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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진, <목걸이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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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 <신명기> <폐쇄자> <온> 점점 더 판타지의 세계로 가고 계시는 유시진님의 오랜만의 단편 모음집. 물론, <베이지톤삼색체크>나 <쿨핫>이나 최근의 <그린빌..>처럼 일상적인 (이라고 하기엔 좀 저 너머의 세계일지도 모르지만) 이야기들도 대단히 매력적이고, 우울하고, 깊은 이야기이지만.   여섯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중 <비행몽> 과 <lu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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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 <신명기> <폐쇄자> <온>

점점 더 판타지의 세계로 가고 계시는 유시진님의 오랜만의 단편 모음집.

물론, <베이지톤삼색체크>나 <쿨핫>이나 최근의 <그린빌..>처럼

일상적인 (이라고 하기엔 좀 저 너머의 세계일지도 모르지만) 이야기들도

대단히 매력적이고, 우울하고, 깊은 이야기이지만.

 

여섯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중 <비행몽> 과 <lullaby> 는 일단 후자쪽에 가까운 작품들이고

<길 위의 심장>과 <목걸이 장인> 은 무척 뚜렷하게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를 직접적으로 그린 일종의 우화라면

<나의 날개>와 <열두개의 유리 구슬>은 <폐쇄자>에 가까운 판타지.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지만, 가지지 못한 것들도 모두 영원하고 유일한 것이라고 이야기해주는 <목걸이 장인>이나

천사가 아닌 나라는 것이 무엇인가, 라고 존재의 의미에 대해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나의 날개>는

아아, 유시진. 하고 고개를 주억거리게 한다.

 

하지만, 이 책의 가장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은 <엠버는 닫혔다> 인데

쿤을 위해 히이사가 앰버를 닫는 이야기이니까. 말그대로 <폐쇄자> 의 세계이니.

그 앰버라는 것이 술집 이름이라던가

술집을 찾은 손님들이 메이지들과 장로들과 기타 등등이라는 것은

너무 괘념치 않아도 좋을 듯 (라고 쓰고는 혼자서 박장대소를 한다)

 

d******h 2009.01.09. 신고 공감 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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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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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작 '목걸이 장인'을 읽고는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 떠올랐습니다. "목걸이는, 여기 있는 구슬들 중에서 단 하나가 나와야 한단다" 한번에 하나밖에 만들 수 없는 목걸이 이기에 각각이 더욱 소중한 거겠죠?   '열두개의 유리 구슬' 은 어딘가 티비시리즈 '환상특급'의 에피소드 같기도 했습니다. 자장가 불러주는 가수의 이야기 'Lullaby'도 좋았습니다. 유시진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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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작 '목걸이 장인'을 읽고는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 떠올랐습니다.

"목걸이는, 여기 있는 구슬들 중에서 단 하나가 나와야 한단다"

한번에 하나밖에 만들 수 없는 목걸이 이기에 각각이 더욱 소중한 거겠죠?

 

'열두개의 유리 구슬' 은 어딘가 티비시리즈 '환상특급'의 에피소드 같기도 했습니다.

자장가 불러주는 가수의 이야기 'Lullaby'도 좋았습니다.

유시진 작가님 요즘 작품 활동이 특히 뜸한거 같은데 꾸준하게 작품활동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편집에서 별하나를 뺀 이유는 각 단편의 속표지 뒷면을 여백으로 남겨두었는데, 이게 편집자의 의도인지는 몰라도 익숙하지 않아서 마치 파본처럼(실수로 인쇄가 안된) 보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보통 이런 여백이 남을 땐 작은 일러스트등이 실려있었던거 같은데 말이지요..

 

h*****m 2015.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품절 풀려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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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진님의 작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읽어보세요.   생각하면서 읽게되는 만화를 그리시는 유시진님. 매번 작품이 나올때마다 기대되요.   짤막한 단편 모음집이지만, 유시진님만의 그림색이며 이야기색이 물씬 풍깁니다.   물론, 날개달린 사람도 나오고요! 작가님이 아마도 하늘을 많이 날고 싶으신듯.   ㅎㅎ! 천사를 좋아하시나?   요즘, 계간만화?잡지 <그루>에서 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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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진님의 작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읽어보세요.

 

생각하면서 읽게되는 만화를 그리시는 유시진님. 매번 작품이 나올때마다 기대되요.

 

짤막한 단편 모음집이지만, 유시진님만의 그림색이며 이야기색이 물씬 풍깁니다.

 

물론, 날개달린 사람도 나오고요! 작가님이 아마도 하늘을 많이 날고 싶으신듯.

 

ㅎㅎ! 천사를 좋아하시나?

 

요즘, 계간만화?잡지 <그루>에서 유시진님의 장편연재물 [푸른 목걸이]를 

 

읽고 있지요.

 

목걸이장인과 연결되지는 않지만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혹, 뒷부분에

 

그 푸른목걸이를 만든 사람이 목걸이장인의 주인공이 아닐까?하는 나름대로의

 

시나리오를...........ㅎㅎ

 

글고 덧붙여서, 빨리 신명기 좀 다시 그려주셨으면하는 작은 바램이 있네요~~~~

j*****4 2009.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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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진 답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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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유시진의 단편집을 읽었다.   이 작품 전에 마지막으로 읽은 것이 무엇인지 기억이 잘 안난다. 기억을 잃어버린 마법사 얘기였던거 같은데. 아무튼 꽤나 흥미진진하게 읽었던것 같은 기억만 남아있다. 이러한 기억의 백화현상때문에 이 블로그를 시작한 거였지. 내 기억을 내가 믿을수가 없으니.   목걸이 장인은 유시진의 작품치고는 평범하다. 대충 읽은 탓도 있지만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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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유시진의 단편집을 읽었다.

 

이 작품 전에 마지막으로 읽은 것이 무엇인지 기억이 잘 안난다. 기억을 잃어버린 마법사 얘기였던거 같은데. 아무튼 꽤나 흥미진진하게 읽었던것 같은 기억만 남아있다. 이러한 기억의 백화현상때문에 이 블로그를 시작한 거였지. 내 기억을 내가 믿을수가 없으니.

 

목걸이 장인은 유시진의 작품치고는 평범하다. 대충 읽은 탓도 있지만 단편을 조각 조각 묶어 놓아서 그간 유시진이 보여준 이러 저러한 세계가 뭉뚱그려져 있고 세계관이랄까 그림이랄까.. 너무도 익숙한 장면들의 퍼레이드다.

 

유시진, 권교정.. 한국 순정만화의 계보에서 마지막 황금기는 이 두사람에 의해 이끌려 왔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유시진이 그려내는 인물들은 무표정에 가까운 외피속에 다양한 감정적 층위를 보여주는데 처음에는 꽤나 신선했던 이러한 접근도 나중에는 점점 익숙해져서 유시진 특유의 개성으로 자리잡았던 듯 하다.

 

유시진의 대표작이라고 생각하는 마니라던가 동성애 코드가 녹아있었던 폐쇄자 같은 작품도 훌륭하지만 미완으로 끝난 쿨핫도 좋았고 유시진이 만들어내는 세계관이나 이야기가 흥미로웠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시대도 바뀌고 사람도 바뀌었다. 유시진의 이번 단편집을 보며 쟈연스럽게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마녀와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된다. 아쉽지만 그림도 이야기도 함량도 미달이다. 물론 여전히 유시진 답지만 데뷔할때부터 완성되어 있던 유시진스러움은 더이상 나아갈 곳이 없다. 안타깝다.

 


 

그나마 가장 재미있게 읽은 에피소드에 등장한 인물. 유시진 인물의 전형적인 무표정을 보여준다.
d***n 2010.04.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