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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자연식이 좋다는 책을 읽었어요. 우리는 그동안 너무 풍요롭게, 과하게 음식을 섭취하고 있어 오히려 몸에 독이 된다는 글을 읽고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해 좀 더 건강한 밥상을 만들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절밥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아서 가족들을 위해 배워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이번에 <열두달 절집 밥상 두번째 이야기>를 만나봤어요. 대안스님이 지으신 글인데 첫번째 책도 기회되면 읽어봐야겠어요. 특별한 재료나 향신료,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음에도 맛있고 건강한 밥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던 거 같아요. 요리책이 참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레시피가 담겨 있는 요리책이 있는데 이 책은 좀 더 담백하고 건강에 도움이 될 거 같아서 갖고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제철 재료를 다듬고, 무치고, 볶고, 끓이는 단순한 과정을 통해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쉽고 건강한 요리법이 담겨 있어요. 절밥이라고 해서 더 어렵거나 하지 않아요. 오히려 더 간단한 거 같아요. 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해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저는 절을 자주 찾는 것은 아니지만 석가탄신일이나 이럴때 가끔 찾곤 해요. 절밥을 많이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몇 번 먹어봤을때마다 담백하면서 맛있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별다른 재료가 많이 들어가지도 않았고, 육식 즐기는 제 입맛에 맞지 않을텐데도 이상하게 절밥은 맛있어요. 그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거 같아요. 절집 밥상 레시피와 노하우, 그리고 이야기가 담겨 있어 책을 읽는 재미가 쏠쏠해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서 그 계절에 맞는 제철 재료를 기본으로 해서 밥, 반찬, 국, 찌개, 반찬 등 자세히 담고 있어요. 어른 뿐 아니라 아이들의 입맛에 맞춘 어린이 간식과 디저트까지 소개되어 있어 손님 초대요리도 차릴 수 있을 거 같아요. 대안스님은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됐는데 사찰 음식을 많이 알리고 계시더라고요. 조계종 공식 사찰 음식점인 '발우공양'의 총책임자시래요. 자연스럽고 편안한 음식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이에요.
3~5월은 봄, 6~8월은 여름, 9~11월은 가을, 12~2월은 겨울로 나누어서 각 계절별로 음식을 소개하고 있어요. 각 계절별, 월별 제철 재료는 무엇인지 부터,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만능소스, 맛가루, 오행식초, 채수 등 음식 맛을 좋게 해주는 자연의 조미료가 소개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아이도 함께 먹는 밥상이다보니 조미료를 전혀 안 쓰게 되요. 이미 조미료 맛에 길들여진 민살파랑 제 입맛에는 밍밍하고 싱거운 밥상이 아이들한테는 좋을 거 같아서 아이 기준으로 식사를 차리게 되는데 맛이 좀 부족한 거 같아서 천연가루를 사용해봐야겠다 싶었어요. 맛가루를 시간내서 만들어보고, 채수를 육수 삼아 조리하면 음식 맛이 담백하면서 자극적이지 않게 될 거 같아요.
봄에는 많이 알려진 쑥, 냉이를 비롯해서 두릅, 곰취 등을 활용한 음식이 소개되어 있어요. 쑥을 참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떡도 만들고, 된장국도 만들고, 밥도 하고, 죽도 쓰면서요. 한가지 재료를 갖고도 어떤 조리를 하느냐에 따라 음식의 맛이 다 달라질 거 같아요. 쑥의 향긋함은 남아 있으면서요. 제철 요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을 거 같은 기대감이 들어요. 잘 먹는 것이 보약 중 하나라고 하잖아요. 따로 한약이나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보다는 제철에서 나는 재료를 제대로 골라 잘 만들어 먹으면 몸에도 좋고, 정신적은 수행을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재료를 구하고, 다듬고 음식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사진과 함께 표현하고 있는데 책을 보다보면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봄에 소개된 음식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미역국이에요. 원래도 좋아하는 국 중 하나인데다 생일이면 빠짐없이 끓이다보니 가장 많이 끓이는 국 중 하나가 바로 미역국이에요. 저는 미역국 끓일때 보통 전날 밤에 미역을 찬물에 불렸다가 다음날 아침에 끓이곤 했는데 미역은 10분 이상 담가두면 맛이 다 빠져서 제대로된 맛을 느낄 수 없게 된대요. 10분 정도가 딱 좋다고 해요. 더불어 소고기나 조개 등을 넣어 끓이는 국도 맛있지만 채수와 미역 만으로도 충분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해요. 아이 출산하고 나서 먹는 미역국은 소고기를 넣은 것보다는 좀 담백하게 끓여 먹는 것이 모유나 산모의 건강을 위해 좋다는 이야기를 산후조리 도와주셨던 도우미 분께 들었는데 채수로 끓여서 먹으면 더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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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지파스타도 인상적이었어요. 민트가 좋아하는 음식이 크림 파스타인데 가지를 넣어서 해주면 몸에 더 좋을 거 같아요. 사찰 음식이라고 해서 한식만 생각했는데 정말 다양화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지금이 가을이어서 그런지 가을편이 유독 눈길을 끌었어요. 마를 이용해서 만든 마그라탱도 맛있어 보이고, 우엉으로 만든 우엉잡채도 맛있을 거 같아요. 같은 재료를 갖고도 정말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게 요리구나 싶어요. 늘 먹던 것만 생각해와서 그것만 반복해서 해왔는데 별미로도 만들어주면 좋을 거 같아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아서!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을 거 같아요. 살구는 밤을 삶아줘도 잘 먹고 군밤도 좋아하는데 민트는 밤을 입에도 대지 않으려고 해요. 아이들 몸에 좋다고 해서 먹이려고 해도 통 먹으려 하지 않아서 어떻게 하면 먹일 수 있을까 궁리하게 되는데 밤조림이 아이들 입맛에 잘 맞을 거 같아요. 시중에 파는 맛밤 몸에 안 좋을까봐 망설였는데 한 번 만들어봐야겠어요.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해서 누구나 좋아할 거 같아요.
겨울에는 아무래도 계절이니만큼 제철재료가 많이 없겠다 싶었는데 배추랑 무 만으로도 충분할 거 같아요. 특히 가을부터해서 무는 보약이라고 하던데 지금부터 무를 이용해서 많이 해먹어야겠어요. 깨끗하면서도 고소한 배추콩가루국도 맛있을 거 같아요.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더불어 책의 음식 소개 아래에 더하기 코너가 있어서 더 음식을 제대로 할 수있는 노하우를 익힐 수 있어요. 처음 하다보면 시행착오가 있어 실패하기 마련인데 책과 함께라면 제대로된 절집 밥상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각 계절별로 계절에 맞는 차도 함께 소개되어 있어요. 그동안 커피와 녹차 뿐이었는데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게 될 거 같아요. 책을 보니 음식이 담백하면서도 정갈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극적인 음식에 익숙해진 지금의 입맛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적응하도록 해야겠어요.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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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절집 밥상/대안스님/웅진리빙하우스]생명의 소중함과 마음을 담은 절밥
엄마 밥상도 건강한 밥상이지만 절집 밥상은 더욱 건강한 밥상이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제철 재료를 사용한 밥상, 친환경적인 밥상, 무엇보다도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는 밥상이기 때문이죠. 옛 전통의 조리법을 지키며 전수해 온 밥상, 손맛의 정성을 나누는 밥상, 무엇보다도 몸과 마음의 힐링을 담은 밥상이기 때문입니다.
몸과 마음의 치유를 담은 138가지 제철 절집 밥상, 이젠 집에서 맛보세요. <열두 달 절집 밥상> 이 책에는 조계종 공식 사찰 음식점 ‘발우공양’ 총책임자인 대안 스님의 요리솜씨가 담겨 있어요. <열두 달 절집 밥상>은 벌써 두 번째 이야기랍니다. 한국 요리를 좋아하기에 자주 먹는 요리들이 많아서 반가운 책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절집 밥상을 제대로 먹어본 적은 없지만 절밥은 먹어본 적이 있어요. 사월 초파일이면 친구들을 따라 산행을 하다보면 꼭 절에 들러서 절밥을 맛봤거든요. 경주 남산의 작은 절, 비슬산의 작은 절들, 팔공산 갓바위 아래, 사월 초파일에만 개방한다는 문경 봉암사 등…….
절밥의 장보기는 자연에서 시작합니다. 형편이 허락지 않는다면 직거래 장터나 전통시장에서 식재료를 구할 수 있겠죠. 절밥은 조리절차가 까다롭지 않고 자연 조미료를 사용하기에 레시피가 복잡하지 않네요. 각종 양념과 향신료가 들어가지 않아요. 간장, 고추장, 된장, 소금 등으로만 맛을 낸답니다.
천연 맛가루와 만능소스, 오행식초, 채수 등이 필요합니다. 맛가루에는 표고가루, 콩가루, 들깨가루, 산초가루가 있네요.
만능소스로는 은행소스, 단호박소스, 브로콜리소스, 견과류소스, 마소스, 고구마소스 등이 있답니다. 만드는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군요.
봄에 태어나 운명처럼 봄을 좋아하기에 봄철 밥상이 가장 끌립니다. 봄나물은 단오까지만 채취해야 부드럽고 산뜻한 봄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도로변, 하천 주변, 공단 주변의 봄나물은 중금속 수치가 높으니 절대 금지고요. 필요한 만큼만 채츃야 하고, 뿌리를 살려둔 나물 채취법을 지켜야겠죠. 봄에는 쑥, 냉이, 원추리, 취나물, 두릅, 세발나물, 방풍나물, 참나물 등 대부분의 나물들이 부드럽고 먹기 좋지만 알고 있는 나물만 먹어야 안전하겠죠.
봄철 요리에는 쑥밥, 냉이콩나물국, 광대나물무침, 유미쑥죽, 원추리나물무침, 세발나물무침, 냉이강정, 미나리들깨찜, 취나물빙떡, 냉이잡곡꼬치, 쑥버무리뿌리떡, 산나물밥, 쑥된장국, 곰취쌈밥, 미나리유부된장조림, 두릅밀전병무침, 엄나무순무침, 삼색도라지전, 미나리들깨즙탕, 두릅전, 방풍나물튀김 등이 있답니다.
봄나물은 주로 무침이 대세인 줄 알았는데, 나물밥, 나물국, 나물튀김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음을 알게 되네요. 봄이 되면 쑥밥, 냉이잡곡꼬치부터 해보고 싶어요. 봄차, 여름차, 가을차, 겨울차 등 계절차 만드는 법도 있답니다. 레몬계피생강차, 녹차, 칡꽃차, 메밀차, 연잎차, 연꽃차, 연근차, 현미차, 보리순차, 생강차, 구기자차, 우엉차 등 약효를 내기도 하는 건강차네요.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고 회복을 위한 여름날의 절집 밥상은 다양한 조리법을 사용하면서도 먹음직, 보암직하네요. 재료가 풍성해지는 가을날의 절집 밥상은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밥상입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말리고 절인 저장식품과 함께 한 겨울 밥상도 군침을 돌게 합니다. 절밥 레시피를 보고 잇으면 모두 해보고 싶은 요리들입니다. 특별히 묵구절판, 두부오방떡, 매생이리소토, 김치잡채, 깻잎땅콩초밥, 월과채, 가지파스타 등이 너무나 끌리는 요리들입니다. 음식은 생명을 취하는 일입니다. 다른 생명의 에너지를 취해 인간이 살아갈 에너지를 얻기에 늘 음식의 고마움을 느끼고 있죠. 불교의 사찰 음식은 살생을 금하는 한국 불교의 자양분으로 자란 성스러운 자연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생명 존중을 생각하고 자연의 고마움을 나누는 사찰 음식은 착한 음식, 생각이 깊은 음식입니다.
밥 알 한 톨, 풀 한 포기도 남김없이 먹기에, 버려지는 음식이 없는 발우공양. 발우공양은 욕심을 버리고 필요한 만큼만 취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역사와 전통, 정성과 스토리를 담은 사찰음식을 보며 천천히 먹으면서 자연의 맛을 음미하고, 오랫동안 씹으면서 생명의 고귀함을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됩니다.
절밥을 통해 욕심을 버리고 자연의 맛을 즐기며 감사하게 됩니다. 절밥을 통해 전통의 요리법, 건강 레시피를 알게 되네요. 몸과 마음을 비워내고 생명의 소중함을 담게 되는 힐링 밥상입니다. 곁에 두고 하나씩 통달하고 싶은 소중한 요리책, 추천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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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는 음식을 취하는 것을 식사가 아니라 '공양'이라고 합니다.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좋은 것을 부처님이나 스승, 부모 앞에 올리듯 좋은 음식을 만들고 먹는 일 또한 공덕을 쌓는 일이라는 것이지요. 절집 밥상을 만드는 것은 음식은 물론 몸과 마음까지 청결하게 하여 함께 차려내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본문 16p)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어진 우리는 조리료의 맛에 의해 음식 맛을 결정짓곤 한다. 조미료 가미가 곧 맛을 좌우하고 있는 셈이다. 조미료가 덜 들어간 음식은 싱겁거나 혹은 맛이 없는 음식처럼 느껴지는 탓에 각종 양념과 향신료가 들어가지 않는 절집 밥상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조미료 가미로 인한 현대인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각종 질병이 생겨나면서 조미료 대신 간장, 된장, 고추장, 소금 등 우리 전통 장류와 제철 재료 그리고 인공 조미료 대신 직접 만든 천연 맛가루로 자연 그대로의 깊을 맛는 내는 절집 밥상이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열두 달 절집 밥상 두 번째 이야기>>는 전권에서 미처 다 담아내지 못한 절집 밥상 레시피와 노하우 그리고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데, 수십 년 간 사찰 음식을 연구하며 전 세계에 사출 음식을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는 대안 스님의 진심이 그대로 묻어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나는 제철 재료로 만들어 낸 밥, 국, 반찬 외에도 일품요리와 다과, 차 등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선보이면서 더욱 풍성해진 느낌이다. 그동안 다양한 요리책을 접하면서 익숙하지 않는 재료와 양념을 가미해야하는 레시피로 인해 불편했던 경험이 많았는데, 절집 밥상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제철 재료와 간단한 양념들로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요리 초보자인 나에게는 무척이나 흡족하다. 특히 그 음식에 대한 설명과 건강상의 이점까지 소개하고 있어 음식이 더욱 풍성해지는 듯 했다.
각 재료가 갖고 있는 본연의 맛과 식감을 최대한 살린 건강한 절집 밥상을 차려내기 위해 필요한 된장, 고추장, 간장, 소금을 구입하는 법,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인공 조미료 대신 사용한 첫연 맛가루를 만드는 법도 소개하고 나면, 매월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한다. 3월에는 입맛을 살리고 기운을 돋우는 쑥밥, 한 그릇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A를 다 섭취할 수 있는 봄철 영양식 냉이콩나물국, 각종 비타민과 포도당,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원추리나물, 잡곡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만들어주면 좋을 냉이잡곡꼬치 등이 연둣빛 생명력이 밥상을 풍성하게 하고, 4월에는 쑥이 가장 부드러워질 때 들큼한 맛이 일품인 쑥된장국과 산채의 제왕이라 불리며 단백질,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 두릅으로 만든 두릅밀전병무침으로 에너지를 불어넣고 피로를 풀어주어 춘공층을 이길 수 있다. 속이 쓰러거나 배에 통증이 있을 때 이를 달래주는 효과가 있는 찰밥에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땅콩을 더해 영양과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는 땅콩찰밥은 5월에 제격이다.
뜨거운 햇볕이 대지를 달구는 여름에는 활기 넘치는 밥상을 차릴 수 있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사포닌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인삼 대신 먹는 열무로 만든 열무김치, 섬유질이 많은 머위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들깨로 만든 머위들깨짐은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6월 음식이다. 7월, 더위에 뒤척이느라 밤잘 설치때는 상추대궁전이 좋으며,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날은 오이지무침, 배탈이 나기 쉬운 여름철 건강을 지켜주는 상추불뚝김치가 여름철별미이다.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섬유질도 많아 갈증 해소에는 물론 피부 회복에 좋은 여름철 채소인 노각으로 만든 노각무침은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밥에 넣고 비벼 먹어도 그만인 8월 음식이다.
봄과 여름을 견디며 알알이 여문 곡식과 열매로 차리게 가을 밥상은 군침을 돌게 하는 영양식 더덕밥으로 9월을 보내고, 폐를 튼튼하게 하고 기침을 가라앉게 하는 은행으로 만든 은행소스샐러드, 혈당을 안정시키고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효과가 뛰어난 우엉으로 만든 우엉찹쌀전병으로 10월을 즐길 수 있다. 11월에는 섬유질이 풍부한 곤드레나물로 만든 곤드레밥, 혈액순화과 기력 회복에 좋은 은행을 버섯, 애호박, 당근 등과 함께 끓인 은행전골이 좋다.
눈이 내리고 밤이 깊어질수록 온기가 더해지는 절집 밥상의 겨울은 현미를 달고 시원한 무를 넣어 만든 무밥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배추콩가루국으로 12월을, 발효균과 단백질이 풍부한 청국장수프와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와 시큼한 묵은지로 만든 두부묵은지조림으로 1월을 긜고 바다에서 건진 칼슘 영양제로 만든 톳과 항암에 효능이 있는 모자반을 넣어 만든 모자반톳밥, 카로틴이 많은 늙은호박과 비타민C가 풍부한 무청으로 만든 늙은호박김치로 2월을 즐길 수 있다.
때에 맞는 음식을 먹어라
제철의 음식을 먹어라 골고루 섭생하라 과식은 금하고 육식은 절제하라
-사분율
제철 재료로 조미료가 아닌 우리 전통 장류로 각 재료가 갖고 있는 본연의 맛과 식감을 최대한 살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138가지 제철밥상을 수록한 <<열두 달 절집 밥상_두 번째 이야기>>는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사찰 음식의 대가인 대안 스님이 추천하는 가장 맛있고 건강한 '제철 절집 밥상' 레시피다. 어려운 이름의 소스나 재료가 전혀 필요없는 레시피는 간단하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려 더욱 풍성하다. 오래된 전통과 이야기를 품고 있어 외국인들이 더 선호하는 사찰 음식은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안전하고 착한 음식이다. 손맛이 깃든 음식 절집 밥상은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려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이 되기에 이제 조금씩 우리집 식단을 바꿔보려한다.
(이미지출처: '열두 달 절집 밥상' 본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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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에 관심이 많아서 꾸준히 배우게 되는 요리입니다.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육식보다는 채식을 좋아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사찰음식. 사찰음식 전문식당과 요리교실도 있는만큼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제철음식 요리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졌던 책입니다.
조계종 공식 사찰 음식점 '발우공양' 총책임자 대안 스님 지음.
요리법보다도 가장 먼저 관심이 가면서 차분히 읽었던 글은 <들어가는 글>이였습니다. 우리 마음 역시 쓸데없는 걱정과 욕심을 내려놓고 조금은 소박해지라는 글귀와 함께 17페이지의 필요한 만큼만 취해야 하는 좋은 약, 쌀 한 톨에도 감사하는 마음, 식사가 아닌 공양에 대한 글들도 매우 깊게 공감하면서 읽은 글이기도 합니다.
기본 장종류,맛가루 종류, 만능 소스,오행식초,채수 만드는 법까지도 책은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오행식초의 효능과 효과까지도 소개해줘서 관심있게 배웠던 시간이 됩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제철음식들이 소개되고 필요한 식재료들과 요리법들이 소개됩니다. 요리하는 tip도 페이지 하단에 실려있어서 요리법과 재료 손질법도 배워볼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 됩니다. 이외에도 봄차, 여름차,가을차,겨울차가 소개됩니다. 계절마다 3종류의 차들이 소개됩니다. 차를 준비하는 재료들과 우려내는 방법까지도 사진과 함께 실려있는 책입니다.
생소하게 접해보는 요리들도 있었기에 요리 하나하나 차분히 읽고 배우고 메모하면서 많이 배웠던 책입니다. 간식으로도 좋은 특별한 요리, 손님초대음식으로도 준비할 수 있는 요리, 체력이 떨어져서 힘들어하는 가족들에게 쉽고 간편하게 준비해서 간식으로 마실 수 있는 차도 소개된 요리책이기도 합니다.
요리책이라 사이즈가 크며, 두꺼운 책입니다. 요리법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중반부를 넘어서면 어떤 재료를 어떻게 밑손질하고 밑간하여 요리하는지도 감을 잡게 됩니다. 기존에 알고 있었던 요리법에 좀 더 추가해서 배웠던 책입니다.
뿌리채소와 야채들을 좋아해서 관심을 가지면서 배웠고, 김치종류들도 다양하게 실려있어서 새롭게 배운 김치담는법도 있었던 요리책입니다.
우엉에 대한 요리법도 새롭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던 요리책입니다. 가족들에게 간식으로도 준비해 줄 수 있는 우엉요리법도 실려있는 책. 장아찌 담는 법도 소개되어 있어서 바로 담아볼 생각입니다. 쉬운 요리법이라 조금만 부지런하면 다양한 밑반찬들을 준비할 수 있는 제철 음식 요리.
때에 맞는 음식을 먹어라 제철의 음식을 먹어라 골고루 섭생하라 과식은 금하고 육식은 절제하라 - 사분율 - <열두 달 절집 밥상 두 번째 이야기. 뒷표지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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