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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의 개막을 앞두고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세계의 학자들과 전문가들을 통해 지난 2천년 인류문명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조사했는데 오랜 논의끝에 '몽골의 칭기스칸'이 가장 위대한 인물로 선정되었다. 칭기스칸이 정치, 군사, 민족 분야에서 아시아와 유럽에 중대한 영향을 미쳐 세계의 변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칭기스칸은 1162년 아버지 예수타이와 어머니 호엘룬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아버지 예수타이가 피살되고 그는 집안의 가장이 되어 우호적인 관계에 있던 부족들과 동맹을 맺은 후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시작한다. 칭기스칸에게 전쟁이란 복수전쟁, 정복전쟁, 통일전쟁 이렇게 세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아버지를 죽인 자에 대한 복수로 전쟁을 시작했고 그 후에는 주변의 국가들을 정복해 나갔으며 최후에는 전 내륙을 통일하기 위해 전쟁을 했다. 중국을 치기 위해 서하을 먼저 침공하기도 했고 그 후 금나라를 정벌했으며 서요를 점령하고 지금의 인도지역인 코라슴까지 점령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 원정을 끝으로 아시아 내륙을 통일했다. 전쟁에서의 그는 냉혹했다. 자신을 배신한 자에게는 어떻게든 복수를 했고 전쟁에서 도망간 사람은 훗날 또다시 저항해올 것을 염려해 끝까지 쫓아가서 죽였다. 또한 먼저 항복을 권유하여 투항해온 자들에게는 목숨과 재산을 보존해주었지만 저항한 자들에게는 한치의 자비도 없었다. 이처럼 그는 전쟁에 있어서는 매우 잔인했는데 아마도 그건 그 당시 유목민족으로서 갖고 있는 기질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는 분석도 있다.
칭기스칸은 체질적으로 건강했으며 창조적인 두뇌를 갖고 있었다고 한다. 권력에 대한 의지와 자존심도 강했고 전선에서 사병들과 똑같이 먹고 자는 등 따뜻한 친화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기도 했다. 전통과 관습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원수는 철저히 갚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으며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했다. 충신과 애국자는 적이라도 살려두는 아량도 있었고 대신 배신자는 철저히 응징했으며 인구수가 적었기에 인재는 널리 구해서 썼다고 한다. 또한 그는 전술 전략에 능했는데 손자와 비교해서는 '손자는 위대한 군사이론가이고, 칭기스칸은 위대한 군사실천가'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칭기스칸은 역사상 문명의 파괴자, 무정한 살인자, 전쟁광 등으로 혹평받기도 했지만 손자와 대등한 수준의 병법가, 최소의 인구로 최대의 영역을 정복한 영웅, 지난 천년사에서 가장 위대했던 세계 제1의 인물등 긍정적이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 인물에 대한 끝없는 연구와 수많은 자료조사 그리고 수차례의 현지답사까지. 칭기스칸에 대한 저자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제대로 알지도 못했고 관심조차 없었던 내륙의 역사와 칭기스칸이란 인물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도록 좋은 내용의 글을 써주신 저자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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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칭기스칸에 대해 모든 지식이 담겨져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다만 그의 철학과 그의 제대로 된 연표, 그리고 그의 시대에 관한 세계사적 상황 등등에 관한 기본은 알 수 있으리라 기대했었다. 뭐, 나름 이야기는 나온다. 칭기스칸이 태어날 즈음의 중앙아시아 상황, 칭기스칸이 태어나기 직전의 가족 상황과 태어나서의 고생과 결혼과 복수전쟁과 부족의 통일과 세계정복까지. 그리고 다음 장에 인물에 대한 분석, 전술전략 등 성공 이유에 대한 분석, 후대 역사가들의 그에 대한 평가에 이어 부록으로 한국과 몽골과의 관계까지 이어진다.
목차만 보자면 아주 주도면밀하고 좋다. 하지만 문제는 계속해서 반복되는 똑같은 예시들, 적절치 않은 곳에 끼여드는 저자의 개인적 판단들, 그리하여 여러 자료를 찾아보고 발췌하긴 하였으나 그 발췌자료의 권위조차 신뢰가 되지 않는 느낌. 결국 칭기스칸의 제대로 된 구체적 연표조차 들어있지 않고 책은 끝난다. 차라리, 칭기스칸에 관한 이야기형식의 전기라도 읽었으면 더 나았겠다 하는 생각이다. 저자의 분석이라는 것도 탁월하거나 독창적이지 않고, 그저 일반적인 것에 지나지 않음에도 장황하고 길게, 여러 항목으로 늘여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지겨움, 피할 수 없었다.
전체적인 총평은 여기까지 짧게 줄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1독(讀) 하는 동안 발견한 오류(오탈자 포함)를 정리해 본다.
* 따옴표로 묶어놓은 항목 사이 쉼표의 생략 등은 책 전체가 일관되게 그런 형식을 취하고 있으므로, 일부러 그랬다고 보고 올리지 않는다. 예) p.27 서론. 아랫단락 중 ; 그는 '전쟁의 사나이''영원한 전사'였다. -> 그는 '전쟁의 사나이', '영원한 전사'였다.
p.5 머리말, 3번째 단락 2째 줄 ; 정성을 대해 열심히 가르쳐 키웠다. -> 정성을 다해 열심히 가르쳐 키웠다.
p.37 각주3)중 둘째 줄 ; 서북풍의 찬바람을 피해, 정문은 동남쪽에 냈다. -> 북서풍의 찬바람을 피해, 정문은 남동쪽에 냈다.
p.85 5째 단락 2째줄 ; 카불의 도전정책으로 포기하고 유화정책을 썼다. -> 카불의 도전정책을 포기하고 유화정책을 썼다.
p.99 각주1) ; 칭기스의 생년과 생일을 명확하지 않다. -> 칭기스의 생년과 생일은 명확하지 않다.
p.107 각주10) ; 예수켄 카자르는 -> 예케순 카자르는 - 본문에는 분명 '예케순 카자르'로 되어 있으니 둘 중 하나는 틀린 것.
p.109 마지막 단락 ; 타이치우트는 테무진 일가를 버리고 떠남으로써, 예수게이 사후 이미 영락귀족으로 탈락한 테무진 일가는 왕족 가문에서마저 배제됐다. -> 타이치우트가 테무진 일가를 버리고 떠남으로써....
p.119 3번째 따옴표 안 ; 저의 결혼기념으로 이 소품을 전하에 드리려고 -> 저의 결혼기념으로 이 소품을 전하에게 드리려고
p.143 마지막 단락 ; 몽골 군사들은 쉬고 있는 타르구타이 일당은 보았다. -> 몽골 군사들은 쉬고 있는 타르구타이 일당을 보았다.
p.144 실권한 옹칸에 관한 이야기 중 ; 옹칸을 왕위에 복직시켜 주었다. -> 옹칸을 왕위에 복귀(?)시켜 주었다. - 어쨌든 '왕'은 직업이 아니다.
p.159 각주26) ; 동일한 각주에 '쿠유쿠'와 '쿠유크'가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동일인이므로 둘 중 하나는 오기이다.
p.165 1)표현 단락 안에 ; 몽골 거란 여진도 돌권계에서 파생된 지파다. -> 몽골, 거란, 여진도 돌궐계에서 파생된 지파다.
p.179 둘째 단락 ; 부마국으로 하여 번방으로 세워놓음으로써 -> 부마국으로 하여 변방으로 세워놓음으로써 *설마.. 아래의 번방을 의도한 것 같지는 않는데... * 번방 - 중국의 당(唐)·송(宋) 시대에 외국과 무역이 이루어지던 광저우[廣州]·취안저우[泉州] 등에 설치되었던 외국인 거류지. 번방은 성(城) 안이 아니라 통상(通商)에 편리한 성 밖에 대부분 있었다. 번방에는 번장사(番長司)라는 관청이 있었으며, 번장(番長)·도번장(都番長) 등으로 불린 장관이 있어 사무를 관장하고 번상(番商)을 해외로부터 불러들이기도 했다. 정부는 외국인 거류자들 가운데에서 덕망이 높은 사람을 뽑아 번장으로 임명했는데, 가벼운 범죄에 대해서는 재판권이 번장에게 위임되었기 때문에 번방은 일종의 치외법권적인 지역이었다. [다음-브리태니커백과사전]
p.179 아랫단락 중 ;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기스탄을 포함한 ->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을 포함한
p.180 둘째 단락 ; 가이르 칸이라는 직명을 가지고 - *정말 '칸'은 직업이었단 말인가? '왕'이나 '황제'가 직함인가?
p.182 마지막 단락 ; 그는 1921년 11월 -> 그는 1221년 11월 -이 부분은 정말 출판의 무성의함이 느껴집니다.
p.207 마지막 줄 ; 옷을 입는 사람은 자신의 옷을 입어야 하고, 말을 타는 사람은 자기의 말을 타야 한다. -> 옷을 입는 사람은 스스로 옷을 입어야 하고, 말을 타는 사람은 스스로 말을 타야 한다. - 몸기(己) 자에 대한 해석의 문제인데, 여기에서는 '스스로'가 맞지 않을까 한다.
p.223 마지막 단락 ; 세력을 키우기 위해 동지를 모울 때다. -> 세력을 키우기 위해 동지를 모을 때다.
p.226 첫 단락 ; 칭치스의 관습존중 -> 칭기스의 관습존중 -아, 주인공의 이름조차 틀린다...
p.228 마지막 줄 ; 철저한 대략보복이 이뤄졌다. -> 철저한 대량보복이 이뤄졌다.
p.234 밑에서 8째줄 ; 어려서부터 질시와 피납, 기습을 -> 어려서부터 질시와 피랍, 기습을
p.243 첫 단락 ; 그는 매래를 위해 불량배의 가랑이 밑을 기어들어가는 -> 그는 미래를 위해 불량배의 가랑이 밑을 기어들어가는
p.246 세 번째 단락 ; 승리를 가져오는 원인이 있다고 믿었다. -> 승리를 가져오는 원인도 있다고 믿었다.
p.311 첫 단락 ; 식품의 색갈이 바뀐다. -> 식품의 색깔이 바뀐다.
p.316 위에서 셋째 줄 ; ‘적국 사람을 전위대로 활용한다’는 적인전위(敵人前衛) 전략 : 바로 앞쪽인 p.315에서는 같은 전략을 ‘적인위전:敵人衛前’으로 기술하고 있다. 하나가 오기이든, 둘 다 맞는 것이든 여기에 대한 부연설명은 필요하다.
p.402 첫째 줄 ; 상품이 수퍼마켓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 상품을 수퍼마켓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혹은) 상품이 수퍼마켓 어디에서든 보여진다.
p.404 둘째 단락 ; 어느 정치인이 ‘한몽국가연합’을 제시하면서 : 어느 정치인을 말함인가? 여기서 말하는 이가 정말 정치인이 맞는가?
p.404 마지막 단락 ; 몽골어를 가장 잘 구상하고 있었던 우리 민족은 -> 몽골어를 가장 잘 구사하고 있었던 우리 민족은
* p.401부터 시작하는 한 단락 전체를 중언의 예로 옮겨 적는다. 몽골은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 몽골은 한국에서 중국 대륙 너머에 있지만, 인천에서 비행기로 3시간이면 고비사막을 넘어 수도 울란바타르에 도착한다. 몽골은 여름엔 서머타임을 실시하여 우리와 시간이 같다.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한국보다 1시간 늦다. 따라서 일교차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울란바타르 시내의 자동차는 60~80%가 한국산이다. 서울에서 보이는 소형차나 버스의 모습이 울란바타르에서는 낯설지 않을 정도다. 시가지에서는 한국어 간판과 KOREA가 들어가 있는 영문간판이 많이 보인다. 음식점․미장원․화장품 상점을 비롯하여, 하이트․카스 등의 상품이 수퍼마켓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몽골 소비의 맥주 50%가 한국산이라 한다. 고비사막의 도시나 부르칸 칼둔의 산골 마을에 가도 한국의 맥주와 화장품․라면 등 일용품들이 놓여있다. 몽골인 중에는 한국 체류 경험자가 많고 그들은 한국 체험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한국에 유학한 학생도 많고, 울란바타르 시내 대학들에서 한국어 교육도 성하여 변방의 어느 곳에 가도 한국어를 아는 직원이 배치돼 있다. 몽골의 관리나 기업인들을 만나면 한몽이 무비자출입이 가능해지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과거의 쓰라린 경험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몽골은 가깝고도 익숙한 나라다. 양국이 국가연합정도의 관계가 맺어져 교류가 활성화된다면, 두 나라 모두의 국가발전과 국민친선에 유익해질 것이다. 처음 몽골에 갔을 때 느낀 것은 ‘내가 정말 외국에 와있는가’하는 것이었다. 마치 한국의 어디에 서있다고 생각될 정도였다. 몽골인들은 그 모습이 우리 한국인과 너무나 닮았다. 얼굴에서 나오는 느낌과 표정이 우리와 아주 비슷하다. 몽골은 한국인들에겐 전혀 어색한 나라가 아니다. 수도 울란바타르 거리의 자동차 60~70%가 한국산이다. 시가지 간판에도 한글이 많다. 음식점․미장원․전자상회․화장품․호텔 등 우리 한국인들이 경영하는 업소들이라고 한다. 웬만한 가게 앞에는 하이트․카스 등의 낯익은 맥주 이름이 영문으로 붙어있다. 하이트 회사에 물었더니 몽골 맥주시장의 점유율 50%가 한국산이라 한다. 몽골의 변방 곳곳에는 투어리스트 캠프라는 관광객 숙박소가 마련돼 있다. 천막집 20여 개로 마련돼 있는 고립된 게르촌이다. 고비사막의 여행자 캠프에도 한국어를 하는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로 나와서 안내하고 있었다. 사막지대의 음식점이나 산골 마을의 가게에는 하이트와 카스가 냉장고를 채우고 있다. 한국에서 생산된 각종 라면과 과자․화장품들도 놓여있다. 변방 초원의 어느 게르에 가도 롯데 초코파이와 로케트 밧데리를 볼 수 있다. TV화면에서는 언제나 한국의 역사 드라마가 나온다. 몽골에 가자면 비행기로 중국을 넘어 서북쪽으로 3시간이면 된다. 그러나 시간대는 1시간 차이밖에 안 된다. 그나마 여름의 서머타임 때는 우리와 시간이 같다. 그 때문에 구미 여행 때 겪는 시차에 의한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아서 편하다. ----> 같은 내용으로 쓴 두 개의 글을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쭈욱 붙여서 책에 실어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참 무성의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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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승리자인가 아니면 야만인인가 그것도 아니면 미개인인가.. 무엇으로 정의를 해야 그답이 명확할련지 모르겠다. 다만 전투에서는 몇번의 패배가 있었지언정 전쟁에서는 패배가 없었다..약간의 위험한 피난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더욱 우상시되는지도 모를일이다. 너무 위대하니까 그에 반해 무엇인가 약점이 있을꺼야 하는 약간의 시기와 질투심 아니면 들춰내고 싶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해야하는것인지 적군이지만 인정받을 만한 가치를 지녔던 장수와 같이 가치를 지니고 그것을 실천해 나갔던 칸으로 불려지고 그것게 후세에도 불려질것인가??
확실히 칸처럼 튼튼한 육체를 가지고 살면서 그것을 노력하기 위해 정신적으로 가다듬기만 한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건강하지 않은 육체를 타고나서 뭐 딱히 따라갈수 없을 듯한 마음을 가지니..참.. 부럽기만 하다. 그렇지만 그렇기때문에 오히려 자신의 권력을 더 독점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어서 좀 아쉬움이 남는다고 해야할지모르겠다.. 그만큼 오랬동안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면 반드시 누군가 도전하거나 암중으로 살을 하려고 했을텐데 ..아무도 그런행위조차 하지 않았더는것이 좀처럼 믿겨지지않는다.. 배신을 당하였기때문에 더 그런것을 더 신경쓰고 조그마한 느낌이 들면 바로 죽여버려서 그런 시도조차 하지 못한건 아닐까한다.
최근에 군대에서 치약도 군보급품이 아닌 월급으로 사서 쓰라고 하는데..이거 전쟁이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약탈을 위한 기반을 잡는건 아닌지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하다.. 예전에는 빨리빨리라는 우리나라 문화가 있어서 많은 부실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데.요즘에는 말을 살짝 바꾸었더니만 속도전이라고 해서 일이 진행되는것을 보니 참으로 사람이 어느위치에서 어떻게 의미전달을 하느냐에 따라 포장지만 보고 사는 그런 속물이 되겠구나 하는 마음이든다.
나의 인생철학이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해봐야겠다..머리가 또 아파오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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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세계사속에서 영웅을 꼽을 때 과학,예술,스포츠 등 여러 분야의 인물 들이 거론될 수 있지만 공교롭게 넓은 지역을 정벌하고 통치한 정복자들이 거의 예외없이 선정됨을 볼 수 있다.물론 정복하는 과정에서 처절한 복수와 잔인함이 후대 역사가들에 의하여 상당한 비판을 받기도 하였지만 현재와 같이 이동통신수단이 변변치 못한 상태에서 그나마 정복이라는 수단이 있었 기에 동서양간의 문화가 서로 융합이 되어 더 발전된 문화로 진보될 수 있었 고 또한 상대방국가의 발달된 과학과 지식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정복자들의 평가는 결국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크게 부각된다.
세계사를 통틀어 한때 넓은 대륙을 호령하였거나 엄청난 정신적 영향을 끼쳤 던 영웅들을 일부 꼽자면 알렉산더대왕.진시황제,히틀러,모택동.레닌 등이 있 지만 역시 첫번째 손가락으로 칭기스칸을 꼽지 않을 수 없다.척박한 지역에서 유목으로 생활하였던 일개 부족이 광활한 몽골지역의 부족국가들을 정벌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저멀리 서유럽,러시아,중국대륙을 정벌함은 물론 고려까지 속국으로 만들고 그것도 부족하여 일본까지 정벌하려 한 몽고제국!정벌과정 에서 그들이 행한 처절한 보복과 부녀자들에 대한 수취,중요 문화재에 대한 파괴로 인하여 피정복국가의 피해는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알게 모르게 동양문화에 대하여 은근히 우월감을 표시하는 서양의 각국들도 어쩌면 역사적으로 한시도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던 훈족과 몽고족 에 대한 잠재적 보복심리라는 것이 상식이다.
이번에 출간된 구종서 저 '칭기스칸에 관한 지식'을 읽노라면 저자가 얼마나 칭기스칸에 대하여 심도있게 연구를 하였는지 금방 드러난다.사실 그동안 칭기스칸에 대한 책들은 단순히 칭기스칸 동시대의 정복과정과 그 이후의 영향에 대하여 서술한 것이 대부분이었다.특히 칭기스칸의 정복과정과 활약 을 허구와 과장으로 포장함으로써 역사적인 검증과정이 허술한 책도 많았 음을 부인할 수 없다.물론 역사적인 근거로만 책을 저술하면 자칫 내용이 전문적이고 딱딱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지 않을 수 있다.이러한 단점 을 극복하기 위하여 전문적인 내용을 소설적인 기법을 도입하여 독자들이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머리속에서 재연하게 하여 마지막 순간까지 흥미로 움이 떠나지 않게 하는 저자의 능력이 돋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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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정복한 칭기스칸의 힘의 비밀은 무엇인가... 칭기스칸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아마 거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같은 아시아 지역이기도 하고 고려시대 몽고의 침입이 있었기에 국사 교과서에도 등장합니다. 하지만 자세하게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위인들의 자서전이나 평전 읽는것을 좋아하는데 칭기스칸에 관한 책은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오래전 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 라는 책을 읽은 기억이 있는데 망각의 동물이라 역시 기억나는게 많지 않더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워싱턴 포스트지가 세계의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들을 동원하여 선정한 지난 제2천년기의(1001-2000)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유라시아 4대 문화권을 지배한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을 다스렸던 사람이기도 하고 정치, 군사, 민족 분야에서 아시아와 유럽에 중대한 영향을 미쳐 세계를 변화시켰기 때문에 선정 이류라 합니다. 책속으로 들어가 보면 칭기스칸이 태어나기 전의 몽골지역의 역사부터 기술되어 있습니다. 많이 들어보았을 흉노, 선비, 돌궐등... 이들의 역사를 읽을 때는 잘 읽혀지지 않아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칭기스칸을 이해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왕족의 자손으로 태어난 칭기스는 풍족한 생활을 누리다가 아버지 예수게이가 적의 독살로 갑자기 죽게 되면서 고통과 고난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인간이란 옛날이나 지금이나 권력이 없어지면 주위의 시선이 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나.... 이런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저자는 칭기스칸이 인생과 전쟁에서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을 자세히 서술하고 있는데 타고난 건강한 몸과 창조적 두뇌, 철저한 자립정신.... 원수는 철저히 갚는다, 좋은 친구는 황금보다 낫다,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등의 사고방식. 자기를 낮추고 열심히 듣고 충신과 애국자는 비록 적이라도 살리는 등의 단호한 윤리관. 문득 삼국지에서 조조가 관우의 곧은 마음과 충심을 알고 금, 여자 그리고 천리마를 주면서 자신의 부하로 만들려고 하지만 끝내 관우가 유비를 찾아 떠나는 것을 보고 나중에 자신에게 이롭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살려 보내는 부분이 생각나는군요.. 이밖에도 여러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사냥하다 낙마하여 부상당한 몸으로 출전을 강행한 칭기스칸은 서하에서 풍토병이 겹쳐 양전협이라는 계곡에서 "황위는 오고데이가 맡아 송나라와 연합하여 금을 치고 나라의 땅을 넓히라" 고 말하고 숨을 거두게 됩니다. 칭기스칸의 사후에 그의 유언에 따라 몽골제국의 영토는 더욱 넓어졌습니다. 187페이지의 13세기 후반의 몽골제국 영토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정말 넓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칭기스와 비교되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마케도니아 출신의 고대 그리스의 통일 황제 알렉산더, 로마의 카이사르, 프랑스의 나폴레옹, 독일의 히틀러는 모두 좋지 않은 인생의 결말을 가지고 있는데 칭기스는 끝까지 자기의 삶을 살다가 유언을 남기고 죽은뒤 고국으로 돌아가 자기가 아끼던 곳에 매장되었습니다. 만65세까지 살았다고 하니 짧은 인생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칭기스칸에 관한 평가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데 역사는 승리자의 관점에서 기록된다는 점을 감안하시어 자신의 소신껏 평가하는게 가장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고려의 역사와 관련이 있어 조심스러워 지지만 중립적인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저자도 서문에서 말했지만 소제목들이 많아 자신이 궁금한 부분만 읽을 수 있고 제목만 보아도 전체적인 구도를 파악할 수 있어 읽는데 편했고 읽었던 부분을 다시 되짚을때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칭기스칸에 관한 모든 것을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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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퀴즈를 냈다. "2000년대 개막을 앞두고 미국의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가 세계의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들을 동원하여, 지난 제2천년기 인류문명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이 누구인지 조사했는데, 누가 뽑혔는지 아는가?" 여러 대답이 나왔지만 정답을 맞추는 사람은 없없다. 나는 가장 강력한 힌트라며 다음과 같은 실마리를 주었다. "그는 시대의 박애자도, 뛰어난 사상가도, 위대한 해방가도 아니다. 그의 상징은 '깡패'이다." 사람들은 이 힌트를 듣고 더 혼란스러워 했다. 세계의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들이 선택한 '천 년의 인물'(millenium man)은 '몽골의 칭기스칸'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칭기스칸은 정치, 군사, 민족 분야에서 아시아와 유럽에 중대한 영향을 미쳐 '세계'를 변화시켰다고 논평했다. 콧대 높은 서구 사람들에게 가장 위대한 천 년의 인물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은 칭기스칸, 그의 힘과 성공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칭기스칸 당시의 몽골에는 문자와 책이 없고,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과정도 없었다. 당연히 칭기스칸은 제대로 배울 수도 없었고, 책을 읽지도 못했다. 그러면서도 강대국의 대군과 싸워 이겨서, 몽골을 통일하고 세계를 정복했다. 그의 전술과 전략은 고금을 통해서 워낙 탁월하여 병학의 대가인 손자에 비유된다고 한다. 손자가 '병법이론의 완성자'라면, 칭기스는 '병법실천의 대성자'라는 평가이다. 그의 철학과 전략은 매일 전쟁과 같은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유효하여, 그의 리더십과 전략을 분석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칭기스칸에 관한 모든 지식]은 이러한 궁금증을 한 권으로 풀어주는 고마운 책이다. 칭기스칸의 생애를 다룬다는 점에서 전기문과 같고, 칭기스칸 당시뿐 아니라, 전반적인 몽골의 역사를 소개준다는 점에서 역사서이며, 그의 성공요인과 전략과 전술을 분석해준다는 점에서 자기계발서로도 분류가 가능하다. 이 한 권의 책으로 칭기스라는 인간과 그의 활동 모습, 성공 원인 뿐 아니라, 그의 힘과 전략의 분석, 그리고 몽골국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책이다. 친절한 작은 소제목들은 색인의 역할도 하며, 내용을 구조화해주는 역할을 해주어서, 내용을 쉽게 파악하고, 읽은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학습 효과도 그만이다. (내용이 다소 반복되기는 하지만, 한 가지 사건을 여러 각도로 분석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좋게 평가하면 사고력 향상이나 암기에도 실용적이다.) 칭기스칸, 어렸을 때 금지곡이었던 곡을 따라 부르며 알게 된 이름이다. 전쟁의 사나이, 세계의 정복자, 야만의 무법자. 그를 평가하는 이름도 다양하지만 분명한 것은, 대제국의 통치자로서, 세계의 정복자, 인류의 황제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이다. 전쟁 속에서 태어나 전쟁터에서 죽은 그는 65년의 생애를 보내면서, 46년을 싸움터에서 살았다. 칭기스가 정복한 지역은 동쪽의 만주와 남쪽의 중국으로부터, 서쪽의 서역과 중동, 북쪽의 러시아와 동부 유럽이다. 그의 영역은 아시아와 유럽에 걸친 지역으로, 유교, 불교, 이슬람교, 기독교의 세계 4대 문화권이 모두 포함된 유라시아 대륙이다. 그가 정복한 땅은 유럽이 3대 정복자인 알렉산더, 나폴레옹, 히틀러가 정복한 땅을 모두 합한 것보다 59만 제곱킬로미터가 더 많다고 한다. (59만 제곱킬리미터는 프랑스보다 크고, 독일과 영국을 합한 넓이와 같다고 한다.) 저자는 칭기스가 세계적 위인이 된 힘의 근원을 세 가지로 분석한다. 첫째는, 자기가 받은 것을 철저히 갚는다는 보상심이다. 그 보상심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띠는 것은 복수심이다. 그는 남으로부터 원한을 당하면 철저히 보복했고, 빚이나 은혜에 대해서는 반드시 변상하여 갚아주었다. 칭기스칸은 처음부터 영토확장이나 세계 정복을 꿈꾼 것이 아니다. 그의 전쟁의 시작은 아버지의 원한을 갚기 위해 시작된 보복 전쟁이었다. 둘째는, 자기 것을 충분히 챙기는 성취욕이다.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자신감이 생기면서, 전쟁과 영토와 재물에 대한 욕심이 늘어갔다. 셋째는, 자기 것을 올바로 지키고 키워나간다는 관리력이다. 칭기스칸은 한마디로 화끈한 사나이이다. 어중간한 타협은 없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착한아이 콤플렉스도 없다. 당하면 확실하게 갚아주었고, 은혜를 입으면 확실하게 그것에 대한 보상을 해주었다. 배신자는 형제라도 용서하지 않았고, 충직한 자는 자신을 해치려는 적국의 충신이어도 그에 합당한 예우와 대우를 해주었다. 충직한 자에게는 '기회'를 주었고, 성공을 꿈꾸는 자에게는 '자리'를 주었다. 아내가 납치되어 적국의 장수가 데리고 살았어도 약 10개월 후에 다시 아내를 찾아왔고, 아내가 바로 아들을 낳자 수근거리는 소리가 많았어도 그는 그 아들을 자신의 아들로 사랑하며 키웠고, 아내에게도 평생 예우를 다한 멋진 남자이다. 황제로서 천하를 호령하는 권력을 가졌지만, 그를 꺾을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있었으니 바로 어머니이다. 그는 어머니의 말씀을 늘 귀 기울여 듣고, 그 말씀이면 자기의 뜻도 꺾을 만큼 효자였다. 그는 비록 천하를 평정한 황제였지만, 먹고 마시고 누리는 것은 서민들과 같았을 만큼 소박하고 친근한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힘이 약할 때는 굴욕적이더라도 몸을 낮추고 실력을 키우는 일에 힘썼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실력임을 절감했고, 실력을 키우는 일에 온 힘을 쏟았다. 흥미로운 것은 그의 엄격한 규율과 사형에 관한 법조항인데, 유목민 생활을 하고 전쟁터에서 생활을 하면서도 '간통하는 자는 사형에 처했다.' 또한 '10인대 가운데 한두 사람이 적진으로 돌격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 뒤를 따르지 않으면 처형된다.' '10인대 가운데 적에 붙잡힌 사람이 있을 경우 다른 사람들이 그를 풀어내지 못하면 처형된다.' '천호대가 어디서 전투할 때 999명이 모두 쓰러지고 한 사람만 살아서 돌아왔을 경우, 비록 그가 승리하고 돌아왔다 해도 그는 다른 전우들과 같이 남아있지 못한 죄를 물어 처형한다.' 칭기스칸이 무엇을 강조하고, 어떤 것을 소중히 여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유목민들은 아무리 호화롭게 살았다 해도 일단 그들이 떠나고 나면,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텅 빈 초원일 뿐이다. 몽골고원에 많은 기마제국들이 터를 잡고 주변에 대해 패권을 휘둘렀지만, 궁전이나 성터 등 그들의 유적이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운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하니 천 년의 인물이라고 해도, 칭기스칸의 삶이 쓸쓸하게 느껴진다. 전쟁 속에서 태어나 전쟁터에서 죽은 칭기스칸과 매일을 전쟁과 같은 경쟁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하면 과장일까. 그에게는 평생 그의 곁에서 그를 지켜준 4맹, 4준, 2첨으로 불리는 10명의 충신이자, 친구가 있었던 것이 가장 부럽다. 위대한 영웅의 삶에 어이없는 오점을 남기는 스캔들도 없다. 초원과 대륙을 누비며, 늘 불안과 긴장 속의 전쟁터에서 살다간 칭기스칸의 삶에 그 자신은 행복했는지, 만족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는 역사가 자신을 기억할 것이라는 확신은 있었다. 그를 읽은 오늘의 나는, 그 때문에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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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의 개막을 앞두고 미국의 일간지 「위싱턴 포스트」에서 지난 제2천년기(서기1001~2000년) 인류 문명 사상 세계와 역사를 변화시킨 인물로 “몽골의 칭기스칸”을 뽑았다고 한다. 그가 인류 문명 사상 세계와 역사를 변화시킨 세계적 위인으로 자리하게 된 힘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이 책『칭기스칸에 관한 모든 지식』<살림.2008>은 칭기스칸의 일생을 통해 거대 제국을 만들게 된 힘의 근원을 살펴보고, 그의 삶을 통해 성공의 인생을 배울수 있다. 책은 모두 5장으로 되어있다. 1장. ‘칭기스 이전의 내륙아시아’에서는 흉노, 위구르 등 내륙 아시아를 비롯해 칭기스 이전의 몽골의 시대 상황을 살펴봄으로서, 역사적으로 칭기스칸이 그 시대에 거대 왕국을 건설하게 되는 역사적 배경을 살펴본다. 2장. ‘전란의 일평생’은 칭기스칸의 전기적 성격을 가진 부분으로서 그의 탄생과 업적 그리고 죽음을 다루고 있다. 3장. ‘확고한 철학’과 4장 ‘우월한 전술 전략’은 칭기스칸의 삶의 철학과 왕국을 건설하는데 실제적인 역할을 했던 전략과 전술을 다룬다. 그리고 마지막 5장. ‘칭기스칸에 대한 평가’에서는 칭기스칸에 관한 이 시대의 평가를 담고 있다. 사후 칭기스칸에 대해 긍정과 부정의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찬양 일색의 기존의 책과는 달리 객관적인 평가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각장의 구성과 편집은 칭기스를 중심으로 이전의 시대와 당시의 상황 그리고 현재의 평가까지 주제별로 나눔으로서 독자들이 칭기스칸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저자는 독자들이 빠르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내용을 짧게 나눠서 설명식 제목들을 달았는데 그 소제목이 무려 300여개나 된다. 따라서 각 장의 제목이 열거된 목차만 보아도 책의 흐름과 내용을 알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책의 줄거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목차의 바탕의 색이 회색빛을 하고 있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첫째는 칭기스라는 인간과 그의 활동 모습, 성공 원인을 밝히는 것이고, 둘째는 칭기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독자의 성공 방법을 찾아내는데 도움을 주는 자료의 성격이다. 쉽게 접하지 못하는 소재와 독특한 몽골의 시대 상황들이 이야기 식으로 전개되고 있어 매우 재미있게 칭기스의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다. 지금의 평가가 긍정적이든 아님 부정적이든 상관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를 위대한 왕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 책 한권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알고 싶었던 칭기스칸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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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칸에 대해서는 짧은 일화와 단순한 몇가지 상식만 알고 있을뿐이었다. 그리고 내가 칭기스칸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건 나의 멘토인 내 친구가 칭기스칸에 대한 열정적인 팬이라는것이었다. 언제나 열정을 뿜고 사는 그친구의 에너지는 무엇일까 궁금했었는데, 그는 자신의 멘토를 칭기스칸이라고 말했고 그의 전기를 읽고 그는 자신이 세상의 하나가 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할거라고 이야기 하는걸 보고 대체 칭기스칸의 어떤점이 친구의 신념에 그렇게 불을 붙였을까 하고 생각했었다.
이책을 읽으며 칭기스칸에 관한 동서양의 관점의 차이점을 알게되었고 , 역시 역사는 관점에 따라 한 영웅의 역사가 얼마나 달라질수 있느냐도 똑똑히 느끼게 되었다. 이책은 자계서로서 충분하다. 칭기스칸의 성공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놓았는데 이 성공요인들을 자신에게 적용시켜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다. 칭기스칸의 업적면에서도 점령한 영토의 크기는 중국땅의 몇배는 된다고 한다., 무엇보다 그는 믿는 사람은 확실히 믿었다는 것이다. 자신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적도 자기편으로 생각했던 통큰 인물이었다. 초나라의 유방이 사람관리를 잘했듯이 칭기스칸에게도 그런점을 엿볼수 있었다.
칭기스칸에 관한 모든 지식이라는 책이름에 걸맞게 칭기스칸의 일대기를 읽고 또 그가 일궈낸 업적 , 그 업적을 이루기 까지의 성공요인들을 알아가는데 조금 지루한 면이 있긴 했지만 칭기스칸에 관해 이책을 통해 많이 알게 되었고 동양인으로써 그의 업적이 나폴레옹만큼 이나 아니 그 보다 더 인정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뿌듯하기까지 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칭기스칸이 누볐던 땅 만큼이나 치열하겠지만 우리도 칭기스칸의 승리를 거머쥘수 있었으면 좋겠다. 걸출한 영웅호걸은 스스로를 속박하지 않고 자유로울수 있는 사람일것이다. 작은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앞을 향해 달리는 사람일 것이다. 칭기스칸의 둥글고 위엄있는 얼굴에서 그의 카리스마를 엿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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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파괴자' '무정한 살인자' '잔인한 전쟁광'... 몽골인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동양인들에게 위대한 영웅으로 손꼽혀 왔던 칭기스칸에 대한 서양의 평가는 참으로 냉혹했다. 역사는 누가 어떤 관점으로 서술하느냐에 따라 같은 인물을 전혀 다른 캐릭터로 만들어 버리곤 한다. 제국주의 이전시대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세계의 경제와 문화가 움직이던 시대가 있었음에도 서양의 역사는 그들이 패권을 장악한 이후부터 중점적으로 다루어진다. 역사의 한 때, 몽골 제국을 통일하고 유럽을 비롯한 서양 문화를 위협했던 칭기스칸의 존재는 그들에게 있어서 오랫동안 불편한 존재였는지도 모른다.
첫번째 장에서 칭기스칸 이전의 내륙 아시아 부분에 대한 설명을 읽다보면 우리 역사와 세계사를 한꺼번에 그려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흉노, 돌궐, 위구르, 투르크족, 퉁구스족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서술이 어렵게 다가왔던 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2장 칭기스칸의 생애를 다룬 부분이다. 영웅의 일대기이다 보니 드라마틱한 장면도 많고, 언젠가 징기스칸에 대한 역사드라마를 시청했던 기억과 겹쳐지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3장과 4장에서는 칭기스칸의 철학과 전략에 대해 분석하고 있는데 앞서 서술했던 부분에서 에피소드를 발췌하기도 하고, 새롭게 추가하기도 하여 칭기스칸이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칭기스칸의 철학은 그랬다. 원수는 대를 이어서라도 반드시 갚아야 한다고 믿었고, 엄격한 규율과 신의로 통치했다. 적국의 장수라도 충신은 예우해 주었고, 항복하면 받아주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잔인하리만큼 철저하게 짓밟았다. 칭기스칸은 전쟁중에 부인이 납치되어 다른 부족에서 1년간 살다가 돌아왔음에도 정부인으로서 합당한 대우를 해주었고, 그녀가 낳은 자식에 대해서도 핏줄에 연연해 하지 않고 친자식이라 생각하고 키웠다.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적장의 이름을 자식에게 붙여주는 것도 그렇고, 전쟁때마다 상대편 전쟁 고아들을 기념으로(?) 한명씩 데려와 아내로 하여금 키우게 했다는 것도 우리 정서로는 이해되지 않지만, 칭기스칸이 전통을 중요시했던 인물이라는 점을 미루볼 때, 그들의 전통이나 문화의 부분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역사를 이해하고, 역사적인 인물들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날의 시대에 비추어 판단할 것이 아니라 그 시대로 돌아가서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일 것이다. 칭기스칸의 생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유목민족의 특정상 특정 장소에서 생활하되 자리를 이동해 버리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칭기스칸의 경우, 어떠한 교육도 받지 못했으며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하여 터득하였다고 한다. 몽골의 위대한 문화 유산들이 '유목민'이라는 특성 때문에 오늘날까지 제대로 전해지지 못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2000년대 개막을 앞둔 시점, 칭기스칸은 서양 사회에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역사적 위인이 되었다. 카이사르나 나폴레옹, 알렉산더 같은 인물이 '위대한 정복자'라면 칭기스칸도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 사실이 더욱 반가운 것은 몽골과 우리가 역사적, 문화적, 인종적으로 맺어진 깊은 인연과도 상관있다. 오늘날 수많은 몽골의 젊은이들이 '코리안 드림'을 위해서 한국행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한 때, 우리의 독립군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이들이 바로 몽골인들이란 사실이다. 역사는 그렇게 맞물려 돌고 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