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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입니다. 내 아이가 어떤 아이로 자라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공부 잘하는 똑똑한 아이도 좋습니다. 자기 의견을 똑바로 표현 하는 아이도 부럽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데 나를 나타내는 표현은 중요하니까요. 키도 크모 외모도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그 아이 참 괜찮다' 라는 칭찬을 듣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가 완벽하지 못한데 이렇게 모든 조건을 갖춘 아이를 바라는 건 아무래도 욕심이겠죠. 다 내려놓고 단 한가지만 바라라고 한다면 무엇을 택할까요?
전 "인성"을 택하겠습니다. 책에서도 서술되었지만 다변화하는 이시대에 적응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 위기의 상황에서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담을 수 있는 성품 좋은 아이로 자라주었으면 좋겠네요.
성품 교육은 대화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한 마디의 말이 아이의 성품을 바꾸는 일이 된다는데,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 실천이 어려운 것이 현실인가 봅니다. 아마도 부모인 제 성품이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아이에게 "넌 왜 엄마 말을 안듣니?" "똑바로 끝까지 좀 들어라" 라는 잔소리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전 과연 아이의 말을 얼마나 경청했을까요? 아이의 말에 얼마나 성의껏 답해 주었으며, 빨리 말하라고 다그치지는 않았는지, 어쩜 아이의 말을 중간에 잘라버리기도 했을 것입니다. 아이는 보고 배우게 됩니다. 가정에서 부모가 경청해 주지 않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법을 알겠습니까?
저자가 성품 교육의 목표로 세운 6가지, 즉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공감 인지 능력. 무엇이 악이고 선인지 스스로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조절할 수 있는 자제력. 다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존중. 다른 사람을 예의있게 대하는 친절.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평등하게 대하는 관용의 정신을 골고루 갖춘 아이라면 자신도 행복하고 그로 인해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만드는 아이로 자랄 것이 분명합니다.
책을 통해 각각의 덕목을 키울수 있는 대화법 교육법을 실천해보고자 합니다. 성공하는 자녀교육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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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이영숙 <출판사/출판년도> 위즈덤하우스 / 2008
*************************************************************** * 토머스고든은 "하나님은 부모에게 13년의 유예기간을 주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기간은 13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241) * 분노가 폭발할 때 말하지 못하게 하고, 분노가 생기면 어떻게 할 지 규칙을 미리 의논하세요.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각자 방으로 들어가 안정을 취한 후 다시 이야기하자고 제안하세요.(240) *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아동기의 자녀가 휴일에 열심히 세차를 하는 아빠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물었습니다. "아빠, 그 차 많이 비싸요?" "그럼. 이렇게 비싼 차는 깨끗하게 세차해주고 잘 보살펴줘야 나중에 비싼 값에 다시 팔 수 있어." 아빠 이야기를 들은 아이가 말했습니다. "아빠, 그럼 나는 싸요?"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자녀들은 부모가 함께 있어줄 때 자신이 귀중하고 사랑받고 있다고 믿습니다.(230) * 스카몬의 '성장곡선 보고서'에 의하면 유아기에는 머리가 자라고, 아동기에는 몸이 성장하고, 청소년기에는 성이 자란다고 합니다.(229) * 보통 성인의 90퍼센트 이상이 5세 이전 유아기에 받은 상처로 인한 자신의 성품 때문에 지속적으로 고통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225) * '함께함'의 철학으로 기뻐하세요. 25년 동안 부모로서의 삶을 돌이켜볼 때 가장 귀중했던 시간은 자녀들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아이들과 '함께함'이 바로 인생의 의미이고 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깨달음이 왜 이렇게 늦게야 찾아왔을까요? 아이가 "나 좀 봐"하며 외치는 그 순간 멈춰 함께 하는 일이 가장 큰 인생의 낙이고 가치실현이고 성공인 것을, 뭐 그리 할 일이 많다고 뛰어다녔는지 지금 생각하면 안타까울 뿐입니다.(216) *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시기 전 유언을 남겼습니다. "불가피한 일은 조용히 견디십시오."(216) * 말을 바꾸면 성품도 바뀝니다.(212) * 부모라는 직책은 하늘에서 내려준 가장 고귀하고 소중한 것입니다. 회사에서 운영자가 실패하면 회사가 무너지고 그 회사의 일자리가 무너집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무너지면 자녀의 인생 전체가 무너지고 삶이 왜곡됩니다. 그리고 그 악영향은 가정뿐 아니라 사회 전체로 퍼져갑니다. 또 당대뿐 아니라 다음 세대고 계속 이어져 대대손손 내려갑니다. 부모라는 직책이 무너지면 부모가 그동안 이룬 사회적 성공, 자아실현을 위한 노력은 물론 인생의 전체가 무너집니다. 부모들은 이 귀중한 직책을 가장 중요한 일로 여기고 삶의 우선순위에 놓아야 합니다.(211) * 바꿀 수 잇는 것은 최선을 다해 바꿔라. 그 일은 나의 인내의 성품을 개발하기 위해 주신 신의 선물이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것은 그대로 받아들여라. 그것은 나에게 감사의 성품을 훈련하기 위해 주신 신의 선물이다.(210) * 무례한 행동을 보이면 관심을 주지 말고 무시하세요. 아이들은 관심을 끌기 위해 무례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191) * 아버지가 어린 자녀의 감정을 수용하고 다루어주면 자녀들은 더 많은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훨씬 잘 공감합니다. 자녀들은 자상한 아빠에게서 분노의 감정을 해소하는 법과 다른 사람을 동정하는 마음, 옳고 그름을 배울 수 있습니다.(175) * "그 사람은 기분이 어떨까?"라고 자주 물어봅니다. 아이의 감수성을 기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다른 사람의 기분이 어떤지 생각해보게 하는 것입니다.(172) * 자녀들이 어릴 때는 부모가 힘으로 제압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자란 자녀가 나중에는 어떻게 될까요? 둘 중 하나입니다. 부모의 말에 맹목적으로 순종하는 자녀가 되든지 정반대로 매사에 반항적인 자녀가 됩니다. 경험적으로 볼 때 대부분의 자녀는 후자에 속합니다.(152) * 무엇보다 감정이 격할 때는 절대 말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만들어 놓으세요. 가정에서 모든 식구들이 감정이 격한 상태에서는 서로 '타임아웃'을 외치고 침착해진 다음 말하는 것을 규칙으로 삼으십시오.(151) * 어릴 때부터 놀이를 스스로 선택하게 하고 선택한 놀이를 마무리 짓는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것부터 완성해보는 성취감을 자녀에게 경험시키면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됩니다.(140) * 자녀들이 왜 떼를 쓰고 고집을 부릴까요?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런 것들을 아이 메시지로 알려주면 됩니다.(125) * 자녀들은 자신의 말을 들어주려고 고민하는 부모에게 정을 갖게 됩니다. 무조건 "안 돼"라며 무시하기보다는 "그거 참 곤란한데, 하지만 네가 숙제를 다 하면 놀러갈 수도 있겠다."처럼 적극적으로 자녀의 요구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모에게 아이들은 훨씬 정을 느낍니다.(105) * 긍정적인 태도 3단계 : 행동하기 전에 멈추고 생각해보고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STOP! THINK!, CHOOSE!"하고 외치게 하세요. 짜증내기 전에, 부정저인 행동을 하기 전에 STOP! 잠시 여러가지 방법을 THINK! 가장 좋은 선택을 CHOOSE! 하는 긍정적인 태도 3단계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적용해보게 합니다.(103) * 속마음 읽기를 할 때 가장 좋은 말이 바로 "그랬구나!"입니다. 이 말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이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만듭니다.(93) * 자녀에게 부족한 성품을 칭찬으로 격려해 주세요. 자녀에게 어떤 성품이 부족해 개발되기를 원한다면 그 성품을 중심으로 칭찬해 주세요.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야단치는 대로 변하지 않고 칭찬하는 대로 변합니다.(74) * 부모인 우리가 자녀를 향해 쏟아내는 말들이 생명의 씨가 되어 자녀 속에서 자랍니다.(67) * 어린 시절 놀이에 집중하던 경험은 훗날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됩니다.(58) * 성품은 말입니다.(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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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한 마디>
* '함께함'... 내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아이가 필요할 때마다 난 아이 곁에 있어주지 못했다. 맞벌이 엄마가 아니어도 집안일을 한다거나 동생을 돌보고 있을 때라면 어김없이 기다려달라고 요구한다. 동생을 돌보고 있을 땐 어쩔 수 없지만...집안 일보다 더 소중한 건 내 아이인데 성격상 좀처럼 하던 일을 중지하고 아이에게 갈 수 없는 것이다. 머지않아 내가 다시 일을 하게 된다면, 아이들과 온전히 함께 하는 시간을 더 이상 누릴 수 없을텐데 누릴 수 있을 때 '함께함'을 맘껏 누려보자. 저자처럼 25년 정도가 지났을 때 후회하지 않도록... * 자녀교육에 실패한 성공은 진짜 성공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자아실현의 욕구가 강한 나'이지만 부모가 된 이상 부모됨을 가장 우선순위에 놓는 현명한 '내'가 되길 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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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치이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가 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하려고 하는데, 저 또한 사람인지라 사람들의 말에 솔깃해지고 우리 아이만 뒤처지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도 하곤 한답니다. 바른 인성을 가지고 리더십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도 크고 말이에요. 어떤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지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건지 자신이 없어질때면 사춘기가 되고 청년이 되었을 때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해 오기도 하는 그냥 평범한 그럼 엄마이지요.
부모의 말 한마디로 인해 상처받고 아파하고 힘들어하기도 하고 자신감을 상실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 엄한 편인 제 양육방식이 훗날 문제가 되지 않을까 고민하는 때에 <성품 좋은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말한마디>을 읽게 되었습니다. 욱하는 다혈질 성격이 있는 엄마인 제가 꼭 보아야 할 그런 책이기에 꼼꼼히 살펴보며 우리 아이와 어떻게 대화하고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교감해야 할지 생각해 보는
생각을 바꾸는 기술적인 질문법,감정을 열게 하는 기술적인 경청법,행동을 바꾸게 하는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어요. 아이가 배려심 있고 좋은 성품에 반듯한 인성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가진 엄마인데, 사실 저는 그닥 우리 아이들과 대화하는 법을 잘 알지 못하는 조금은 독단적으로 엄마의 내용을 읽다보면 나는 그렇게 행동하지 못했구나 일방적인 대화를 하곤 했구나 반성하게 되는데, 그것을 쭉 기억하여 끊임없이 변하려고 애쓰고 말 한마디를 수차례 생각하여 서로 교감할 대화다운 대화를 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성품좋은 아이로
지금 내가 뱉은 말 한마디가 장차 나의 아이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신중하고 진심을 담아 말을 해야할 것임을 되새겨 봅니다. 아이와 잦은 마찰이 있고 반항을 하는 아이를 둔 부모 혹은 아직은 어리지만 어떻게 대화해야 할지 그 길을 잡지 못한 부모들이라면 꼭 보아야할 좋은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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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 하라는 말보다 "하고 싶은 일보다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을 먼저 하자"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말이 아니라 "가는 길 험해도 웃으면서 걸어가자"라고 적어주었습니다. 온 식구가 만날 때마다 자녀들의 성적표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나를 통해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지게 만들자"라는 말을 해줘 주변 사람을 돌보는 모습을 발견할 때마다 크게 기뻐하며 칭찬했습니다. (p29)
이런 글을 읽을 때면 그 순간은 수긍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실천이 되지 않고 입이 떨어지지 않는건 왜 일까요?
아마도 훈련되지 않은 마음이 문제이며, 부모조차 확고히 잡히지 않은 가치관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도 성적은 잘 받아야 성공할 것 같으니 말이죠~
그러나 결코 공부 잘하는 자녀로 만드는 것이 자녀 교육의 성공이 아니며 좋은 성품을 지니고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는 자녀로 만드는 것이 성공하는 자녀교육의 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성품이란 무엇일까요? 성품이란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감정, 행동의 표현양식이라고 말합니다.
좋은 성품이란 '갈등과 위기의 상황에서 더 좋은 가치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며 "어떤 환경에서도 항상 옳은 일을 선택할 수 있는 결단력"이라고 합니다.
이런 성품 교육은 아이가 태어나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부모가 제일 먼저 접하는 환경인 가정에서 이루어지죠~
그래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자녀의 성품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구요.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바꾸는 지혜는 존재에 대한 감사를 실천하는 지혜이며 부모의 말을 먼저 바꾸는 지혜이고 부모로서의 괴로움은 작게 느끼고 자녀를 기르면서 얻는 축복과 기쁨에 크게 반응하는 것이며 충분히 '단념'하는 법을 배우고 '함께함'의 철학으로 기뻐하는 것입니다.
언어적 표현이 부족한 저는 책을 읽는 내내 이런 표현들이 다 머리속에 저장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안타까움과 부러움의 시간이 되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주고 내 소유가 아닌 이 세상 사는 동안 나에게 잠시 맡겨진 청지기의 사명을 갖고 아이를 대한다면 비록 표현이 서툴고 어눌하더라도 최소한 아이에게 상처주는 부모는 안 되지 않을까요?
더 나아가 나의 말 한마디로 아이를 세워줄 수 있고 성품 좋은 아이로 키울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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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엄마'는 보금자리이고 세상이다. 아이는 엄마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세상에 나갈 준비를 갖춘다. 아이에게 좋은 세상을 맘껏 보여주고 싶은 맘은, 나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부모가 꿈꾸는 간절한 바람이 아닐까. 둘째가 태어나면서 난 스스로 나쁜 엄마라는 이름표를 달았다. 한창 이쁜 짓을 하고 사랑을 받을 다섯 살인 첫째를 열다섯 살이라도 된 양 뭐든 스스로 척척 해 내기를 기대하고 그렇게 하지 못한, 당연히 할 수 없는 상황을 내가 아닌 아이에게 이해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나의 지침과 힘겨움을 고스란히 큰 애에게 넘기고는 아이가 어떻게 해 주기를 바라는 못난 짓을 하고 있다. 아이는 엄마에게 애원의 시선을 보내며 잔뜩 주눅 든 모습을 보이지만, 난 내 감정에 힘겨워 아이의 나약한 모습을 봐 주지 못한다.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될 말이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고, 곧 이어 눈물로 아이에게 내 자신에게 용서를 구하고 있다. 아이는 엄마의 눈물과 사과를 들으며, 엄마에게 들은 가혹한 말들을 눈물로 쏟아낸다. 얼마나 아프고 힘이 들었을까.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서웠을까. 아이를 임신하면서 읽기 시작한 많은 육아서. 아이에게 정말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고, 그렇게 될 수 있으리라 장담하였다. 공부를 잘 하는 사람보다 사랑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주기를 바라던 엄마였다. 아이의 얼굴에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임을 느낄 수 있는 너무나 행복한 아이로 자라게 해 주고 싶었다. 자신 있었다. 그런데 요즘의 나를 보면서, 내가 아이에게 건넨 말 한마디가 아이의 성품을 결정한다는 글을 읽으면서 내가 그 동안 얼마나 못난 엄마였는지, 가장 사랑한다는 엄마로 인해 마음속이 많은 생채기로 아파했을 지금까지도 많이 아파하는 아이의 마음이 느껴져 반성하고 또 반성하게 한다. 한 생명이 태어나 한 사람으로서의 자리를 잡기까지 배우고 익혀야 할 과제 중 상당 부분을 부모에게서 배운다고 생각하면, 부모의 역할이란 그리 만만치만은 않은 것이다. 부모의 감정을 함부로 폭발해서도 그렇다고 감정을 꽁꽁 싸매어도 되지 않는다. 적당히 표현하고 적당히 감추면서 아이에게는 온 마음을 실어 줘야 한다는 것, 이것이 참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하지 안 되면 안 된다는 것이 참 힘이 든다. 내 아이가 상대방을 배려하고 따뜻하고 좋은 성품으로 살아가길 간절한 바람 뒤에는 반드시 부모의 대화 습관이 자리하고 있어야 한다. 아이에게 ‘~해라, 그렇게 하지 마라.’라는 식의 명령하고 조언식의 말투가 아닌 생각을 바꾸는 기술적인 질문과 감정을 열게 하는 기술적인 경청 그리고 행동을 바꾸게 하는 기술적인 긍정적 피드백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적절한 칭찬과 훈계가 서로의 감정을 교감하고 함께 하는 대화임을 책은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이에게 대화라고 시도한 말투 속에는 엄마의 바람과 엄마에게 우선권을 둔 일방적인 대화였음을 다시 한 번 곱씹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말하는 성품 좋은 아이가 갖춰야 할 덕목은 무엇일까? 배려, 경청, 절제 ,긍정적인 태도, 책임감이 바로 그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이와 같은 덕목이 아이에게 자리하였을 때 아이는 누구보다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으며 그 중심에 아이가 있다는 것 또한 행복할 수 있음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마다 예민하게 반응하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던 나의 행동들이 아이의 성품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끼쳤는지 되돌아보면 가슴 한 켠이 아려온다. 성품 좋은 아이는, 성품 좋은 엄마에게서 아빠에게서 길러지는 것이다. 나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마음을 열게 하고 나의 친절한 대화가 아이의 행동을 바꿀 수 있음을 알았다. 내가 아이에게 내뱉은 말 한마디가 아이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이 두렵지만 그 두려움 뒤에는 반드시 행복해하고 있을 내 아이의 모습을 그려본다. 어리석고 서툰 엄마, 하지만 아이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엄마라면, 아이와 나누는 대화 습관을 고쳐보는 것이 먼저 아닐까. 오늘부터 난 ‘나쁜 엄마’라는 이름표를 과감히 떼고 ‘대화하는 엄마’ ‘마음을 열어주는 엄마’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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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교육이라..... 과연 성품이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 질까? 타고나는 것이 아니었나? 성품교육이라는 말에 여러가지 의문이 생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모든 의문점이 해결됐다. 성품은 교육할 수 있으며 타고난 성품도 수정이 가능하다. 예로부터 행해져 오던 예의범절 교육과 같은 가정교육과 상통하는 부분이다. 요즘 시대의 키워드인 리더십, 경청, 배려, 긍정, 책임감등 모든 부분을 내포하고 있다. 부모와 아이들의 일상적인 대화들이 자세히 언급되어 있고 아이에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말들 또한 자세히 나열되어 가슴을 파고 든다. 그런 종류의 말들을 많이 해옴으로써 아이의 성품을 얼마나 많이 손상시켰을까 생각해보면 미안한 마음뿐이다. 아이들의 본보기가 부모이고 그 중에서도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 엄마인 경우가 많다. 아이의 타고난 성품을 탓할 것이 아니라 엄마의 말과 행동을 살펴보고 과연 자신은 옳은말 옳은 행동을 보여주고 있었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책을 다 읽고 아이에게 우선 경청에 대해 이야기 해 줬다. 경청을 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을 나름대로 설명해 본다. 요즘 아이들은 경청 할 줄을 모른다. 많은 부모들이 자기 아이가 잘난줄만 알고 오직 리더가 되기를 바라면서 진정한 리더의 역할을 알려주지 않은 탓이다. 진정한 리더는 그 구성원을 잘 이끌어 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개개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줄 알아야 한다. 아이들은 서로 자기 이야기만을 한다. 물론 어른들로 그런 사람들이 많다. 상대가 들어주지 않으면 짜증을 내면서 정작 자신은 상대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간혹 아이의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 나를 발견하다. 모든 성품의 출발은 부모이고 그 쳣번째 방법은 경청에 있다. 그리고 배려, 긍정적인 생각, 책임감, 자제력, 존중, 친절 등등 많은 것들으 첨가시켜야 한다. 아이의 성품교육에 앞서 우선 나의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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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부모의 말 한 마디다
성질 나쁜 아이들을 부모는 어찌 하지 못한다. 어찌 해 볼라치면 더 나빠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예 자율성을 박탈하는 경우엔 예의도 바르고 고분고분한 것 같지만 그 사람의 속이 똑바르다고 볼 수 없다. 아이들의 미래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은 대부분 큰 실수를 한다. 그것은 아이들이 자신의 완전한 책임의 소재이므로 ‘관리’의 대상으로 치부한다는 것이다. 그건 아니 될 말이다. 엄연히 인격의 소체인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행동한다. 어른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한 비판은 냉정하게 내릴 줄 안다. 오히려 억압되어 자라는 아동의 경우엔 창의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며 성인이 되어서 급작스러운 자유와 해방을 맛보게 될 시엔 마치 일제치하에서 억압받다가 해방된 우리나라의 경우처럼 방종과 무질서로 흐르기 십상이다.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 아니 어떻게 지내야 하는가가 좀 더 정확한 말이겠다. 우리가 키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라는 주체로 생각하고 부모는 ‘그저 거들 뿐’이다.
습성을 버리긴 쉽지 않다. 내가 자라온 환경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게 되어 있고, 이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 아이가 사랑 많고, 정도 많고, 창의적이며, 활동적이고, 활달한 성격을 가지고자 바라는 부모라면 자신이 자식에게 사랑을 듬뿍 주고, 질문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같이 찾으려 노력하며, 남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본인이 그렇지 않다고 하면 아이가 집안에서 받은 영향력을 극복하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거, 어렵다. 아니,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나 초등학교 입학부터 입시에 치어서 살아야 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하겠다.
그래도 부모는 기대가 있다. 자신의 아이가 성정도 훌륭하면서 암기도 잘 해서 좋은 대학을 나와서 좋은 직업을 갖기를 바라니까. 그래서 저자인 이영숙 박사는 ‘성품’을 이야기 한다. 성품이 잡히면 성적도 잘 나온다는 이론. 과연 그럴까.
성품을 강조하는 저자가 말하는 성품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감정, 행동의 표현 양식. 네이버 국어사전이 말하는 정의는 사람의 성질이나 됨됨이. 성질과 심정. 또는 타고난 본성이라 정의한다. 좋은 생각과 감정, 행동. 좋다.
제일 좋은 것은? 부모의 말 습관이란다. 이 책에는 예를 들어서 부모와 자식 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나쁜 대화’와 ‘좋은 대화’의 예를 많이 들고 있어서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는 문제는 이 대화를 실행하지 않는 경우엔 소용이 없다.
산만한 아이, 짜증내는 아이, 이기적인 아이, 무책임한 아이, 폭발하는 아이를 ‘성품대화’를 통해서 경청하는 아이, 긍정적인 아이, 배려하는 아이, 책임감 있는 아이, 절제하는 아이로 바꾼다. 부모의 어깨가 무겁다. 이 ‘성품대화’는 인간개조 프로젝트이다. 나의 성품이 바뀌어야 ‘성품대화’가 가능하다. 하는 척하고 연기를 한다면 아이들한테 먹힐 리 만무하다.
아이가 바뀌기를 바라는 분들. 결국 본인이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