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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사임당
2017년 초 이영애 주연의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방송예정. 현모양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신사임당의 모습이 아닌 예술가인 신사임당을 부각시킨 사극드라마로 대장금 이후 새로 시작하는 이영애 출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임당에 대한 책들이 봇물 터지듯 출간되고 있다. 이런 시류에 발맞춰 <소설 사임당>을 읽어보게 되었다. 우리 역사상 신사임당만큼 존경받는 여성도 드물다. 어려서부터 시와 글쓰기와 그림에 능하고 현모양처로 인품과 재능을 겸비한 여성 사임당은 조선 중기 성리학자이자 정치가인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우리 나라 여성 최초로 고액권인 오만원 지폐 인물로까지 이어진 관심과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소설 사임당>은 조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학자 이율곡의 어머니 신사임당과 신사임당 아버지 신명화, 신사임당을 가르친 외할아버지 이사온, 사임당이라는 호가 생기게 된 이유, 남편 이원수, 아들 율곡을 차례로 등장시켜 신사임당의 일생을 엿볼 수 있다. 사임당은 외할아버지와의 추억이 깃든 별채에 주나라 임금 문왕을 훌륜하게 키워낸 분을 스승으로 모시고 공부를 한다는 의미로 사임당이란 이름을 지은 의미를 알게 되었다. 사임당은 여성에 대한 차별과 한계를 극복하고 시, 글씨, 그림에 뛰어난 작품을 남겨 3절이라 할 수 있는 인물로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여류 예술가로 손꼽히며, 조선이 요구하는 유교적 여성상에 반기를 들고 독립된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한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오늘 날 사임당이 이토록 추앙받는 이유는 조선이 요구하는 유교적 여성상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인물이었기 때문은 아닐까? 작가의 후기 중 이런 글이 마음에 와 닿는데... 가끔 주변 사람들이 집안 자랑하는 걸 들을 때가 있다. 돈이 엄청난 집안, 유명 연예인이 있는 집안, 국회의원, 장관이 있는 집안... 여객기 땅콩 때문에 회항을 할 정도로 막강한 재력형 집안, 병역도 능히 피하고 이중국적을 따내고, 어려서부터 외국인만 다니는 학교에 들어가 공부할 정도로 권력을 가진 집안... 그들의 집안을 가문이라고 자랑할 수 있는가. 적어도 가문이라고 자랑할 만하려면 수조 원에 이르는 집안의 전 재산을 팔아서 독립운동을 하러 떠나던 이회영선생의 가문 정도라면 자랑할 만하지 않은가. 평생 자기 집 머슴뿐아니라 남의 지 머슴에게도 하대를 하지 않았다는 선생의 집안이라면 가문이라고 할 만하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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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완독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기차안에서의 독서.. 72p 인선이 물었다. 어린시절 영특함을 배가되게 해주었던, 196p 편치 못한 것은 편안한 집이 없어서가 아니라 인선의 외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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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사임당 신사임당은 우리 기억속에 아름다운 여성상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신사임당에 대해서 더욱 깊이있게 알고싶었다. 그녀는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업적을 남기고 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지 궁금했다. 이책은 북코스모스 얼리버드 추천도서라고 한다. 그래서 더욱 읽고싶었고 또한 소설은 대화체라서 정말 그 시대에 내가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조선시대의 그녀. 만약 현대에 그녀가 있었다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은 신사임당과 그녀의 아버지 신명화, 외할아버지 이시온, 그리고 그녀의 남편 이원수가 등장한다. 그들의 가문을 통해서 어떤 사람들이고 어떻게 살아갔는지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조선시대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고 그들의 삶의 모습도 보면서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이렇게 한 인물을 통해서 인생을 배우고 역사를 배워가는 것 같다. 정말 존경하는 분 신사임당을 소설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반갑다. 그리고 그녀의 삶은 훌륭하고 대단하면서도 또 연약하기도하고 강한 여자이기도하다. 이 책을 통해서 신사임당에 대해서 배우면서 그녀에게 본받을 점을 배워갈 수 있었다. 신사임당은 우리들에게 기억되고 또 영향력을 주는 사람일것이다. 그녀의 가문의 이야기를 보면서 어떻게 살아갔는지를 볼 수 있는 책. 그리고 신사임당을 통해서 인생을 배워갈 수 있었다. 나도 개인적으로 정말 멋진 여자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사임당의 삶을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운다. 같은 여자로서 공감하며 또 배워갈 수 있는 멋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신사임당은 오래토록 멋진 여성으로 기억될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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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사임당"
올해처럼 위인으로만 알려져있던 신사임당에 대한 이야기들로 책들이 쏟아져 나온적이 있을까 그것은 드라마로 확정되어져 그녀에 대한 삶이 재조명되었기 때문일것이다. 그저 단순한 현모양처로만 알고 있었던 나에 기억속에 신사임당도 다른 시각으로 다양하게 보게되는 계기가 주어진거 같아서 그 시대에 신사임당은 어떤 사람이었는가에 대한 생각과 상상으로 다시금 그녀를 바라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책은 그동안 수없이 나왓던 신사임당에 대한 책과는 다른 그녀에 집안에 대한 이야기들로부터 시작한다는 점이 다른점이란 생각이 든다. 그녀가 율곡이이를 낳고 현모양처에 어머니상으로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다는 이야기들로 시작하는 책이 아닌 그녀의 아버지.그리고 외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들로 시작한다는 점이 특이한 구성으로 나타나면서 수없이 등장한 신사임당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이 아니라 독자에게 다르게 느껴지는 신선한면이 있는거 같다. 이책을 쓴 저자또한 주로 역사속 인물들을 재조명하는 책을 쓴 작가이며 특히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여인들을 보면 대부분의 여성이 도전적이고 독립적이며 강한 자기애를 가진 여성들이라고 한다.
어느 여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 가문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말하는 작가.
오늘날 명문가라고 할 만한 집안이 과연 있는가
지금 세월은 가진것이 많이 있다고 사람을 무시하고 자기 고집대로 되지않는다고해서 비행기를 회항하지를 않나 돈이 엄청난 집안 유명 연예인이 있는 집안이라고 해서 명문가라고 말할수 없는 실정이다.
자기집 머슴뿐 아니라 남의 집 머슴에게라도 사람에게 하대를 하지않는다고 말하던 선비들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전 재산을 바치고 목숨까지 바치던 사람들 그런 사람들의 집안을 가문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우리에게 묻는다 그런 가문이 있다면 그런 가문을 이룬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모두 부귀영화를 누리고 높은 학식으로 나랏일을 하던 사람들을 말하는 것인가
여기 한집안이 있다. 사임당은 늘 정해진 운명이란 과연 있는것입니까에 대한 물음으로 머슴들이나 자기보다 못한 하녀들에게 글을 알면 꺠우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깨우치게 되고 꺠우치지 말아야 할것들을 자연스럽게 알게된다고..그녀는 늘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 대한 배움을 말하였으며 자식에게도 그리 가르치는 어머니로 남았기에 이시대에 현모양처인 신사임당으로 남게된것이 아닐까
어릴때부터 뛰어난 글솜씨와 그림등에 재능이 뛰어나 탁월한 실력으로 자신에 잘남을 거들먹거리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비록 위에 사람이라고 한들 아랫사람들을 하대하거나 위신 여기지 않는 그녀는 충분히 이 시대에 위인으로 남아야 할것이라하는 생각이 들었다.
늘 뛰어남을 보여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사내아이로 태어났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으로 어린시절을 보낸 사임당은 이율곡이라는 조선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했던 학자이율곡의 어머니 신사임당과 그녀의 아버지 신명화 그리고 그녀를 늘 인정하고 사랑했으며 많은 깨달음을 주신 외할아버지 이시은 ,그녀의 남편 이원수를 차례로 등장시키며 그들의 가문과 이야기들로 선비는 어떤 사람들이고 그녀가 살아온 배경에 대한 집안에 대한 이야기들로 꾸며져있다. 그떄 그시절이 아니라면 정말 뛰어난 사람으로 살았을 신사임당은 늘 책을 읽으면서도 아쉬운 마음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그녀에 대한 이야기들은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큰교훈으로 남으며 신사임당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렇게 큰 이슈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으니 그녀또한 오랜시간이 흘러 인정받고 사랑받는것이리란 생각이 든다. 비록 그시절 그림을 좋아하고 율곡이이를 길러낸 어머니상으로 기억되지만 이제는 그런 신사임당이 나올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가문을 들여다보고 읽을수 있었다는데에 감사한다.책으로 다른 사실을 알아간다는것은 그만큼에 소중함을 얻는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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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소설 사임당'은 우선 사임당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대표로 현모양처, 율곡 이이의 어머니, 화가 정도가 떠오른다. 사임당의 삶은 어떠했는지 구체적으로 자세히 알지는 못했다. 소설 사임당이지만 실존 인물이라 사실에 근거한 허구가 들어갔을거라 생각하고 책을 펼쳤다. 사임당이 그린 듯한 꽃과 나비가 있는 그림을 표지로 하여 각 목차별로 첫 페이지에는 사임당의 그림 일부를 흑백으로 바탕을 두어 글이 적혀있다. 진한 글씨체로 그 시대의 인물의 일화, 예를 들면 이방원(태종)의 이야기, 율곡 이이의 이야기가 그것이다. 또는 도연명의 안빈낙도와 귀거래사와 같은 명시가 기입되어 있어 목차별 인물이나 상황을 잘 대변해주는 역할을 한다. 작가가 도입부에서 밝인 글을 살펴보면 선비의 의의와 선비의 누추함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나온다. 그리고 목차를 살펴보면 신명화, 이사온을 차례로 등장시킨다. 그 둘은 관직과는 거리에 두고 글을 항상 익히는 양반이다. 특히 신사임당의 아버지 신명화라는 인물은 계급사회인 조선시대의 사람이지만 공자의 말 '불환과이환불균'을 언급하며 고르지 못함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양반인 그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평등한 현 시대에도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한다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돈이 있는 사람은 흔히 말하는 '갑질'을 하고 무전유죄 유전무죄 현상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인선의 외조부 이사온이라는 인물은 무오사화 때 관직에 있지 않아 무사할 수 있었다. 관리들의 부정이나 부자들의 욕심 때문에 백성들이 살기 어렵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실리적인 인물이다. 인선은 외조부와의 대화나 행동을 통해 세상의 모순과 이치를 알게되고 외조부와 늘 함께 해오다 외조부의 사망 후 별채를 '사임당'으로 이름 짓고 공부를 하였다. 남자형제가 없으나 사내아이처럼 듬직하고 총명하여 아버지는 인선을 총애하였다. 그리고 덕형과 혼인을 시키고 7남매를 낳았는데 그 중에 율곡 이이가 있다. 덕형은 인선의 요구로 과거시험 공부를 하러 한양으로 가려 했지만 중간에 객주 향희를 만나 그곳에 머물게 된다. 인품이 훌륭한 부모와 정성스럽게 길러낸 자식에 대한 복은 있지만 남편복은 그다지 없었던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 다 갖출 수는 없는 것은 같은 듯 하다. 인선의 남편에 대해 배신감을 인선에 동화되어 느끼며 글을 계속 읽어나갔다. 인선은 일부러 향희를 만나러 가서 얘기를 나누는 순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며 다녀온 후 남편에게 본인의 사후 아이들을 위해 재혼하지 말라 부탁한다. 하지만 덕형은 인선이 죽은 후 약속을 지키지 않고 향희를 후처를 들인다.그런데 또 인선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던 아들 이이는 아버님께 불효를 하게 되는 것이니 어머님이라 부르고 공경해야 한다고 형제들을 설득한다. 그리고는 인선의 산소 앞에서 통곡을 하며 참아야 한다 속으로 되새긴다. 이게 참되게 부모를 공경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어느 정도의 경지에 도달하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지 감탄하게 되기도 하였다. 조선 최고의 유학자 율곡은 젊은 나이에 과거에 급제하고 스승 퇴계 이황을 만난다. 그는 가난했지만 벼슬에 연연하지 않고 임금에게 충헌을 하고 백성을 위해 일하려고 노력한 다.
작가는 신사임당의 집안을 진정한 가문의 표본으로 삼았다고 한다. 사회적인 지위가 있지만 부모의 도움이 아닌 본인의 노력에 의해서 지위가 만들어졌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자 기부나 봉사를 하는 사람은 현재도 사람들의 공경의 대상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돈이 없으면 교육시키기도 벅차고 그렇게 되어 '가난의 되물림' 현상이 많이 일어난다. 돈이 있는 사람의 갑질도 심각하다. 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명문대 학생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높은 비율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명문대 출신의 사람들이 물의를 일으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들을 보면 참 안타깝기도 하고 화도 난다. 집에 돈이 많고 머리 좋으면 뭣하겠는가? 올바른데 쓰지 못하니 말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나는 올바른지, 자식을 올바르게 키우고 있는지, 부모에 대한 나의 생각은 어떤지 뒤돌아보게 된다. 사실 크게 부끄러운 행동을 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나 계속 나 자신을 돌이켜보며 짚어봐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 소설 사임당을 읽은 사람들은 작가의 말을 의미있게 되새겨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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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읽어본 신사임당을 커서 읽는 느낌은 어떨까 궁금했다. 어릴 때 책에서 본 내용은 가난한 양반이 빌려입은 치마에 포도물이 들어 난감해하자 이를 돕고자 흰 치마에 포도넝쿨을 그렸는데 이 그림을 본 사람들마다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을 했다는 것 정도만 기억에 남아있었고, 율곡의 어머니라는 정도만 아는 지금... 익숙하지만 세세히는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 신사임당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어렸을 때는 오로지 신사임당의 일대기 위주의 책이었다면, 이 소설은 신사임당의 어린시절, 결혼해서의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신사임당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도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읽다보면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의 성품이 고스란히 신사임당에게 되물림되어 이렇게 훌륭하게 자랄 수 있었던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양반이지만 절대 아랫사람을 하대하지 않고, 왕에게 아첨하는 것이 아니라 굳은 신념을 갖고 바른 말을 하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어머니를 보며 신사임당은 자라났고, 이렇게 훌륭한 부모님이 계셨기에 신사임당이 현명한 어머니, 현모양처의 상으로 오늘날까지 꼽힐 수 있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아이를 키울 때 가정에서의 교육이 정말 중요하구나 하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되기도 했다. 당시 남자가 아닌 여자는 큰 일을 할 수 없다는 시대적 현실때문에 뛰어난 재능을 갖추었음에도 큰 뜻을 펼치지 못하게 될 신사임당을 보며 할아버지가 안타까워하자, 남편과 아들이 잘 되도록 내조하는 것도 자신의 몫이라며 담담히, 그리고 당당히 얘기하는 모습, 남편의 외도에 속앓이를 하면서도 견디어낸 모습, 주변의 힘없는 사람들(백정, 나병환자 등)을 진정성있게 대하는 모습 등은 지금 우리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기도 한 것 같다. 나도 그렇긴하지만, 지금은 이런 현모양처를 꿈꾸는 사람이 많진 않은 듯하다. 하지만 자신을 일부러 드러내지 않지만 진정으로 아름답게 빛이 나는 점, 쉽게 동요하지 않으며 현명하고 누구에게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점 등은 누구나 닮고 싶어할 모습일 것 같다. 오랜만에 읽어본 소설 사임당은 재미있게 쉽게 술술 읽어내려져가고, 읽고나면 마음속에 잔잔한 가르침을 주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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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초 이영애 주연의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가 방영 예정 되었다. 대장금 이후 두문불출 하였기에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은 사실이다. 현모양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신사임당의 모습이 아닌 예술가로서 신사임당을 부각시키는
것, 그것이 그 사극드라마의 주 내용이며, 신간으로 나오는 소설 사임당 또한 마찬가지였다.대장금에서 우리가 알고 잇는 이영애의
모습이 어쩌ㅡ면, 신사임당과 겹쳐졌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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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소설 사임당' 이고 손승휘 장편소설 이라는 문구가 있어서 신사임당이라는 인물만이 진실이고 모든 내용이 다 픽션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였습니다. 역사적사실과 실존인물에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한마디로 팩션이더군요. 역사를 좋아해고 픽션(소설)을 잘 못읽는 저는 이런 팩션을 좋아합니다. 신사임당의 독립적이며 진취적인성격도 볼 수있지만 가문의 가풍을 엿볼 수있었던 책이 있는 마을의 '소설 사임당' 입니다.
책에 어떤 내용을 담겨 있는지 가늠이 되는 것 같아서 차례를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신명화는 신사임당의 아버지, 이사온은 신사임당의 할아버지, 사임당이라는 호가 생기게 된이유, 남편 이원수, 현룡, 율곡 등 신사임당의 일생을 엿볼 수있는 것 같습니다.
책의 처음은 신사임당의 아버지, 신명화가 동료사림들과 함께 옥에 갇힌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신명화는 그저 정암선생의 제자들과 어울렸던 것뿐인지라 크게 화를 입지는 않는데 이게 그 유명한 기묘사화가 되겠습니다. 그럼 신명화는 어떤 시대적상황을 겪고 있는지 가늠이 되죠.
옥에 갇힌 사위의 소식을 들은 이사온은 젊은 시절 자신이 경험한 사화를 회상합니다. 친구의 재빠른 기지로 화를 면하게 된 이사온은 후에 그 사건이 무오사화라는 것을 알게 되죠. 신사임당이라는 개인을 등장시키기전에 할아버지, 아버지 이야기를 통해서 그녀의 가문이 어떤 상황에서 살아왔는지, 어떤 가풍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있어서 그 가풍이 신사임당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겠다....라는걸 가늠하게 됩니다.
어린 신사임당(신인선)과 할아버지 이사온의 대화를 통해서 그녀는 유교경전에 통달해 학문경지가 높았으며 현실에 순종하면서 편하게 살 수있었지만 시대적상황에 따른 갈등과 혼란을 많이 겪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사임당이라는 호를 갖게 된 이유가 정확히 써있어서 확실하게 알게 되었어요. 막연히 그저 태임을 본받겠다,따르겠다..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별채의 이름이 사임당이였네요. 픽션과 논픽션이 적절히 믹스되어 있어서 읽으면 읽을수록 훨씬 흥미로웠습니다.
신사임당 개인의 이야기는 책의 중간을 넘어서부터 볼 수있습니다. 그녀의 아들, 율곡 이이는 태몽으로 인해 어릴적이름은 현룡이였는데 자세히 나와있네요. 신사임당의 4남 3녀 아이들은 어진 성품과 지극한 효성, 높은 학문, 매사 솔선수범하는 어머니의 가르침에 따라 훌륭하게 성장하죠.
신사임당은 율곡이 16세에 죽게됩니다. 죽으면서 남편에게 절대 후처를 들이지말라 청을 하는데 남편은 권씨를 집에 들이게 되죠. 그때부터 아이들과 후처와 아버지사이에서의 많은 갈등으로 율곡이 괴로웠다고 하는데 다른 형제들이 새어머니를 하대해도 율곡은 공손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도 엿볼 수있는데 어느순간에서부터는 어느게 픽션이고 논픽션인지 정말 책에 푹 빠져 너무나 재밌게 읽었어요.
책의 뒷부분은 율곡에 관한 내용들도 채워져있는데 특히 마지막문구가 가슴이 아프네요. 10만양병설을 주장했던 율곡이이, 앞을 내다볼 수있었던 율곡이이의 주장을 들었더라면 우리나라역사가 바뀌었을까요?
책의 마지막장, 작가의 후기가 가슴에 와닿습니다. '가끔 주변사람들이 집안 자랑하는걸 들을 때가 있다. 돈이 엄청난 사람, 유명 연예인이 있는 집안, 국회의원이나 장관이..... 여객기가 땅콩때문에 회항을 할 정도로 막강한 재력형 집안도 있다. 병역도 능히 피하고 이중국적을 따내고.... 외국인만 다니는 학교에 들어가 공부할 정도로 권력을 가진... 그들의 집안을 가문이라고 자랑할 수있는가? 적어도 가문이라고 자랑할 만할려면 지금으로 치면 수조원에 이르는, 집안의 전 재산을 팔아서 독립운동을 하러 떠나던 이회영선생의 가문정도라면 자랑할 만하지 않은가. 평생 자기집 머슴뿐아니라 남의 집 머슴에게도 하대를 하지 않았다는 그런 선생의 집안이라면 가문이라고 할 만하지 않은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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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대부분이 알고 있을 신사임당. 그분의 얘기가 소설로 나왔기에 읽어보았어요.
이 책은 그 분이 어렸을 때부터 시작해서 돌아가실 때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소설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실제 인물을 토대로 쓴 글이라 사실이라 여기며 읽었네요. 책 소개에서 보여준 어린 시절 심사임당, 인선의 명민함에 관심이 특히 갔었어요. 어린 시절 분명 위인전에서 읽었겠지만 기억나는게 별로 없었거든요. ![]() 인선이 현모양처로 알려진 데에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역시 올곧고 바르며 사람을 진정으로 대할 줄 아는 분들이 바로 이끌어 주신 거죠. 특히나 외할아버지로부터 시서화를 많이 배웠는데 돌아가신 그 분의 말씀에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외할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모든 사랑스러운 대상들도 소멸한다는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외활아버지 이사온은 자면서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가끔씩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데, 길게 고통스럽지 않고 준비할 기간이 주어지며 자는동안 갈 수 있다면 정말 복이겠구나 생각하게 되더군요. 아버지의 이야기도 감명 깊었어요. 평민인 사람과 그 가족을 구하고자 뇌물을 썼고 그 일이 부끄러운 일이어도 사람 살리는 일이라면 기꺼이 하겠다는 인선의 아버지 신명화. 하지만 사람을 해치는 일이라면 그 게 아무리 옳은 일이라도 하지 않을 거라며 인선에게 말합니다. 옳고 그름과 행동에 있어 무엇보다 사람을 중요시하는 분이더군요. 인선은 그 때 깨닫습니다. 책과 다르게 움직이는 세상. 제가 책으로 얻은 지식과 실제 세상과의 차이를 자주 느끼는 것처럼 인선도 그런 걸 느낀 것일테지요. 어머니는 굉장히 엄하게 교육을 실천하셨어요. 인선이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옳다고 여기는 일을 하기 위해 남들이 그릇되다고 여기는 일을 하고 달게 벌을 받겠다는 얘기에 3일을 굶기셨지요. 그런 어머니 밑에서 자란 자식은 다른 수밖에 없겠구나 생각되었지요. 3일을 자식을 굶기다... 과연 어떤 어머니가 할 수 있을까요? ![]()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그 분이 쓰시던 별채를 부모님은 유독 가까이 지냈던 인선에게 쓰라고 허락해주십니다. 그 별채에 지어진 이름이 바로 사임당이예요. 주나라를 세운 문왕의 어머니 태임을 스승으로 모신다는 뜻으로 지었다죠. 전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네요. 책 중간 중간 마음에 새기면 좋을 글귀들도 많았어요. "편치 못한 것은 편안한 집이 없어서가 아니라 편안한 마음이 없기 떄문이고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충분한 재물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만족해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책을 받고 읽기 시작하여 틈틈히 읽었는데도 이틀만에 다 읽었어요. 이렇게 빨리 책 한 권을 읽은 것도 오랜만이네요. 읽는 내내 아련한 옛 정취에 취해서 재미있게 읽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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