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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공아............!!
글로리데이 디비디는 A와B 타입 2가지가 있는데요
미니 사이즈 배우들 싸인이 있는 포토카드도 있네요.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깔끔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백미는 코멘터리죠 ㅎㅎ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더라도
DVD 소장가치가 있는 이유^^
글로리데이 꼭 보세요.
두번 세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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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명의 젊은이가 무리지어 거리를 내달린다. 그들은 잘못한 것도 없는데 경찰을 피해 달리고 있고, 흩어져 도망치던 중 한명이 뺑소니를 당한다. 꽤나 전형적인 청춘영화처럼 보이던 글로리데이는 돌연 컴컴한 밤 길바닥에 피 흘리고 쓰러진 이를 비추면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혈기 넘치는 친구들의 좌충우돌 소동극과는 거리가 멀다. 여행지에 도착해 바다 앞을 뛰어다니는 짧은 순간을 제외하고, 온통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는 여정만 늘어놓는다. 영화 속 현재는 주인공들이 갇혀 있는 파출소, 경찰서, 구치소에서 진행되고, 그 이전의 과정은 플래시백으로만 붙였다. 네 사람이 무죄를 항변하다가 그들이 도운 여자가 경찰서를 찾아 엇갈린 진술을 할 때, 어느 편의 말이 진실인지를 놓고 게임이 벌어지지 않을까 문득 의심되는 순간도 있지만, 글로리데이는 애초의 방향을 그대로 밀고 나가, 젊은이들이 억울하게 누명을 쓴 착잡한 상황만을 우직하게 담는다. 글로리데이는 청춘이 표백되는 과정을 그린 청춘영화다. 윗선에 철저히 복종하는 공권력과 자기보다 나약한 이를 짓밟고 안위를 찾는 기성세대를 더 오래 보여준다. 그들을 나타내는 대사와 연기가 뻔하고 어색하다는 아쉬움은 뚜렷하다. 그러나 주인공보다 그 주변에 더 집중하면서, 청년이 어른에게 잠식당하고 점점 그들과 닮아간다는 절망을 보여주려는 신인감독의 뚝심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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