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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음식들이 정말 안전한가, 왜 현대사회가 되면서 비만과 심혈관계질환이 이렇게 늘어나게 되었는가? 세칭 안전하다는 음식을 먹는 것, 고지혈증 약을 먹는 것은 실제로 수명을 연장시켜줄 수 있는가?
이런 물음에 대해 프랑스의 유명한 농공학자인 저자는 오랜기간 자신의 화두였던 이들 문제에 대해 다각도로 풀어내고 있다.
기본적인 의제는 이것이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이후 인간의 섭생습관은 주변환경에 '최적의 적응'을 하기 위해, 또 살아남기 위해 에너지를 활용하고 보존하는 방식으로 몸이 진화되고 적응된 것이다. 그런데 농경사회가 시작되고, 또 나아가서 지난 1-2백년간 급격한 농업혁명과 산업사회의 발달로 인해 영양과 활동의 불균형이 일어나게 되었다. (1만년전에는 3백 칼로리를 얻기 위해 3백칼로리를 소모하며 돌아다녀야 그만큼의 음식을 얻었는데 이제는 20칼로리만 소모해도(쇼핑카트를 끌고 돌아다니기) 2천칼로리의 음식을 쉽게 얻는다)
이런 gene adaptation과 급격한 행동방식의 변화의 격차가 비만과 다양한 현대성 질병의 원인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일리 있는 이야기.
그리고 몸에 좋다고 하는 우유나 생선을 열심히 먹어도 그리 좋지 않을 수 있는 이유도 설명한다. 우유나 생선을 만다는 농장에서 사용하는 사료자체가 콩/옥수수로 단일화 되면서 그 안에 담긴 내용물은 아주 다른 함량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도 맞는말..그런데 솔직히 그렇게 말하고 나면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나름대로 뒷편에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대해서 풀어주고 있는데 거기서는 원론적인 이야기가 다분하다.
그럼에도 문화인류학적 관점과 영양/의학적 관점에서, 더 나아가 식품산업적 관점까지 섞어서 '먹거리'와 현대인의 삶을 통합적으로 잘 풀어낸 책이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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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과 멜라닌, 트랜스지방 파동을 통해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많이 높아졌다. 그럼에도 점점 비만한 사람이 늘어나고 있고, 비만으로 유발되는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우리의 잘못된 식생활 습관이라고 할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릴리 등의 인물을 설정하여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음식과 영양, 비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그 결과 우리는 우리가 만든 인공적인 사료만 잔뜩 먹고 있는 셈이다. 이런 음식들은 우리 몸 속에 지방을 축적하게 만들어 비만 상태로 만들고 비만 상태가 되면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게다가 현대인들은 문명의 발전으로 인해 거의 열량을 소비할 일이 없다. 자연히 몸 속에는 지방으로 가득차게 된다. 각종 이상한 다이어트를 해봐야 잠시만 효과가 있을 뿐 궁극적인 체중 감량의 효과는 없다. 특히 먹을거리에 있어서는 우리가 먹는 가축들에게 좋은 먹이를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꼭 실천해야 할 일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그동안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심각하게 느끼지 않았던 비만과 먹을거리의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러기 위해선 가축들의 먹이부터 신경써야 한다. 광우병도 결국 육식성 사료를 먹은 소에서 발병되듯이 우리 몸과 환경을 위해서 천연의 사료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농축산업의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일 것 같다. 유기농 제품을 먹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저가격의 질 나쁜 음식을 먹어서 의료비를 더 쓰는 것보다는 경제적으로도 훨씬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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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만찬의 이면을 들여다 보고 있다. 저자는 지방(특히 트랜스 지방, 식물성 지방 등)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와 그 연유에 대해서 세심히 알려주고 있다. 우리(소비자)가 조금 실천하면(꼼꼼히 식품라벨 들여다 보기, 유기농산물 애용하기 등)우리의 몸과 아울러 환경은 지금보다는 더 나아질것 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이 갔다. 극단적인 방법의 다이어트나, 식품의 이용이 아닌 먹는것에 대해 눈 찌푸리지 않고 즐기면서 충분한 그러한 행동을 할 수 있고 꼭 그래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세상에 대한 여유로운 사고를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