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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난다'라는 표현은 새나 날개가 있는 동물에게서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사람이 난다. 바람의 후손으로서 태양이 있는 한 빛의 힘을 통해 날 수 있는 '아몬'이란 소년이 전쟁광에게서 마을을 지켜낸다는 게 주 내용이다.
무엇보다 하늘을 휘젓는 모습이 많아서 뭉클했으며 빛이 있는 한 날 수 있다는 설정 자체가 사람의 마음이 행복하고 긍정적인 한 할 수 있다는 것과 닿아있는 느낌이었다. 밝고 해맑은 모습을 보게 되면 절로 사람의 마음도 고와진다고나 할까? 영화 보는 내내 내 마음도 구제 받는 그런 기분이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강해져야 하고 혼자서도 꿋꿋이 서야하는데 그것은 외로움과의 싸움이라는 영화속 문구처럼 난 스스로 강해지고 돈 많고 그렇게 되면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고 내 주변에서 떠나지 않을거라는 데 암묵적으로 동의하며 살고 있었다. 강해진다는 것과 외로움 속에서 겨우 찾아낸 게 물질적인 힘이라는 것 뿐이라는 것은 확연히 다른 가치관이다.
가치관은 살면서 변한다.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들과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점들이 살면서 그것은 별거 아니었구나 사실은 이게 더 소중하구나를 느꼈다. 지나간 것들에 대한 후회보다 살아갈 날에 대한 희망이 우선이어야 한다는 것에 새삼 기분을 다지면서 이 영화는 창공을 날던 그 가슴 벅차는 장면장면들과 바람에 귀를 기울이라는 심연의 문구를 새기면서 나도 앉아서 바람을 잠시 느껴본다.
눈을 감으면 새삼 평온해지는 것들이 많다. 나도 그 이해심과 진심이라는 것을 다시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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