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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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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가 전국을 누비며 남긴 대동여지도처럼대전을 담아낸 <대전여지도1>를 읽으면,책 속에 기록된 발자취를 따라 대전의 풍경이 머릿속에 펼쳐진다. 내가 아직 가보지 못한 동네의 모습도 마치 언젠가 한번 가봤던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진다. 내가 대전에 산지는 아직 4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알면 알수록 대전은 참 신기한 도시다. 처음 이 곳에 도착했을 때는 내가 살던 고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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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가 전국을 누비며 남긴 대동여지도처럼

대전을 담아낸 대전여지도1>를 읽으면,

책 속에 기록된 발자취를 따라 대전의 풍경이

머릿속에 펼쳐진다.

내가 아직 가보지 못한 동네의 모습도

마치 언젠가 한번 가봤던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진다.

내가 대전에 산지는 아직 4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알면 알수록 대전은 참 신기한 도시다. 처음 이 곳에 도착했을 때는 내가 살던 고향과 별 차이 없던 한 없이 소박한 곳 같았다.

그러나 버스를 타고 조금 더 가보니 광역시라는 명칭에 걸 맞는 하염없이 화려한 곳이었던 것처럼 상반되는 분위기가 뒤 섞여 오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참 이상한 도시다.

그 요상한 매력의 중심에는

대전여지도1>의 무대가 되는 중구가 있다. 내가 친구들을 자주 만나기 위해 자주 가는 은행동과 대흥동만 해도 횡단보도 하나를 두고 확연하게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또 찾는 사람은 어려지는데 찾는 공간은 나이가 들어가는 채로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것 같다.

대전여지도1>는 그 혼합된 시간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담백하게 풀어나간다. 필요 이상으로 자세하지도 않고 아쉬움을 남길 만큼 짧지도 않다. 적당하게 소개된 마을의 이야기는 여운을 남겨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또 마을을 간략하게 설명하는 소제목이 참 따뜻하다. 마을을 향한 애정이 가득해 그 한 문장만으로 마을의 전경이 그려진다. 삶이 지치고 힘들 때, 할머니가 차려준 소박한 밥상이 가끔 생각나는 것처럼

책장에 두고 자주 꺼내 읽고 싶은 책이다.

j******9 2017.08.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