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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케나지 연주는 단정하다. 라흐마니노프의 서정성도 잘 반영하고 있으면서도 꽤 교과서적인 듯한 연주인 듯하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은 들으면 들을수록 왠지 중독되는 기분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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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힘들 때, 가장 힘이 되어 주었던 음악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나중에 이 곡 역시 라흐마니노프가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내고 작곡한 곡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왜 내가 위로받았는지 알 것 같았다. 하루 종일 이 음악만 들으면서 하늘만 바라보고 있던 적도 있었다. 나에게 참 아름답고 슬프고 고마운 음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