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1%
  • 리뷰 총점8 12%
  • 리뷰 총점6 6%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10.0
  • 20대 1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제대로 된 리뷰를 할 수 있을까
"제대로 된 리뷰를 할 수 있을까" 내용보기
"인생의 책"을 읽고 난 후 마음속에 충만한 감동과 전율을 다른 이에게 전하려면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고 감상을 정리해서 리뷰를 작성해야 한다. 그러나 간혹 - 정말 어쩌다 한 번 있는 경우지만 - 해당 작품에 대한 감동을 넘어서서 경외감이나 그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몸을 휘감을 때면, 그 느낌과 감상을 글로 표현하는 일이 대단히 어려워진다. "이 느낌을 말이나 글로
"제대로 된 리뷰를 할 수 있을까" 내용보기

"인생의 책"을 읽고 난 후 마음속에 충만한 감동과 전율을 다른 이에게 전하려면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고 감상을 정리해서 리뷰를 작성해야 한다. 그러나 간혹 - 정말 어쩌다 한 번 있는 경우지만 - 해당 작품에 대한 감동을 넘어서서 경외감이나 그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몸을 휘감을 때면, 그 느낌과 감상을 글로 표현하는 일이 대단히 어려워진다. "이 느낌을 말이나 글로 표현이 가능할까","대작가의 대작을 나 따위가 감히?" 이 작품이 딱 거기에 해당한다.

 

"서부전선 이상없다"에 이어서 만나게 된 레마르크의 작품. 그는 탁월한 솜씨로 전쟁에서 이름없이 희생되는 사람들을 특유의 따뜻하고 연민어린 시선으로 묘사했다. 이는 비슷한 류의 작품을 쓰기도 했던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와도 비교되는 부분인데, 톨스토이는 어느 정도 귀족적인 관점에서 전쟁에 시달리던 "러시아 귀족"을 주인공으로 해서 무지막지한 초대형 역사소설을 만들어냈다.(등장인물들의 대사 하나하나가 다 "고결한 사상"의 표현이다.) 그 스케일에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 그러나 레마르크는 전쟁에 참전한 이름없이 희생된 하급장교나 병사, 일반시민의 모습을 통해서 전쟁이 사람들을 희생하는 방식을 가감없이 보여주었다.

 

사실 이제 전쟁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거의 와닿지 않는 단어가 된지 오래다. 1,2차 세계대전도 끝난지 이미 오래되었고, 뉴스에서 보는 서구 - 미국 - 와 중동간의 전쟁은 어차피 미국의 시선을 통해 접하고 느끼는 것이라 객관적이지 못한지 오래. 아프리카에서 숱하게 벌어지고 있는 내전상황은 더 멀게 느껴진다. 그저 텔레비전 같은 영상매체에서 보이는 희생되는 무고한 민간인의 모습이 잠깐 스쳐 지나갈 뿐이라 뭘 느끼고 할 틈이 없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레마르크의 소설은 어떤 르포르타주 소설이나 뉴스보다 더 실감나고 가슴아프게 전쟁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t*****k 2020.07.0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전쟁은 우리가 사랑할 때마저 죽을 때로 만들고
"전쟁은 우리가 사랑할 때마저 죽을 때로 만들고" 내용보기
지난 시월 휴가로 베를린에 다녀온 이후 2차대전에 부쩍 관심이 생겼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에서 <10대 사건으로 보는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다큐 시리즈를 재미나게 보았다. 그중 마지막 회는 <부헨발트 수용소>편이었는데, 충격적이게도 산더미처럼 쌓인 시체들과 뼈밖에 남지 않은 포로들, 아무렇게나 암매장된 시신 무덤들이 그대로 공개되었다. 이상한 것은, 너무 많은 사람이
"전쟁은 우리가 사랑할 때마저 죽을 때로 만들고" 내용보기

지난 시월 휴가로 베를린에 다녀온 이후 2차대전에 부쩍 관심이 생겼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에서 <10대 사건으로 보는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다큐 시리즈를 재미나게 보았다. 그중 마지막 회는 <부헨발트 수용소>편이었는데, 충격적이게도 산더미처럼 쌓인 시체들과 뼈밖에 남지 않은 포로들, 아무렇게나 암매장된 시신 무덤들이 그대로 공개되었다. 이상한 것은, 너무 많은 사람이 죽었고 너무 많은 시체가 엉망으로 던져져 있는 광경을 계속해서 보다 보니, 오히려 인간의 최소 존엄마저 훼손되었다는 데에서 느껴져야 마땅할 공포감이 덜해지고 그저 푸줏간에 쌓여있는 고깃덩어리들처럼 무감각하게 다가왔다는 사실이었다. 한때 분명하고 지극한 사실이었던 비극들이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끔찍하여 실감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2차대전 당시 전선에 있던 군인 그래버와 그와 결혼하게 되는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전쟁의 참혹함과 모순성, 전쟁을 초래한 대중들의 광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살아남고야 마는 사랑과 생명, 희망을 이야기한다. 유명한 반전소설이지만 다른 무엇보다 내게는 푸줏간의 고깃덩이로만 보였던 그 가짜 같은 육체들이 실은 뼈와 살로 이루어진 실제의 인간이며, 이처럼 아릅답거나 슬픈 <이야기>와 <삶>을 소유했었고 또 <꿈>이 있었던, 나와 다를 바 없는 영혼을 가진 존재임을 실감하게 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존엄이란 군복의 색깔로도 창살의 안팎에 존재하는지의 여부로도 가를 수 없는 절대적이고 최소한도의 가치다. 그런데도 그것은 우리의 세계사에서 너무 쉽게 짓밟히고 무시되었다.


21세기에도 전쟁은 현재진행형이고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는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비정상적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작품 속에는 그래버와 엘리자베스가 <관용을 위하여 건배>하는 장면이 나온다. 우리에게 진실로 필요한 것은 언제나 <관용> 그뿐이었을지 모른다.


2019년 12월 

s******v 2020.05.0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사랑할때와 죽을 때
"사랑할때와 죽을 때" 내용보기
전쟁이라는 참혹한 폭력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성과 필멸자들의 숭고한 사랑. 레마르크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묵직한 필치가 참혹한 비극과 아름다운 삶의 한순간을 극명하게 대비시킨다. 죽음의 그늘 아래서 역설적으로 더욱 찬란하게 빛나는 생의 가치를 고찰하게 만드는 거장의 마스터피스.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깊은 여운과 서사적 몰입감이 압도적이다. 손때를 묻혀가며 평생 서
"사랑할때와 죽을 때" 내용보기

전쟁이라는 참혹한 폭력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성과 필멸자들의 숭고한 사랑. 레마르크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묵직한 필치가 참혹한 비극과 아름다운 삶의 한순간을 극명하게 대비시킨다. 죽음의 그늘 아래서 역설적으로 더욱 찬란하게 빛나는 생의 가치를 고찰하게 만드는 거장의 마스터피스.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깊은 여운과 서사적 몰입감이 압도적이다. 손때를 묻혀가며 평생 서재에 두고 되새기고 싶은 고전.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d*******7 2026.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사랑할 때와 죽을 때
"사랑할 때와 죽을 때" 내용보기
『사랑할 때와 죽을 때』는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사랑과 인간다움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 주는 작품이었다. 등장인물들이 불안한 현실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인물들의 감정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었으며, 전쟁이 개인의 삶과 선택에 얼마나 큰
"사랑할 때와 죽을 때" 내용보기

『사랑할 때와 죽을 때』는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사랑과 인간다움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 주는 작품이었다. 등장인물들이 불안한 현실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인물들의 감정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었으며, 전쟁이 개인의 삶과 선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성과 삶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있어 읽고 난 뒤에도 여운이 오래 남는 작품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t****i 2026.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사랑할 때와 죽을 때
"사랑할 때와 죽을 때" 내용보기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소설 [사랑할 때와 죽을 때]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을 배경으로 한 소설. 이 소설을 통해 전쟁, 사랑, 삶, 인간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민음사 번역이 매끄러운 편이라서 읽을 때 불편함이 없었다.
"사랑할 때와 죽을 때" 내용보기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소설 [사랑할 때와 죽을 때]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을 배경으로 한 소설. 

이 소설을 통해 전쟁, 사랑, 삶, 인간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민음사 번역이 매끄러운 편이라서 읽을 때 불편함이 없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4 2026.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사랑할 때와 죽을 때 (1954)
"사랑할 때와 죽을 때 (1954)" 내용보기
마치 영화를 보는 느낌의 소설이었다. 2차대전의 참상은 많은 작가들에 의해 다양한 주인공의 관점에서 쓰여지고 전 세계에 읽힌다. 심지어 전범국 출신의 작가의 작품도 다양하다. 과거에 대한 반성은 지금도 계속되는 것이다. 어느 나라와는 다르게. 2차대전에 대해서는 과거의 역사와 희생과 분노를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작가와 독자들이 있다. 우리도 과연 그러한가? 한국전쟁이고
"사랑할 때와 죽을 때 (1954)" 내용보기


마치 영화를 보는 느낌의 소설이었다. 2차대전의 참상은 많은 작가들에 의해 다양한 주인공의 관점에서 쓰여지고 전 세계에 읽힌다. 심지어 전범국 출신의 작가의 작품도 다양하다. 과거에 대한 반성은 지금도 계속되는 것이다. 어느 나라와는 다르게. 


2차대전에 대해서는 과거의 역사와 희생과 분노를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작가와 독자들이 있다. 우리도 과연 그러한가? 한국전쟁이고 4.3이고 5.18이고 모두 자꾸 쓰여지고 읽혀야 한다. 




📝 "자네가 말하는 범죄는 전쟁을 말하는 건가?"

"전쟁을 일으킨 온갖 것들을 말합니다. 거짓과 억압, 불의와 폭력. 그리고 전쟁과 그 전쟁을 하는 방법도 범죄에 포함됩니다. 노예 수용소, 집단 수용소, 민간인에 대한 대량 학살 말입니다."


📝 "무슨 말인지 선생님은 이미 알고 계십니다. 선생님은 우리에게 종교를 가르치셨어요. 저는 전쟁에 패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또한 노예 제도와 살인, 집단 수용소, 친위대와 보안부, 대량 학살과 비인도적 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해선 전쟁에 패해야 된다는 것도 잘 압니다. 그렇게 알고 있으면서도 이 주 후에 다시 일선으로 가서 전투에 가담한다면 도대체 저는 어디까지 공범자가 되는 것입니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e 2026.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전쟁
"전쟁" 내용보기
전쟁, 사랑, 인간성…전쟁은 인간이 인간일 수 없게 합니다.일상과 사랑을 파괴하고 인간 자체를 무너뜨립니다.주인공 에른스트와 엘리자베트의 사랑은 생존 확인용처럼 보여지며 애틋하기보다 참혹합니다.전쟁으로 인해 인간이 얼마나 비인간적으로 변할 수 있는지…
"전쟁" 내용보기

전쟁, 사랑, 인간성…

전쟁은 인간이 인간일 수 없게 합니다.

일상과 사랑을 파괴하고 인간 자체를 무너뜨립니다.

주인공 에른스트와 엘리자베트의 사랑은 생존 확인용처럼 보여지며 애틋하기보다 참혹합니다.

전쟁으로 인해 인간이 얼마나 비인간적으로 변할 수 있는지…

s******8 2026.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사랑할 때와 죽을 때
"사랑할 때와 죽을 때" 내용보기
배송 받고 생각보다 더 두꺼운 책이라 걱정했어요. 근데 한 번 펼치니까 수월하게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읽으면서 전쟁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어요.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해도 어려웠던 전쟁 속에서 모두 다가 희생자가 아니었을까.
"사랑할 때와 죽을 때" 내용보기

배송 받고 생각보다 더 두꺼운 책이라 걱정했어요. 근데 한 번 펼치니까 수월하게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읽으면서 전쟁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해도 어려웠던 전쟁 속에서 모두 다가 희생자가 아니었을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r**********7 2026.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좋아요
"좋아요" 내용보기
전쟁의 비극과 슬픔을 잘 그린책이라고 생각합니다좀 두터운편이지만 술술 읽히는 편이에요천천히 쭉 읽다가 마지막 기차 장면에서마음이 너무너무 아팠어요이런 시대에 사랑한다는것이 뭘까 하는 고민도 하게되는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
"좋아요" 내용보기
전쟁의 비극과 슬픔을 잘 그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두터운편이지만 술술 읽히는 편이에요
천천히 쭉 읽다가 마지막 기차 장면에서
마음이 너무너무 아팠어요
이런 시대에 사랑한다는것이 뭘까 하는 고민도 하게되는
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s*******2 2026.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사랑할 때와 죽을 때....
"사랑할 때와 죽을 때...." 내용보기
어린 시절 TV의 주말 영화에서 영화로 본 기억이 있어 책을 구입하였는데, 책 두께에 비해 잘 넘어가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 기억으론 영화에서는 아내의 편지를 한 손에 들고서 죽음을 맞이하였는데 소설과는 다른 결말이더군요. 2차대전 시절 독일의 동부전선인 러시아와 독일을 배경으로 전쟁과 남녀의 사랑을 담은 소설입니다. 이번 가을에 읽으면 좋을 것 같네요....
"사랑할 때와 죽을 때...." 내용보기
어린 시절 TV의 주말 영화에서 영화로 본 기억이 있어 책을 구입하였는데, 책 두께에 비해 잘 넘어가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 기억으론 영화에서는 아내의 편지를 한 손에 들고서 죽음을 맞이하였는데 소설과는 다른 결말이더군요. 2차대전 시절 독일의 동부전선인 러시아와 독일을 배경으로 전쟁과 남녀의 사랑을 담은 소설입니다. 이번 가을에 읽으면 좋을 것 같네요....
m******k 2025.10.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