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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이 오래된 밴드의 음반을 굳이 구매해야할까싶은 생각도 들수 있고... 현재의 음악과 비교하면 확실히 한번듣고 끌리는 음악도 아닙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락을 좋아한다면 좋든싫든 결코 피해갈수 없고 다만 몇곡이라도 어떻게든 들어볼수밖에 없는 그런 밴드가 레드 제플린이죠 그리고 몇곡 듣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뭔가 끌리는게 생겨납니다 얼터너티브 밴드들이 그렇게 외쳐대던 순수함이랄까... 락이라는 장르에서만 느낄수있는 원초적인 요소가 조금씩 와닿습니다 왜 그렇게 많은 락밴드들이 현재까지도 락앤롤을 카피해대는지... 왜 팍팍 와닿지도 않는 스테어웨이 투 헤븐이 명곡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지... 존 보냄이라는 드러머가 대체 뭐때문에 그렇게 칭송을 받고있는건지 레드제플린의 시작과 끝...그리고 멤버 개개인의 능력을 보여주는 음반들로 구성된 이 박스세트는 그 모든 궁금증에 힌트를 제공합니다 찬찬히 듣다보면 그 힌트는 조금씩 명확한 해답으로 변해갑니다 대부분의 음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딱히 구매하실 필요는 없을겁니다 음악자체가 중하지 약간 나아진 녹음상태가 중요한 밴드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제 막 락에 빠져드는 분이거나 한두장 사봤는데 좋네...하는 분들은 좀 목돈이 들더라도 한번쯤 노려볼만한 세트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자체야 이미 수십년을 거치는동안 락계의 명품으로 보증서가 붙은 밴드이고 녹음상태고 깔끔하며 LP레플리카라는 점도 뭔가 향수가 느껴지는 괜찮은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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