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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교회를 찾아서>. 제목이 던지는 화두가 상당히 무겁다. 잃어버린 교회라. 저자는 어떤 교회를 염두에 두고 이런 제목을 택하게 되었을까? 책 내용을 고려하면 요한계시록에 나온 일곱 교회의 이야기이기에 저자가 언급한 교회는 계시록에 나온 교회들을 말하는 듯이 보이기도 하지만 그 때, 그 교회의 이야기라고 치부하고 넘어가기에는 가슴속에 무언가가 꽉 들어차 있어서 답답한 느낌이 든다.
오늘날 교회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왜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채 교회를 떠나고 있을까? 오늘날의 교회가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가 던진 첫 마디가 우리에게 수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하나님의 길을 어떻게 가느냐?”
교회가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교회가 정말 하나님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을 세상에 알리고 그들을 다시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의 이야기를 통해 교회가 잘못하는 것이 무엇인지,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하나하나 세세하게 설명한다.
첫 사랑을 잃은 에베소 교회, 주님을 향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진 버가모 교회.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라오디게아 교회 등 일곱 교회의 모습에는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기도 하였다.
우리 교회는, 아니 나는 현재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예수님을 처음 만난 그 때 그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아니면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그저 그런 모습을 보이며 살아가고 있을까
때론 혼나기도 하고, 때론 칭찬을 받기도 하겠지만 우리에게, 이 땅의 교회에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저자가 처음부터 던진 ‘하나님의 길을 어떻게 가느냐’이다. 나의 길, 교회의 길이 아니라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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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교회가 무엇을 일하느냐?” 보다는 “하나님의 길을 어떻게 가느냐?”에 하나님의 마음이 있다고. 그렇다. 오늘날 많은 교회는 어쩌면 하나님의 길을 가기보다는 자신들의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모여 하나님의 뜻을 듣고 행한다며 생각하지만, 실상은 교회들이 각자 자신들만의 일에 열중하고 있다면. 생각만 하도 가슴이 답답하다.
이러한 때, 예수님께서 사도 요한을 통해, 소아시아 지역에 있던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를 살펴봄으로, 오늘 우리들 교회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를 되돌아보는 것은 의미 있는 작업이리라. 저자 김병삼 목사는 바로 그러한 작업을 이 책을 통해 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 『잃어버린 교회를 찾아서』에서 요한계시록에 실려 있는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의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다. 아마도 성도들을 향한 강해설교를 정리한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즉, 이 책에 실린 내용들은 일곱 교회를 향한 편지, 계시록의 성경본문을 가지고 우리에게 들려져야 할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우선 이런 점이 좋다. 오늘날 강단에서 선포되어지는 말씀들 가운데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일까? 그 판단은 우리의 몫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얼마나 성경본문에서 벗어나지 않고 메시지를 선포하느냐에 달려 있지 않을까 싶다. 성경본문을 가지고 말하면서도 자신이 처한 개인적인 상황, 자신의 입장을 변론하기 위한 수사학적 메시지만이 선포되어진다면 이를 어찌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을까?(물론, 성경본문은 마땅히 우리가 처한 콘텍스트 하에서 재해석되어질 수 있다. 성경본문이라는 텍스트는 사라지고 콘텍스트만이 존재하는 메시지라면 이미 메시지임을 포기한 것이 아닐까.) 심지어 뭔가 자신들의 의도를 뒷받침하기 위한 수단으로 성경본문을 이용하고 있다면.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보다 신앙의 관점이 건강하다. 어느 한 쪽에 치우쳐있지 않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리고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목사의 말이 아닌 성경의 내용을 이야기하기에 성서적이다.
소아시시아 지역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 교회들이 책망 받은 이유는 무엇이며, 그들이 칭찬받은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에게 돌아갈 상급은 무엇인지 등을 살펴봄으로 오늘 이 땅의 교회들이 다시 건강해지고, 자신의 일이 아닌, 교회의 일이 아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교회들로 거듭 나게 되길 소망해본다.
아울러 이 책은 기본적으로 교회를 향한 메시지임을 기억해야 한다.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일곱 교회를 향한 편지 자체가 불신자들을 향한 편지가 아닌, 교회를 향한 편지임을 알고, 교회가 되새기고, 교회가 귀를 기울이고, 교회가 변화하는 역사가 있어야 한다. 여전히 예수님이 문밖에 서서 두드리고 있음을 기억해야만 한다. 사실 이 부분은 교회가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그들의 마음 문이 예수를 향해 활짝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흔히 사용하는 구절이다. 다시 말해 전도용 구절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사실 성경본문을 결코 그렇지 않다. 이 부분은 교회를 향한 편지임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은 말씀하고 있다. 교회이지만 여전히 그 예수를 문밖에 몰아세우고 문을 두드리게 하고 있다고 말이다. 여전히 예수는 문밖에서 두드리고 있다고. 그럼에도 교회는 문을 닫고 그 안에 옹기종기 모여, 예수의 일을 감당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고 말이다. 이젠 그 문을 활짝 열어드리자.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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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잃어버린 교회를 찾아서 정말 좋아하는 목사님 중 한분이 김병삼 목사님이다. 새벽기도에 나가기 어려워서 아침마다 만나 교회 홈페이지에 들어서 말씀을 들으며 일어난다. 죄된 죄인이지만 날마다 새롭게 은혜를 구하며 말씀을 듣는다. 김병삼 목사님의 말씀은 참 알아듣기 쉽게 내 귀에 속속 들려온다. 말씀을 듣기 전에 내게 들어야 할 말씀을 듣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고 듣는데, 정말 시시때때로 어려운 일이 있을때마다 말씀으로 놀랍게 나를 위로하시는 그분을 만난다. 어찌 알고 이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건지 그저 주님이 섭리가 놀라울 따름이다. 최근 교회에서 문제가 있었다. 개신교계에서 말이 많다. 사실 한국교회가 많이 심각하다고 여기저기서 각성의 소리가 들여오는 시점이다. 우리 교회도 만나교회처럼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형교회인데 많은 문제들이 있다. 안타까웠다. 분명 나를 이곳으로 부르신 이유가 있을텐데 참 작아만 진다.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는 듯 보인다. 교회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교회의 지체인 나 자신을 위해 이 책을 보고 싶었다. 이 책은 7개의 교회를 통해 교회의 문제점들과 각교회에게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소그룹 교재처럼 한 챕터의 끝에 나눔을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좋았다. 조금 아쉬운 것은 책을 읽다보니 구역예배 모임 책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럴 목적으로 쓰신지도 모르겠지만 조금은 더 깊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깊이 들어가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웠다. 내가 갈급해 하는 문제의 부분이 있었는데 답은 명확하게 얻지 못한듯 했다. 내가 부족해서인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그것은 조금 아쉬웠다. 저자소개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담임목사)
김병삼 목사는 뜨거운 열정과 탁월한 설교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가슴 뜨거운 목회자이다. 분당지역 뿐 아니라 한국교회를 가슴에 품고, “교회가 이 땅에 소망입니다”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를 세워가기를 꿈꾸고 있다.
그는 현재 만나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KOSTA 강사, (사)월드휴먼브리지 대표, 하늘다리호스피스 이사장으로 쓰임받고 있다. 감리교 신학대학 겸임교수, 미국 시카고 Garrett 신학교 이사, 미국 오하이오 U.T.S. 신학교 이사, CTS 기독교 TV 이사로 섬기고 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역사신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시카고 게렛 신학교(Garrett Evangelical-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 석사(M. Div), 미국 오하이오 U.T.S. 신학교(United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선교학 박사(D.Miss)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교회가 이 땅의 소망입니다』(넥서스 CROSS), 『명품 설교 순례』(교회성장연구소), 『사랑이 먼저다』(규장), 『누가 왕인가』(두란노), 『액션 플랜』(두란노)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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