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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시대의 일하는 사람들, 이들의 목소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양극화시대의 일하는 사람들, 이들의 목소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내용보기
부자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해지는 시대다. 말그대로 '돈이 돈을 버는 시대'인 것이다. 신문, 방송 어디서에서나 '양극화'는 '시대의 문제'로 다뤄지고있다. 하루에 몇번씩 흘려듣고 스치면서 보는 단어 '양극화'는 우리 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이들은 삶속에서 양극화의 현실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서민을 위한 정책이 별로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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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해지는 시대다. 말그대로 '돈이 돈을 버는 시대'인 것이다. 신문, 방송 어디서에서나 '양극화'는 '시대의 문제'로 다뤄지고있다. 하루에 몇번씩 흘려듣고 스치면서 보는 단어 '양극화'는 우리 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이들은 삶속에서 양극화의 현실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서민을 위한 정책이 별로 없는 것 같고, 어차피 기업가들이 얘기하는 대로 따라가는 거고,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는 식인데, 기업이 잘되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이 잘돼야 되는데. ... 그래서 돈 버는 놈은 자꾸 돈 벌게 만들어주니까 양극화가 생기는 거고, 놀면서 배부르게 먹고사는 게 아니라 일해서 땀 흘려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잘살아야 되는데. 거의 안되니까. 그런 정책들을 펴나가지 못하는 거 같고"

"나는 교육자라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 편이고 그래서 공부를 많이 하는 편이예요. 근데 이건 어차피 한달 몇만원의 회비를 주고받으면서 맺어진 계약관계기 때문에 아무리 좋아도 그때뿐이거든요. ... 이 관계는 기본적인 교육자와 피교육자의 관계가 아니라 돈을 주고받는 계약관계일 뿐이다."

 

 

이 책은 양극의 대립되는 접점에 놓여있는 '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생생히 드러낸다. 생계형청년알바생, 아파트경비원, 학습지 교사 등 음지에서 일하는 이들의 목소리도 있고 대기업 정규직, 전문직 종사자 등 양지에서 일하는 이들의 목소리도 있다. 음지의 이들이 전하는 목소리는 비록 절망스럽고 안타까운 목소리지만 지금의, 오늘날의 목소리이기에 새겨듣고 기억해야할 목소리다.

 

이 책이 환경미화원에서 변리사까지, 양극화 시대의 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까닭은, 우리시대의 희망을 찾기위해서는 이들의 현실을 직시해야 하기때문 일것이다. 이들에게 일이란 '돈벌이 수단이기도 하지만 존재의미이자 미래의 꿈을 채워나가는 행위'이기때문이다.

 

노동양극화를 뭉뚱그려 하나의 현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그 속이 어떠한지 섬세하게 살펴봄으로써 양극화를 극복하고 치유하는데, 책상머리에서 나온 지식이 아닌 현장에서 나오는 지식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일하는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아픔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지를 함께 알고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t*******8 2009.01.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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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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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최근 10년 사이 모든 것이 양극화 되었다. 가장 흔히 접하는 대형마트- 구멍가게, 재래시장에서부터 병원조차도 이미 양극화 되어 크기를 점점 불려나가는 3차 병원과 점점 경영이 어려워지는 동네 의원까지..... 거시적으로 보면 나라들마저도 양극화가 되었다. 선진국과 후진국으로. 더 이상 개도국이라는 말은 신문과 언론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미시적으로는 부유한
"이 책을 통해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가?" 내용보기

  양극화......

 최근 10년 사이 모든 것이 양극화 되었다. 가장 흔히 접하는 대형마트- 구멍가게, 재래시장에서부터 병원조차도 이미 양극화 되어 크기를 점점 불려나가는 3차 병원과 점점 경영이 어려워지는 동네 의원까지..... 거시적으로 보면 나라들마저도 양극화가 되었다. 선진국과 후진국으로. 더 이상 개도국이라는 말은 신문과 언론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미시적으로는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로. 이제 어느 누구도 자신이 중산층에 속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양극화시대의 일하는 사람들'

 이 책은 24명의 사람들(19명의 '음지'와 5 명의 '양지' 노동자)을 선정하여 면접 조사를 하였다. 일단 다양한 집단이다. 변리사, 대기업 정규직, 공기업 정규직에서부터 생계형 알바생, 고령 노동자, 이주 노동자, 장애인, 건설 일용직등. 구성이 좋다. 그들의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쓰여진 보고서 같은 책이라고 보면 된다.

 

 이 책의 장점은 사람들의 육성이다.

 

 단어는 못 알아들어도, 욕은 알아들어요. 기분이 나쁘잖아요. 욕은 하도 들으면 열받잖아요. 연수생들은 한국말 모르잖아요. 한마디를 두번 해야 되면 짜증내는 거예요. 그럼 욕하는 거예요......그래서 때렸어요. 얼굴을 때렸어요.....

 

편집도 깔끔해 보기도 좋다.

 

단점은 구성이다.

 

 주로 '음지'에 일하는 사람들이 처한 상황과 고통을 육성을 통해 잘 나타내었다. 그런데 그게 끝이다. 끝에 뜬금없이 "우리를 살게하는 것들"이라는 챕터로 가족이 있기에, 이웃과 동료, 내일이 있기에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말해버린다. 잔인한 정도로 냉정한 현실 인식과 문제점 제기가 필요한 때에 이성이 아니라 감성에 호소해버린다.

 

 또한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겨우 노동조합과 시민단체를 살짝 이야기하다 책을 끝낸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다. 뭐냐 이 소심함은. "나쁜 사마리아인"이라는 책에서 실컷 시장경제의 허상에 대해 비난해 놓고 해결방법으로 선진국의 관용 따위를 바라는 허무한 결론을 보는 것 같다.

 

 난 약자는 강자보다 더욱 더 냉철하며, 지능적이고, 악질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지 않으면 이미 약자에 비해 우월한 강자를 이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이 책의 9장 "우리를 살게 하는 것들"과 11장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양극화 저지세력인가?"을 빼버리고 잔인한 정도로 냉혹한 현실인식만이라도 제대로 독자들에게 심어주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아쉽다.

 

더 냉혹하고, 독창적인 책이 나오길 기대한다. 150년전의 자본론 같이 세상을 뒤 흔들 수 있는 책이.... (뭐, 내가 이런 글 썼다고 날 잡아가진 않겠지...덜덜덜..)

YES마니아 : 플래티넘 s*******d 2010.02.0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