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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엣지의 질문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심오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설명은 무엇인가?”이었다. 이에 대한 148명 지성의 대답이 『이것이 모든 것을 설명할 것이다』이다(난 항상 조금 불만인 게 왜 책이 몇 년 지나 번역될까 하는 것이다).
그들의 ‘설명’은 다양하다. 자연 선택이나 열역학 법칙, 유전 원리 등과 같은, 보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설명도 있는가 하면, 프라이스 방정식, 적합도 지형, 케이지 패턴 등과 같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설명도 있다. 그리고 비둘기집 원리라든가, 파스칼의 내기, 새가 공룡의 직계 후손이라는 설명 등과 같이 흥미로운 제목의 설명도 있다. 여기의 저자들은, 어떤 이들은 보편적인 것을 찾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아주 특화된 설명을 찾았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설명을 찾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되도록이면 자신의 분야와는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분야에서 설명을 찾았다. 그렇게 해서 이 148 꼭지의 다채로운 설명이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이들이 제시하고 있는 심오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설명에 대한 자세한 논리와 부가적인 이야기는 없다. 그러나 그런 것이 있으며, 그것이 자연과 사회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음을 보여줄 정도는 충분하다. - 사실 이 책은 유혹이다. 여기서 맛을 보고, 찾아 읽고 싶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이 ‘이것이 모든 것을 설명할 것이다’라고는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떤 한 가지 설명이
모든 것을 설명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세상을 설명하는 우아하고 심오한 설명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설명이 모든 것을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 책의 148명 저자가
거의 모두 다른 설명을 제시하고 있다는 데서 드러난다. 세상은 단순하게 설명하는 이론은 우아하고 매혹적이다. 그리고 그 우아한 단순한 설명이 심오한 깨달음을 주는 것도 분명히 맞을 수 있지만, 세상은 한쪽 면만 존재하지 않는다. 어느 쪽을 보느냐에 따라서 그
면을 설명하는 이론이 존재하며, 그 설명 이론마저 그 가치를 생각하는 게 다를 수 있다.
엣지의 토론은 그런 다양한 가치를 보여준다. |
나는 책을 사거나 받으면 포스트잇에 책을 얻은 날짜, 출처, 책에 대한 느낌 등을 짧막하게 적어 책 앞부분에 붙여둔다. 이 책에도 그렇게 해놨는데, 오랜만에 다시 읽으니 책과 함께'올리카 만년필'이 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물론 만년필을 의도하고 책을 산 건 아니라는 점도. <이것이 모든 것을 설명할 것이다>를 산 날짜는 작년 10월. 다 읽은 날짜는 3월 무렵이니 무려 반 년 가까이 걸린 셈이다. 책이 그렇게 두꺼운 건 아닌데 오래 걸린 이유? 당연하지 않은가, 별로 재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제목과 부제는 참 잘 달았다. 세계 최고의 지성 148명에게 물었다 이것이 모든 것을 설명할 것이다. 상당히 흥미롭고 대단한 지식들이 잘 녹아있을 것 같은데, 한 줄로 요약하면 이러하다 : 세계 최고의 지성들이 블로그에 쓸 만한,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아름다운 이론. 유명인들의 사교 모임인 '엣지'는 올해의 질문 이벤트를 통해 문필가, 예술가, 과학자, 사회학자 등 유명인사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2012년 올해의 질문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심오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설명은 무엇인가?"인데 반응이 꽤 핫했는지 이렇게 책으로까지 나왔다. 이렇듯 서문만 봤을 때는 상당히 흥미로운데, 실제로 읽어보면 기대만큼 재밌지는 않다. 물론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핑커, 제레미 번스타인, 대니얼 데닛, 제레드 다이아몬드 등 이름만 들어도 대표작이 연상되는 유명인사들이 대답하는 건 인상깊었지만, 1명당 주어진 분량이 A4 1장 내외도 안 되니, 그 이론이 어떠함을 설명하기보단 '이러이러해서 나에겐 아름답다'고 이야기하는 게 많았다. 즉, 이론보다는 감정우선의 글이 많다는 것. 따라서 이들이 말하는 이론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길 수도 있으나 잘 모르는 분야가 나오면 왜 아름다운지 공감하기는커녕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겠더라(개인적으로 보스코비치의 원 자힘, 기준 좌표계, 케이지패턴 등은 후루룩 넘겼다). 무엇보다 체계성이 부족하다. 다윈의 진화론은 3번에 걸쳐 따로따로 나오며, 진화심리학도 갑툭튀하는 경우가 있다. 가능하면 이런 '진화'이론은 하나로 묶어 다뤄도 좋지 않았을까. 물론 세계 최고의 지성들이 꼽은 것들이 워낙 연관성이 없어 보여서 불가능해보이긴 했지만. 어쨌든 무분별하게 지식을 받아들이다 보니 책을 다 읽은 지금,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도 잘 안 난다. 그래도 아무 것도 못 느낀 건 아니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건, 사람마다 '아름다움'과 '이론'에 대한 생각이 제각기라는 점. 어떤 인사는 아름다움만 정의내리다 끝나는가 하면, 누구는 아름다움 자체를 거부하며 '이런 질문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결론내리는 경우도 있었다. 또, 148명이 대답하는 게 대부분 과학쪽 분야라는 점이 아쉬웠다. 사회과학 쪽 분야는 (내가 알기론) 10명도 대답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가장 아름답고 심오한 이론은 '잉여가치론'으로, 물론 이것이 인간과 역사와 사회와 세계를 모두 설명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세계를 뒤흔들고 양분했다는 점에서 '심오하고 아름답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어쨌든 유명인사들의 의견을 한번쯤 훑고 싶다면 추천할 만하지만, 깊은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별로다. 차라리 여기 나오는 저자의 책을 읽는 게 더 유익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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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재단을 만난 것은 어른이 된 후 가슴이 뛸만큼 설레는 일을 자주 만나지 못 하는 와중에 찾아온 선물같은 시간이었다. 이 책은 엣지재단이 매년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의견, 생각을 말한 것을 모아놓은 책이다. 이번 질문은 사실 '이것이 모든 것을 설명할 것이다.'라는 한국의 제목과는 조금 다른 것이다. 정확하게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심오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설명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 그리고 각 분야 최고의 지성들이 그 질문에 답하고 설명하는 내용이 잔뜩 들어있다. 좋아하는, 아는 거장도 있었고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분명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인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 자체에 엄청나게 많은 지식과 지적유희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것을 하루만에 훌렁 읽어버리기는 참 힘들다. 그리고 다 읽을 필요도 없다. 자신이 원하는 재미있는 것만 쏙쏙 골라 읽는 재미가 있다. 유머와 재치가 가득한 글도 있었고 처음 만나는 이야기도 많았다. 그리고 같은 이론을 가져온 사람들도 많아 흥미도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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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 제목이 어마무시하다. 『이것이 모든 것을 설명할 것이다』라니. 이 작은 책 안에 세상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는 그 자부심이 느껴진다. 설마~ 란 심정으로 책장을 펼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이론들에 때론 고개가 끄덕여지게 되기도 하고, 때론 피식 웃음이 나오기도 하며, 때론 입이 벌어지기도 한다. 물론, 때론 이해되지 않아 머리가 더 복잡해지기도 하고.
이 책에는 이런 부제가 붙어 있다. 「세계 최고의 지성 148명에게 물었다」
그렇다. 이 책은 세계 최고의 지성에게 물은 물음에 대한 답이다. 그럼 어떤 물음일까? 바로 이런 물음이다.
〞당신이 가장 좋아하고 심오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설명은 무엇인가? 〟
이 물음은 2012년 ‘엣지’ 질문이다. 먼저, ‘엣지’에 대한 설명부터 해야겠다. 1981년 후기 산업 시대의 주제들을 탐구하는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으려는 시도로 만들어진 게 리얼리티 클럽이라고 한다. 이 클럽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지적 모험을 제공한다고 자타가 자부하는 클럽인데, 1997년 온라인으로 그 장을 옮기면서 이름을 ‘엣지’라고 바꿨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매년 질문 하나를 정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각계각층에 속한 최고 지성 회원들이 답을 내놓는다고 한다. 이 책은 바로 2012년 질문에 대한 148명의 세계 최고 지성의 답이 실려 있다.
심리학자, 생명과학자, 동물행동학자, 인류학자, 물리학자, 노인학자, 정신과교수, 작가, 배우 등 각계각층의 지성이 생각한 가장 좋아하고 심오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설명들, 즉 세상을 설명하는 수많은 이론들이 이 책에 실려 있다.
이 가운데는 다윗의 자연선택설처럼 많은 이들이 1순위로 꼽는 이론도 있으며, 그 외 각기 자신의 관심분야에서 생각하는 여러 이론들이 실려 있다. 이들 이론들 하나하나를 읽어가는 가운데 왠지 똑똑해진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알고 있던 이론들이 등장하면 그래 이런 내용이었지 싶기도 하고, 모르는 이론들이 나올 땐 이런 이론도 있구나, 이렇게 세상을 설명할 수도 있구나 싶은 내용들도 있다. 특히, 자연과학적 접근과 인문학적 접근의 이론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점도 재미나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차례를 살펴보며 관심이 있거나 궁금한 이론을 찾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론의 핵심을 간단하게 설명해주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때론 어떤 이론들은 무슨 말을 하는 건가 싶은 것들도 있지만(이는 짧은 지면으로 인한 설명의 매끄럽지 못한 이유도 있겠고, 나의 무지 탓도 있겠다.). 또한 읽어나가는 가운데 흥미로운 이론을 발견하게 된다면, 이런 이론에 대해 혹 설명하는 책들로는 무엇이 있을지 인터넷에서 찾아보는 재미도 이 책을 통해 누리게 되는 부수입이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멀리할 책이 아닌, 언제나 곁에 두고 싶은 그런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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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상당히 거창하다. 겨우 책 한 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것이라니 말이다. 워낙 광고가 많은 세상이라 책 제목조차도 도발적이어야 판매부수가 상승할거라곤 하지만 너무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살펴보면서 그런 생각은 잠시 접어두게 되었다. 이 책이 탄생하게된 배경에는 또 다른 특별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엣지라는 사이트의 질문들과 대답들로 이루어진 바탕 속에서 태어난 책이기 때문이다. 엣지 사이트란 1981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쉽게 말해서 테드의 과학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물론 과학을 토대로 하는 사이트이기에 과학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면 조금은 곤란을 겪을 수도 있겠다. 네이버 책에서 이 책의 정보에는 저자가 존 브룩만이라고 되어있지만, 그는 엣지 사이트의 설립자이고 이 책을 편찬해낸 사람이지 책을 쓴 저자는 아니다. 바로 세계의 지성들이 하나의 질문에 대답을 해내고 있는 것을 엮은 것이기 때문에 저자는 여러명이다. 일단 이 책은 각자의 저자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어느 정도 지적 수준을 갖춘 독자가 읽는 것이 합당하다고 여겨진다. 이 리뷰를 쓰는 나는 그런 지적 수준을 갖추기에는 다소 미흡하기 때문에 읽으면서도 쉽지 않은 부분들이 조금씩 있었다. 지성들의 대답은 각 질문당 한번의 대답이고 페이지수도 2~3페이지에 지나지 않지만, 다소 이해하기 쉬웠던 질문과 답변이 있었던 반면, 전혀 그렇지 않은 질문과 답변도 있었기 때문이다. '과연 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는 말인가?'로 시작된 물음과 의심은 책을 읽으면서 기우에 불과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흔히 패션 스타일링에서 엣지라는 표현이 자주 쓰인다. 상당히 패셔너블하다는 뜻인데, 머리도 마찬가지다. 지금보다 더 엣지잇는 머리를 가지기 위해서 이 책은 꼭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 책의 모든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반복해서 읽다보면 훨신 더 엣지있는 머리를 장착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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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세계 최고의 지성 148명이 들려 주는 [이것이 모든 것을 설명할 것이다]!!! "미래를 여는 열쇠가 이 책에 담겨 있다!" _ 라 리퍼블리카 이 문구를 읽는데 정말 귀가 솔깃!! 온 신경이 한 곳으로 집중되는 듯한 느낌마저 들고 과연 이 한 권의 책 속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을지 너무나 기대되었다. 이 책을 읽어 보기 전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세계 최고 석학들이 학문적 견해와 성과를 토론하기 위해 모여드는 엣지재단의 회장이자 웹사이트 포름 엣지의 설립자인 존 브록만이 펴냈기 때문이다. 웹사이트 엣지는 매년 올해의 질문 이벤트를 개최해서 지식의 끝에 도달하기 위해 해마다 '올해의 질문'을 선정해 세계 최고 지성들의 대답과 토론을 이끌어 낸다고 한다. 또 그 지식의 끝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의 질문'을 선정해 세계 최고의 지성들이 대답하고 토론하는 장을 연다고 하니 정말 멋지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012년 올해의 질문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심오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설명은 무엇인가?"였다고 한다. 여기에 세계 최고 석학들인 재레드 다이아몬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스티븐 핑커, 리처드 도킨스, 대니얼 데닛, 리처드 탈러, 프리먼 다이슨, 셰리 터클, 브라이언 이노, 예브게니 모로조프 등등 그들만의 심오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니 과연 멋진 책이 아닌가!!! 세상 모든 원리와 이치에 대해 수록해 놓은 듯한 [이것이 모든 것을 설명할 것이다]는 그냥 제목만 들었을 땐 집에 한 권쯤 있는 백과의 느낌도 들지만 막상 책을 접하면 부담가지 않는 아담한 사이즈에 석학들의 설명을 담은 페이지도 2~5페이지에 불과해 읽는 동안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래도 뛰어난 많은 석학들의 설명을 담다 보니 그 설명에 호응할 수 있는 깊이가 얕은 것은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 역으로 만약 페이지가 많았다면 그 깊이에 빠져 전체적인 맥락을 잡는데 조금 어렵게 다가가지도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큰 부담감 없이 이 시대 최고의 석학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흥미롭고 들뜨게 하는건 이 책만이 가져다 주는 매력이라 할것이다. '엣지'에 소개되는 개념들은 사변적인 것으로 진화생물학, 유전학, 컴퓨터과학, 신경생리학, 심리학, 우주론, 물리학 같은 분야들의 최전선에서 일어난 발견들을 대표한다. 그리고 이 책에 소개한 글들은 '엣지'정신에 맞게 철학, 수학, 경제학, 역사, 언어, 인간 행동 같은 다양한 탐구 분야들을 포함해 어떤 것에 대한 지식을 얻는 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인 가장 넓은 의미의 과학적 사고를 아우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서 새로운 자연철학이 생겨나는데 이것은 기본 가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발전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으로 많은 것에 대해 생각하고 물음표를 던진다. 하지만 그에 대한 해답을 찾기란 여간 힘든것이 아니다. 만약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세계 속에서는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일들은 어떻게 해서 지금 유지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물음표가 생긴다면 여기 있는 [이것이 모든 것을 설명할 것이다]를 적극 추천한다. #이것이모든것을설명할것이다, #세계최고지성, #재레드다이아몬드, #나심니콜라스탈레브, #스티븐핑커, #리처드도킨스, #대니얼데닛, #리처드탈러, #프리먼다이슨, #셰리터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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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모든것을 설명할것이다." 제목만 봐서는 어릴적 정말 두꺼워서 낑낑대면서 들고 다니던 대백과사전 같은 생각이 든다. 내 덩치만한 백과사전을 보며 참 신기했었는데.. 이책은 조그마한 손가방에도 쏙 들어갈 사이즈에 가벼운 책이건만 내용은 어떤 내용으로 채워져 있길래 이것이 모든것을 설명할것이다고 강하게 말하는것일까. 그속이 궁금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이 책속에는 세계 최고의 지성 148명에게 물어서 답한 내용들로 채워져있다. 세계 최고의 지성인들에게 무엇이 궁금해 저자는 그들에게 물음을 하고 답을 받은것일까.. 이책은 리얼리티 클럽으로 온라인에서 엣지,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지식인들로 무장한 엣지..그곳에서 복잡한 세상의 비밀을 푸는 결정적 이론들을 이책에 실었다고 한다.
세계에 지식인들이 무슨 내용으로 이책속에 이야기를 실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책속은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을것만 같다.
인간,사회,우주를 설명하는 과학적 이론과 철학적 사고들중에서 가장 신뢰할만하다고 여겨지는 이론들과 논리적인 생각들 개념들이 하나하나 이야기로 우리에게 전달된다. 해마다 엣지에서는 올해에 질문이란 형식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진 이야기를 통합해 토론 형식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생각을 하며 논의를 한다고 한다. 가령 "당신의 가장 좋아하는 심오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설명은 무엇인가,?"란 질문으로 답을 하고 이론을 나누고 생각한다. 나는 이 질문에 대한 생각을 거기 엣지에 존재하는 지식인처럼 답을 이해하고 정리하고자 노력했다. 나도 생각을 하고 그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서일리라..
영국의 가디언은 엣지를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웹사이트라고 극찬을 하였다고 한다. 그렇치 않을수가 있을까 다양한 분야에 전문가들이 거기에 대한 논의와 답을 구하는데 대한 열정은 대단한것이리라.
우리들이 쉽게 생각하지 못하고 거기에 대한 물음을 그들은 답을 구하고 우리들에게 그 답을 이책으로 알려준다. 어릴적 대백과사전을 보면서 나는 늘 누군가 이런 사전을 만들어서 내가 이 모든것을 알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좋았다.그렇치 않은가 내가 모르는 무언가를 책에 목차를 보고 찾기만 하면 그것이 뚝딱 알려준다는것이 나는 어린마음에도 너무 신기했던 것이다. 커서도 기억속에 오랫토록 남아있는 이 생각들이 이책속에 다양하게 들어가 있는것이다. 신기하다 이 자그마한 책속에 내용들이 무엇을 애기하고자함을 가득채워 이야기하고 정리해 놓은게.. 제법 두꺼운 이책을 읽으면서도 나는 신기하고 행복했다.
그리고 이책에서는 우리가 무엇을 더 이해해야하고 알아야하며 어떻게 살아야함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으며 더 깊은 이해와 모색을 해야한다는것을 강요하고 있다. 이미 우리에게 닥치고 있는 환경,경제,교육,폭력,범죄.. 정치등등..문제들을 그들에 시선에서 토론하고 이야기하며 날카롭게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으로 지식인들은 그들에 대한 생각으로 지식에 대한 진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해서 우리에게 알리고자.이책속에 가득 담아 놓았다.
미래에 대한 열쇠가 이책속에 가득 담겨져 있다. 어릴적 내가 읽고 신기해하고 모든것을 다 얻을수 있었던 지식들이 이제는 어른이 되어 이 책속에서 얻을수 있다는것이 나는 이책을 읽게 된것을 행복한 일임을 깨달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이 글을 읽는 그 누군가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할것이라는것을 나는 알고 있다.그 생각으로 호기심으로 궁금함으로 예리함으로 이책을 읽어보길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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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호기심의 동물이다. 특히 미래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자신의 생존과 직결된 여러 가지 문제들에 강한 호기심을 보이는 것은 참으로 인지상정이지 싶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우리가 궁금하게 여기는 많은 문제들이 해결은커녕 제대로 된 답변조차 속 시원하게 들을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면 우리는 혼자서 그런 문제들에 대한 고민으로 속앓이만 할 뿐 특별히 뾰족한 해답을 듣지 못한 상태로 그럭저럭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것이 모든 것을 설명할 것이다』는 여러 가지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들과 관련해서 정답을 제공하겠노라고 자신 있게 주장하는 책이어서 대단히 흥미롭고 눈에 확 띈다. 이 책에는 무려 148명이나 되는 인물들이 저마다 자신의 전문 분야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서 제공하는 답변들을 싣고 있다. 그래서 목차만 5페이지에 달할 만큼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이쯤 되면 이 책이 제목을 통해 장담하는 바가 단순한 허언은 아니라고 판단해도 틀린 것은 아니라고 봐야겠다. 또한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이 책은 과학, 수학, 기하학, 생물학, 물리학, 천문학, 철학, 심리학, 언어학, 인지학 등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거의 모든 학문 분야를 망라한다. 하긴 각 분야에서 148명의 인물들을 선정했으니 우리가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서 다루지 않는 분야를 꼬집어내는 일은 참으로 쉽지 않다.
이처럼 많은 분야의 문제들(특히 나에게 생소한 분야의 문제들)이 제기되고 거기에 대해 답변을 제시하는 각각의 글을 정말 인내심을 가지고서 읽고 나니, 처음에는 ‘대단히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답변을 진지하게 들어보자’라고 다짐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았지만, 읽는 과정에 이 책에서 제시하는 문제와 그에 대한 답변에 조금씩 빠져들게 되어 ‘내가 그다지 고민하지 않거나 무심코 지나쳤었는데, 지금 보니 정말 중요하면서도 재밌는 문제구나’라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솔직히 이런 종류의 책을 처음부터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모조리 다 읽는 일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자신에게 관심이 있거나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책을 편식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모두 다 읽을 필요가 없다. 목차에서 우리의 주의와 흥미를 끄는 글부터(혹은 그런 글들만) 읽기 시작하면 충분하다. 그러다가 자신의 흥미가 조금 더 확대된다고 느끼면 다른 글들도 읽으면 그만이다. 『이것이 모든 것을 설명할 것이다』는 나에게 조금은 색다른 독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으로서,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약간의 감각을 익히는 데 꽤 큰 도움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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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지식 커뮤니티 엣지가 전하는 복잡한 세상의 푸는 결정적 이론들. "미래를 여는 열쇠가 이 책에 담겨있다" 책 표지 문구이다. 존 브록만 엣지 발행인겸 편집자는 1981년 그얼리티 클럽을 만들었고 이 클럽은 19세기 전반에 활동했던 새로운 산업시대를 선도한 문화계 인사들의 비공식 모임 버밍엄의 루나협회와 가장 가까울 것 같다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매년 '엣지'의 질문을 정하는 과정에서 그럴듯한 질문을 만들어 내는 것은 그 질문에 답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쉽게 시험문제를 내는 사람은 답을 알고 있어야 할뿐아니라 답에 대한 예측도 할 수 있어야하지 않는가 이 책은 2012년 엣지의 질문 '당신이 가장 심오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설명은 무엇인가?'에 대해 철학, 수학, 경제학, 역사, 언어, 인간행동 등의 탐구분야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현상들을 설명하는 답들이 담겨있다. 자연 선택에 의한 진화(다윈), DNA는 코드이다(프랜시스 크릭), 중복축소와 패턴인식(호러스 발로) 등 과학이론부터 '하늘과 땅에는... 자네의 철학으로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이 있다네'라는 햄릿의 충고, 인간의 생존을 위해 발달한 언어와 문법(키스 데블린), 몰입(토마스 셜링), 팃포탯(만프레트 밀린스키) 등 각 분야의 이론과 생각이 소개되어 있다. 흥미로웠던 이론으로는 지구를 하나의 생명체로 생각하는 가이아 가설. 인간이면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6개월 마다 나타난다는 데자뷔. 그리고 좋은 아이디어는 반복적인 과정에서 온다. 성격차이는 우연에서 온다 등 당연하고 말장난 같은 이야기가 있었다. 책을 읽으며 담겨있는 이론의 다양함이 놀라웠다. 이런 것이 지식커뮤니티, 집단지성의 힘일까? 책과 함께 나의 지식이 조금은 진화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