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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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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깍째깍째깍뎅  우리집 시계소리다. 나는 시계를 보고 내 나름대로의 하루 계획을 세ㅐ운다. 만약 시간은 흘러가는데 데이터에 입력된 데로만 해야한다면 어떨까?    이 책에 나오는 시계모자. 참 좋은 아이템이다.  물론 단지 이 교육열놓은 대한민국의 대표 주책 엄마들만 좋아하는 것이다. 이 시간이 되면 저절로 슥슥 공부하고 시간을 채울때까지 놀 수 없으며 심지어 딴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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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째깍째깍째깍뎅  우리집 시계소리다. 나는 시계를 보고 내 나름대로의 하루 계획을 세ㅐ운다. 만약 시간은 흘러가는데 데이터에 입력된 데로만 해야한다면 어떨까?

 

 이 책에 나오는 시계모자. 참 좋은 아이템이다.  물론 단지 이 교육열놓은 대한민국의 대표 주책 엄마들만 좋아하는 것이다. 이 시간이 되면 저절로 슥슥 공부하고 시간을 채울때까지 놀 수 없으며 심지어 딴생각도 못하게 한다. 이게 바로 '자유억압'아니겠는가.

 

 사실 우리도 몇몇을 빼고는 보이지않는 시계모자를 쓰고있다. 가령, 학원에 다니는 애들은 학원에서 잠시 멍때리면 한대, 너무 졸려 10초 엎드리면 한대 추가(아파서 엎드려도 때림), 지각하면 또 한대 더(사정이 있어도 안봐줌), 떠들면 다시 한대 추가. 도저히 자유로울 수가 없다. 나는 학원을 다니지 않아서 내 시간을 내가 맘대로 배정하지만 내 친구들은 학원이 시간표를 배정한다. 이런것이 울릉도까지 행해지고 있단다.

 

 이 책의 시계모자는 우리의 억압받는 자유를 물질적으로 나타낸 것일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시계모자의 폐해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내 친구들에게 왜 학원이 싫은지 이유를 설명하게 해준 이 책이 너무 고맙다.

t********1 2010.06.13.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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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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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에 묻고 싶다. 당신은 이 땅에 태어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는가.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를 읽으면서 답답함을 느꼈다.  이 책을 고1 조카에게 권하고 싶은 마음, 잠시 미뤄야 할까. 살짝 고민이 되기도 한다.  입시지옥이 따로 없는 현실에서 살아남으려 애쓰는 아이들. 방관자에 속한 어른들. 해마다 사교육비는 줄어들줄 모르고 성적 비관에 자살하는 아이들의 통계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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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에 묻고 싶다. 당신은 이 땅에 태어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는가.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를 읽으면서 답답함을 느꼈다.  이 책을 고1 조카에게 권하고 싶은 마음, 잠시 미뤄야 할까. 살짝 고민이 되기도 한다.  입시지옥이 따로 없는 현실에서 살아남으려 애쓰는 아이들. 방관자에 속한 어른들. 해마다 사교육비는 줄어들줄 모르고 성적 비관에 자살하는 아이들의 통계도 늘어난다. 

 우리 정부의 현 교육 제도를 고발하는 판타지. 그러나 소설이라고 하기엔 우리의 현실과 섬뜩한 정도로 똑같이 닮았다는 것이다. 정부는 국제 경쟁력 강화라는 이유로 지구 반대편 나라의시간에 맞춰 표준시를 바꾼다. 우리가 생활하던 밤과 낮이 바뀌어 버리다니. 상상이 되는가, 동이 트면 잠을 자고 해가 지면 인공 조명으로 밝게 빛나는 세상을 향해 아이들은 등교를 한다. 머리에는 공부 잘하는 기계, 투구 모양의 기계 모자를 쓰고 말이다. 

 공부 잘 하는 기계에 반색하는 학부모들은 부끄러운 줄 모르고 최 고급 시계 모자에 혈안이 된다. 뇌의 전파까지 조작하여 아이들의 영혼을 해치는 무서운 것임을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어른들. 이에 반해 기계 모자를 거부하는 아이들인 기우, 신지, 지만, 세나, 준이, 인수는 특수반이라는 이름으로 관리된다. 더 심한 경우, 강화학교라는 곳으로 아이들을 보내버린다.지정한 교육자는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끔찍하고 살벌한 과거, 삼청교육대를 떠올리게 한다.  

 

 소설은 강화학교에서 탈출한 기우가 보낸 쪽지를 통해 강화학교를 고발하고  그들의 은신처인 지하도시를 사수하려는 움직임이 긴장감 있게 전개된다. 반 시계 모자 카페를 중심으로 시민단체와 연대해 중앙 시계탑를 파괴하는 계획을 실천하기에 이른다. 점진적이고 조직적으로 아이들은 하나로 뭉친다. 하나가 되어 어른들의 도움이 아닌 자신들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려 애쓴다. 그 모습은 2008년 손에 손에 촛불을 들고 모여들었던 수많은 십대 아이들의 이미지와 오버랩된다. 진실을 위해, 위치에 처한 친구들을 위해 1등만을 위한 교육, 점수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 학교를 향한 아이들의 외침.

 눈을 떠 봐.
 저 푸른 하늘과 태양.
 너는 알 거야.
 네 심장이 앞에 던져진 먹이만을 위해 뚜고 있지 않다는 걸
 아, 너는 알 거야.
 네 심장은 차라리 이카루스처럼 태양을 향해 날고 싶다는 걸
 아, 날개를 잃고 추락할 지라도 날고 싶다는 걸
 눈을 떠 봐! 

 대학도 교육관계자들도 학부모도 모두 변해야 하는데. 우리는 알면서도 모른 척 외면하며 살고 싶었는지 모른다. 아이들은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 역군이며, 주인이다. 과연 우리 어른들은 제대로 된 조력자인가. 깊이 반성하고 고민 할 문제다.  진정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를 위해 우리는 눈을 떠 진실을 볼 수 있기를. 제발, 이 기막한 상황은 소설 속에만 존재하기를 바란다.  


r*********s 2009.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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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의 외피를 둘러싼 우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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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소설의 제목처럼 우리들의 나라는 아름다울까? 하루하루 쫓기듯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이란 단어는 그냥 단어일 것이다. 나 자신도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지금의 아이들은 내 때보다 더 심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물론 나보다 더 많은 자유와 아름다움을 누리고 살아가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더 많은 아이들이 경쟁에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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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소설의 제목처럼 우리들의 나라는 아름다울까? 하루하루 쫓기듯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이란 단어는 그냥 단어일 것이다. 나 자신도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지금의 아이들은 내 때보다 더 심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물론 나보다 더 많은 자유와 아름다움을 누리고 살아가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더 많은 아이들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쫓기듯이 절대공부를 추구하고 있다.


절대공부란 단어는 책을 읽으면서 유일하게 웃었던 장면에서 나온다. 누구나 알고 있는 절대반지의 패러디다. SKY산을 오르는 골룸이 가지고자 한 절대공부, 하지만 정상에서 주어진 것은 참 잘했어요 도장. 웃음이 입가에 걸리고, 이 속에 담긴 의미들의 가슴속으로 파고들었다. 이처럼 이 소설은 우리의 교육문제에 대해 엄숙함을 벗어던진다. 물론 이 소설의 배경은 암울하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정말 대단하다. 아니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에서 나온 것인지도 모르겠다. 얼마 전 세계화란 이름으로 전 지구적으로 펼쳐진 현상을 생각한다면 말이다.


첫 장면부터 충격적이다. 밤에 일어나 아침이라고 말하고, 등교하고, 출근한다. 이유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의 시간과 맞추기 위해서 대통령 등이 정했다고 한다. 야당은 소수당이니 거대야당이 이를 승인했다. 밤낮이 뒤바뀌었다. 이전 같으면 천지가 개벽할 일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것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이 있다. 학생들의 머리에 씌워진 시계모자다. 공부 잘하게 도와주는 기계라고 하는데 어떤 기계가 부작용이 없겠는가? 그것이 뇌에 작용하는 것이고, 하루 종일 쓰고 있다면. 이런 시대적 상황적 배경을 바탕으로 중3 학생들을 전면에 내세워 이 괴상한 시대를 이야기한다.


시계모자를 거부하는 아이들의 모임이란 것을 만들어 학교에서 소위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이 있다. 전교생 대부분이 착용하고 있는 시계모자를 이들은 거부한다. 나머지 아이들이 전자파에 압도되어 자신을 잃고 있는데 반해 이들은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 한때 이 모임을 만들었던 이카루스 기우는 어머니가 죽고, 고위직 아버지 자리가 위태하자 친구들을 버리고 시계모자를 썼다. 그런 그가 어느 날 강화학교란 곳으로 끌려가고, 그 후 탈출하게 된다.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현실의 벽을 깨부수고 넘기 위해 변한다. 지하도시 사람들의 도움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시계모자를 벗고, 정신을 조금씩 차리게 되지만 매일 자신을 찾아오는 미지의 존재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 미지의 괴물은 그 자신이다. 시계모자 때문인지 부작용을 경험하는 그의 모습은 마지막 장면을 위한 포석이자 결국 자신이 극복해야할 존재도 그 자신이란 평범한 사실을 알려준다.


300쪽에 많은 이야기를 담기는 사실 힘들다. 시대 설명도 해야 하고, 등장인물들 하나하나에 생명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러다보니 조금 허약한 전개와 진행도 있다. 하지만 이 소설이 펼쳐 보여주는 세상은 끔찍하다. 과연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 생각하지만 그런 생각을 무색하게 만드는 일들이 벌어지는 요즘 현실을 생각하면 가능할 것도 같다. 판타지란 외피를 둘러싸고 있지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한국의 현실이기에 더 공감한다. 부분적으로 미스터리 형식을 띄고 있어 읽는 재미도 솔솔하다. 작년 촛불시위 때문인지 아니면 작가의 이전부터의 작업 연속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청소년들의 행동력과 기발한 착상은 보는 이로 하여금 뿌듯함과 즐거움을 준다.


소설을 읽으면서 행동하는 청소년과 시민단체에 박수를 보내지만 학생에게 언제나 정의니 윤리니 솔선수범을 외치는 선생들이 복지부동하는 모습을 보여줘 안타깝다. 실제 현실에서도 선생들은 이미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 몇몇 행동하고 실천하고 노력하는 선생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다수는 현실 속에 안주하고, 방관자로, 혹은 권력에 기생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작가는 선생 중 한 명을 제외하곤 거의 등장시키지 않는다. 아니라고? 그럼 다행이다. 지금 한국의 현실을 보면 이 소설이 결코 판타지처럼 다가오지 않는다. 그것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희망을 보여주지만 그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 눈을 크게 뜨고, 천 개의 눈을 가진 신들이 그리워진다.

f***2 2009.02.10.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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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실을 통렬하게 비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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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기계'인 시계모자의 강제착용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왜 이 글이 낯설지 않게 다가오는지 의아했다. 곰곰히 생각해 봤더니 예전에 읽었던 츠츠이 야스타카의 소설 "최후의 끽연자"의 단편들 중 [혹천재]란 글 때문이었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에서는 시계모자를, 단편 [혹천재]는 '럼프티 험프티'라는 괴물을 몸에 부착하는 것이 다를 뿐 그 목적은 같다.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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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기계'인 시계모자의 강제착용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왜 이 글이 낯설지 않게 다가오는지 의아했다. 곰곰히 생각해 봤더니 예전에 읽었던 츠츠이 야스타카의 소설 "최후의 끽연자"의 단편들 중 [혹천재]란 글 때문이었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에서는 시계모자를, 단편 [혹천재]는 '럼프티 험프티'라는 괴물을 몸에 부착하는 것이 다를 뿐 그 목적은 같다. 1997년 1월호 <갓파매거진>에 실린 [혹천재]란 글과 비슷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를 보니 세월이 흘러도 교육열에 대한 관심은 더 뜨거워질뿐 식지 않은 모양이다.

 

표준시 변경으로 낮과 밤이 바뀐 나라, 현실에서야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가상 세계에서만 일어날 일이라고 안일하게 볼 일은 아닌 것 같다. 낮과 밤이 바뀐다니, 정말 상상이 가지 않는다. 해 뜨면 자고 해가 지면 학교에 가는 아이들 못지 않게 나 또한 이런 상황에 머릿속이 뒤죽박죽 되어 버린다. 통렬하게 교육 현실을 비판하고 희망을 제시한 책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는 솔직히 어려웠다. 정치적으로 얽혀있는 사건이다 보니 여러 단체들이 힘을 합쳐 '지하도시 통신'을 만들고 중앙시계탑을 부수러 가기 위해 아이들이 모험을 하는 내용이 시계모자 착용을 반대하고, 자신 앞에 닥친 상황을 파괴한 후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아이들의 행동으로 보여지기 보다는 교육현실에 대한 비판으로밖에 다가오지 않았다. 밑바닥 인생들이 지하도시로 모이고, 학생들은 해가 진 후 시계모자를 쓰고 학교에 등교하는 상황이 사회적으로 불안하여 이 일이 연쇄적으로 또 다른 사건을 일으며 많은 문제들이 터져나올텐데 그 상황을 더 깊이 있게 보여 주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표준시 변경으로 낮과 밤이 바뀐 후, 시계모자를 착용함으로써 벌어지는 사건들에만 촛점이 맞춰진 것 같아 아쉽다.

 

'공부 잘하는 기계'를 스스로 던져버린 아이들은 대단했다. 학창시절 학교와 집을 오가며 머릿속에 주입 시켜주는 내용만 외웠던 내게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대단한 모험이었다. 상위 1%에 들기 위한 열망은 괴물 '럼프티 험프티'를 몸에 심고, 시계모자를 착용하게 만들었다. 내가 이런 상황에 놓여진다면 괴물이든 시계모자든 손을 뻗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시계모자가 학생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적절하게 통제하기 위한 장치라고 여겨져 더 섬뜩하게 다가왔다. 내가 밟고 있는 이 땅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나라가 결코 오지는 않겠지만 기계에 갇혀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건 정말 꿈일 뿐일까. 판타지 소설에서만 볼 수 있는 꿈인 것인가. 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

y*****6 2009.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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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용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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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물 만화,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요건 학원물 소설이다. 요즘들어 청소년용 창작물을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학교다닐 땐 그닥 관심밖이었던...   외국의 번역서들이 다양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의 경향에 힘입어, 비슷한 느낌이지만 전혀 다른 우리만의 이야기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느낌을 동반한 만남.   기대를 갖고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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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물 만화,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요건 학원물 소설이다.

요즘들어 청소년용 창작물을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학교다닐 땐 그닥 관심밖이었던...

 

외국의 번역서들이 다양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의 경향에 힘입어, 비슷한 느낌이지만 전혀 다른 우리만의 이야기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느낌을 동반한 만남.

 

기대를 갖고 만났다.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은 책.

 

작가의 전작이 왠지 더 궁금해지는...

 

청소년용 작품을 써오고 계신 것 같다. 그래서, 이 작품역시 청소년을 가까이서 관찰한 느낌이 들었다.

 

현재를 담고 있으나, 전적인 현재는 아닌, SF적 요소가 가득한 그런 류의 소설이다.

 

시계모자를 착용해야 하는 학생들, 정부가 나서서 시계모자를 조작한다. 그리고 그에 맞서는 아이들과 어른들...

 

현실의 입시만 바라보는 교육정책, 그리고 다양화 되어가고 있는 다민족국가로의 변화...

 

읽다보면, 우울한 현실을 바라보게 되기도 하고, 또 한창 나라를 뜨겁게 했던 촛불집회의 모습도 그려보게 되는... 현실을 담고 있는 가상의 나라를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결코 가볍게만 읽을 수 없는... 하지만, 나는 가볍게 읽고 말았다. 뭔가 새로우면서 신선한 느낌으로...

 

청소년소설이라는 장르답게, 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n***8 2009.01.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