁니다..그리고 그 마로의 사랑이
호두과자를 주문한 사람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면서..
또 그 사람도 그렇게 사랑을 알아가기를 바라면서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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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한 호두과자>의 주인공 미로는 어느 시대, 어느 장소인지도 모를 어느 호두나무숲속에 자리잡은 호두과자 가게의 소년이다.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홀로 가게를 꾸려나가는 어머니를 도와 호두과자도 만들고 배달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책속의 미로 어머니는 몸이 좋지 않은 듯하다. 자꾸 미로를 다그쳐서 홀로 서도록 훈련을 시키고 있다. 삶이 고달퍼도 하나밖에 없는 핏줄인 미로가 사랑스럽지 않은 것은 아닐텐데 말이다. 어머니의 트레이닝이 어린 미로에겐 너무 호된 일이었던 것일까. 크리스마스 아침 아버지가 살아있으실 때 언제나 선물이 있던 호두나무에서 그렇게 원하던 산악자전거가 있는 것을 보고도 꿈이라고 생각할만큼 미로는 사랑에 굶주렸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미로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산악자전거를 사서 호두나무에 둔 어머니는 겉으로 보기처럼 그렇게 냉정한 사람은 아니었던 게다. 서로 사랑하면서도 표현에 서투른 우리네 가족을 보는 것같아 눈물어린 미소가 나올 수 밖에 없는 모습이다.
.. 어머니를 도와 사람들에게 꿈을 주는 달콤한 호두과자를 만드는 미로. 어려운 일들을 주위의 사람들과 더불어 하나하나 헤쳐나가면서 그는 호두과자장인으로서 실력과 자부심을 키워나간다. 사람이 홀로 살 수 있으려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첫사랑을 겪고, 실력을 테스트하는 고객을 겪고,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나가면서 커가는 미로는 애처롭지만 그 모습 하나하나가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같다. 세상엔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는 수많은 이유와 모습들이 있고, 어쨌거나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 따뜻한 사랑을 마음에 품고 있으면 외로운 세상도 씩씩하게 살아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만 같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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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호두과자> 라는 제목에서 오는 느낌이 있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그렇지는 못하다. 제목을 멍하니 바라보았는데 감흥이 별로 오지 않는다. 감정이 메말라 버린것은 아닐까? 의심이 든다. 깔끔한 표지를 바라보다 책장을 하나 넘겨 읽어보기 시작했다. 공간의 여백이 참 넓어서 시야가 확 트인 느낌을 먼저 가져다 주었다. 오랜만에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책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앞선다.
보는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일러스트들이 글 중간 중간 적절히 배치되어 있는데 책을 읽는데 있어서 더 훈훈한 느낌을 갖게 해준다.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모자르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다. 호두과자의 맛을 음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더 돋우는 효과가 적당하니 딱 좋게 그려져있어서 마음에 든다. 상상속으로 그림을 만들어내는것 못지 않게 때론 눈으로 그 그림들을 보는것이 효과가 있는 법인데 이 책이 그 묘미를 잘 돋보이게 한듯하다.
이 책은 주인공 마로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아빠가 없는 마로는 아빠를 대신해 엄마를 도와 호두과자 만드는 일을 돕는다. 비록 그 처음 시작은 미미하기 짝이 없지만, 서서히 발전을 해서 엄마의 뒤를 이을정도가 된다. 이 과정을 재치있게 빠르게 전개시키는데 그 중간 중간에 마로의 사랑, 우정, 믿음, 책임들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책이 워낙 가볍고 금방 읽히는지라 처음에는 읽고 한동안 생각에 빠져 있어야 했다.
아빠의 부재, 엄마의 병환, 첫사랑과의 설렘과 상처등이 너무 한꺼번에 지나쳐버려서 무엇을 이야기하려 했는지, 내가 무엇을 느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했다. 따뜻한 느낌과 동시에 마음이 안정되었다는 기분을 느꼈지만, 이 책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라고 하기엔 나는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잠시 마음을 가다듬은 후에야 그 느낌을 이해할 수 있었다. 가족의 소중함이란것을 그리 가볍게 파악하려했던 잘못이 있음을 깨닫는 바다.
마로에게 있어서 호두과자의 의미란 어떤 것일까? 자신이 성장해가는 과정의 결과물이란 것외에 무엇이었을까? 그 큰 의미를 딱 부러지게 정하지는 못하겠다. 마로에게 감정이입이 잘 되지 않았던 탓에 그 큰 본질의 의미를 뭐라 할 수가 없다. 성장의 결과물 속에 담긴 그 깊은 의미를 이해하기에 나는 조금 힘들지만, 어렴풋이나마 느낀다. 가족의 따뜻한 사랑이 호두과자에 녹아들어있었음을. 다양한 호두과자를 개발하면서 그의 어렸을때를 되돌아보면 분명 느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특별한 무엇인가를 계기로 성장해가는 소설들이 참 많다. 이 책도 그런 소설류에 하나로 취급될지도 모르겠지만, 조금 더 따스하고 안정적인 느낌이라는 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머리가 아프지만 한권의 책이 너무나도 생각날때 잠시 달콤한 호두과자를 읽고 이를 머릿속에 그려보는것도 참 좋은 시간이 될 거 같다.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달콤한 호두과자 한입 베어먹은 기분이 온 몸에 전해질듯하다.
<책 속 좋은글>
<G 선상의 아리아> 호두과자 반죽이라면 이 곡을 좋아하지.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마음을 기울여 귀하게 대접하면 특별하고 귀한 존재로 바뀌는 법이란다. - p36
비가 왔으니 이제 무지개가 뜰 차례란다 - p38
내가 믿는다는 것, 그녀가 올 거라고 믿는 것, 그게 중요한 거야... 한 시간을 믿어 온 자와 일 년을 믿어 온 자 사이에는 굉장한 차이가 있지. 믿음은 운명까지 바꾼단다.
간절한 소망이 있다면 그것이 사람이든 보이지 않는 그 어떤 것이든 포기하지 마. 끝까지 기다리는 자가 얻는거야.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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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달콤한 호두과자를 만들어 파는 소년이 있다. 엄한 엄마 밑에서 호두과자 만드는 법을 배워가며 맛있는 호두과자를 개발해 엄마를 기쁘게 하고 싶어하는 소년, 마로이다. 마로의 아빠가 돌아가신 후, 아빠가 심어놓은 호두나무에서 나는 호두로 과자를 만들어 판매한다. 달콤한 호두과자와는 달리 엄마는 돌아가신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생활에 대한 책임감에 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병이 점점 더 자신을 집어삼키지 전에 마로에게 자립심과 책임감을 키워주기 위해 엄격할 수밖에 없었다. 착한 마로는 빅풋같은 외모와는 달리 치즈처럼 부드러운 삼촌을 만나면서, 중고산악자전거이지만 뜻밖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준 엄마를 위해, 엄마 생일선물로 만든 핸드크림에 들어갈 장미를 딸 수 있도록 해준 소녀를 위해, 아빠와의 추억을 통해 까다로운 주문을 완성시키며, 마로를 엄격히 훈련시키던 엄마를 애도하며 이렇게 점점 마로는 성장해가고, 이와 더불어 새로운 호두과자를 여럿 개발한다. 짤막한 이야기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내용이었고, 천편일률적인 우리의 호두과자와는 다른 나도 마로의 호두과자를 맛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지도록 만드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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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학교도서관에서 우연히 읽었는데 완전 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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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호두과자는 명절에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선물이었다. 친척분이 늘 명절에 내려오실 때 호두과자를 사가지고 오셔서 명절을 기다리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달콤한 팥과 호두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노르스름하게 굽혀진 반죽과의 절묘하게 맞아 동생과도 서로 먹겠다며 다툼을 했었는데, 지금 상상해보면 참 행복한 모습 인거 같다. <달콤한 호두과자> 제목만으로도 묘한 미소가 지어진다.
아버지를 여의고 엄마와 함께 둘이서 "달콤한 호두과자"집을 운영하며 살고 있는 소년 마로의 이야기이다. 달콤한 다섯가지의 스토리가 이어진다. 마로는 어머니에게 조금씩 호두과자를 만드는 방법을 전수 받으며 자신의 호두과자를 개발하지만 늘 어머니에게 핀잔만 듣는데...어느 날 자신에게 불쑥 나타난 빅풋 삼촌과의 만남, G선상의 아리아를 반죽에게 들려주는 조금은 이상하지만 묘한 마법이 펼쳐지고 삼촌은 떠난다. 마마로는 삼촌을 떠올리며 까망베르 호두과자를 만든다. 이렇듯 마로는 책속에서는 삼촌, 첫사랑, 이웃,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새로운 호두과자를 개발하고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법을 조금씩 알아간다.
아버지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까다로운 고객의 주문에 맞는 호두과자를 만들고, 어머니를 위한 핸드크림을 만들다 만나게 된 첫사랑의 묘한 떨림과 아픔, 언제나 허전하고 그리운 마음속의 빈자리였던 아버지 그리고 엄하고 무섭게만 느껴졌던 어머니의 사랑을 차츰 깨달으며 소년은 조금씩 성장해간다. 호두나무속에서 떨어지는 호두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토도독..토도독..소년이 만드는 다섯개의 새로운 호두과자를 상상하면 곁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나고 행복한 미소가 지어진다.
소년 마로를 이야기를 함께 하다 보면 아버지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어린시절 많은 것을 함께 하지 못했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가득하다. 아버지와의 행복한 캠핑의 즐거움, 아버지와의 행복했던 이야기를 상상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마로가 조금은 부럽게도 느껴진다. 언제나 내편이 되어주는 엄마가 옆에 있어도 보고싶은 가족이 그립고 보고싶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어 늘 행복한 우리에게 <달콤한 호두과자>는 멋지고 맛있는 선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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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단둘이 달콤한 호두과자가게를 하며 살아가는 마로 의 성장소설.
처음부터 끝까지 달콤한 호두과자의 향기가 후각과 미각을 자극한다. 특히 달콤한 과자나 디저트로 비유하고 있는 풍경묘사나 심리묘사는, 읽고 있으면 침이 절로 나게 만든다.
마로 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따스함은 호두과자의 달콤함과 어우러져 잔잔한 포근함에 휩싸이게 만들어주는 듯 하다. 호두껍데기처럼 딱딱한 현실속에서 호두과자처럼 달콤함이 독자의 마음을 녹여줄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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