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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과 표현 그리고 이해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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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일의 철학자 빌헬름 딜타이의 18권중, 제 7권 제 3부 제 1장 체험 표현 이해 부분을 번역한 책이다. 딜타이는 삶의 철학-생철학과 해석학의 체계화를 시도했으며, 생전보다는 사후에 많은 철학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딜타이가 생존했던 당시의 경험철학이 철학으로써 완전히 정립되지 못했기에 딜타이는 이성중심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에 대항한 '역사이성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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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일의 철학자 빌헬름 딜타이의 <전집> 18권중, 제 7권 제 3부 제 1장 체험 표현 이해 부분을 번역한 책이다. 딜타이는 삶의 철학-생철학과 해석학의 체계화를 시도했으며, 생전보다는 사후에 많은 철학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딜타이가 생존했던 당시의 경험철학이 철학으로써 완전히 정립되지 못했기에 딜타이는 이성중심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에 대항한 '역사이성 비판'을 체험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다. 즉, 경험이아닌 체험이란 개념의 정립/도입이 어려운 과제였으리라. 또한 중세이후 성서해석의 부차적인-보조적인 역할만을 해왔던 해석학을 독립된 학문으로, 나아가 현대 인식론적 해석학으로 발전시킨다. 딜타이는 이성중심의 칸트를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철학은 우리 삶 자체를 떠나서는 존재의미가 없다하였고 또한 그 삶의 철학은 이성의 타자가 되는 자연까지 포괄하는 생철학의 접근이었다. 또한 개개인도 중요하지만 그 개개인이 교차점을 이루는 사회학으로의 접근을 시도하였으나 그는 사회학과 역사학의 분리점에서 역사학을 택한다. 그의 생철학적 이론 정립/체계화는 사실상 완결되지 못한채 미완의 저작들을 남기고 떠났으며, 사후 그 저작들이 모여져 18권의 전집으로 태어나게 된 것이다. 그는 해석학 분야에서도 그 해석을 단순한 텍스트의 해석이 아닌, 저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다가서야 한다는 이론을 내놓고 또한 해석자의 주관이나 지적수준에 따라 그 해석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남을 말한다. 즉 텍스트의 해석은 문체의 해석 뿐 아니라 저자의 의도, 저작시의 시대상황, 해석시의 시대상황등 다양한 모습으로 해석의 접근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이로써 해석학은 단순 번역의 역할을 넘어서 학문으로써 자리잡게 되는 것이며, 또한 이미 해석된 텍스트는 해석 순환의 단계로 들어간다는 이론을 내세우므로써 현대 해석학/현상학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게 된다. 즉, 순환이 동반됨으로써 해석학은 존재한다. 책을 읽으며, 사실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빌헬름 딜타이라는 인물을 대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또한 나의 지적수준이 아직은 초보단계라는 것을 절감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딜타이가 말한 해석학의 핵심-텍스트의 접근은 수차에 걸쳐 반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으나, 그 해석의 접근에 있어 주제를 찾고 저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를 간파해야 한다는-을 파악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며 딜타이의 의도를 조금은 파악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이후, 딜타이의 다른 저작이나 딜타이가 영향을 준 현대 해석학, 현상학, 역사학, 사회학의 저작들을 읽을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그가 말하고자 했던 의도를 돌이켜 생각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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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와 헤겔을 종합한 철학자 딜타이의 해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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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표현, 이해>는 해석학 철학자 빌헬름 딜타이의 해석학 일부를 떼어다 번역한 책이다. 단 일부이지만 딜타이의 해석학이 제대로 번역된 것이 이 책이 처음이다. 그동안 딜타이는 그가 사망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다른 철학자들에 비해 다뤄지지 않은 잊혀진 철학자였다. <체험, 표현, 이해>의 번역이 딜타이의 철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    딜타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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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 표현, 이해>는 해석학 철학자 빌헬름 딜타이의 해석학 일부를 떼어다 번역한 책이다. 단 일부이지만 딜타이의 해석학이 제대로 번역된 것이 이 책이 처음이다. 그동안 딜타이는 그가 사망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다른 철학자들에 비해 다뤄지지 않은 잊혀진 철학자였다. <체험, 표현, 이해>의 번역이 딜타이의 철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    딜타이는 정신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철학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데에 온갖 정력을 쏟아부었다. 그는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본따 자신의 철학을 '역사이성비판'이라 하였고, 칸트는 물론 헤겔까지도 포괄, 종합하는 철학을 만들어냈다. 칸트가 이성의 한계를 찾는 실험을 감행했고, 헤겔이 처음으로 '역사'개념을 도입해 절대정신의 구현을 꿈꿨다면, 딜타이는 헤겔의 역사를 통해 칸트와 같이 역사이성의 한계를 찾는 실험을 했다.    해석학은 본래 성서를 해석하는데서부터 출발했고 이후 슐라이어마허를 거치면서 딜타이에까지 이른다. 그리고 해석학의 마지막 철학자 폴 리꾀르는 슐라이어마허와 딜타이의 해석학을 일컬어 '인식론적 해석학'이라고 명명하기에 이른다. 물론 딜타이에서 리꾀르에 이르기까지는 베티와 하이데거, 가다머가 끼어있다.    딜타이의 해석학은 매우 이해하기 어렵다. 비록 책세상문고의 문고판 시리즈라고는 하지만 가볍게 읽을 책은 아니다. 그는 앞서 언급했듯 스스로 칸트와 헤겔을 종합했다고 하기때문에 칸트와 헤겔철학을 이해하는데 있어서의 어려움들이 그대로 딜타이에게 전해진다. 독일 관념철학은 오로지 머리로만 하는 철학이기때문에 언어와 표현이 매우 어렵고, 문단 가운데서 핵심을 찾기도 힘들다. 이 책은 아무도 없는 조용한 방에서 혼자 고민하면서 정독해서 읽어야할 이론서다. 그리고 해석학에 대한 아무런 배경없이 읽는다면 절대 이해못할 책이다.
d*****t 2006.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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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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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쓴다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 많은 사이트나 포털의 카페들이 출판사나 사이트와 연관되어 책에 대한 홍보도 할겸 인터넷에서의 무플도 방지할겸 독자들의 리뷰를 유도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원래 나 스스로의 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현재 살고 있는 나의 삶을 책의 저자와 마주 앉아 의논하는 맘으로 시작한 리뷰가 이런 남들의 필요라는 포맷 안으로 들어가면서 그 원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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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쓴다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 많은 사이트나 포털의 카페들이 출판사나 사이트와 연관되어 책에 대한 홍보도 할겸 인터넷에서의 무플도 방지할겸 독자들의 리뷰를 유도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원래 나 스스로의 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현재 살고 있는 나의 삶을 책의 저자와 마주 앉아 의논하는 맘으로 시작한 리뷰가 이런 남들의 필요라는 포맷 안으로 들어가면서 그 원래의 의미를 상실하고 있다. 리뷰란 딜타이의 견해로 보면 체험의 표현이다. 이 체험은 엄격히는 추체험이다. 남의 삶을 따라가며 그의 해석과 정신연관을 나의 정신연관에 비추어 연결하여 내는 것. 그 안에서 나는 나의 삶의 유의의성을 발견할 연관을 찾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기억이라는 창고에 고스라니 보관되었다 어느 순간 나의 삶을 엮어내려하고 해석하며 의의를 끌어낼때 연결쇠 역할을 하려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나에게 인생에 대한 자연과학적 해석에 매몰된 나 자신을 보게 한다. 개념이라는 것, 틀이라는 것을 들이대지 않고 삶의 연관과 집합적 전체를 바라보도록 하는 눈. 그것은 욥기가 나에게 삶을 바라보게 해준 방향이기도 하다. 우리가 역사에 대해 나의 인생에 대해, 하나님의 의지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듯 자기와 남을 바라보는 것을 중단하는 것. 지금의 의미를 과거의 체계로 해석하지 않고 또 다른 신적 의지의 자유와 나의 자유 안에 남겨두며 연결들을 내 안에 새롭게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내가 리뷰를 쓰는 이유였다. 남들이 하는 사고와 똑같은 사고의 패턴과 따라쟁이스러운 글쓰기가 아닌 나의 내 안의 고유한 나 자신이 되는 정신연관 안에서 타인의 체험의 표현을 이해해 나아가는 것. 그것은 그 자체로 나만의 체험이 되며 표현되어질 수 있다. 하지만 요즘 나의 책 체험에 대한 표현은 내가 아닌 개념과 틀과 패턴과 외부적 대상이 가리고 있는 쓰레기에 불과했었다. 나는 나를 살고 그런 나를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이루어가야 한다.
s***y 2006.10.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