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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책을 시작하면서 다른 사람의 신을 신고 “1마일을 걸어 보기 전에는 그의 문제와 삶을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인용한다. 대부분의 남성 설교자들이 여성에 대해서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말을 그렇게 한 것이다. 그러나 상당수의 설교자들은 여성에 대해서 공부하려 하지 않는다. 워낙 바쁘기도 하지만, 자신 만큼은 여성에 대해서 잘 해주거나, 잘 알고 있다고 크게 착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마치 신학교 초년생들이 자신은 설교를 잘한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상당수의 여성 청중들이 그렇게 배려 받지 못하는, 아니 적어도 무시당하면서까지 교회를 나오려 하지 않는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많은 여성 청중들이 화가 나 있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이러한 모습은 우리 한국 교회의 현실이 되었다. 수많은 비혼 여성들 혹은 이혼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형편이지만, 여전히 건강한 가정에 대해서 12주 동안 연속 설교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혹은 이러한 생각이 왜 틀렸는지에 대해서조차 모르는 설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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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설교. 참고할 만한다. 페미니즘의 개화와 성 혁명의 진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성은 교회 내에서 “제2의 성”으로 남아 있다. 여성이 교회 회중의 절반 이상을 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예전과 설교에서 침묵을 강요당하거나 소외되기 일쑤이며, 고작해야 요리와 청소 등 육체적 봉사에 동원되기 십상이다. 이 책을 쓴 앨리스 P. 매슈스는 교회와 신학교의 이런 현실을 온몸으로 살아내며 여성 사역에 평생 헌신한 실천가인 동시에, 자신의 문제의식을 통해 학문적인 돌파를 시도한 저자이기도 하다. 『여성을 위한 설교』에서 매슈스는 기존의 설교에 내포되어 있는 남성 편향적 가치관이 어떻게 조용하게, 그러나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는지, 이런 설교로 인해 회중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여성이 어떻게 성경적 메시지의 능력을 체험하기는커녕 강단의 가르침으로부터 소외되는지를 살피고 있다. 특히 “집단 내 개체 사이의 차이는 집단 간 차이보다 크다”라고 전제하며 섣불리 여성 청중 전체를 획일화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는 저자의 노력은 되짚어볼 가치가 있다. “여성을 위한 설교”를 위해 목회자 스스로 점검해볼 문제점과 그것을 넘어설 실제적 해법을 제시하는 이 책은 한국 교회의 설교자들에게도 풍부한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페미니즘의 개화와 성 혁명의 진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성은 교회 내에서 “제2의 성”으로 남아 있다. 여성이 교회 회중의 절반 이상을 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예전과 설교에서 침묵을 강요당하거나 소외되기 일쑤이며, 고작해야 요리와 청소 등 육체적 봉사에 동원되기 십상이다. 이 책을 쓴 앨리스 P. 매슈스는 교회와 신학교의 이런 현실을 온몸으로 살아내며 여성 사역에 평생 헌신한 실천가인 동시에, 자신의 문제의식을 통해 학문적인 돌파를 시도한 저자이기도 하다. 『여성을 위한 설교』에서 매슈스는 기존의 설교에 내포되어 있는 남성 편향적 가치관이 어떻게 조용하게, 그러나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는지, 이런 설교로 인해 회중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여성이 어떻게 성경적 메시지의 능력을 체험하기는커녕 강단의 가르침으로부터 소외되는지를 살피고 있다. 특히 “집단 내 개체 사이의 차이는 집단 간 차이보다 크다”라고 전제하며 섣불리 여성 청중 전체를 획일화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는 저자의 노력은 되짚어볼 가치가 있다. “여성을 위한 설교”를 위해 목회자 스스로 점검해볼 문제점과 그것을 넘어설 실제적 해법을 제시하는 이 책은 한국 교회의 설교자들에게도 풍부한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