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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기억증후군' 이는 과연 축복일까, 아님 저주일까.
그마저도 그의 아내와 딸이 살아있을때는 괜찮았다. 그도 어느정도 사람처럼 살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두사람을 잃은 데커는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을뿐이다. 그 참혹했던 광경을 모두 다 기억한채. 그러다 사건발생후 16개월이 지난 어느날. 과거 그의 파트너가 '놈'의 '자수' 소식을 전해주러 데커를 찾아온다.그동안 흔적 하나 없어 잡을 수 없었던 놈이 이제와서 제발로 나타난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데커는 놈이 구속되어있는 경찰서를 찾아갔다가 때마침 총기난사 사건으로 인력의 대부분이 출동한 틈을 타 경찰서 내부에 잠입해 놈과 대면하지만 원하는 바를 얻어내지 못한다. 게다가 실제로 마주한 그의 얼굴 역시도 데커의 기억속 '블랙박스' 에 일치하는 인물이 없다. 놈은 건강도 나빠 보였고 무엇보다 약물중독 상태였다. 제대로된 기억을 하지 못하면서 데커가 자신을 무시했기 때문에 그의 가족이 죽었다고 말한다. 놈의 기억속 데커는 누구일까. 과거 동료이자 서장인 밀러에게 데커는 컨설턴트 로서 총기난사 사건의 자문을 부탁받는다. 아직 놈은 기소되지도 않았고 재판도 열리지 않았기에 데커는 이 사건으로 의식적으로나마 관심을 돌린다. 그러다 놈의 기소인부절차가 열리는 날이 다가왔다.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세명이 살해된 사건임에도 세간의 관심은 맨스필드 고교의 학살극에 집중되고 있어 썰렁하기만한 법원 내부에 놈이 들어선다. 사실 이쯤되니 맨스필드 고교의 총기난사 사건이 정말 우연인가 하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그의 모교였다는 점도 신경쓰이고, 총기난사가 발생한 시점도 너무 교묘한것 같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다. 과연 내 생각처럼 이 두 사건은 어떤 모종의 연결고리가 있는 것일까? 법원을 빠져나와 이제는 사건현장이 되어버린 집을 찾아간 데커는 '완벽한' 자신의 기억속 존재하지 않는 의문의 메시지를 발견한다. 빨간색으로 쓰여진 메시지를 본 순간 그는 직감한다. 단순보복 보다 깊은 원망이 있음을. 우린 다 비슷해, 에이머스. 비슷해. 형제처럼 말이야. 당신 형제 있나? 물론 없지. 내가 확인했어. 누이는 있지만 형제는 없지. 나랑 형제 할까? 이제 우리는 서로에게 유일한 존재가 됐어. 서로가 필요해. (p. 145) 놈은 왜 다시 그 장소를 찾아갔던 것일까. 데커가 다시 그집을 찾을꺼라는 걸 알고 있었던 걸까. 맨스필드 학살극을 함께 조사하던 연방수사국 요원 한명이 살해된채 발견된다. 이로써 범인은 데커와 조금이라도 연관 있는 인물들을 노린다는 점이 확실해졌다. 겨우 놈의 정체에 다가서는가 싶으면서 잡히지 않는 꼬리. 놈은 데커와 동료들을 훤히 들여다보며 조롱한다. 그리고 그는 데커와의 두뇌싸움을 아주 즐기고 있다. 이제는 그의 과거 파트너이자 지금도 믿음직스러운 친구 메리의 가족에게 접근하는 '놈들'. 데커의 가족에게 저질렀던 끔찍한 사건을 마네킹으로 재현해 놓고, 메시지를 남긴채 유유히 사라졌다. 진짜로 할 수도 있었어. 하지만 자문해봐, 형제여, 너로 인해 얼마나 큰 고통이 야기되었는지. 이제 끝내야지. 바로잡으라고. 그때 그랬어야 했어. 용기를 내. 겁쟁이처럼 굴지 마, 형제.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야. 안그러면 다음번엔 진짜 피를 보게 될 거야. 마지막 기회야. (p. 366) 과거 가족이 살해당했을 당시 데커는 자살을 하려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그리고 범인은 이제 그에게 용기를 내라고 말한다. 정말 범인이 원하는 것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일까. 왜 이제와 경고만 하고 사라진 거지? -
데커는 과잉기억증후군과 더불어 공감각 능력이 도드라졌는데 색깔과 숫자에 민감하다. 이것이 데커의 사회성을 떨어트리고 그를 외톨이로 만들어 갔다. 그래서 그는 기억속에서 발견한 사실을 혼자 확인하러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점은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은 맞지만 그러다보니 설명을 장황하게 풀어서 하는 경우가 많아서 경우에 따라 지루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범인의 정체를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느낌은 너무 아쉬웠다. 마지막에 살짝 힘이 빠진듯한 모습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럼에도 나의 경우에는 크게 지루함을 못느끼고 오히려 데커의 설명을 듣고 싶어서 집중하게 되는 책이였다. 데커 시리즈는 현재 3권까지 나와있는걸로 아는데 시원섭섭한 이 느낌을 해소하기 위해 곧 두 번째 책도 읽을 생각이다. 괴물이라 불린 남자에서는 연방수사국 일원으로서의 데커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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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망각의 동물인데, 모든 것을 기억한다면 그것만큼 고통스러운 것도 없을 것 같다. 더군다나 과잉기억장애증후군이라고 했을 때 어느 날의 순간순간 매초 단위로 기억된다고 한다면 아마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과잉기억증후군인 에이머스 데커는 한때 경찰관이었다. 오랜 잠복근무를 마치고 집에 왔을때 사랑하는 딸과 아내가 집안에서 처참하게 살해된 후 제대로 살 수 없어 경찰관도 그만두고 지금은 여관에서 숙식하며 탐정일을 하고 있다. 그런 그에게 예전 파트너가 그의 가족을 죽였다는 남자가 자백했다고 한다. 오래전에 편의점에서 자기를 무시했다고 말이다.
그날 마침 근처 맨스필드 고등학교에서 학생 네 명과 교직원 세 명이 죽는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살인범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경찰은 데커에서 협조를 구한다. 사건을 조사하면서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이 데커와 관련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누가, 왜 죽였는가가 관건이다. 과거의 기억을 아무리 뒤져봐도 누군가에게 잘못을 했다는 기억이 없는데 자기도 모르게 실수를 하였던가. 자신과 게임하듯 사람을 죽이는 살인범의 정체를 파악하는게 급선무다.
꽤 재미있게 읽었다. 전자책의 특성상 두꺼운 책을 읽기 쉽지 않은데 추리소설이라 쉼없이 읽었던 듯 하다. 에이머스 데커의 활약이 돋보였다.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데이비드 발다치의 다른 작품도 궁금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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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처음에는 몰입감 대단한 작품인 거 같아요. 그런데 결말, 동기(?)가 굉장히 시작에 비해 허무 하다고 해야하나.. 결말이라던가 , 그 일을 벌이게 된 동기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이거 다음으로 또 괴물 어쩌구 있다는데 그건 굳이 챙겨서 읽어보진않을거같아요.. 아무튼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도 많이 하게 됐어요, 모든 것을 기억하게 되면 어떨까 , 분명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점도 수 없이 많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읽으니까 남자 주인공이 안쓰럽기도 했어요 ㅠㅠ 아무튼 소장중인데 결말 빼고는 킬링타임용으로 꽤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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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잃는다는 게 어떤 건지 당신들은 상상도 못 할 거예요.” 그녀는 커피테이블에서 휴지를 한 장 집어서 눈가를 눌렀고, 그동안 남편은 서툴게 그녀의 어깨를 쓰다듬었다. 여자의 말에 랭커스터는 데커를 흘끔거렸지만 그는 그녀와 눈을 맞추지 않았다. 데커는 베스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그는 자식을 잃는다는 게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그 사실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이런 처지의 사람들은 상실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서로에게 위로가 되지 않는다. 각자 나름의 생지옥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p.162) 며칠전은 세월호 사건이 있던 날이었다. 사건이라는 단어로 그 날을 이야기해야하는게 가슴아프지만, 그렇게 말고는 이야기할 수 있는 말이 없어 가슴 아프다. 그 날, 이 구절이 가슴에 떠올랐었다.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 일어난 일이라 그냥 아팠다면, 엄마가 된 지금 그 사건을 생각해보니 가슴이 미어질 듯 아프다. 그리고 그들 서로가 위로가 되지 못한다는 말은 더 아프다. 어릴때는 기억력이 좋은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를 먹고보니 모든 것을 기억한다는 것은 전혀 축복이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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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일정 기간이라도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다면 과연 그건 축복일까 불행일까.. 예전에 방송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한 여인을 본 적이 있다. 그녀는 무척 괴로워했고 재앙이라는 표현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많은 것을 기억한다면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주어진대로, 순리대로 잊을 것들은 잊어가고 새로운 기억들을 채워 넣는 것이 이상적이고 행복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우리는 뇌의 일부분만을 사용하면서 살아간다. 간혹 뇌의 특정부분이 발달하거나 기능을 하게 되면, 이 책의 주인공인 에이머스 데커처럼 특별한 능력을 갖은 사람이라는 표현을 하게 된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데커도 선천적으로 그런 능력을 갖고 태어나지는 않았다. 미식 축구 선수였던 그.. 경기 도중 심한 충돌이 있었고 거의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살아났다. 그때의 충격으로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는데 그때 갖게 된 것이 과잉기억과 공감각 증상이었다. 공감각 증상은 어떤 사물이나 상황이 숫자와 색으로 보이는 증세이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숫자와 세상으로 대변이 되고 절대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면..
에이머스 데커는 사랑하는 가족을 한꺼번에 잃었다. 데커는 충돌로 인한 심한 부상을 치료한 후 경찰 시험을 보고 우수한 성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합격하여 경찰이 된다.어느 날 잠복 근무 후 집에 돌아온 그의 눈에 누군가에 의해 처참하게 살한 가족의 모습이 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두 여인.. 아내와 딸.. 그는 범인 검거율이 높은 유능한 경찰이었다. 그 과정에 그에게 원한을 품은 자가 있었을까? 그렇다면 자신에게 보복을 해야지 왜 아무 죄가 없는. 그것도 이제 곧 10살의 생일을 앞둔 딸까지.. 현장에서 자신도 목숨을 끊어버리려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그런 삶을 시작하게 된다. 노숙자로 그날 그날을 그저 살아가고 있던 그에게 새로운 사건들이 생긴다. 자신의 출신고교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고. 데커의 가족을 죽였다는 범인이 자수를 한다. 이 두 사건이 도화선이 되고 에이머스 데커를 둘러 싼 일련의 사건들이 계속 발생한다. 마치 데커에게 ' 나 잡아 봐라..'라는 메세지를 던지며 그를 유인한다.
초반에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을 하고 범인이 자수를 하고.. 그때까지 데커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한 남였다. 그래서였을까 추리물의 긴박함보다는 데커를 사건에 끌여들여야하는 요인들을 나열했기에 사실 좀 지루했다.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은 것은 연방 수사 요원이 살해를 당하고 그것들이 데커에게 보내는 살인자의 메세지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였던 것 같다. 데커의 뒤를 쫒으면서 궁금했던 것은 과연 왜?라는 살인이 동기였다. 데커가 경찰이었고 많은 범인을 검거했지만 그가 잡은 범인 중의 한 명이 그것에 대한 보복을 하는 것이라면 이야기가 너무도 뻔할테니.. 아무래도 알 수 없는 그 범행 동기가 과연 무엇이었을까.. 하는 것이었다. 모든 것을 다 기억하는 남자 데커 조차도 자신이 그런 보복을 당할 이유가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았으니말이다..
결국 원인 없는 결과는 아니었다. 묻지마 살인도 아니었다. 나름대로의 동기가 있는 것이었지만 누군가를. 그것도 죄 없는 데커의 가족을 죽일만한 동기였을까...그 과정에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잔인한 살인마가 있었고 그 살인마에게 이용당하는 불행한 인생이 있었다. 우리 주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증상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등장한다. 데커가 치료를 받았던 그 연구소에서 함께 생활을 했던 사람들..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은 세간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그러한 관심속에서 당사자들은 주변인으로 살아가게 된다. 심지어 그들을 보호해야하는 가족들에게조차 외면당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러한 상황들이 가져오는 끔찍한 결론을 보게 되었다.
데커의 수사 방법은 누군가와 공조하고 나누고 협조를 하는 스타일은 아닌 듯 하다. 파트녀였던 여형사 랭커스타에게 의지를 하고 이 사건때문에 투입된 FBI특수요원 보거트에게 자신이 접근할 수 없는 자료들을 의뢰하고 자신을 취재했던 기자 재미슨과 공조를 하는 듯 하지만 결국 자신의 판단과 자신의 생각에 집중하면서 사건을 혼자 해결하는 듯한 인상을 보였다. 모든 것이 마무리 되고 보거트는 데커에게 같이 일을 해 보자는 제안을 한다. 재미슨과 같이.. 그렇게 이 이야기의 다른 시리즈 이야기가 시작되는 듯 하다. 이 이야기의 다음 이야기인 듯 한 <괴물이라 불리는 남자>를 먼저 읽다가 첫 이야기를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이북으로 얼른 사서 먼저 읽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잊을 수는 없었지만 이유를 밝히고 범인을 검거한 데커가 본격적으로 사건에 투입이 되는 그 다음이야기도 곧 읽어봐야겠다. 그의 온전한 매력과 캐릭터를 느끼려면 좀 더 다른 사건으로 그를 만나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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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하는 장르의 도서가 페이백 작품으로 선정되었길래 큰 고민 없이 대여했던 작품입니다. 작품의 주인공 격인 에이머스 데커가 갖고 있는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일종의 기억장애라는 요소가 흥미로움을 유발하는 작품이었어요. 이 작품을 끌어가는 중요한 소재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는 주인공이 경찰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부터가 어떻게 보면 비극이지 않았나 싶었어요. 직업적 특성을 봤을 때 훌륭한 자질이 될 수도 있지만 그와 동시에 죽음과 비극 같은 불행을 계속하여 마주하고 기억해야 한다는 점이 그랬고, 결국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 가족의 죽음을 마주하고 기억해야 한다는 점이 그랬습니다. 가족의 죽음 아래 모든 것을 기억한다는 것이 더 이상 메리트가 될 수 없이 그저 저주로 밖에 다가올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결국 과잉기억증후군을 바탕으로 하여 주인공은 가족을 진짜로 살해한 범인을 추적해 나가는데, 이 과정에서 비롯되어지는 미스터리/스릴러 적 요소와 심리 싸움 등이 흥미로움과 동시에 왜 망각이 인간에게 주어진 축복이라 불리는지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
| 잼나게 읽었습니다.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자극해 구입..ㅋㅋ.잼나게 읽었습니다. ㅋㅋ. 요런 장르 좋아해서 주말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ㅋㅋ.잼나게 읽었습니다. ㅋㅋ.뭐 신선한 소재이기에 나름 끝까지 쉼없이 잘 읽어보았습니다. ㅋㅋ.잼나게 읽었습니다. ㅋㅋ.결말이 좀 지루한 둣 했지만 대체적으로 잘 쓰여진 책이었습니다. 작가의 다른책 구매의사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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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히고, 쉼없이 사건이 이어지고(그러기위해서는 거의 10쪽마다 한 사람씩 죽어 나가야하지만),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새로운 단서들이 튀어나와 상당한 흡인력과 속도감을 유지하고 있다. <150kg 체중에 엄청난 추리력을 갖춘, 그렇지만 세상의 모든 욕망을 놓아버린 전직 형사>라는 인물 설정이 썩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나름 새롭긴하다. 소설은 시작하자 마자 어마어마한 살인 사건으로 포문을 열고 잠시 숨을 가다듬더니 더 어마어마한 살인사건(자그마치 고등학교에서의 총기난사!)을 벌려놓는다. 책을 읽기 시작하고 20분 안되어서 벌써 10명이 죽어나갔다. 살인은 그 뒤에도 계속 이어진다. 그 모든 살인사건에 주인공이 연관되어있고, 최종 타겟이 주인공임을 암시하는 이야기 전개는 꽤 흡인력이 있고 바로 그 지점이 이 책을 읽게 하는 힘인 듯 싶다. 하지만 사건이 이어질 수록 <이걸 다 어떻게 수습하려는 거지? 마지막에 실망하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이 계속되고 그 의구심은 결말 부분에 이르러 현실이 되고만다.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는 비밀의 정체가 상당히 거칠고 개연성 부족한 방식으로 밝혀지기 때문이다. 덧붙여, 이야기 도중 뜬금없이 등장한 젊고 매력적인 여기자를 주인공과 엮으려는 전개가 상당히 무리스러워 보이고 그 여기자도 결국 뚜렷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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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발다치의 소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는 직접 읽은 책은 아니고, 지인이 부탁해서 주문해 달라고 한 책인데요. 데이비드 발다치의 소설을 검색하니 남자 시리즈가 아주 여러 권이고 모두 베스트 소설에 올랐던 것 같더라구요. 후기도 많고 시리즈가 다양해서 저도 두어 권 시작해서 읽어 볼 생각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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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너무 맘에 들었고 베스트셀러라 구입해봤는데요. 역시나 주인공이 너무 매력적이고 정말 흥미진진했어요. 이 저자의 책은 처음 읽는건데, 이 책을 워낙 재미있게 읽어서 이 저자의 다른 작품들도 사려고 생각중이에요.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