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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낙사이온 1 |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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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 처음 접하는 긴~~ 판타지 소설입니다. 벽돌 대용으로도 안성맞춤인 <나니아 연대기>를 사 놓고는 펼쳐보지도 않을 정도로 긴 소설을 싫어합니다. 게다가 판타지 소설을 쓰면서도 판타지 소설은 길다는 이유만으로 잘 읽지 않습니다. 그런 제가 이 책을 사고 읽은 건 저자가 소향이기 때문입니다. 네. 그 이유 하나입니다. 판타지 소설이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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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타지 소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 처음 접하는 긴~~ 판타지 소설입니다. 벽돌 대용으로도 안성맞춤인 <나니아 연대기>를 사 놓고는 펼쳐보지도 않을 정도로 긴 소설을 싫어합니다. 게다가 판타지 소설을 쓰면서도 판타지 소설은 길다는 이유만으로 잘 읽지 않습니다. 그런 제가 이 책을 사고 읽은 건 저자가 소향이기 때문입니다. 네. 그 이유 하나입니다. 판타지 소설이 읽고 싶었던 게 아니라 그냥 소향의 소설을 읽고 싶어서였습니다. 아~~ 그런데 너무 기네요. 크하하하. 뭐, 읽기 시작했으니 끝은 봐야죠.


  제가 이 책을 샀을 땐 총 4권이었습니다. 4권을 바로 사버렸죠. 그런데 나중에 서점에 들어가 보니, 이런, 총 8권입니다. 네 권이 더 나온 것입니다. 와~~~ 이해는 됐습니다. 1권은 그냥 도입부 거든요.. 무려 10만 자나 들어 있는 1권은 서막일 뿐이었습니다. 하이고야, 제 첫 소설이 겨우 700여 자입니다. 도대체 10만 자는 어떻게 쓸 수 있을까요? 게다가 8권짜리 소설 1권이 10만 자니, 8권 모두 합치면 무려 80만 자입니다. 역시 긴 소설을 싫어하는 제게 판타지 소설은 무리였을까요? 1권 읽는 데만도 몇 달은 걸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1권을 끝내니 허무하더군요. 네, 이 책리뷰의 제목에 썼듯이 그 10만 자는 서막일 뿐이었거든요.


  긴 소설답게 묘사가 매우 상세하고 뛰어납니다. 소설의 전체적인 흐름과는 그다지 상관없는 내용까지도 매우 매우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텍스트를 읽는 즐거움을 원하는 분들에겐 딱일 정도로요. 문장 하나하나의 내용보다는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길 좋아하는 제겐 좀 길고 지루했습니다. 그런데 1권 끝날 때쯤 돼서야 재밌어지더군요. 드디어 드디어 '아낙사이온의 서'가 등장합니다. 이 '아낙사이온'이 어떤 특별한 판타지 세계로 예상했지만, 그냥 예언서입니다. 판타지 소설답게 3인칭이고요, 주인공은 에일린이라는 여학생입니다. 이 여학생에게 만년필이 있는데, 이 만년필과 아낙사이온에 어떤 연관성이 있습니다. 에일린을 돕는 브랫이라는 남자는 킹카입니다. 흠, 킹카가 선머슴 같은 에일린을 도와줍니다.


  저는 이제 2권을 읽는 중입니다. 흠... 1년 안에 다 읽는 게 목표입니다. 아자아자~~~

n****7 2016.12.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