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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화장을 잘 하지 않는다. 쌩얼(민낯) 그대로 나다녀도 큰 불편을 못 느낀다. 화장품이 있어도 색조화장은 잘 하지 않는다. 왜일까. 게으른 탓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게 다는 아닐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다듬고 꾸미는 데에 익숙지 않은 것 같다. 치장하지 않는 여자의 그것은 일상적 권태와 맞닿아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니 적이 우울해진다. 어느 유행가 가사에서는 '거울도 안 보는 여자'는 '외로운 여자'라 하지 않던가. 그러고 보니 하루 중 거울을 마주하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도 깨닫는다.
거울 앞에 앉아 꼼꼼히 얼굴을 들여다 보았다. 작은 잡티 하나까지도 크게 확대되어 보인다. 시들해 보이는 눈, 잠자는 코, 파리한 입술. 내 얼굴은 나의 일상과 닮아 있었다. 나에게는 생기(生氣)가 필요하다. 거울을 빛내줄 고운 색(色)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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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화장도구를 꺼내들었다. 화장품 특유의 향내가 피어오른다. 가슴이 설레인다. 닉네임 '일본아줌마'로 통하는 변혜옥 씨의 친절한 '메이크업북'을 펼친다. 입말이 살아있는 해설이 정겹다. 기본적인 화장도구의 종류와 다양한 쓰임, 피부 정돈법, 눈썹 관리, 아이라인 그리기 등 화장 초보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내가 가장 관심 있게 본 부분은 메이크업의 핵심이라는 눈 화장법. 놀랍다. 평소 시도하기 어려웠던 초난감 색상(^^;) 아이섀도우로 쓱쓱 싹싹 바르고 문지르니 자연스럽고 예쁜 눈매가 연출된다. 단계별 화장 순서가 사진으로 소개되어 있어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나는 요즘 유행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을 따라해 보기로 했다. 스모키 화장법이 몇 가지 소개되어 있는데, 나는 그중에서 블랙스모키 메이크업을 골랐다.
![]() 베이스와 펜슬 아이라인까지 해서 네 가지 색상을 준비하면 된다.
![]() 그리고 세수한 지 얼마 안 된 싱싱한 생눈.
쓱쓱 싹싹 사진을 하나하나 보며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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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화장을 마치고 입술로 -
![]() 스모키 눈화장은 강렬하게 부각되기 때문에 입술은 있는 듯 없는 듯 옅게 그려주는 게 포인트이다. 입술 전용 컨실러 또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이용해서 입술 선에 소량을 찍어 바른다. 그 다음 옅은 색상의 립글로즈로 마무리.
![]() Before
After
요즘은 남성들도 외모 가꾸기에 관심이 많다. 화장하는 남성들도 있다. 이 책 마지막 장에서는 남성을 위한 눈썹 다듬기, 셰이빙 제품, 적절한 화장품 선택법이 소개되어 있다. 쉽고 정겨운 해설과 세심하고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책이다. 마이 워너비 메이크업북 덕분에 부자가 된 기분이다. 하나하나 골라 하는 재미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봄이 오면 퍼플 메이크업에 도전해 봐야겠다. 내 얼굴에 꽃 피워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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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삼십 평생을 스킨, 로션 하나 제대로 갖춰 바르지 않았다. 이것 저것 굴러다니는 쌤플만으로 충분했다. 특별한 날에는 맨 얼굴에 파우더만 두드리고 반짝한 립글로즈로 끝나는게 화장의 전부였다. 눈썹은 언제나 내츄럴했고 외출 후에는 폼 클렌징도 없이 비누거품 만으로 세안을 했다. 심지어 뜨거운 여름 자외선에도 맨 피부로 맞짱을 떴다. 정말 나이를 서른이나 먹은 여자가 이렇게 원시인같이 살 수 있냐고?? 있다 -_-;; 내가 이리도 뷰티에 무관심 했던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 관심이 없었다. 둘째, 귀찮다. 셋째, 피부에 자신 있었다(과거형에 주목 바람). 워워~ 돌은 던지지 말게. 아마 세번째 이유때문에 그러는 것 같은데 진정하시길. ----------------------------------------------------------------------------------------------
※ 흔히들 하는 Before, After를 나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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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아줌마님의 블로그 왕팬! 그녀의 위트넘치는 글들은 나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고 나로 하여금 메이크업에 자신감을 갖게 했다.
그녀는 일본아줌마였으나 한국인 이었고 그녀는 일본아줌마였으나 아줌마 같지 않은 화장을 선보였다.
나를 포함한 화장에 서투른자들은 일본아줌마 블로그에 모여 그녀의 스킬을 훔쳐 따라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블로그에서 훔쳐따라한 메이크업은 주위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극찬으로 이어졌고 그로인해 일본아줌마에 대한 팬으로써의 감정은 날이갈수록 두터워져갔다.
그러나 화장대와 컴퓨터책상은 어울릴 수 없는 존재였고 집집마다 다르나 적어도 10m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며 떨어져 있었다. 이런환경에서 그녀의 블로그를 보며 화장을 따라 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두둥~~ 책 발간의 기쁨과 구매로 이어진 어느날 아침부턴 화장대 위에 일본아줌마님을 모시고 화장할 수 있는 영광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블로그만큼 아니 그보다 더 알찬 책 내용을 보며 오늘아침도 멋진 내모습으로 거듭나리~~~
세상의 모든 남자들은 여자의 화장발에 속아 넘어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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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우연히 메인에 올라왔던 일본아줌마의 블로그를 보고 처음 알게되었어요 ^^
계속 눈팅으로 보다가 화장을 처음하는 저는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
그러다가 책으로 나와서 이렇게 !~ 구입을 하게 되었네요
무엇보다도 유머가 넘치셔서 책을 읽으면서 넘 잼있게 따라하고 있어요
자기만의 노하우도 있어서 신선해요 ^^
잘 보겠습니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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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에서 당일배송으로 아침에 주문하고 오후에 회사에서 받았습니다..
진짜 끝내준다 ㅋㅋ
메이크업 초보자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이 되어져요!
일본아줌마님 블로그도 종종 가지만
그 유쾌하고 긍정적인 모습과 완벽한 화장법에
늘 엄청 감탄했었거든요..
그치만 아무래도 블로그는 보기도 어렵고.. 보고 따라하고는 싶은데
모니터 앞에서 거울들고 하는게 넘 어려워서 늘 포기포기 했었지요 ㅎㅎ
책으로 사고나니 아침에 화장대 앞에서 따라하기 넘 편하네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그거에요. 따라하기 넘 쉽다는 것.
그리고 다들 갖고 계시는 색조들로도 충분히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
일본 아줌마님의 이야기중 가장 공감한 것중 하나가
"기초는 비싸다고 좋은게 아니며, 색조는 저렴한 아이들도
발색과 밀착력이 좋은 아가들이 많으니 그런 아이들을 활용하세요~" 였어요.
저렴한 보브부터 라네즈, 바비브라운 등 여러가지 제품을 활용해서 보여주시지만
같은 (혹은 비슷한) 색상의 저렴한 섀도로도 충분히 비슷한 메이크업이
나올 수 있다는 팁을 아주 잘 가르쳐 주는 책이더라구요.
특히 다음의 화장품 동호회에서 큰 물의를 일으킨 모 운영자가 낸
화장품 책에는 은근한 광고가 70프로 이상이라 읽고 열받았는데..
이책은 그게아니에요. "제가 산 제품은 이거지만 꼭 이걸 사실필요는 없어요~
다른 섀도로도 충분히 가능해요~" 를 주장하시죠. 신뢰감이 가요.
어느정도 메이크업 스킬이 중간이상은 된다- 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에요. ^^;
그치만 저처럼 메이크업을 아무리 해도 늘 똑같은 패턴으로 반복되어지는 분들과
좀 정석대로 배우고 싶은데.. 하시는 분께는 정말 왕 추천드려요.
여담이지만 어제 운전하면서 멍하니
'일본아줌마 사시는 얘기도 적어주셨음 재밌었을텐데..ㅋㅋ'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딱 메이크업 얘기밖에 없어요.
파데 바르기, 컨실러 찍기 부터 색조까지 다 있지만 가장 유용한건
스타일별로 나와있는 아이섀도 그리는 법과
아이라이너,하이라이트, 블러셔 바르기 부분이였어요.
오늘 아침에 20분동안 따라했는데 기분이 좋네염 ㅋㅋㅋㅋ
앞으로 종종 활용하려고 해요. 개인적으로 일본 아줌마님을 알진 못하지만
이 책만큼은 강~~추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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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찬음 이미 어떤내용이 나오는지 알고 봣던책이라 기대는 안했음 블로그도 가봤는데 그냥 블로그만 봐도 다 알수있는 내용인데 그냥 노트북으로 일일이 씨름하기 싫어서 책으로 구입함 초보가 쓰면 좋을것같고
젤라이너로 활용할수있는 부분들을 사실 많이 보고싶었지만 그런건 하나도 안다뤄져있어서 좀 섭섭했음
그래도 기본적인스모키따위는 모두 소화할수있도록 나와있는책임
글쓴이분이 참 내용을 재밋게쓰심
정말 솔직한 후기엿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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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에 워낙 관심이 많기에 관련 잡지나 책을 좋아하는데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일본 아줌마 블로그는 이 책을 접하기 전에 보지 못했고요. 책 사기 전에 블로그에 들러서 죽 둘러봤어요. 말씀도 참 재미있게 하시고 화장 방법을 쉽게 알려주셔서 정말 화장을 좋아하시는 분이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어요. 책 역시 블로그랑 비슷해요. 메이크업 패턴 위주이고 거기에 기본적인 화장 테크닉을 덧붙인 느낌이에요. 그런데 아쉬운 점은 전문성이 좀 떨어진다는 거에요. 눈꺼풀 가운데 하이라이트를 넣는다면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사실 눈이 튀어나온 사람에겐 안어울리거든요)...눈 모양에 따라 스모키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같은 것에 대한 근거가 없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화장을 해보고 싶은, 화장을 아예 못하는 분에겐 좋을 것 같은데, 자기 얼굴에 어울리는 화장이나, 체계적인 내용을 원하는 분에겐 별로인 것 같아요. 그런 걸 원하시면 일본 잡지 보체나 비즈업을 보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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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아줌마 블로그에 책 나왔다는거 보자마자 당장 샀지요..ㅋ
아줌마의 특유 말투가 고대로 써있어서 보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설명도 자세하고, 화장법도 다양했구요~
근데 딱! 아쉬운거 두가지!
하나는 사진의 화질? 책을 폈는데 화질이 조금 어둡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보는데에는 전혀 문제 없어요~보는데 문제가 있는거는 아닌데 조금 아쉽??ㅋ
그리고 두번째는.. 책의 문제가 아니에요.ㅜ 제 눈의 문제지..ㅜㅡ
저는 쌍커풀이 없는 아이기 때문에..ㅜ 근데 아쉽게도 홑커풀을 위한 눈화장은
없더라구용.. 그래서 따라해도 눈 딱 제대로 뜨면 하나도 안보여요;;
눈살이 다 먹어버려서;;; 그래서 제 눈의 문제라는거에요~
그치만 책 사고 후회같은거 전혀 없어요~
쌍커풀 없어도 조금씩 바꿔서 따라하면 되고,
책에 눈화장만 있는것도 아니잖어요~
별 다섯개씩 쾅쾅 찍고싶지만 조금 아쉬운 마음에 내용에서 네개...ㅋㅋ
그래도 정말정말 유용하고 보는것만으로도 재미있어요~
일본아줌마 화이팅!!!
아! 처음으로 '일본아줌마'가 아닌 아줌마의 본명을 알게되었어요~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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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을 유난히 좋아하는 나. 그래서 신상 섀도우를 살때 마다 화장법을 배워오지만 그때가 지나면 그뿐... 10개가 넘는 섀도우는 그중 한가지만 쓰고 나머지는 모두 잠을 자고. 좀더 예쁜 화장법을 연출하고 싶어서 검색을 해서 괜찮겠다 싶어 산 이책.
그렇지만 별 도움이 안된다. 좀더 리얼한 색감 연출을 원했던 나의 바람과 맞지 않아서 ㅠ.ㅠ
하지만 화장전과 후의 얼굴 관리법은 마음에 든다...^^
=========>> 이책만 사서 봤을땐 정말 별로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유진'S시크릿...을 사서 본후 마음이 180도로 바뀌었다... 이 책이 메이크업을 하는데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는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혹시나 메이크업북을 사시는 분들에게 정말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