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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동물의 하루가 시작되었답니다. 거위들은 늘 줄을 맞춰 걸어가기때문에 다른 동물들은 그런 행동들이 의야해하면서 각기 다른 의견을 내놓기도하지만 하나 둘 하나 둘 대장 이고르의 구령에 맞춰 걷는건 거위들의 전통이랍니다. 그러나 박자맞춰 못걷는 단 한마리의 거위 신경에 거슬린 대장 이르고가 화를 냈지요. 그 거위는 지타랍니다. 결국 무리들의 행진에서 지타는 빠지게된답니다. 혼자남은 지타는 남들 다하는 발맞춰걷기도 못하는 자신을 비관하면서 걷기 시작했어요. 걸어가던 길에 돼지 두머리를 만났고 그들의 소리가 함께해 좋은소리가 났어요. 철퍽 쿨쩍 철퍽, 철퍼덕 쿨쩍.. 이소리를 듣고 청딱따구리가 자신도 모르게 지타가 내는소리에 끼어들었답니다. 철퍽 쿨쩍 철퍽, 톡 쿨쩍 철퍼덕 톡 지타의 소리에 매료된 암탉도 소리에 합류하고 꼬꼬꼬 철퍽, 쿨쩍 꼬꼬꼬 철퍽 톡 그소리에 당나귀오 암소도 지타의 음악에 끼어들었답니다. 히히힝 음머가 함께하는 소리 그소리에 풀을 뜯더 양도 메에에에하고 끼어들고 어느새 지타를 따르는 동물들은 줄을 이어가고있었답니다. 그모습을 본 이고르 대장은 깜짝 놀랐지요. 그날 부터 발맞춰 걷는 행진은 끝이 났대요
이책은 아이가 어떤것을 잘 못해도 그것이 개성이 되어 더 멋지고 독특한 삶을 살수있다고 느낄수있다는것과 부조화 속에 조화를 그려낸것같아 조금 못하더라도 조금 늦더라도 괜찮다라는걸 알려주는것같아. 남과 똑같은 삶의 방식을 거부하는것이 틀린것이아니고 다르다라는것 다양성을 인정할수있었던 그림책이였던것같습니다. 아이에게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는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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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도 좋았지만 홈페이지에 지타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한 줄 소개에 따라 책을 읽자마자, www.miraei.com 이 주소를 찾아 들어가니 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음악이 경쾌하고 신나는 것은 물론이고 덤으로 지타가 그려진 초벌 일러스트도 함께 볼 수 있다는 기쁨까지 맛보았다.^^ 하나 둘, 하나 둘 구령에 맞춰 행진하는 오리들을 보고 교련시간에도 그렇게 똑같이 줄맞춰 행진하는 것을 연습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뭐든 줄맞추고 일정한 틀에 넣기 좋아했던 그래서 창의력이란 것이 고개 들지 못하게 하는, 그래야만 최고이며 완벽한 것이라는 기존의 어른들의 사고에 ‘왜?’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서 다양성을 인정하고 여럿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움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소수의 의견이 무시되어도 좋을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민주주의에 의해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여주고 힘을 가진 일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이끌려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지금은? 이런 생각이 불쑥 고개를 내민다. 나 왜 이렇게 불만이 많은 거얌^^ 그림책 한 권에 이렇게나 많은 부여를 하니....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표지의 그림을 보자, 회색빛 오리들이 모두 한쪽 방향을 향해 걷는데 유독 하얀 오리 한 마리만 반대 방향을 향해 걷는다. 색깔도 이들 무리에서 절대적으로 눈에 띄고 방향까지 다르다고 하면 이 하얀 오리 지타는 왕따라도 당한 극도의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하나 둘, 하나 둘, 구령에 발맞춰 걸어가는데 하나 둘, 탁 하나 둘, 탁 하나 둘 탁, ‘탁’하고 소리를 내는 것이 마치 질서를 깨는 것이라고 여기는 듯 따가운 눈초리를 보내는 무리의 대장인 이고르는 눈살을 찌푸리며 대열에 낄 자격이 없으며 우리가 먼저 내려간 다음에 내려오라는 말과 함께 멍청이라며 화를 낸다. 발맞춰 행진하는 것을 뿌듯하게 여기는 이고르에게 무리의 어떤 다른 오리도 지타에게 따듯한 눈길을 보내거나 동조해 주지 않는다. 혹여나 불통이 자신에게라도 튈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어쩜 그것은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군중 심리라는 게 묘해서 수적으로 열세인 것을 알면서 그쪽으로 줄을 서게 되지 않으니까. 이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마지막에 다른 동물들이 모두 지타의 뒤를 어마어마한 동물들의 행렬을 이루고 이고르의 뒤에는 아무도 뒤따르는 동물이 없는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주게 된다. 아이들은 그리고 젊음을 가진 이들은 끊임없이 기존의 것에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해야 한다. 그래야 조화로움과 다양성이 공존하게 될 것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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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린 유아들 시기에는 남들이랑 다르다는 걸 별로 의식하지 못하는 듯 하지만, 조금 더 자라면 다른 아이가 갖고 노는 장난감이나 책들을 서로 가지겠다고 해서 가끔 같은 걸 사주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아이는 결국 같은 걸 가지고 계속 놀기보다는 처음에만 조금 가지고 놀다가 이내 관심을 접어버리더라구요. 다른 아이가 가지고 노니까 가지고 싶었던 것 뿐이었지요. 한편, 아이의 행동도 다른 아이가 했던 행동을 따라하거나 흉내를 내는 경우가 있었답니다. 그런 경우에도 곧 다시 일상으로 접어들면 잊어버리게 마련이지만, 다른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똑같이 못하면 조금 의기소침해하거나 화를 내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이제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게 되어, 다른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데, 엄마의 마음으로는 아이가 잘 적응해서 다른 아이들과 잘 놀아주었으면 하는 부분인데요. 다 같이 생활하는데 있어서는 규칙이나 룰도 중요하겠지만, 획일적인 교육이나 규칙을 지나치게 강조하기 보다, 아이의 개성을 존중해주고 이끌어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이 책의 이야기는 그런것 이랑은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 줄을 맞춰서 걷는 오리 틈에서 새로 온 꼬마 거위 지타는 다른 거위들과 함께 줄 맞춰 걷는 것이 너무 힘이 듭니다. 딴전을 피거나 일부러 그러는것도 아닌데 같이 맞춰서 걷기가 힘이듭니다. 하지만, 대장거위는 그만 화가나서 꼬마 거위 지타를 같은 대열에서 빠지게 하지요. 힘이 빠지고 지친 꼬마 지타에게 동물들이 하나 둘씩 모여드는데...... 아이의 그림책을 보면 참 재미있게 읽은 책들도 있지만, 읽고나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거지?라고 느껴지는 책들도 종종 있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은 참으로 재미있었어요! 거위들이 발맞춰서 모두 획일적으로 하나 둘, 하나 둘......걷는데 꼬마 거위 지타는 그 걸음에 맞출 수가 없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다른 동물친구들이 그의 장점을 발견하곤 즐거운 리듬을 맞추는 이야기랍니다.
어른의 잣대로 생각하면,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서 내 아이는 좀 다르다~(특별하게 뛰어나다거나 하는 면이 아닌)라고 느낄때 조금 긴장하게 됩니다. 발육이나 성장과정에서 아이의 발달 상황이라던가 버릇등이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엄마가 보기에는 조금 그런면도 없지 않아서 조금 걱정이 되었거든요. 하지만,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다들 똑같이 걸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 느껴봅니다. 물론, 학교생활을 하게 되면 학교의 규칙이라던가 지켜야 하는 부분은 있겠지요. 하지만, 조금 다른걸 못한다고 해서 <너는 안돼!>라고 부정을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아이만의 또 다른 특별함이 있을지 모르니까요! 아이에게도 참 좋은 교훈이 될 것 같고, 부모님과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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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tv프로에서 오리들이 주인을 따라 일렬로 행진(?)을 하는 것을 시청했답니다. 주인이 엄마인줄 아는것인지, 주인을 따라 수백마리의 오리가 흐트러짐없이 이동하는 장면이 정말 인상적이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이책을 읽었는데요. 그때의 장면이 떠오르더라구요. 새들의 이런 일탈적인 행동이 종종 동화의 소재로 쓰여지는 것 같아요. 모두들 전부터 그래왔기에 아무 생각없이 따라했던 행동들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고, 힘든 길이지만 그길을 가는 주인공...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이 세상을 살면서 가져야하는 그런 생각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내용들이 어렵게 느껴지않고, 발걸음으로 비유해서 나온답니다. 그리고 발걸음을 달리 했을때 들리는 색다른 소리.. 그 소리들이 반복적으로 나오면서 리듬을 자연스럽게 타게 되지요.. 같이 읽으면서 저도 아이들도 리듬을 타면서 읽었어요.. 역시 동화이다보니. 마지막은 해피엔딩... 동물들이 모두 등장하는 장면에서의 동물들의 모습도 참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어요. 아이들에게 틀에 박힌 사고방식을 강요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같이 읽어보시길 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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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읽고 나서 가슴이 둔기로 맞은 듯 텅~, 머리도 뭔가로 맞은 듯 텅~ 순간 너무도 황당! 최근 읽은 아이 동화책 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동화였답니다. 스토리나 그림은 단순하지만, 그 내용은 넓은 바다를 작은 분무기에 담은 듯해요. 뿌려도 뿌려도 계속 나오는 분무기처럼요.
예전에 어느 때던가 저도 이 책 속의 지타(꼬마 거위)처럼 '생각'이란 걸 하고 살았던 거 같은데 요즘은 생각을 하고 사는건지, 그저 살아지는 대로 사는 건지...반성하게 되었어요. 만약 '그냥 늘 그러니까' 그렇게 살고 있는 아이나 어른이 있다면 꼭 봐야 할 책이네요. 저도 늘 그렇게 그냥그냥 살고 있다가 이런 책을 만나니 당황할 수밖에요.^^ 지금 무리에서 빠져 걸어나가고 있는 꼬마 거위 지타는...다른 거위들과 발 맞춰 걷는 걸 잘 못한답니다. 여러 생각이 많아서이죠. 그래서 대장에게 쫓겨났어요. 그러면서 생각하죠. '나는 왜 다른 거위들처럼 못하는 걸까? 다른 거위들은 시키는 대로 잘 하고, 딴 생각도 안 하는데.' 다른 거위와 똑같이 하지 못한다고 해서 자신을 형편없다고 생각하는 꼬마 거위 지타. (그래도 진짜 바보 같은 녀석도 다 하는 건데! 이 말은 좀 아이들이 보기에 안 좋네요.) 코를 쿨쩍이며 철퍽, 철퍽 가는 지타. 어? 그런데 빨간 색으로 씌여진 '톡' 소리는 어디서 나는 거죠? 아~ 농장 친구들이 내는 소리군요. 지타의 소리에 어울리게 박자 맞춰 내는 소리들~ 맨 뒷장에 미래아이 홈페이지(www.miraei.com)에 가면 지타와 동물 친구들의 음악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씌여있었는데... 저는 아이들과 이 내용을 알기 전에 각기 동물들을 맡아서 소리내어 보기를 했거든요. 장이 넘어갈수록 아이들도 재밌어 하고, 저도 얼마나 재미있던지요~ 그러면서도 남과 다르다고 해서 편견을 갖고 보고 듣고 느끼게 되는 많은 이야기들을 모~~~~~두 대변할 수 있는 정말 큰~책이란 걸 느꼈답니다.
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희한한 그림...저는 무슨 하트가 여기저기 그려져있냐~고 처음에 생각했는데... 숫자세기를 좋아하는 둘째가 숫자를 찾아가며 마구 세길래~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ㅎㅎ 거위들이 춤추는 스텝을 표해 둔 거더라구요.^^ 아이들과 꼭 이 스텝 배워보자고 약속했답니다.
유아들만을 위한 그림책이 아니라 현대인들을 위한 책이네요. 아! 반해버렸어요. 작고 얇고 단순한 그림책에 이리도 많은 내용을 간결히 표현할 수 있는 게 바로...그림책이라는 걸. 다시한번 절실히 알게 해 준 그림책이랍니다. 혹시 정말 모범생처럼 보이더라도...이 책 읽으며 한번쯤 아이 생각을 들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엄마인 저도 많은 생각 하게 되었는데요. 우리 아이가 남과 다르다고, 나는 인정하는가? 아닌가? 남과 다르면 불안한가? 아닌가?... 사교육 안 시키면 불안해서 못 견디는 대한민국의 한 엄마가 되지 않아보려 노력하는데... 이런 나도 남과 다르다고 해서 지타처럼 훌쩍거리게 될까? 아니면 자신있게 당당하게 잘 키우게 될까?... 여러 생각들이 나더라구요. 암튼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지금 머리에 쥐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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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발맞춰 걷는건 싫어! 책이 왔어요~ 큰애한테 읽어줄때 작은애도 무릎에 앉혀서 같이 읽어주니 1석 2조~!! 그림이 알록달록해서 작은애(4개월)도 호기심있어하고 좋아하네요~
첫장을 딱 열었을때, 오리 발자국들이 있고 숫자와 화살표가 있더라구요 왠지 스텝같아 따라해고픈 느낌?ㅋ 그냥 민무늬로 되있을만한 첫장에 그런 그림이 있으니 색다르고 인상깊었어요^^
그리고 본문으로 들어가보니 농장풍경 유화풍의 그림체.. 글에는 거위들이 걷고있다고 되있는데 거위들이 안보여서 찾아보니 가운데 위에 조그맣고 하얀게 있더라구요~ 본이아니게 아이와 잠깐 찾기놀이도 하게 되었다는 ㅋㅋ
원근감있는 그림체로 가까이 있는 거위와 멀리있는 거위의 크기가 다르게 되어있어 평면의 책이지만 입체감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글씨체 또한 그냥 한 글씨체로 나란히 있는 글씨가 아니라 의성어마다 글씨체와 글씨의 굵기..글씨의 색깔과 위치가 다르게 되어있어요~ 검은 글씨만 보면 지겨울 수 있는데 재밌는 의성어들과 재밌는 글씨체가 한껏 책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준답니다
점점 동물들의 의성어가 많아지면서 클라이막스에는 여러 동물들이 한꺼번에 나와 춤을 추는 그림이 두 페이지에 가득 있는데 거기서도 동물찾기와 동물의 숫자를 세면서 자연스레 숫자 공부도 할 수 있답니다~
내용 또한 다른거위와 다르다고해서 잘못된것이 아닌 지타의 독튼한 걷는소리로 인해 다른 동물들을 흥이나 춤을 추게 만들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가졌다는 것..
내 아이가 다른 아이와 다르게 행동한다고 다그치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다른것인지 왜 다른것인지 그 다른 부분을 개발시킬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교훈을 주는 책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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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아침마다 아빠가 책을 한권씩 읽어줘요..
남자아이는 아빠랑 같이 있는 시간이 소중하다고 해서..
새벽에 오는 아빠랑 엄마가 아이를 위해 만든 시간이지요..
사실 전 이책이 머든 싫다고 말하는 울 아들 같은 애들에게
교훈을 주는 책인 줄 알았답니다.
이책도 아빠가 읽어주기로 했지요..
읽고선 이렇게 말 안듣고 매일 싫다고 하면 되냐 안되냐 물어보고 교훈을 주라구염..
막상 읽으니 우리의 예상과는 영~~~~~~ 다른..ㅋㅋㅋ
전통이라는 이유로 아침마다 행진하는 거위들..
딱히 이유와 목적도 없는 이행렬은 아침마다 거르지 않고 이어집니다.
대장인 이고르에게는 참.. 뿌듯한 순간이고..
다른동물들도 이 행렬을 방해하지 않죠..
농장의 아침을 시작하는 일종의 퍼포먼스 같은 것이 거위의 행렬인거에요!!
이 행렬은 꼬마거위 지타가 오면서 어그러집니다.
지타는 여섯살 우리 아들처럼 궁금한게 많고
신경쓰이는게 많아서 대열에 집중을 하지 못하네요~
그래서 이고르와 거위대열에 차가운 눈빛을 받고 대열에서 제외되죠.
혼자서 걷기 연습을 하는 지타부분에서 철퍽 철퍽 철퍼덕 하는 부분이 있는데..
울 아이는 여기서부터 까르르 까르르 넘어가요.
이상하게 의태어나 의성어 부분이 나오면
똑같이 다시 읽어가면서 웃고 또 웃고
거기 다시 읽어달라고 하고 그러네염..
혹시 지타가 다리가 좀 아픈 거위인가??? 하고 저 혼자 생각해보았네요..
남과 다르다고 혹은 다른아이보다 늦다고 아이를 질책하거나 혼냈던 부분들이 떠올라..
신랑이 책 읽어주는 내내 마음이 좀 그렇더라구요..
5분도 안되서 다시 혼낼지언정... 잠시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반전도 있네요.ㅎㅎㅎ
열심히 걷기 연습을 하는 지타의 발걸음 소리를 농장의 다른 동물들이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기 시작합니다.
좋아하는 것에서 그친것이 아니라
그 개성을 인정하고 참여해서 소리자체가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내었네요~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함께!!!! 말이에요!!!
앞으로 싫다고 말할때 그것은 나쁘다 하고 부정하지 말고
왜 싫은지... 그리고 싫으면 다른 어떤 행동을 해볼수 있는지 생각해 볼수 잇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어요!
나와 다른사람은 다를수 있으니까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토론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미래의 주체가 될 우리아이를 하나의 개체로 보고 존중해 줘야 겟다는 생각을 가질수 있어서
아이보다도 부모에게도 참~ 좋은책 이였답니다. |
![]() 발맞춰 걷는건 싫어.
아기 오리 지타의 이야기네요. 말 그대로, 아기오리 지타는 발맞춰 걷는걸 싫어해요. 왜 무조건 시키는대로, 발맞춰서 똑같이 걸어가야 하는지, 지타는 이유를 알수 없어요. 내 마음대로, 내 발길 닿는대로 걸으면 왜 안되는건지... 물론 다른 동물들도, 오리들의 행진이 왜 규칙적인지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해요. 그저 추측할 뿐이지요. 오리들이 발맞춰 걷는건 대장오리의 자랑이랍니다. 전통이라 말하면서 말이지요. 발맞춰 걷지 않은 지타는 대장오리로부터 꾸지람을 받고,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 걷게 된답니다. 그리고는 혼자 슬픔에 잠겨 울면서 철퍼덕 철퍼덕 무리를 향해 발을 뗍니다. 철퍽 쿨쩍 철퍽 톡 쿨쩍 철퍼덕.... 진흙 밟으며 걷고 눈물도 떨구고, 콧물도 삼키고..... 다른 동물들은 아기오리의 발걸음과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들도 각자 그 박자에 장단 맞추어 뒤를 따릅니다. 철퍽 쿨쩍 철퍽 톡 쿨쩍 철퍼덕....꼬꼬꼬, 히이이이잉, 음머어어어, 메에에에에에,
그 이후로 발맞춰 걷는 오리들의 행진은 더이상 볼수 없었답니다.
무조건 전통이니까, 그냥 그래왔으니깐....남들도 그렇게 하니까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가르치고 있진 않았는지, 조직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모두 다 똑같은 행동을 하게끔 교육하고,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손가락질하며 무시하진 않았는지, 혼내진 않았는지, 반성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하나의 창의적인 생각을 무시하고, 하나의 동떨어진 행동을 나무라기 보다는, 그 행동과 의견에 귀를 기울여주고, 존중하며, 어울릴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는 걸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줘야 할꺼 같네요. 아니, 어른인 제가 먼저 배워야겠네요.
항상 우리 아이는 왜 다른아이처럼 행동하지 않을까.. 왜 우리 아이만 이렇게 말썽을 부리는걸까...하며, 비교만 하고 우리 아이를 나무랐던 부끄러운 엄마였는데, 앞으로는, 우리 아이의 생각과 행동을 더욱 더 존중해주고, 말썽을 부리더라도, 그냥 우리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노력하는 엄마가 되려고 합니다. 우리아이보다, 제게 더 교훈을 남겨준 책이네요. 더불어 의성어가 참 인상적인 책이었답니다.^^
http://www.myspace.com/lapetiteoiequinevoulaitpasmarcheraupas 여기에 가면 오리가 철퍽쿨쩍 철퍽 톡..철퍼덕..하며 걷는 소리를 감상할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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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농장의 하루는 시작됩니다. 거위들은 대장인 이고르의 구령에 모두 발맞춰 연못으로 내려갑니다. 거위 발들이 한꺼번에 땅을 쿵쿵 구르고, 궁둥이들이 박자에 맞춰 실룩실룩 흔드는 모습을 보면서 이고르는 무척 흐뭇합니다. 다른 누구도 왜 그렇게 줄을 착착 맞춰 걸어가야 하는지 아무도 몰라요. 그냥, 늘 그러니까요! 이고르는 전통이라며 거위들이 줄지어 행진하는 것을 아주 자랑스러워해요~ 그런데 그 순간 이고르의 귀에 왠 낯선 소리가 들려옵니다. 일렬로 행진하는 거위들의 발소리와는 달랐거든요... 이고르는 눈살을 지푸리며 꼬마 거위에게 화를 냅니다. 꼬마 거위 지타는 발맞춰 걷는 게 익숙지가 않고, 왜 그렇게 걸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으며 암소가 요란하게 풀을 뜯어 먹는 바람에 정신이 팔렸다고 말하려 했지만, 이고르는 들으려 하지 않았어요. 끝내 거위들의 행렬에서 쫓겨난 지타는 한참뒤 연못으로 내려갑니다. 의기소침해 있는 지타의 콧물훌쩍거리는 소리와 철퍽거리는 발자국소리는 다른 동물친구들에게 재미있는 소리로 들리게 되고, 많은 동물들이 지타의 뒤를 따라가며 지타의 음악에 함께 하게 되지요...
모두에게 똑같음을 강요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것이 아무리 전통이라고 한다고 해도 말이지요. 나와는 다르다고 해서, 우리와는 다르다고 해서 나의 방식에 혹은 우리의 방식에 억지로 맞추기 보다는 개인의 개성을 존중해주면서 여러 사람과 함께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를 이쁜 그림책을 통해 배울수 있었어요. 여러 동물들도 만나 볼수 있었고,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들도 배울수 있었던 책이예요~ 무엇보다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지타의 음악을 들어볼수 있었는데요, 제가 상상했던것보다는 훨씬 더 경쾌하고 흥겨운 음악이였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자신의 개성에 따라 멋지고 흥겨운 음악들을 만들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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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맞춰 걷는 건 싫어!
이 책의 배경은 농장입니다. 아침이면 거위들은 줄을 맞춰서 연못으로 내려간답니다. 그것도 대장거위 이고르의 구령에 따라서 말이죠. 줄을 착착 맞추는 것이 전통이라며 대장거위 이고르는 거위들이 줄지어 행진하는 것을 무척 자랑스러워 했답니다.
하지만 어느날 그 줄이 흐트러지고 말지요~ 꼬마 거위 지타때문에 말이죠. 지타는 발맞춰 걷는것이 익숙치가 않고 또 왜 그렇게 걸어야 하는지도 몰랐으니까요 대장 거위는 대열에 낄 자격이 없다며 지타는 나중에 내려오라며 지타만 빼놓고 다시 행진을 시작한답니다.
슬퍼진 지타는 혼자서 길을 걸어갑니다. 철퍽, 철퍼덕 재미난 소리를 내며 말이에요 지타의 재미난 발걸음 소리에 흥이난 동물들이 지타를 따라서 행진하기 시작한답니다. 돼지는 쿨쩍하고 청딱따구리는 톡하고 암탉은 꼬꼬꼬하고 당나귀는 히이이이이이힝하고, 암소는 음머어어어어어어, 양들은 메에에에에에 나중에는 칠면조, 개구리까지 온갖 동물들이~ 연못을 향하는 지타를 뒤따르며 즐겁게 행진하지요. 심지어는 거위들 까지도 그 행진에 참여합니다. 더이상 대장거위 이고르의 구령에 따르지 않습니다. 모두들 제각기 다양한 걸음으로 행진을 즐기는 것이지요~ 발맞춰 걷는 행진은 이제 끝이랍니다. 모두가 똑같아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 처럼 말이죠~ 그저 전통이니까 예전부터 그래왔으니까 라며 강요해서도 안될꺼 같아요. 특히나 저마다의 개성을 타고난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말이죠. 자기만의 생각을 자신답게 표현할 줄 아는 개성있고 창의적인 아이들이 더 자연스러운 것이지요~
남과 다르다고 무시하거나 꾸중해서도 안돼지요. 서로 저마다 자기목소리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더 인간답고 참다운 세상임을 이 책을 통해서 아이는 물론 저도 함께 배우게 되네요~
미래아이 출판사 홈페이지에 나온 발맞춰 걷는 건 싫어에 대한 설명이네요~~ 지타의 음악도 들어볼 수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들어보세요~ 다양한 동물들의 소리가 하나로 조화되어 멋진 음악처럼 들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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