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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의 광풍입니다. 최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함의 질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역사를 그저 암기하고 지루해 하는 관점에서 벗어났고, 많은 사람들이 역사에 흥미를 갖고, 우리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 역사가 주는 교훈과 인물, 사건을 통해서 우리의 현재와 다가오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설민석 강사나 최태성 선생님처럼 우리 역사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분들도 많습니다. 이 책도 EBS 강사로 활동 중인 최태성 선생님이 만들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우리 역사속에 있었던 경제학자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경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국가경제 못지않게 현실경제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늘 돈에 대한 걱정을 하거나 부에 대한 성공을 꿈꾸면서 사는 것도 현실과 굉장히 맞물려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제는 매우 중요한 분야입니다. 역사와 경제의 만남, 역사속의 경제적 업적을 높인 위인들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 점이 무엇인지, 이 책은 방향성을 확실히 잡고 있습니다. 10명의 인물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시조 단군, 세종대왕, 광해군, 장보고, 박제가, 정도전, 최승로, 문익점, 정약용, 허생이 그 인물들입니다. 누구나 한 번 쯤은 익히 들었고,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들입니다. 그만큼 업적이 많고 미래를 봤고, 후손들을 생각하며 살다 가셨던 위인들입니다. 저는 이중에서도 세종대왕과 장보고를 언급하고 싶습니다. 세종대왕의 경우에는 정말 천재적인 위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종대왕은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화폐속에서도 등장하며 사극이나 대중매체에서도 중요하게 다룹니다. 학생들이 공부하는 수능이나 일반인들의 공무원 시험 등 다양한 시험에도 단골 출제 위인입니다. 그만큼 업적은 셀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우리는 세종대왕하면 한글 창제라는 이미지가 매우 강합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백성을 생각하고, 모든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쌓은 분이 세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의 아버지 태종이 이런 역량을 발휘하도록 기반을 잘 닦은 영향도 있지만, 세종만이 추구했던 조선이라는 나라의 설계, 인재를 활용하여 그 인재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도와주는 역할, 이를 통해서 당대의 모든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과 후손들이 이를 통해서 많은 부분에서 발전하도록 설계를 했던 분입니다. 특히 경제라는 관념을 보다 쉽게 접근하고, 활용하도록 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항상 민생의 안정과 백성의 안녕, 국가의 번영을 기원하였고, 자신보다는 항상 나라를 걱정했고, 많은 조세정책이나 감면책, 차별의 완화, 국가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였고, 이익이 되는 곳에는 과감한 결단과 투자로 많은 업적을 만들었습니다. 세종대왕이 왜 지금까지도 질리도록 추앙받고, 재평가되며, 끊임없는 조사와 연구가 진행되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보고입니다. 비교적 오래전의 인물이지만 바다를 통한 무역의 개념, 우리가 어떻게 하면 잘사는지, 어찌보면 오늘 날 대한민국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고려 때까지 바다를 통한 국가의 번영과 교역으로 강한 힘을 구축했습니다. 해상 강국 백제도 그랬고, 신라, 발해, 심지어 고구려도 그랬습니다. 고려도 이런 틀 위에서 잘 계승했지만, 성리학을 기본으로 하는 조선 왕조의 등장으로 폐쇄적, 보수적 사고의 일반화, 바다를 포기하는 해금 정책으로 근대화의 시기를 놓쳤고, 국권의 피탈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장보고는 시사하는 점이 큽니다. 요즘처럼 중국 어선의 불법 어획활동, 주변 강대국의 눈치를 보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면 장보고와 같은 인물이 매우 그립게 느껴집니다. 통일신라가 무역에 대해서는 관대했지만, 기본적인 사회 질서나 구조는 폐쇄적이였고, 골품제도를 기반으로 권력에 대한 암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런 배경으로 장보고는 새로운 개념의 국가와 무역도시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시대를 앞서갔고, 차별보다는 개인의 역량과 능력을 발휘하여, 청해진 기반으로 크게 번성했습니다. 하나의 역적이나 장군으로만 평가하는 것은 너무 단면적인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면모와 엄청난 수완을 보여줬고, 중개무역을 통해서 부를 쌓았던 인물입니다. 새로운 평가와 관심이 필요한 위인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나머지 인물들도 대단한 분들입니다. 역사적으로 추리고 추려서, 10명으로 압축했겠지만 우리가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할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경제와 역사는 연관성이 매우 크며, 새로운 시대에 융합적 사고나 창의력에도 큰 도움과 가르침을 줄 것입니다. 하나의 학문이나 분야를 따로 보지 않고, 같이 생각하며 관심 가진다면 많은 분야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사를 통해서 경제를 생각하고, 인물까지 제대로 알게 해주는 이 책은 많은 독자들이 읽으면서 배울 점이 뚜렷할 것입니다. 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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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저희는 뜻하지 않은 커다란 보람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역사를 보다 풍성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사를 다른 어떠한 역사보다 가치 있게 만드는 작업은 그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습니다. 우리 민족 스스로가 해야 할 일들이지요. 우리 두 사람은 그간 좀처럼 시도된 바 없는 경제적 관점에서 우리 역사를 되짚어봄으로써 우리 역사 속에 숨은 또 하나의 가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 과목과 과목의 경계를 허물어 버리고 마음대로 다른 영역을 넘나들면서 새로운 발상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와 교육 시스템은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에게도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같은 인물들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그러한 변화의 방향에 저희가 작은 도전을 합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역사와 경제가 만나는 콜라보 무대
저자 최태성은 단편적인 사실에 그치지 않고 역사의 본질을 파고드는 수업 진행으로 유명하다. "역사를 공부할 때는 무엇보다 먼저 '왜?'라고 묻고, 그 시대 사람들과 가슴으로 '대화'하며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대광고등학교 역사교사로 재직 중이며, 2002년부터 10년 넘게 EBS의 한국사 강의를 맡아 사랑과 열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일명 판서의 본좌, 대한민국 수험생의 한국사 고민을 종결지은 역사 지존 으로 통한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가슴 뜨거운 역사 수업을 위해 오늘도 동분서주하며 슈퍼파워를 발휘하는 유쾌한 역사 교사이다.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및 역사부도 집필에 참여했으며, KBS 1TV [역사저널 그날] 패널로 활약중이다. 저서로는 <큰-별쌤 최태성의 한눈에 사로잡는 한국사>, <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공저), <Keyword 365 한국사., <큰-별쌤 최태성의 중급 수능 한국사>등이 있다.
경제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경제학이나 경제 지식에 대한 관심이 과거에 비해 한층 높아졌다. 그런데, 학문으로서의 경제학에 대해서 우리들은 대체로 서양에서 수입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쉽게 말해서 '수입품'으로 여기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선조들은 경제 현상에 관해 전혀 식견이 없었을까? 아니다. 우리의 역사 속에도 경제적 식견과 지혜를 갖춘 인물들이 있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점에 초점을 맞추고 기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양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 있다면 우리 역사엔 실사구시의 경제학을 표방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있다.
국가의 부富를 이야기하다
경제학이란 학문의 원조로 대부분 '보이지 않는 손'을 주창한 영국의 도덕철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인 애덤 스미스( 1723~1790년)를 꼽는다. 특히, 그는 1776년 '국가의 부富의 본질과 원천에 대한 탐구', 즉 <국부론>의 초판을 통해 노동 분업이 국가의 부를 창출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오늘날의 거시경제학의 원조 격인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대명제로 시작한다.
"일국의 국민의 연간 노동은 그들이 연간 소비하는 생활필수품과 편의품 전부를 공급하는 원천이며, 이 생활필수품과 편의품은 언제나 이 연간 노동의 직접 생산물로 구성되고 있거나, 이 생산물과의 교환으로 다른 나라로부터 구입해 온 생산물로 구성되고 있다"
<국부론>(1776년 초판)
조선시대의 정약용은 애덤 스미스보다 약 40년 늦게 출생했지만 당시의 확고한 시대관을 토대로 더 이상 조선사회에 작동하지 않는 성리학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개혁군주 정조가 죽은 후 이른바 '세도정치'의 폐해가 '삼정三政의 문란'으로 나타나자 정약용은 토지개혁 등 국가 경제의 재건을 위한 저서들을 집필했다.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 등이 바로 그의 3대 명저다.
여기서 삼정三政을 살펴보고 넘어가자. 이는 '전정', '군정', '환곡'을 가리키는데, 전정은 농사를 짓는 땅에 부과하는 토지세의 수취를 말한다. 군정은 군역을 부담하지 않는 16세부터 60세까지의 모든 남자들에게 부과하는 군포軍布의 수취를 말하며, 환곡이란 먹을 것이 귀한 춘궁기에 곡식을 빌려주고 가을 추수기에 이를 상환받는 제도이다. 당시 한양에서 지방을 통제하는 힘이 떨어지자 지방 수령들의 가렴주구가 극에 달했고, 심지어 관직의 매매까지 성행했을 정도이다. 유배지에서 이를 목격한 정약용은 백성들의 삶을 개선하려면 국가의 개혁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던 것이다.
<경세유표>~ 세상을 어떻게 통치하느냐에 관한 학문
<목민심서>~ 지방 수령이 부임해서 그만둘 때까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흠흠신서>~ 어떻게 공정하게 형벌을 내릴 것인가
부국을 위한 방법은 바로 '분업'이었다. 분업을 통해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는 애덤 스미스나 정약용 모두 확고한 신념을 가졌다. <국부론>에는 그 유명한 핀pin공장 이야기가 나온다. 각자 핀을 펴고, 심을 박는 역할을 하는 분업을 통해 훨씬 생산성이 높아짐을 설명하고 있다.
애덤 스미스는 이런 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경제적 의사결정을 누가 해야 하는데? 주어가 누군데? 라는 부분에서 개인이 해야 한다, 당사자가 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한 사람이다. 반면 정약용은 국가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경세유표>를 마무리 짓지 않고 <목민심서>나 <흠흠신서>로 간 이유이기도 하다.
조세의 역할을 뒤엎다
조선의 15대 왕 광해군은 다른 왕과 호칭도 다르다. 중간에 정변이 일어나 쫓겨난 임금에겐 '군君'이란 호칭을 붙였다. 중종반정 때 연산이 쫓겨났고, 인조반정 때 광해가 쫓겨났다. 이렇게 딱 두 번뿐이다. 우리들은 대체로 광해군을 폭군으로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임진왜란 때 세자로 책봉되어 많은 공을 세웠고, 전후 복구사업과 토지대장의 정리 등 큰 일을 수행한 왕이다. 특히, 그는 '대동법大同法'이라는 조세제도를 도입한 군주였다.
임진왜란 때 당시 왕인 선조는 한양을 버리고 제일 먼저 북으로 도망쳤다. 이에 백성들은 왕에 대한 시선이 싸늘할 수밖에 없었다. 사실 대동법은 대표적인 감세정책이다. 조선의 농민들은 3대 세금을 부담해야 했다. 전세, 공납, 역 등 세 가지이다. 전세는 자신의 경작지에서 나온 생산물에 대해 일부를 납부하는 것이고, 공납은 그 지역의 특산물을, 역은 노동력을 납부하는 것이다.
그런데, 공납이 제일 큰 문제거리였다. 얼핏 생각하면 특산물의 납부가 제일 쉬워 보인다. 하지만 그 생산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는 게 문제였다. 예를 들어, 제주도에 태풍이 몰아치면 귤의 생산이 저조해서 툭산물을 바치기가 어려워진다. 이때 대행 서비스업자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방납防納업자라고 불리는데, 지방관과 결탁하여 폭리를 취했다. 즉 지방관에게 상납하는 것 이상으로 챙긴 것이다. 일종의 독점권이니 그럴 수밖에. 이 폐단 때문에 대동법이 탄생된 셈이다.
다양한 특산물을 단일화한 것이다. 즉 쌀로만 납부하도록 한 것이다. 토지 1결당 12두의 쌀을 내도록 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토지를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 불리하게 작용되는 조세제도인 것이다. 대토지 소유자들에겐 증세의 부담으로 나타나고, 토지 무소유자들은 세금을 낼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따라서, 토지를 많이 가진 사람들이 강하게 저항했다. 이 법의 시행까지 무려 100년이 걸렸다.
대동법이 국가 재정과 시스템을 잡는 데 역할을 했다. 또 한편으로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중의 하나가 공인貢人의 등장이다. 옛날엔 특산물을 지역별로 납부했는데 대동법을 시행하면서 쌀로 대신하도록 했다. 하지만 임금이 쌀만 먹을 수 있겠는가? 즉 국가가 필요한 물건들을 사와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 과정에서 쌀을 가져다가 물건으로 구매해 오는 사람이 등장했는데, 바로 공인이다. 이는 상품화폐의 발달을 초래했던 것이다.
경제가 바뀌면서 신분제도가 급변했다. 조선은 엄격한 신분 사회로 출발했지만 경제가 발전하면서 돈 많은 상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양반'을 돈으로 사면 되는 정도로 여겼다. 실제로 거래가 되면서 신분제도가 무너져내렸다. 마침내 상거래 종사자들에게서 거대한 부자들이 출현하면서 신분의 민주화가 이루어진 셈이다. 덩달아 새로운 문화 예술의 향연이 생겻고 김홍도, 신윤복 같은 풍속화의 대가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 현재 북한에서도 경제력을 장악한 소위 '돈주'들이 득세를 하고 있다고 한다. 경제가 원활하지 않으면 사회가 지탱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한국사와 경제학이 만나다
책은 한국사에 등장하는 인물 중 경제학과 연관지을 수 있는 대표적인 10인을 소개하고
잇다. 나라의 부부를 주창한 정약용, 독과점을 재정의한 허생, 조세의 역할을 뒤엎은 광해군, 기술에 경제학을 입힌 문익점, 자유무역의 화신이 된
해상왕 장보고, 경제학의 시초가 된 단군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현대의 융합의 시대이다. 역사학과 경제학이라는 개별적인 과목의 경계를 허문다면
새로운 발상이 무궁무진해질 것이다. 이 책의 출간 동기도 이와 같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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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BS역사선생님? 책 표지를 본 아이의 첫 반응이예요. 아무래도 조금은 익숙한 선생님이라 그런지 아이는 쉽게 책장을 펼치네요.
어라? 이 책 무언가 구성이 조금 다릅니다. 역사와 경제를 다루고 있으니 긴 설명이 이어질꺼라 예상했는데...
아니네요. 표지에 있는 두 선생님의 대화로 내용이 구성이 되어있어요. 그래서 유쾌한 지식 수다라고 했나봅니다.
덕분에 긴 글을 읽는 것 보다 조금더 쉽고 재미있게 읽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역사적인 내용이 길어지면 조금 지루할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요즘 융합교육이라고 해서 여러 학문을 연결해서 가르치고 배우고 있는데 이책또한 그런 융합교육의 한 방법이네요. 역사와 경제의 오묘한 결함.
역사, 경제... 어찌보면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또 가만 생각해 보면 경제또한 역사의 일부이니 둘의 조합이 살짝 궁금해 지기도 하더라구요.
이 책에서는 10명의 역사속 인물들을 통해 경제의 의미와 과정들을 살펴봅니다. 각 인물들이 살았던 시대와 더불어 책을 읽다보니 한편의 역사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중간 중간 역사적 사실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좋고 역사 속에서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신선하고 참 좋습니다.
역사와 경제의 콜라보를 보면서 또 다른 시각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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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공부한 이들이라면 최태성 선생님을 모르는 이가 없을거에요. 가끔씩 TV에서 만나뵈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더라구요. ㅎㅎ 역사 하면 최태성!! 우리 큰 아이가 지금 중급 시험을 공부중인데 최태성 선생님의 인강을 듣고 있거든요. 인강 수업도 얼마나 유쾌하고 재미있는지요. 인기 많은 선생님이라 집필하신 책은 100% 믿고 신뢰하는 입장입니다. ^ ^ 역사를 공부한다는건 참 여정이 길어요. 워낙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인데요, 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또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직접 체험활동을 해보는것도 너무 좋구요, 이렇게 책을 통해 역사지식을 키워나가는 활동이나 북아트의 방법으로 주제를 정해 정리를 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책은 기획재정부가 기획하고 연합인포맥스가 제작한 인기 팻캐스트로 역사와 경제를 넘나드는 지식 수다라는 주제로 새롭고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한국사 속에 숨겨진 경제학자들을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두 명의 필자는 경제학이 서양의 전유물이라는 통념에 맞서, 우리 역사 속에서도 경제학 원리를 살필 수 있음을 여러 선조들의 업적을 통해 증명해 보이고자 하였고 그 여정의 결과를 우리는 책으로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우리 역사의 시작인 단군신화부터 조선 후기 실학까지, 곳곳에서 우리 선조들의 높은 경제적 식견과 지혜를 찾으려 한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새로운 견해를 높여주리라 기대합니다. ^ ^ 사실 지금까지는 시험을 위한 정보 위주로 공부하고 암기하고 그랬던것이 사실이었는데요, 왕조사 중심의 정치적 관념이 아닌 우리 역사 속 경제학자들의 인물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었음이 재미있었습니다.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배경지식을 더욱 키워주는거죠. 오늘부터라도 팟캐스트를 1회부터 다시보기로 시청해야겠어요. 넘 재미있게 역사 공부할 수 있음에 최쌤이 또 해냈구나 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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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역사 교사이자 한국사 강의를 하는 최태성 선생님과 KDI 전문연구원인 경제학자 박정호연구원이 함께 펼쳐낸 우리 역사 속의 경제학자들의 이야기이다. 단순히 우리 역사 속의 경제학자라고 하면 조선시대의 실학자가 떠오를 텐데 이 책은 우리 역사의 시점인 단군에서 부터 시작하여 총 10명의 경제학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책의 기술 방법은 최태성선생님과 박정호연구원이 서로 주고 받는 이야기로 펼쳐진다. 마치 텔레비전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는 듯 착각이 들 정도이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경제용어가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개된다. 또한 단순히 유학자, 임금, 무역왕이라 여겨졌던 역사적 인물들이 현재의 경제학적인 이론을 앞서 펼쳐내었던 경제학자로 소개되어진다.
가장 첫번째 인물은 다산 정약용선생님. 두사람이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조선후기 정약용선생님이 살았던 역사적 시대상과 그의 경제학 저서인 '경세유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과거 정약용선생님은 토지제도에서는 '여전론'을 통해 국가가 토지를 소유후 공동경작, 공동 이익 분배를 주장하였으나 이후 경제유표에서는 정전론인 개인이 토지를 소유하면서 점진적인 토지개혁을 주장하게 된다.
이 책의 장점은 역사와 경제가 함께 나오면서 한국의 경제학자 뿐 아니라 세계 역사 속의 경제학자가 펼친 정책과 우리 역사 속 경제학자의 주장을 한 눈에 비교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약용과 애덤스미스의 이야기가 서로 비교되어 제시되므로 국부론과 경세유표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그외의 인물로는 박제가, 허생, 광해, 세종, 정도전, 문익점, 최승로, 장보고, 단군 모두 10명의 한국 대표 경제학자가 소개된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사람은 장보고이다.
단순히 해상왕 장보고로만 알고 있었는데 여기에서는 자유무역의 화신으로 소개된다. 청해진, 지금의 완도를 일본과 중국, 한국의 경제 중심지로 거듭나게 한 장보고. 그는 그 곳을 군사기지이자 무역 네트워크 기지로 만들었다. 한중일 삼국의 자유무역의 토대를 구축했던 장보고!! 생각만해도 어깨가 으쓱하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인물이다.
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은 우리의 역사와 경제를 함께 꿰뚤어 볼 수 있는 좋은 책으로 중학생들부터 성인까지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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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최태성 KDI 전문연구원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KAIST에서 경영학 석사를 그리고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 하지만 학위 콜렉터라는 말을 가장 싫어하며,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해 모두 필요한 것들이라 주장하고 있다. 평소 “배워서 남 주자!”라는 신조를 갖고 있어 EBS, 금융투자협회,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금융소외계층 등을 위한 강의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경제신문, 사이언스 타임스 등에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역사 교사가 된 최태성은 단편적인 팩트만 설명하지 않고 역사의 본질을 파고드는 수업 진행으로 유명하다. 대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EBS에서 한국사를 강의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EBS 역사 자문위원, 그리고 2013년에는 국사편찬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였다. 그 외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여 한국사를 강의하였고,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으며, KBS 라디오 황정민의 FM대행진 ‘별별 히스토리’ 코너를 진행하는 등 한국사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예스24 제공]
최근 한국사가 참 재미있게 느껴졌다. 입시 공부를 할땐 무조건적으로 외우려고 들다보니 재미도 없고 이해하기 힘들고 좋아하는 과목이 아니었던 한국사를 어른이 되선 이젠 찾아서 읽게 되는 책 중의 하나이다. 최근엔 아이와 한국사에 대한 좋은 강의들을 찾아보고 함께 보려고 하는데 최태성님의 강의가 너무 좋다며 주변의 추천을 받아 강의 방송을 한번 본 적이 있다. 내가 배웠던 역사 공부는 뭐였나는 생각이 들면서 이전에 내가 공부했던 주입식 공부에서 벗어나 한국사를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인기 팟캐스트로 다시 볼 수 있으며 그 안에서 방송한 내용들도 있겠지만 나에겐 처음 접하게 되는 책이기도 하기에 방송도 찾아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10명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다룬 책인데 두 저자의 대화를 중심으로 내용을 파악하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중에 아이에게도 권해주고 싶어서 너무 어렵거나 지루하면 어떡할까란 고민이 생겼는데 이 책..읽고 있는 것으로도 재미가 있었다. 한국사와 경제를 유쾌하게 파고들면서 두 사람의 수다 삼매경에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경제학은 접근하지 못했던 분야이기도 하고 다소 생소하지만 한국사와 접목해서인지 처음 받아들이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세종대왕 역시 경제학적으로도 많은 연구 가치가 있는 훈민정음과 측우기, 농사직설 등으로 요즘 이슈가 되는 '빅데이터'나 '복지'와 관련되어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를 생각지 못했는데 전문가들의 대화 속에서 나도 참여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세종의 애민 사상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데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훈민정음을 만들게 된 것 또한 백성들을 위한 복지 정책이기도 하다. 농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빅테이터에 관심이 많았는 가상의 대화를 나누는 것 또한 흥미로웠다. 세종이 측우기로 빗물의 양을 재서 데이터화한데서 다른 사람이 활용한다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기에 세종이 빅데이터 진흥원이나 빅데이터 통계청을 만드셨을거란 두 분의 가상 대화가 참 기대가 되면서 참신한 발상에 놀라웠다. 한국사와 경제학의 조합이 잘 어울리지 못할거란 생각을 뒤엎는 놀라운 책이었다. 이 책을 보면서 최태성님의 강의를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역사 속에 숨어 있는 경제 원리를 파고들어 본 꽤 흥미로운 주제와 인물들을 다루고 있어서 더욱 유익했고, 더 많은 내용들을 방송을 찾아볼 계획이다. 이 조합이 참 참신하기도 하고 나에겐 설레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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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과 전공이 아니더라도 경제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독자라면 당연히 경제학자들의 서적을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류의 책들은 당연히 서양의 경제학자들의 생애와 업적들일 것이다. 나도 역시 그랬고, 서양의 경제학자들의 업적들을 보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현재 자본주의의 틀이 형성된 시기도 그렇지만, 서양의 경제학자들의 영향은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마르크스같은 인물은 경제에서 그치지 않고 공산주의라는 사상을 더욱 더 세계적으로 펼치게 한 인물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는 위대한 경제학자가 없었던 것일까? 이런 물음을 토대로 팟캐스트로 진행되었던 컨텐츠가 이윽고 책으로 출판되었다. 애초에 현대의 경제학 자체가 서양의 것이고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었기에 동양, 더 나아가서 국내의 경제학자들에 대한 물음 조차가 떠오르지 않았던 나이기에 이런 물음과 컨텐츠 자체가 너무 신선했다. 팟캐스트로 들으며 무궁무진한 재미를 주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오니 반갑기 그지없다. 팟캐스트의 단점이라고 하면 다시 듣고 싶은 부분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인데, 책은 그런 단점을 보완해주는 매체이니 더욱 더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팟캐스트는 라디오같은 방송이라서 대화를 토대로 이어나가는 매체이기에, 책도 마찬가지의 구성을 띄고 있다. 여태 인기 팟캐스트를 토대로 출간된 책들이 그랬듯이 말이다. 이런 구성은 해당 팟캐스트를 즐겁게 접했던 독자에게나 그렇지 못한 독자들에게도 친근감을 조성할 수 있기에, 해당 컨텐츠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팟캐스트를 접해보지 못하고 책을 먼저 접하게 되는 독자에게는 조금은 낯설 수도 있는 구성일 수도 있지만, 금세 적응된다면 더없이 좋을 수 밖에 없는 구성이기도 하다. 책으로만 접한 독자에 비해 팟캐스트를 먼저 접해본 독자라면 이 컨텐츠 자체의 내용의 유용성은 이미 확증된 것이기에 더할나위 없는 것도 사실이다. 국내의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환경과 에피소드, 업적들을 발견하고 되짚어보는 과정들이 즐거울 수 밖에 없다. 현재에도 서양문물만을 받들며 국내의 문화를 무시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속이 쓰린데, 그들도 이런 책을 접하며 국내의 위대한 문화 유산과 인물들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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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 『한국사에 숨겨진 경제학자들』 목차를 보았다. 과연 어떤 학자들이 경제학자였을까? 궁금했기 때문에 책을 받자마자 목차를 더듬었다. 정약용, 박제가, 허생, 광해군, 세종, 정도전, 문익점, 최승로, 장보고, 단군...등이 이름이 씌여있다. 그 중에서도 정약용, 세종, 문익점이 특히 더 눈길이 간다. 시대가 빌게이츠, 스티브 잡스 같은 상상을 초월하는 사물인터넷의 길을 열어 세상에 이바지하는 사람들을 요구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 중에서 정말 무시하지 못할 것이 경제이다. 경제와 콜라보레이션 하여 한국사를 이끌어가던 경제학자들을 오늘날의 시대적 배경에 따라 해석했다. 특이 이 책에서는 한국사 속에 우리나라의 경제를 걱정하며 여러 가지 연구나 토론을 하였던 학자들을 만나보는 장이다. 옛 시대 사람들은 어떤 역사적 배경 안에서 어떤 경제적인 이야기를 했을까? 역사를 분석해서 그 역사적인 상황을 배경으로 정약용을 비롯한 여러 학자들의 생각을 더듬어가는 대담형식의 문장들을 쫒아가본다. 역사인물들을 등장시켜 그들의 생각을 어떻게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풀어놓고 있을까? 그 학자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우리들의 경제는 어떠했을까? 결국 역사를 연구하는 것은 경제학을 연구하는 것이라는 말에 깊이 동감을 한다. 당시 사람들도 결코 경제라는 개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역사와 더불어 경제도 같이 연구하고 공부해야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경제라는 것 결국... 입에 풀칠을 하기 위해 백성들은 어떻게 했고, 위에 통치자들은 어떻게 했는지 연구하다보면 그것이 결국 역사가 되는 것이라니... 그 지루하던 역사, 경제학이 정말 저자 말처럼 재미가 솔솔 났다. 시대에 처한 상황을 어떻게 잘 극복해나가, 이 나라의 백성들이 배불리 먹고 등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거창하게 뭔 경제, 뭔 경제 현대처럼 복자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들은 등 따뜻하고 배부르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실질적으로 아주 소박한 경제관념으로 살아갔으리라 생각한다.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가면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사실 가만히 들여다보니 어느 한 곳 경제관념이 투영되지 않는 곳이 없다. 역사교사이신 최태성 선생과 경제학의 박정호 선생의 대담형시기의 구성이 친근감이 느껴지면서, 그들의 생각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왔다. 두 분이 펼치는 대화 속에는 정말 모르던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중고등학교 다닐 때, 딸딸 외웠던 역사공부가 아니라, 정말...재미있게 풀어가는 형식에 갑자기 역사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정약용이 살았던 시절, 정조가 재위했던 시절과 정조가 세상을 뜨자 정약용이 유배를 가게 된 배경을 읽으니... 아하 이래서 유배를 갔고, 그래서 500권이라는 책을 쓰게 되었구나...아하 그렇구나...라며 아주 재미나지게 책을 읽었다. 역사적인 관점과 경제학적인 관점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두 분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정말 그동안 너무나 배경지식 없이 달달 외우기만 했던 역사, 왜 그러냐 단 한 번도 묻지 않고 그냥...달달... 지금 생각해보니 역사가 재미없었을 수밖에 없다. 특히 정약용이 만들었던 토지제도 개혁은, 그때까지 병자호란, 임지왜란을 겪은 조선의 국운이 쇠퇴해가는 시기였던 만큼 엄청난 고통의 시대였던 배경을 가지고 태어난 토지 개혁의 주중이다. 사실 전란으로 인해 백성들은 성리학에 걸었던 기대는 완전히 무너졌다. 이제 좀 더 성리학도 현실에 맞게 재조명되어 해석되기에 이르렀다. 정약용은 서학은 물론, 유교, 불교에 인사들을 두루두루 만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을 했다. 그 대화에서 나왔던 주제들이 어쩌면 다 책으로 만들어졌는지 모른다. 여전론을 주장하게 되기에 이르렀는데, 당시 삼정이 얼마나 문란했는지 정약용은 백성들의 어려운 국면을 접하고 파격적인 토지제도를 제안하게 된다. 동시대에 살았던 애덤스미스와 비슷한 관점을 가지고 있었지만...애덤 스미스는 떠오르는 영국을 배경으로 주장했던 경제학이고, 정약용은 두 번의 전쟁으로 인해 국운이 기우는 조선의 상황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참으로 두 분의 경제적 관점은 닮아 있으면서도 다른 상황이었지요. 애덤 스미스가 존재하던 상황은 공장을 배경으로 분업을 주창하고, 정약용이 존재하던 상황은 농업에서 분업을 이야기했단 사실입니다. 총체적으로 나라 전체가 겪는 어려움을 경제에서 찾은 두 사람이 동시대 사람이라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그 외에도 박제가, 허생, 광해, 세종, 정도전, 문익점, 최승로, 장보고, 단군이 어떻게 경제를 이야기하고 있는지 이 책에서는 아주 재미나게 이야기들을 펼쳐놓고 있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경제와 경제 원리를 가만히 귀 기울이다보면, 문득 그들이 말하고자 했던 내용들을 따라가다 보면, 아하 참으로 이런 내용들이 있구나 깜짝 놀란다. 경제가 어려운 이 시점에서 어떻게 하면 지혜로운 경제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한번쯤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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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서 이 책 참 잘 나왔다하고
생각한 역사서적 중 손에 꼽을 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역사서적은 다양한 주제를 갖고 출판되곤 합니다. 한 위인의 일대기,
위인의 업적, 한 시대의 시대상, 외교, 정치, 경제, 문화 등등 방대한
기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역사인 만큼 그 주제도 참 다양
하게 선정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기있는 주제에 치우쳐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러운 면도 없지 않지만 그마저도 비슷한 전개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 실망스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여하튼 경제를 주제로 다룬 역사서적은 개인적으로 어려운 주제이기도
하고 학창시절 배운 내용이 주로 조선시대에 편중되어 있어 따분해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손에 쥐고 읽어나가면서 역사속의
경제가 이렇게 쉽고 빠르게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우선 EBS에서 큰별쌤으로 통하는 최태성선생님의 센스가 녹아있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틈틈히 최태성선생님의 강의를 청취하곤 하는데
그때마다 퀄리티 있는 강의와 판서로 과외가 부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그러한 퀄리티를 이 책에서도 여지없이 뽐내주셨습니다.
더불어 KDI연구언인 박정호님이 전문적인 지식을 알려주셔서 역사와
경제전문용어 등을 한꺼번에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서 말했듯 학창시절 역사속의 경제는 대부분 조선시대의 비중이 매우
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상학파, 중농학파 등 계열별로 나누어
그 이해가 더 어렵게 여겨지기도 했었지요. 이 책도 조선시대의 인물들의
비중이 큰 편이지만 우리들이 배웠던 경직된 역사속의 경제를 들이대지는
않습니다. 파격적으로 대화체를 사용하면서 최태성선생님과 박정호연구원님
이 대화를 하면서 진행되서 지루하게 읽을 틈이 없습니다. 최태성 선생님의
질 높은 역사적 사실과 그 시대의 경제 흐름을 박정호 연구원님의 현대
경제용어 등 지식을 뒷받침해줘 수능 등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상당히 유익한 역사경제서적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이 10년만 빨리
나왔어도 저의 미래가 조금은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제라는 것이
재미있다고 여겨지게 만드는 책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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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여러가지를 융합한 인재상을 원하게되는데요. 이책에 특히 관심이 갔던 부분이 한국사와 경제가 만나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냈을까 하는 부분이었지요. 역사인물들을 통해 어떤 경제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경제학의 관점으로 바라본 우리의 역사는 어떠할까... 역사를 분석해 만든것이 경제학이라고 하니.. 경제학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역사와 당시 선조들의 삶을 먼저 공부하고 이해해야겠구나,,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결국 경제라는 것이 삶의 지혜가 아니겠어요?ㅎ 역사를 통해 배울수 있는 것도 삶의 지혜구요.. 아무튼,이책은 아이들에게 요구되는 창의력과 창조력, 새로운 발상이 돋보이는 책이었어요. 역사교사로 한국사를 사랑하는 최태성선생님과 경제학을 공부한 박정호선생님의 대화로 이야기가 전개되요. 두분이 각자 다른 분야의 선생님으로 서로 자신의 강점인 분야의 지식을 함께 나누고 토론하다보니 시너지효과가 마구 발생되었다고나할까요.. 독자로써 이해하기 쉽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지식으로의 접근이 가능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 경제학자로 손꼽을수 있는 분중에 정약용선생이 있다고 하네요. 그분이 남긴 업적중에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 토지제도의 개혁인데요. 영,정조,순조,헌종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조선의 국운이 기울어져 갈때쯤 두번의 전란이 있고, 경제가 많이 힘들었던 때이지요. 이 시기에 열린 사고로 성리학의 주석을 다르게 해석하고, 당시 사회적 문제의 해법을 새로운 학문을 통해 제시하고자 한 정약용선생이 유배생활동안 백성들의 삶을 가까이서 지켜보게 되네요. 세도정치로인한 삼정의 문란이 심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며 여러 책들을 남기지요. 토지제도에서 개인의 소유지를 부정한다는 여전론이란 파격적인 제안을 했지만 경세유표에서 개인의 토지를 인정하는 정전론이 나오지요. 보이지 않는 손으로 유명한 애덤스미스의 이론과 닮아있는데 생산성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그들이 잘살수 있도록 생각해낸 첫번째 방법이 분업이라고해요. 애덤스미스는 공장의 분업을 정약용은 농사의 분업을 말이지요. 그런데 애덤스미스는 경제적 의사결정을 당사자가 해야한다고 생각한 반면 정약용은 국가가 해야한다고 주장했다고 하네요. 두사람은 당시 삶의 해법을 경제학에서 찾았고, 훗날 그들의 업적은 평가받게 되지요. 이 밖에는 박제가, 허생, 광해, 세종,정도전, 문익점, 최승로, 장보고, 단군에게서 살펴볼수 있는 경제원리도 만날수 있네요. 역사속에서 살펴볼수 있는 경제의 기초지식을 살펴보며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움과 우리가 역사를 배워야하는 의의를 다시한번 되새겨 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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