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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색하기를 좋아하고 조용조용 가만가만 자기만의 시간을 충분히 즐길 줄 아는 곰. 그런 곰에게 처음부터 마음이 갔다. 차를 끓이고 책을 준비하고 자신의 의자에 앉아서 누리는 면면의 모든 과정이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한 의식처럼 여겨진다. '이 시간만은 철저히 내가 주인이 되는 시간이야..' 그렇다고 처음부터 남에게 선을 긋는 차가운 인상은 아니다. 세계를 여행하고 돌아와 어깨가 축 쳐진 토끼에게 휴식을 먼저 권하고 탐험담을 늘어놓는 토끼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곰씨다. 탐험가 토끼에게 여자친구가 생겨 둘이 결혼할 때도 마음에서 우러나도록 축복을 다 해주는 곰씨. 그런 곰씨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토끼부부의 아기 토끼들이 줄줄이 태어나 곰씨의 자유시간을 점점 빼앗기 때문. 이제 혼자 차를 즐길고 책을 들여다 볼 여유가 없어진 곰씨. 어떻게 하면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 고민해 보고 여러 특단의 조치를 내려보지만 눈앞에 당도한 결과들은 참혹하기만 할 뿐이다. 큰 좌절에 빠진 곰씨는 시름시름 아파가고. 하고 싶었던 말이 분명 있는데 하지 못해서 결국 화병이 생기고 마는데... 그림책 모임에서 '친구'라는 주제를 놓고 이 책을 나누었다. 어느 한 분의 말씀이 기억난다. 아이를 낳고 나서 겪었던 시간이 스친다고. 인생이 계획대로, 아니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더라며. 힘들어하는 곰씨를 보니 마치 나를 보는것 같다고... 말하지 못하는 말들로 인해 결국 마음을 다치고 몸마저 상한 곰씨를 보면 어쩐지 우리 엄마도 생각나고, 엄마가 된 이후의 내 모습도 자연스레 오버랩된다. 그동안 내가 좀 힘들었다고, 말로 표현하지 않고 주위 상황과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못난 감정을 분풀이하듯 쏟아냈던 시간도. 좀 더 지혜롭게 표현하지 못했던 지난 날이 떠올라 얼굴이 붉어졌다. 짠한 내 자신은 물론 안타까운 주변인들도. 쓰러진 곰씨를 보살피며 곰씨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린 토끼 가족들 앞에서 몸을 추스리고 마음도 진정된 곰씨가 조심스레 말을 건넨다. "저는 여러분이 좋아요. 하지만 그 동안 저는 마음이 힘들었어요..." 나직하게 울리는 속마음의 말들에 귀 기울여주는 토끼 가족들... '따로, 또 같이'의 황금비율을 찾는 건 아마도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인생의 영원한 숙제가 아닐지. 사람과 사람, 혹은 삶과 일이라는 관계에서도 적절한 균형감을 유지하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을테니까.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강요나 희생이 따르는 삶이 아니라 따로, 또 함께 걸어가는 삶이 자연스레 어우러지기를. 곰씨의 의자는 그렇게 비워지고 또 채워질 것이라 믿는다. 곰씨, 오늘 하루는 어떤가요? 문득 곰씨의 의자에 앉아보고 싶은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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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그림책입니다. 스토리가 단순하지만, 그림과 함께 편히 볼 수 있는 동화책 이네요. 흠 그림이 독특해서 구입했어요-! 얇은 선들의 터치가 돋보입니다.ㅋㅋㅋㅋㅋ 뭐 내용보다는 그림에 더 시선이 가는 동화책입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소장하기보다는 조카에게 선물해 줄까봐요-! 좋아할런지 모르겠지만요~! 더불어 사는 조카가 되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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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들에게 관계맺기에 중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꼭 착한 아이, 양보하는 아이가 되지 않아도 좋다고- '곰씨의 의자'는 '불편할 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다뤄요 남들에게 친절한 것도 중요하지만 그건 본인이 불편하지 않는 선까지라는 것!
주제: 불편하면 말을 해! 토끼들이 악의가 없다는 포인트도 있어요 아이들이 읽는 책에는 권선징악이 주제인 경우가 많은데 토끼들은 악하지는 않지만 곰씨를 불편하게 하거든요 기관생활, 학교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와 친구와 소통하는 방법을 나누기 좋은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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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너무 좋아요 그림도 귀여운 곰을 캐릭터해서 아주 예뻐요. 간단한 이야기지만 생각을많이하게만들고 교훈을준답니다. 아이한테 이야기해주고싶어 구입했어요. 어른들을위한 동화책모임에서 읽어보구 감동이였어요. 모든걸 내줘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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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에게 친절하고 싶은 아이때문에 이 책을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타인에게 친절하면 좋다 하지만 그 친절로인하여 자신이 불행하다면 한번은 생각해야한다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친절한 후 타인에게 친절해야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책, 말로 나의 마음을 얘기해야만 한대는 것을 알려준 책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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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그림에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내용은 보고 구입하였고 눈치 없는 두 아들에게 읽어주려고요.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것에 대해, '이런 토끼가족이 되면 안되겠지' 하며 얘기하려고 해요. 아이와 이야기 나누려고 일부러 구입하였는데 그림이 귀여워요. 우수깡스러운 장면을 재밌게 표현해서 아이도 재밌어하네요^^ 책도 아담하고 천천히 자꾸 읽어주며 아이와 얘기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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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그림에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내용은 보고 구입하였고 눈치 없는 두 아들에게 읽어주려고요.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것에 대해, '이런 토끼가족이 되면 안되겠지' 하며 얘기하려고 해요. 아이와 이야기 나누려고 일부러 구입하였는데 그림이 귀여워요. 우수깡스러운 장면을 재밌게 표현해서 아이도 재밌어하네요^^ 책도 아담하고 천천히 자꾸 읽어주며 아이와 얘기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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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과의 관계 속에서 적당한 거리는 얼마일까? 그 거리를 유지하지 못할 때 나는 어떤 자세로 대처하고 있을까? 귀엽고 포근한 느낌의 주인공 곰씨 의자에 앉아 티타임을 가지고, 시집 읽는 것을 좋아하는 곰씨 세상에 둘도 없이 친절한 곰씨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곰씨는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친절한 마음으로 들여다 보지 못해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나와요.
이 책은 아이들과 이야기하기도 좋네요. ㅎㅎ 토끼 부부의 행동에 대해, 곰씨의~ 나 자신보다 상대방을 위해 불편함을 말하지 않는 것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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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술치료 수업 목적으로 구입한 책 이다. 단순히 수업 목적으로 구입한 책이지만, 수업을 준비하며 읽다보니 많은 치유를 받고, 공감이 됐던 책이다. 곰씨가 주변 사람들에게 하고 싶었으나 하지 못한 말들, 주변 사람들로 인해 침해받던 자신의 자유로운 시간과 여유들. 그걸 찾기 위해 '말할 용기'가 필요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적당한 거리와 말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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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깊어짐에 따라 생기는 소소한 불편이 커다란 갈등이 되는 과정과 그 갈등을 풀어가는 방법을 담고 있는 그림책
조용한 생활을 즐기는 곰씨는 긴 의자에 앉아 시집을 읽고, 차를 마시고, 음악을 듣는다. 어느 날, 지쳐 보이는 탐험가 토끼에게 자신의 의자 한 켠을 내어 주고, 곰씨가 지금껏 경험했지 못했던 토끼의 모험담을 들으며 그와 친구가 된다. 탐험가 토끼는 무용가 토끼를 만나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고 자연스럽게 곰씨에게는 더 많은 친구가 생긴다. 하지만 곰씨의 기분은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다. 점점 중요한 무언가를 잃어버리는 것 같다. 토끼들의 자유분방한 활기가 불편함으로 곰씨의 마음에 자리 잡아 간다. 곰씨는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해보려 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고 말 대신 행동으로 드러내려 한다. 의자 위에 앉지 못하도록 몸을 쭉 펴고 눕기, 페인트칠하기, 커다란 바위 얹어 두기 등 토끼들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지만 실패한다. 결국 곰씨는 커다란 용기를 내서 자신의 속마음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