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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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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고 거창하게 물어보기 이전에 나에게 묻는다. 너는 무엇으로 사니? 나는 무엇으로 사는 것일까? 또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 것일까? 마흔 해를 넘겨 놓고도 나는 그 답을, 아직 찾지 못한 것 같다. 아니 여전히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뭐가 그렇게도 바쁜지 가장 중요한 질문에 답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두려워한다. 어쩜 나는 해답 자체를 찾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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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고 거창하게 물어보기 이전에 나에게 묻는다. 너는 무엇으로 사니? 나는 무엇으로 사는 것일까? 또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 것일까? 마흔 해를 넘겨 놓고도 나는 그 답을, 아직 찾지 못한 것 같다. 아니 여전히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뭐가 그렇게도 바쁜지 가장 중요한 질문에 답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두려워한다. 어쩜 나는 해답 자체를 찾으려 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닐까?

 

책 제목이 아주 거창하고 무겁다. 하지만 내용을 확인 하고는 깜짝 놀랐다. 아이들 어릴 때 베드타임스토리로 읽어주었던 철학 동화의 일부였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읽어 줬던 이야기는 아이들 수준이 맞게 쉽고 재미있게 각색되어 나왔지만 이야기의 주제는 같다. 모두 8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봤던 동화의 일부 같기도 하다. 8편의 이야기 중 몇 가지만 언급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가난한 구두장이가 공소 앞에 쓰러진 사람(실은 천사)을 집으로 데리고 왔다. 아내는 처음엔 화를 냈지만 나중에 그를 받아들인다. 그는 구두장이에게 구두 만드는 법을 배우며 그곳에서 살게 된다. 그는 구두를 만들면서 하느님이 낸 문제 3개를 모두 깨닫게 되고 하늘로 올라갔다.

두 번째는 두 형제와 황금에 관한 이야기 인데 동생은 황금을 피해 도망갔고 형은 그 황금으로 사람들에게 베풀었다. 하지만 천사는 말한다. 황금을 가지고 갔다는 것 자체가 자신을 합리화 시키는 수단에 불과한 거라고. 가난한 사람을 위해 그 황금을 썼다고 할지라도 황금을 가지고 온 행동 자체가 악마의 유혹에 넘어간 거라고 말한다.

세 번째는 두 노인에 관한 이야기이다. 예루살렘으로 순례 여행을 떠나려는 두 노인은 친구다. 한 친구는 비교적 부유했고(예핌), 한 친구(옐리세이)는 부유한 친구보다는 가난하다. 두 사람이 예루살렘으로 가다가 옐리세이는 물을 마시려고 한 마을에 잠깐 들리게 되었고 예핌은 먼저 출발하게 되었다. 하지만 물을 얻어 마시려고 들어간 집에서 옐리세이는 죽음의 냄새를 맡게 된다. 그들만을 놓고 예핌을 따라갈 수 없다 생각한 옐리세이는 그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그들을 도와주고 난 뒤 여행경비가 없자 그냥 집으로 향했다. 예핌은 예루살렘에 도착해 순례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무사히 돌아온 예핌은 옐리세이를 만나게 되고 친구인 옐리세이가 순례여행은 마치지 않았으나 사랑과 선행으로 신의 경지에 오르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른 이야기들은 대부분 아는 이야기라 생략하겠지만 딱 한 가지는 언급하고 싶다. ‘지옥의 붕괴와 부흥’이라는 이야기 인데 인간 세상이 왜 끊임없이 혼란스럽고 시끄럽고 시기와 질투가 난무하는지를 단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인간의 마음속에 천당과 지옥이 있고, 사랑과 질투가 있듯이 서로 상반된 천사와 악마가 우리 내면속에 잠재되어 있음을 이야기 한다. 사랑을 베풀고 인자한 웃음을 짓기도 하지만 타인에 대한 오해와 욕심, 그리고 이기심 등이 우리의 내면을 지배할 때는 악마와 다를 게 없다. 누구보다 잔인해지고 누구보다 무서워지는 게 인간 아닐까? 독립적으로 선과 악, 천사와 악마를 내세우지만 결국 인간 안에 그 두 가지는 공존하고 있다. 어떤 모습을 더 발전시키고, 갈고 다듬느냐에 따라 선한 인간 혹은, 악한 인간의 타이틀을 달게 되는 것이다.

 

책은 많이 두껍지 않다. 그리고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고 쉽다. 하지만 그 안에는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답을 알려준다. 요즈음 아이들은 생각하는 걸 싫어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시험 문제 중 ‘주어진 예시를 보고 자신의 처지에 맞게 설명해 보시오.’라는 질문을 가장 싫어한다고 한다. 하지만 인생은 사유의 결과물이라는 생각을 한다. 지금부터라도 많이 생각하고 사유하게 하는 힘. 길러줘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하루에 한 권을 다 읽는 것도 좋지만 짧은 단편 하나를 읽고 깊이 생각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삶의 깊이가, 사유의 정도가 더 탄탄하고 탄력을 받지 않을까?

 

사람은.. 아니 나는 무엇으로 사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2.09.07. 신고 공감 5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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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스스로를 살피고 염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사람은 스스로를 살피고 염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내용보기
가끔은 나에게  ’무엇으로 살고 있는가?’ 라는 자문을 해보게 된다. 사춘기 시절에는 왜 살고 있는가? 왜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았다면, 나이가 들면서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된다. 권력, 경제력, 명예욕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꿈을 꾸기 위해 사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가족으로 인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사람은 스스로를 살피고 염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내용보기

가끔은 나에게  ’무엇으로 살고 있는가?’ 라는 자문을 해보게 된다. 사춘기 시절에는 왜 살고 있는가? 왜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았다면, 나이가 들면서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된다. 권력, 경제력, 명예욕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꿈을 꾸기 위해 사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가족으로 인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게다. 어쩌면 나는, 가족으로 인해 살아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책을 읽기에 앞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지만, 쉽게 대답을 찾기는 어려웠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났지만 이 세상에 태어났으니 살아가는 동안 후회없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결론을 내고 있지만, 그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일도 중요하지 않을까.

아주 오랜만에 톨스토이 작품을 읽어보는 듯 하다. 몇 해전 읽었던 작품이었는데, 새삼 다시 꺼내읽어 보게 되었다. 인생의 반을 살아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나에게 이 물음이 꼭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푸른숲주니어 <청소년 징검다리 클래식> 시리즈는 유독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다. 딸을 위해서 구입하기 시작한 시리즈였는데, 학창시절 읽었던 작품을 다시 읽었을 때 다가오는 느낌, 생각이 너무도 다른 것에 명작 다시 읽기에 매료되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학창시절 내게 큰 의미가 있었던 작품은 아니었던 거 같다. 읽어내는 것에 의의를 두었던 시기였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산다는 것'에 대해 의미를 두게 되는 나이게 다가온 작품이기에 많은 생각을 갖게 된 듯 하다.

이 작품 속에는 8편의 단편이 담겨져 있다. 각각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의미와 가치 등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가져야 할 마음자세가 이야기 밑바탕에 깔려있다.
종교적인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한 저자는 천사와 악마가 공존하는 이야기를 등장시키곤 하는데, 신앙을 통한 사랑의 실천을 가장 중요시 했다는 그의 믿음이 그대로 드러난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천사 미하일이 인간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지, 사람에게 주어져 있는 않은 것은 무엇인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를 깨달아간다.

"나는 깨달았다. 사람은 스스로를 살피고 염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
이제야말로 정말 깨달았다. 사람들이 자신에 대하여 걱정함으로써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다만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 뿐, 사람은 오로지 사랑에 의해서만 살아가는 것이다. 사랑 속에 사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살고 있고, 그 안에 하느님이 살고 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므로."
(본문 51,52p)

우리는 같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그 사람들 중에는 악한 사람과 선한 사람이 공존하고, 이기주의와 이타주의가 공존하기에 사랑과 질투와 배척 등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렇듯 인간의 공존되는 두가지의 모습을 담아낸 톨스토이는 우리들에게 그 삶의 진실을 찾아가길 바란 것은 아닐런지.

다른 성격을 지닌 주인공 [두 노인] 통해서 보여주는 긍정적인 생각이 가지는 행복함을 보여주고, [ 형제와 황금]에서는 황금에 대한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던 두 형제의 모습을 통해서 신과 사람을 위한 진심은 황금이 아니라 오로지 노동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일깨운다.
[사람에게 많은 땅이 필요한가]에서는 인간의 과욕이 불러오는 결말이 보여준다. 톨스토이는 물질 만능 주의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끝없는 욕심이 가져오는 현대인의 고통을 여과없이 보여주었다.
그와 반대로 미하일에게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외투를 건네주었던 세묜은 사랑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진실되게 표현한 듯 싶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우리는 말로나 혀끝으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실하게 사랑합시다. -요한의 첫째편지, 제3장 18절-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에 대한 답이 담겨져 있다. 톨스토이는 평생에 걸쳐 쓴 단편들의 모든 주제를 통해 그 답이 '사랑'임을 보여주었고, 이 사랑은 기독교적인 사랑, 즉 박애와 관용이라 하였다.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 바로 사람이 살아가는 목적이 되어야 함을 일깨운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대답이다. 우리는 각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 목적으로 인해 누군가는 상처를 받기도 하고, 누군가는 죄를 짓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살아감에 있어 그 근본을 사랑에 둔다면 우리는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자부해도 좋으리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톨스토이는 분명 그 답을 알려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던진 물음은 많은 생각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사유는 분명 삶을 더욱 깊이있게 도와줄 것이다.

우리는 사랑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그것이 진실된 사랑일 때에만 우리는 진정 살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

 

(사진출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본문에서 발췌)



s*****2 2012.09.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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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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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의 고전 중 몇개의 단편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톨스토이의 인생관, 신앙관을 잘 드러내고 있는 여러 단편들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며 던지게 되는 몇가지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됩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먼저 톨스토이의 단편 중 가장 잘 알려진,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통해 인생의 의미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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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의 고전 중 몇개의 단편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톨스토이의 인생관, 신앙관을 잘 드러내고 있는 여러 단편들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며 던지게 되는 몇가지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됩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먼저 톨스토이의 단편 중 가장 잘 알려진,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통해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신의 명령을 거부하다가 벌을 받게된 천사가 신으로부터 던져진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알아가게되는 내용입니다.

 

세 가지 질문은 '사람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는 것입니다.

먼저, 가난한 구두방 주인 세묜과 아내가 자신들도 가난하고 힘들지만, 벌거벗은 생면부지의 나그네를 불쌍히 여기고 거두어준 사랑의 마음을 보고 첫 번째 해답을 얻고 처음 미소지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날 죽을지도 모르고 일 년을 신어도 모양이 변하지 않는 구두를 만들으라고 엄포를 놓고가는 거인같은 손님을 보며 사람은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지혜가 주어지지 않았음을 깨닫고 두번째 미소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두방에 찾아온 두 쌍동이 소녀를 데리고 온 여인의 사연을 듣고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것을, 벌을 받고 쫓겨난지 6년만에, 깨닫고 미소지으며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는 깨달았다. 사람은 스스로를 살피고 염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어머니에게는 자기 아이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는 힘이 주어져 있지 않았다. 신사 역시 자기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지 못했다. 산 사람이 신을 장화가 필요한지, 죽은 사람에게 신기는 슬리퍼가 필요한지 아는 힘은 그 어떤 사람에게도 주어져 있지 않았다. 내가 사람이 되고 나서도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나 자신을 살피고 염려하기 때문이 아니라, 지나가던 사람과 그의 아내의 마음속에 있던 사랑이 나를 불쌍하게 여겨 거두었기 때문이다. …… 사람들이 자신에 대하여 걱정함으로써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다만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 뿐, 사람은 오로지 사랑에 의해서만 살아가는 것이다."
51~52페이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중에서

 

세 가지 물음

 

또 하나 기억에 남는 단편은 또 세 가지 물음에 대한 것입니다. 한 왕이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시간, 가장 소중한 사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 신하들에게, 학자들에게 묻지만 확실한 답을 얻지 못하고, 숲속에 살고 있는 은사에게 답을 묻지만 대답은 해주지 않고 밭의 고랑만 파고 있었습니다. 보다 못한 왕은 은사를 대신해 밭의 고랑을 파며 그렇게 은사와 하루를 보내며 격게 되는 사건을 통해 왕은 세가지 물음에 대한 답을 얻어가는 이야기입니다.

톨스토이는 이 작품을 통해 사람이 지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바로 지금 뿐이라는 것. 그리고 제일 중요한 존재는 자신이 지금 대하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이며.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일은 지금 대하고 있는 바로 그 사람에게 정성을 다해 사랑을 베푸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합니다.


"그런즉 가장 중요한 때는 오직 하나 「지금」인 것이고, 왜 그것이 가장 중요한가 하면 오직 「지금」에 있어서만 우리는 그것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기 때문이오. 또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접촉하고 있는 사람인데, 그것은 앞으로 그와 다시 만나게 될지 어떨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오. 가장 중요한 일은 그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인데, 그것은 인간이 오직 그것을 위해서만 이 세상에 보내졌기 때문이오. 이것을 마음에 새겨 두시오."
185~186페이지 「세 가지 물음」중에서

 

 

내가 생각하는 세 가지

 

우리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 세 가지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인생을 살아가게 해 주는 힘이 되는 세 가지, 고통스럽고 힘든 인생의 나그네길을 살아가게 해주는 세 가지는 무엇이 있을까요?

성경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고린도전서 13장 13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대신 지시고, 나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나의 과거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먼 훗날 성경의 예언대로 이 세상의 마지막 날에는 영원한 천국에서 행복하게 살 것이라는 소망이 우리의 미래를 구원해 줍니다. 힘든 인생의 나그네 길이지만  그 소망을 가지고 우리는 살아갑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정말 고통스럽고 힘든 순간에 우리를 버티게 하고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지금 이 순간, 이 삶의 현장에 고통을 함께 하는 형제, 자매, 가족, 동료, 이웃이 있기에 우리는 그들이 나에게 주는 사랑으로, 그리고 또한 나의 사랑이 필요한 그들에게 사랑을 나누며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 나는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오늘을 살아가렵니다.



h*****u 2009.06.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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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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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이 글은 중학교 1학년 아들이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살아가면서 만나는 가장 어려운 질문이 바로 왜 사느냐고 묻는 물음이다. 신의 명령을 거부하던 천사가 있었다. 결국 그 천사는 명령불복종으로 벌을 받게 되었는데 천사가 받은 벌이란 것이 바로 신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었다.   세 가지 질문이란 첫 번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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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이 글은 중학교 1학년 아들이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살아가면서 만나는 가장 어려운 질문이 바로 왜 사느냐고 묻는 물음이다. 신의 명령을 거부하던 천사가 있었다. 결국 그 천사는 명령불복종으로 벌을 받게 되었는데 천사가 받은 벌이란 것이 바로 신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었다.

 

세 가지 질문이란 첫 번째, '사람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가?', 두 번째,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세 번째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다.

 

 

이 세 가지의 질문 중 세 번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만큼 괴로운 일은 없다. 잘 살기 위해서라지만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하라니, 부모님께서 말씀을 하실 때마다, 내 마음속에는 공부가 필요해서 해야 된다는 마음과 하기 싫다는 마음이 팽팽하게 대립한다. 결국은 하기 싫어가 이기게 되고, 결과는 심한 꾸짖음과 좌절하는 내 마음을 보는 것이다. 난 왜 이렇게 밖에 안 되는 것일까? 열심히 공부하고 남들에게 인정도 받고 나중엔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 인생이란 왜 이렇게 힘든 것인지 모르겠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처럼 내가 나를 걱정하고 염려해서 내가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랑하는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오늘도 나는 싫어도 꼭 해야만 하는 공부와의 싸움을 싸우는 것이라는 걸 알았다.

 

 

 

감동받은 글

 

나는 깨달았다. 사람은 스스로를 살피고 염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어머니에게는 자기 아이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는 힘이 주어져 있지 않았다. 신사 역시 자기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지 못했다. 산 사람이 신을 장화가 필요한지, 죽은 사람에게 신기는 슬리퍼가 필요한지 아는 힘은 그 어떤 사람에게도 주어져 있지 않았다. 내가 사람이 되고 나서도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나 자신을 살피고 염려하기 때문이 아니라, 지나가던 사람과 그의 아내의 마음속에 있던 사랑이 나를 불쌍하게 여겨 거두었기 때문이다. p. 51~52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중에서

 

 

l*****1 2012.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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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 끊임없이 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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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 가는 것,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여기에 있다. 더구나 끊임없이 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은 우리의 노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육체적인 노동의 경우,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내지 못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다 아는 바이다. 그러나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 즉 영적인 삶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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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 가는 것,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여기에 있다. 더구나 끊임없이 보다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은 우리의 노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육체적인 노동의 경우,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내지 못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다 아는 바이다. 그러나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 즉 영적인 삶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내지 못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이해해야만 한다. (302p)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김근식 외 옮김 '인생이란 무엇인가 2 - 사랑' 중에서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인생의 의미는 무엇일까... 가끔 멈추어 섰을 때 생각하게되는 화두입니다.

레프 똘스또이. 그가 이에 대해 답한 내용이 우리에게 도움이 됩니다.
'끊임없이 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
 
우선 끊임없는 노력입니다. 일신 일일신 우일신(日新 日日新 又日新)과 같은 맥락입니다.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 일이지요. 편하고 쉽게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갖가지 악한 행위, 즉 불행의 원인이 되는 온갖 악한 행위는 쉽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유익하고 훌륭한 것은 노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불교 경전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선한 지식에의 길은 절대로 갖가지 꽃이 만발한 비단처럼 매끄러운 푸른 풀밭에 있지 않다. 우리는 언제나 붉게 드러난 민둥산 벼랑길을 기어오르지 않으면 안된다." 러스킨의 말입니다.
 
그러면 '보다 나은 사람'은 무엇일까, 어떤 모습을 지향해야할까요. 이와 관련해 똘스또이의 다음 말은 인상적입니다.
 
"우리의 힘은 불에 잘 달구어진 쇠부지깽이를 엿가락처럼 마음대로 할수 있다는 사실에 있지 않으며, 또 수백억의 돈을 자유로이 쓸 수 있다는 사실에도, 나아가 몇백만의 사람을 지배할 능력이 있다는 사실에도 있지 않다.
우리의 진정한 힘은 자기 자신을 지배할 수 있다는 사실에만 존재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 우리가 지향해야할 인생의 모습입니다.

y***o 2011.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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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마음으로 악도 물리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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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독교인이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성지순례를 떠나고 싶었고 천사가 찾고자 하는 것을 함께 찾았고 사악한 악마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분개했다. 두 딸이 어릴적에 또 내가 어릴적에도 어린이 명작동화 전집 속에 꼭 끼어있는 제목의 책으로 책 속에는 옷을 하다도 입지 않은 날개가 없는 천사의 모습을 보게된다.  나중에 생각했던 결과를 얻어 흐뭇해했던 기억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악도 물리칠 수 있다." 내용보기


난 기독교인이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성지순례를 떠나고 싶었고 천사가 찾고자 하는 것을 함께 찾았고 사악한 악마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분개했다. 두 딸이 어릴적에 또 내가 어릴적에도 어린이 명작동화 전집 속에 꼭 끼어있는 제목의 책으로 책 속에는 옷을 하다도 입지 않은 날개가 없는 천사의 모습을 보게된다.  나중에 생각했던 결과를 얻어 흐뭇해했던 기억도 떠올렸다. 큰딸이 중학생이 되었다. 100년 전통이 넘는 기독교학교에서 내 딸은 학교에서 받은 찬송가와 성경책을 들고 등교를 했다. 아직은 무교인 내 딸이 학교의 생활을 걱정을 하지만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내 딸에게도 당부하듯 누군가를 믿게되는 것을 할머니 때문에 꼭 불교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언제나 자신이 가고자하는 마음에 따르라고 했다.


제1편의 책 제목과 같은 제목의 '사람은무엇으로 사는가'에서는 가난한 구두장이가 길에서 쓰러진 벌거숭이 미하일을 만났고 그를 데리고 집으로 온다. 부인도 그를 불쌍히 여겨 구두를 만드는 일을 가르치면서 함께 생활한다.  건장한 신사가 장화를 주문하지만 슬리퍼를 만들어둔 미하일은 그 신사가 죽어 죽은 사람에게 신기는 슬리퍼로 바꿔 달라고 하여 슬리퍼를 내준다. 미하일은 천사이기 때문에 선견지명이 있는 것일까? 아마도 날개를 잠시 잃어 버렸지만 자신이 찾아야하는 답을 얻기위해서 조금의 마법같은 것을 남겨주셨나보다. 미하일이 세묜의 집에 온 지 육 년이 지났을 즈음, 한 여인이 쌍둥이 여자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가죽 구두을 만들어달라고 한다. 아이의 엄마가 죽으면서 한 아이를 깔아 버려서 그 아이는 절름발이가 되었으나 자신의 아이가 어려서 세상을 떠나 두 아이를 키우는데 자신의 아이처럼 사랑으로 키워왔다고 한다.  미하일은 자신이 원래 하늘의 천사인데, 신의 노여움을 사서 세 가지 물음의 답을 알 때가지 지상에 머무르게 되었다고 알려준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사랑이 있고,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된다는 것을 알 수 없으며,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것을 알게되어 답을 모두 얻었다.  해피엔딩이 있는 이야기는 그 끝이 날 때까지 주인공을 응원을 하게된다. 그리고 그를 도와주는 주위의 사람들에게 감사했다.


제2편의 [두 형제와 황금]을 보면서 어릴 적 초등교과서에 나온 '의좋은 형제'이야기가 떠올랐다. 황금을 멀리하는 이와 황금을 자신의 것으로 하지 않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했지만 결국 천사는 황금을 멀리한 동생을 칭찬한다.  황금을 뿌린 것은 악마이며 그것은 악마의 꾐인 것이다. 누구나 살면서 악마의 꾐에 혼란을 가지는 이가 많이 있다. 나에게도 그런적이 있었나?  나에게서 행복은 가족과의 건강한 생활이다.


제3편의 [악마적인 것은 차지지만 신적인 것은 단단하다]라는 긴 제목안에는 악마에 유혹된 하인이 주인을 속이게 되지만 주인은 그 악마에 유혹된 하인의 주인보다 자신의 주인이 더 강하다는 것을 알리면서 벌주지 않고 다만 자신을 떠나게 했다고 한다. 자신의 화를 스스로 삭힐 줄 아는 사람은 또한 얼마나 있을까?  곧은 마음씨를 가진다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또한 믿음이 강해야 할 것 같다.


제4편의 [두 노인]에는 성격도 다르고 사는 형편도 다른 두 노인이 함께 성지순례를 떠난다. 에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엘리세이는 흉년과 전염병으로 죽음만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고 자신의 순례비용을 모두 써서 그들을 돕게되고 결국 순례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또 다른 사람인 예핌은 에정대로 순례지에 도착하나 그곳에서 옐리세이와 똑같이 생긴 노인이 기도하는 모습을 계속 보게되고 그를 찾으면서 순례를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게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옐리세이의 선행을 모두 확인하게된다. 신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간 사람이 바로 그 인 것을 알게된다.  난 여기에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하라'라는 성경말씀이 떠올랐다. 무교인 나도 아는 것이지만 이 책속에는 그 글의 내용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제5편의 [사람에게 많은 땅이 필요한가]의 내용에는 자신이 가진 땅에 만족을 못하고 자신이 해가 지기전까지 가지고 싶은 땅을 모두 가질 수 있다는 말에 자신의 땅을 표시하고 돌아와서는 결국 죽어 버린다. 참 허무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욕심의 끝은 정말 어디일까?'하는 생각을 또 다시 해보았다. 십 여년 전 부산역 지하도의 점 치는 사람이 나에게  "당신은 많은 것을 친구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대부분 주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받게됩니다. 자신의 것을 모두 주어도 모자라지 않다는 것은 결국 부족하지않다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친구를 기다리면서 천원을 주고 본 점이지만 기분이 좋았다. 그 후 정말 그사람 말처럼 나의 남편 되는 사람을 스물다섯 살에 만낫고 그와 결혼해서 여전히 배풀면서도 부족하지도 않게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


제6편의 [지옥의 붕괴와 부흥]을 읽으면서 그 내용이 끝나기를 바라면서 한 줄 한 줄 조금 빨리 읽었다. 악마들의 이야기는 추하고 더러웠다.  악마들의 이야기 속에는 부정부패와  살인, 약탈, 원한, 적대감이 있다. 악마들은 그런 것들이 행해지기는 그냥 지켜보던가 혹은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들이라고 했다. 인간이면서 인간이 아닌 일을 행하는 사람을 보고 우리는 "짐승만도 못한 놈"이라고 욕한다. 악마들의 이야기 속에는 인간이 아닌 행동을 하는 많은 인간들이 있다.


제7편의 [세 가지 물음]에서는 황제가 자신이 지금 하는 일에 그르침이 없는지를 알기위해 은사를 찾아간다. 은사가 하는 일을 함께하다가 자신을 해치려던 사람이 다쳐온 것을 구해주고 결과적으로 황제는 목숨을 잃을 위기를 넘긴다. 일을 할 때는 지금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중요한 것도 바로 눈앞에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그 사람을 위해 선을 하라는 것임을 알려준다. 황제는 은사를 잘 만난 것 같다. 황제에게 은사라고 할 제대로 된 사람이 없었다면 어찌되었을까? 우리가 멘토라고 할 수 있는 황제의 은사같은 사람이 지금의 우리 생활속에서도 절실히 필요하다.


제8편의 [신은 진실을 보지만 이내 말하지는 않는다]의 이야기 속에서 젊은 상인은 시장에 가게되었을 때 부인이 꿈을 잘못 꾸었다고 가지 말라고 말리지만 길을 나서서 절반즈음 갔을 때 한 상인을 만나서 함께 차를 마시고 나란히 붙은 방에 잠을 자고 다시 길을 떠났는데 병사는 살인자라고 붙잡는다. 억울한 누명으로 25년을 감옥생활을 하게되었다. 그러다가 진짜 범인이 다른 일로 붙잡혀왔고 그는 탈옥을 하려다가 다시 붙잡힌다. 자신이 과거 죄인이라고 용서를 빌 때에 그에게 신이 용서할거라고 했다. 자신은 그보다 더 나쁜 인간일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평화로운 감정을 갖게된다. 자신이 진범이라고 밝혀서 무죄임을 밝혀졌지만 이미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라고 했다. 이것은 가장 큰 사랑인가?


톨스토이의 모습을 찾아보면 턱의 긴 수염이 먼저 보인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종교적인 것과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본다. 이웃을 사랑하고 자신의 가족이 아니어도 사랑으로 감싸안는다.  얼마 전 임종하신 김수환추기경님이 떠올랐다. 톨스토이는 성인이다. 크리스마스이브면 떠오르는 산타클로스같다. 그가 지금도 살아있다면 아직은 작은 나의 두 딸을 그의 무릎에 앉혀보고 싶다. 그리면 그의 입에서 나오는 호탈한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나서 친구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길 바란다.

m******l 2009.03.07.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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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번은 품어보았을 의문
"살면서 한번은 품어보았을 의문" 내용보기
어릴 적 '철학'이라는 차원높은 단어를 미처 알지 못할 때에도왠지 수준 높아보이는 책 제목에 슬며시 언니의 책장 속에 먼지 뽀얗게꽂혀있던 책[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꺼내 읽었던 기억이 난다.난해한 제목에 비해 어렸던 나에게도 어렵지 않게 읽혀졌던, 그래서 그 후로도 몇번 읽었고 한 때 톨스토이책을 다 섭렵했었던 동기를 준 책이었기에 새삼 다시 읽게 되니 반가움이 먼저
"살면서 한번은 품어보았을 의문" 내용보기

어릴 적 '철학'이라는 차원높은 단어를 미처 알지 못할 때에도
왠지 수준 높아보이는 책 제목에 슬며시 언니의 책장 속에 먼지 뽀얗게
꽂혀있던 책[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꺼내 읽었던 기억이 난다.
난해한 제목에 비해 어렸던 나에게도 어렵지 않게 읽혀졌던, 그래서 그 후로도 몇번 읽었고
한 때 톨스토이책을 다 섭렵했었던 동기를 준 책이었기에 새삼 다시 읽게 되니
반가움이 먼저 앞선다.
철학의 시작이 이 물음으로 시작됐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100여년전의 문학작품 속에서
우리는 이 난해한 질문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을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그 답을 찾기 위해 인간세상에 남겨진 천사 미하일
천사의 눈에 비친 인간들의 모습은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심을 발할 때는
얼굴에 짙은 죽음의 그림자가 비추었지만 내가 아닌 타인을 생각하며 배려할 때에는
천사가 미소를 지을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이 되었다.
자신이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죽을 운명인 줄도 모른 채 비싼 양가죽으로
10년을 끄덕 없을 장화를 주문하는 한치앞도 못보는 인간의 무지,
고아로 남겨진 아이들을 진정한 사랑으로 키워낸 여인의 사랑을 보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의문에
모든 사람이 살아가고 있는 것 역시, 자기 자신을 살피고 염려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 속에 진정한 사랑이 들어있기 때문이었다는 대답이 공감된다.
삶을 살아가는 두 노인의 대조적인 삶의 방식을 보여주며 또다른 깨달음을 주는 [두 노인]
[사람에게 많은 땅이 필요한가]에서 농부 파홈을 죽음에 이르게 했던 욕심
'해가 뜰 때 출발해서 해가 지기 전까지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오면 그가 밟은 땅이 전부
그의 차지가 된다.' 인간이기에 어쩜 우리도 그와같은 상황이 된다면 죽음이 코앞에 올 때까지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고 장담 못하겠다.
죽을 때까지 땅욕심을 부리며 달려왔지만 주검이 된 파홈, 그에게 필요한 땅은
겨우 2m가 조금 넘을 뿐이었다.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부질없는지......
[지옥의 붕괴와 부흥]
악마의 두목에게 지옥의 부흥을 신나게 보고하는 악마들의 즐거운 외침을 들으며
어쩜 현대인들도 악마들의 부추킴에 넘어가 현대의 살벌함을 겪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심마저 든다.
자기들이 알 필요가 없는 것을 알면 알수록 오히려 자기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점점 더 늘어나는데 놀라 정신을 못차린다며 인간들을 비웃는 악마
인간은 자신은 비록 나쁜 생활을 하더라도 그 자식들에게 좋은 생활을 가르칠 수 있다고
사람들에게 바람을 넣은 교육담당자 악마에 현혹되어 우리 부모들은 오늘도
헉헉거리며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건 아닐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를 포함해 총 8편의 단편을 만났다.
각각의 짧은 단편속에 결코 짧지 않은 길고 깊은 여운과 감동을 주는 이야기들이었다.
신의 존재에 대해 거듭 나오고 책의 밑바탕에 신에 대한 믿음이 짙게 깔렸지만 종교의 색채감보다는
안간 본연의 선을 찾고자 하는 의미가 더 깊이 전달되는 책이다.
현대인에게 문득 이 책 제목의 질문을 던진다면 어떤 대답들을 할까?
100년전의 작품들 속에서 비틀어지고 곪어터진 현대를 재조명해보아도
하나도 엇갈림없이 인간의 욕심이 딱 들어맞는, 시대의 간극을 뛰어넘어 공감되는 이야기들
어쩜 우리들은 100년전과 똑같은 고민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다.
돈으로 대표되는 물질에 대한 욕심을 앞세워 지나쳤던 정작 중요한 삶의 기준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100년전 톨스토이라는 대작가의 작품속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부록같은 책 속의 책-교사가 들려주는 이야기[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제대로 읽기]를 통해
러시아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옷과 러시아술, 페치카를 사진으로 보여준다.
동양사상에 취했던 톨스토이의 독특한 이력도 확인할 수 있었고,
선생님의 작가소개를 통해 1890년대말 대기근이 러시아를 덮쳤을 때 가난한 사람들을 도왔던 톨스토이 자신의 삶이 투영된 이야기들임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책 속에 소개된 톨스토이의 일생을 다룬 영화[마지막 정거장(Yhe Last Station)]도 기대된다.

c******y 2009.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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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삶과 생각을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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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중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인 <나그네의 선물>이라는 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한참 전에 모임에서 그 책을 이야기하자 한 명이 마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이야기랑 비슷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사실 그 때는 그 이야기를 읽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이 비슷하다는 것인지 선뜻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작품을 직접 읽어보니 무엇이 비슷한지 금방 이해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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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중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인 <나그네의 선물>이라는 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한참 전에 모임에서 그 책을 이야기하자 한 명이 마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이야기랑 비슷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사실 그 때는 그 이야기를 읽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이 비슷하다는 것인지 선뜻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작품을 직접 읽어보니 무엇이 비슷한지 금방 이해가 갔다. 이렇듯 고전은 단순히 과거에 씌어진 작품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후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영향을 주며(물론 그 작가가 톨스토이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는지는 모른다.) 이어내려오는 것인가 보다.

 

톨스토이의 다른 작품집에서 표제작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었는데도 불구하고 내용이 온전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 이 기억력. 그런데 희안한 것은 읽으면 그제서야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는 점이다. 그러니 다시 읽어도 완전히 새로 읽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혀 생소한 이야기도 아닌 것이 되고 만다.

 

어쨌든 읽었던 작품도 있고 처음 읽는 작품도 있는 이 단편집을 읽으며 현재를 생각했다. 솔직히 예전에 톨스토이의 생가 사진을 보고, 또 그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읽고 선입견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 부유하니까 아무 걱정없이 글을 쓸 수 있었겠지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가 단순히 책상에만 앉아서 노동자를 이야기하고 현실의 모순을 이야기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그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그래서인지 여기에 있는 단편들을 읽으면서는 나도 모르게 현재를 대입하며 읽었다. 이 글이 씌어진 것이 언제인데. 그렇다면 그때나 지금이나 그다지 달라진 것은 없다는 말이 되는 셈이다. 때로는 비유적으로 때로는 직설적으로 현실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이야기를 읽을 때는 나도 모르게 속도가 빨라지고 한숨이 나온다. 특히 <지옥의 붕괴와 부흥>이라는 이야기는 어쩜 현재와 그리도 똑같은지. 그 글을 읽는 순간에는 현재의 작가가 현재의 세태를 비판하기 위해 쓴 글이라고 착각할 정도였다. 톨스토이의 이야기에 공통으로 흐르고 있는 기독교적인 사상이 그 이야기에서는 상당히 비판적으로 다뤄진다. 물론 사상 자체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인간이 어떻게 이용하는가를 아주 신랄하게, 그리고 정확하게(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비판한다.

 

솔직히 지나치게 교훈적이고 종교적이라서 처음엔 그다지 빨려들지 않지만 조금만 읽다 보면 톨스토이의 작품이 왜 지금까지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지 이해가 될 정도다. 특히 그가 말로만 민중을 외치지 않고 실천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기에 더 그럴 것이다. 비록 현실의 벽에 막혀서 제대로 실천하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마치 성화를 보는 듯한 그림은 몇 점 안 되지만 정성이 느껴진다. 적어도 삽화라고 대충 그리지 않은 것이 느껴져 마음에 든다.

l*****8 2009.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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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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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TV에서 추천할 때 유명해졌던 이 책을 읽었었다. 불과 몇 해 전이지만 그때만해도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우화정도로만 생각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올해에는 내가 좋아하는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시리즈>로 집어든다. 그때와 지금의 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느낌이 사뭇 다르다. 우선, 생각이 많아졌다는 것. 그리고 반발심이 조금은 드는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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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TV에서 추천할 때 유명해졌던 이 책을 읽었었다. 불과 몇 해 전이지만 그때만해도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우화정도로만 생각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올해에는 내가 좋아하는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시리즈>로 집어든다. 그때와 지금의 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느낌이 사뭇 다르다. 우선, 생각이 많아졌다는 것. 그리고 반발심이 조금은 드는 작품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읽으니 왠지 마음의 정화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톨스토이의 단편들 중 8편을 묶었다. 이 8편의 단편들은 모두 크게 같은 주제를 담고 있다. 바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하는 물음에 대한 답. 그것은 결국 "사랑"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8편의 단편을 통해 톨스토이의 인생관을 엿볼 수 있다. <두 노인>, < 세 가지 물음>에서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그것은 바로 "지금"에 충실한 삶과 "사랑에서 비롯된 관용과 용서"이다. <두 노인>에서는 옐리세이를 통해 성지를 순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눈 앞의 불쌍한 자들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깨우쳐준다. <세 가지 물음>에서도 매 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항상 선을 행하라고 한다.

톨스토이는 여러 사회 현상들을 비판하고 있기도 하다. <두 형제와 황금>에서는 아무리 주운 황금으로 좋은 일을 베풀었다 하더라도 황금이라는 물질에 유혹되었던 점(사실 난 그것이 왜 나쁜 일인지 100% 이해되지는 않지만..)을 이야기 한다. <사람에게 많은 땅이 필요한가>에서는 땅 때문에 점점 변해가는 파홈을 통해 물질로 인해 인간이 얼마만큼 타락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런가하면 <지옥의 붕괴와 부흥>에서는 현 교회와 정치, 과학, 사회 등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든 것들 바닥에는 역시 "사랑"이 뒷받침되어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으로 서로 돕고 용서하며 베푸는 삶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한다. 
 

"이제야말로 정말 깨달았다. 사람들이 자신에 대하여 걱정함으로써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다만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 뿐, 사람은 오로지 사랑에 의해서만 살아가는 것이다. "... 54p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새삼스레 깨달은 진리라고 해도, 역시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삶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이렇게 우울한 이 사회에도 우리 몰래 다른 이를 위해 살아가는 천사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나도.... 사랑하고 싶다.
y****s 2009.02.15.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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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서 독이 품어져 나올때가 얼마나 많은가.....
" 내 안에서 독이 품어져 나올때가 얼마나 많은가....." 내용보기
이 책은 톨스토이가 쓴 이야기들을 번역한 책이다. 이 중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악마적인 것은 차지지만 신적인 것은 단단하다 이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세묜이라는 구두장이가 모피외투를 사려고 돈을 꿨던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꿰맨 것도 돌려줘서 돈을 받을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다 돈이 없다고 돈을 안 주고 구두 고친 값만 받고 외상으로
" 내 안에서 독이 품어져 나올때가 얼마나 많은가....." 내용보기

이 책은 톨스토이가 쓴 이야기들을 번역한 책이다. 이 중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악마적인 것은 차지지만 신적인 것은 단단하다 이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세묜이라는 구두장이가 모피외투를 사려고 돈을 꿨던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꿰맨 것도 돌려줘서 돈을 받을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다 돈이 없다고 돈을 안 주고 구두 고친 값만 받고 외상으로 사려고 했는데 외상도 안 되서 일을 하나 받고 집으로 오다가 미하일이라는 하나님에게 벌을 받는 중인 버려진 천사를 발견했는데 모르는 사람이여서 그냥 지나치려고 하다가 다시 가서 집으로 데려가서 여러가지 일을 겪는 이야기이다.

 

세묜은 정말 기분이 나빴을 것 같다. 농부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으려고 했더니 한 농부는 어디를 나가서 아내가 일주일 안에 주인 편으로 돈을 보낸다고 하고 한 농부는 신발을 고쳐준 값으로 20코페이카밖에 주지 않기 때문이다.

 

미하일은 정말 불쌍하다. 쌍둥이 여자 아이 둘을 데리고 있던 한 여자의 목숨을 살려주려고 하다가 결국엔 영혼을 거두어서 올라가다가 거센 바람이 불어서 그 여자의 영혼만 올라가고 자신의 날개는 부러져서 지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톨스토이가 쓴 이야기이지만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4학년

 

 

톨스토이가 우리에게 얼마나 익숙한 작가인지를 쉽게 알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그림책으로도 만들어져있고, 어떤 이야기는 교회에서 목사님이 해주셨던 이야기이기도 하다. 마치 옛날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말이야~~하고 할머니가 손주들을 눕혀놓고 해주던 이야기같은 따뜻하면서도 권선징악적인 성격이 다분히 들어 있는 이야기들이다.

 

누구든지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기의 형제가 궁핍한 것을 보고도 마음의 문을 닫고 그를 동정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고 하겠습니까?

 

......................요한의 첫째 편지, 제3장 17절 (본문 9쪽에서)

 

요즘들어 정말 많이 생각나고 나의 삶을 흔들고 있는 말이다. 하나님을 안다는 사람들이 더 포악하다는 여러가지 다큐멘터리와 정보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한 진실들을 어떻게 덥고 하나님 앞에 나갈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라 말할수 있을까?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실까? 그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런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같은 그리스도인으로 너무 떨린다. 더이상 그리스도인이고 싶지 않아지는 요즘이다. 어쩌면 나의 삶은 다른 길을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나의 모습은 전도도 열심히, 기도도 열심히 하는 지역장의 모습이었다면 지금의 나의 모습은 한치 앞도 볼수 없는 풍전등화의 모습이다. 나의 달라진 삶의 방향들을 누구에게 진실되게 이야기할수 있을 것인가? 그러한 여러가지 삶의 고뇌들을 톨스토이는 진솔하게 진지하게 글로서 풀어내고 있다. 이러한 갈등은 고민들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만천하에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나는 안식을 얻는다. 그래~~나만 힘든게 아니구나~~라고 말이다.

 

예전에 까뮈나 유명한 작가들의 글을 보면서 받았던 위로들이 나의 삶을 지탱해주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이 책을 통해서 느끼게 된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에서는 구두장이가 만난 천사를 통해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면서까지 삶을 작위적으로 살아보려는 요즘의 세태와 다름이 없다. 사람들이 더 오래 살기 위해서 더 많은 것들을 얻기 위해서 세상을 거스르면서까지 억척을 떠는 모습을 우리는 당연스럽게 생각하고 살아왔고 마침내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 병폐가 다가오고 있는지 모든 것들이 잘못되고 난 후에야 우리는 깨닫게 된다. 그렇지만 진실은 언제나 어둠과 밝음 가운데에서 소용돌이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진실은 진실인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한 상태로 항상 숨쉬고 있다. 우리 옆에서 진실이 아무리 '내가 진실이야~~~'라고 외쳐도 우리의 귀는 항상 열려있지 않다.

 

구두장이 아내와 구두장이에게서 풍기는 인간의 내면에서 나오는 악과 선이 그들의 목숨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설정이 아주 틀리지 않다. 글의 무게가 우리를 숙연하게 하고 있다면 그림 역시나 글의 무게에 뒤지지 않는 그러한 무게중심을 지니고 있다. 글의 번뇌가 그림의 번뇌와 오버랩되어 번뇌를 증폭시키고 진실을 더욱더 진실되게 빛을 발하게 하고 있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우리들의 깊은 곳을 찌르고 우리 속에 커다란 울림으로 퍼지고 있다. 이러한 인생의 무게를 지닌 글들이 우리 아이들에 나의 삶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람의 삶이란 어떤것인지에 대해서 진실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라고 말이다.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옳은 삶이겠느냐고 자꾸 질문을 던진다.

 

.......가장 중요한 때는 오직 하나 '지금'인 것이고, 왜 그것이 가장 중요한가 하면 오직 '지금'에 있어서만 우리는 그것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기 때문이오. 또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접촉하고 있는 사람인데, 그것은 앞으로 그와 다시 만나게 될지 어떨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오. 가장 중요한 일은 그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인데, 그것은 인간이 오직 그것을 위해서만 이 세상에 보내졌기 때문이오. 이것을 마음에 새겨 두시오."

 

................186쪽에서

y****4 2009.02.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