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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본적은 없지만, 아시아 광역 협력망에 대한 관심 때문에 읽어봤는데, 재미있게 봤다. 거대한 서구나, 중국 중심의 무역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유럽 연합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행동들이 이루어 지고 있다는 게 흥미로웠다. 우리보다 더 앞서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드는... # 1. 미국의 1천만원 이상의 건강 검진을 70만원에 받을 수 있다면? 예전에 외화 금리 상품이나, 외화 투자 상품 관련 업무를 진행할 때, 해당 내용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자료를 보았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은퇴 이민 등을 목적으로 하는 노인들에게 어떤 의료 기반 시설이 지원되는 지를 알아보던 건 이었는데, 그 때도 이미 의료 인프라가 관광과 휴양까지 결합되어 외국의 자본을 끌어 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 2.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불시 시장 방문 치욕으로 덮여 버린 우리의 정치가 정체되는 동안,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소위 조코도 대통령은 민생을 가까이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들을 펼쳐 나가며 나라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한다. 특히나, 자원만 수출하던 과거와 달리, 이를 제한하고 스스로 가공하여 부가 가치를 생산하는 듯, 더이상 서구의 기지 처럼 이용당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구체화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 3. 베트남의 저력 홈쇼핑 텔레비전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구매 기사가 직접 가서 물건을 보여주고, 결제를 받아오는 시스템에 인상적이었다. 트랜드 코리아에서 말하는 구매 결정의 순간, 즉 Moment of Truth는 결국 사람에 의해서 결정되는 게 더 효과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거기에 더해서 천연 양식장에 다를 바 없는 메콩강 어귀의 타이거 새우 양식은, 자연산과 거의 차이가 없는 품질이라는 묘사를 동감하게 해서 먹고 싶게 만든다. # 4. 시조리(SIJORI) 경제권 싱가폴, 조호바루, 리아우를 중심으로 한 경제권이 싱가폴의 자본과 말레이시아의 노동력과 결합하여 시너지를 내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기본적으로 싱가폴의 자본과 기술, 그리고 금융은 아세안의 허브 역할을 해내며 미래의 성장동력을 강화 시키고 있다. # 5. 필리핀의 부상 인도보다 안정된 발음의 필리핀으로 미국의 콜센터들이 옮겨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몇 년전에도 들은 적이 있다. 부패로 인해 성장률의 분배가 제일 아래 국민들까지 돌아오고 있으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기는 하지만, 현 대통령의 개혁이 좀 더 투명한 필리핀을 만든다면 경제성장은 더 빨리지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너무 흉흉하니까, 필리핀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음에도 자유여행은 선뜻 가기 어려울 것 같다...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