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 작가의 그림책을 보다보면 가슴이 펑 하고 시원해집니다. 읽는 대상이 어린이든 어른이든 상관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갈하고 깊이있게 정열을 가지고 그려낼 줄 알기때문이죠.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대 과연 우리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수용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죠. 이야기안과 이야기 밖이 존재하는 어려운 이야기 같았거든요. 그런데 생각외로, 이야기의 안과 밖이라는 어려운 구성(형식)은 상관없이 이야기 자체에 빠져들더라구요. 돼지가 이야기 안으로 들어가든 밖으로 나오든 아기 돼지 세마리라는 한 테두리 안에서 이야기를 접하고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알스버그와 같은 지적 유쾌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더라구요. 아기돼지 삼형제의 패러디이기는 하나 아주 독창적인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북미 그림책 작가의 수준이 여기가지 와 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죠. |
| 마루벌에서 0세 부터 100세까지 볼 수 있는 동화책을 만든 야심작 첫번째로 우리가 흔히 볼 수 아기 돼지 삼형제를 기존의 내용과 약간 다르게 만든 동화책이다. 첫째 아기돼지가 늑대가 집을 부시겠다고 위협하자 볏으로 만든 집에서 책 밖으로 튀어나오고, 둘째 돼지 역시 늑대를 피해 책 밖으로 나와 유쾌한 동화 나들이를 한다. 세마리 돼지의 우스꽝스런 동화 나들이는 동화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용을 죽인 왕자'에 들어가 주인공인 용을 책 밖으로 탈출 시키고 세째 돼지는 이제 자신의 벽돌 집으로 용과 형제돼지들을 데리고 돌아와 늑대를 만난다. 이 명랑한 발상의 전환은 이 동화책을 보면서 기존의 동화가 보여주지 못했던 재치와 명랑함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깊게 들여다 보면 다양한 시대를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비틀기의 미학을 만날 수 있게 해 주고, 창의력과 통찰력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감히 권하고 싶다. 그리고 어른이 된 나 역시 동화를 보고 싶을때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야금 야금 곱씹고 싶은 동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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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말하자면 아주 세련된 책이네요.이쁘지도 훌륭하지도 그저 세련된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잔잔한 글과 그림이 흠 없을만큼 완벽하네요. 내용이 단순하고 길지도 않아 어린 아가부터 초등아이도 웃을수 있어 엄마 목소리로 읽어주기에도 너무 좋고 같이 활동해보기에도 좋아요 |
| ㅎㅎ 요즘 우리 3살 아들이 즐겨읽는 책이랍니다. 웃기지만 제가 처음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이해 안되는 엄마가 읽어주니 애가 멍하더라구요 ㅎㅎ 근데 읽을 수록 새롭고 재미가 있습니다. 일단 그림이 안정감이 있구요 꿀꺽~! 하기는 하는데 뱃속에 들어간게 없으니 배고픈 늑대 표정 좀 보세요 근데 일단은 아기돼지 세마리 책 내용은 알고 있어야 이 책의 맛을 더할 수 있겠죠 4-7세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고 엄마랑 아빠랑도 같이 읽어보세요 웃음이 절루 나와요 돼지 세마리 엉덩이 좀 보세요 얼마나 귀여운지 종이로 접은 비행기위에 올라탄 아기돼지들 통통한게 정말 귀여워요 우리 아이도 태워주고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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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돼지세마리? 아기돼지삼형제? 이 책을 아이에게 주려고 샀는데..어른들이 더 재미있게 웃으며 본 것같다. 아기돼지 삼형제와는 다른 내용의 동화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와는 다른 ..이 책을 읽고 아~~이런 이야기가 이렇게도 달리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우리도 아이와 함께 아기돼지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다. 다른 각도의 신선한 아기돼지 세마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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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우리가 아는 아기돼지 세마리가 틀을 깨고 틀 밖으로 나갔다.
스토리 밖으로 나갔다.
그래서 자유롭게 움직이고 여행하다가 다시 틀 속으로 들어간다.
처음엔 아이에게 읽히려고 산건데
아이보다 내가 먼저 읽게 되었다
틀을 깨고 나간다는 걸 처음엔 잘 이해를 못했는데
나중에 이해가 되었다.
우리 아이의 경우 과연 좋아할지 살짝 걱정도 되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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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난 딸아이가 이 작가의 책을 좋아해서 이 책도 구매를 했는데...
기존 아기돼지 3마리 예기를 많이 변형해 놓아서 좀 색다르더군요... 결론은 해피엔딩이지만...
좀 엉뚱한 해피엔딩이라 상상력 개발엔 좋을 듯 합니다.
삽화도 상당히 잘 그렸구요.. |
| 동화속의 아기돼지들이 늑대를 피해 동화 밖으로 도망을 친다. 늑대가 후~하고 불어준 덕분이다. 자기들의 동화 밖으로 나온 돼지들은 자기들의 동화로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아다닌다. 어찌나 시원해보이는지! 비행을 끝낸 돼지들은 다른 동화 속의 동물들과 힘을 합해 무엇인가를 이루어낸다. 그림은 매우 사실적이면서도, 다양한 동화 속의 다양한 그림 스타일을 보여준다. 글 없는 그림책으로 유명한 작가인만큼 그림만 봐도 재미있다. 돼지들이 독자에게 말을 걸 때면 깜짝 놀란다. 다른 책에도 독자에게 인사를 하는 동물이 있었다. 이것도 작가의 특징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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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5.12.27. 그림책시렁 1371 《아기돼지 세 마리》 데이비드 와이즈너 이옥용 옮김 마루벌 2002.10.24. 아이는 으레 넘어지고 다칩니다. 아이는 곧잘 끙끙 앓아눕습니다. 넘어지는 일이 아예 없는 아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루조차 앓아눕지 않고 멀쩡한 아이도 있을 만합니다. 그러나 온누리 거의 모두라 할 아이는 ‘애벌레 허물벗기’마냥 다치거나 앓는 나날을 거치면서 한결 튼튼하게 일어섭니다. 어버이나 어른으로서 ‘아프거나 앓거나 다친 아이’를 걱정할 만합니다. 어버이나 어른이기에 아이곁을 가만히 지키면서 느긋이 포근히 아이를 돌볼 만합니다. 아이도 어른을 지켜봐요. 아프거나 앓거나 다칠 적에 ‘어른은 어떻게 하나?’ 하고 배우려고 지켜봅니다. 《아기돼지 세 마리》는 ‘새끼돼지’ 셋이 어떻게 집을 가꾸거나 돌볼는지 들려주는 오래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림을 새롭게 엮습니다. 우리는 오래이야기를 따라가며 ‘사람 곁에 있는 돼지’하고 ‘사람이 품는 집’을 바라볼 만합니다. 데이비드 위즈너 붓끝을 따라서 새삼스레 이야기를 들여다볼 만하고, 이 그림책을 쥐는 누구나 ‘우리 나름대로 또 바꿔서’ 이야기꽃을 피울 만합니다. 다 다른 아이는 다 다르게 길을 갑니다. 이쪽이 낫거나 저쪽이 틀리지 않아요. 모든 다른 길마다 새록새록 배우는 살림입니다. 아이도 배우고 어른도 배우는 줄 알아보면 느긋합니다. #데이비드위즈너 #TheThreePigs #DavidWiesner ㅍㄹㄴ 《아기돼지 세 마리》(데이비드 와이즈너/이옥용 옮김, 마루벌, 2002) 네 집을 폭삭 주저앉게 만들 테다 → 이 집을 폭삭 주저앉힐 테다 4쪽 용은 황금으로 만든 장미를 지키고 있었어요 → 미르는 노랑돌로 빚은 꽃찔레를 지켜요 28쪽 |
| 음..그런데 보통은 아기돼지 삼형제라고 하는 것 같은데 이 책에서는 아기돼지 세 마리라고 표현했다. 그래도 동화인데 세 마리보다는 삼형제가 좀더 나은 표현이 아닐까싶다. 그리고 표지의 '세 마리'를 붙여쓴 것은 명백한 실수이다. 책속이미지를 보고 그림이 예뻐서 산 책이다. 그런데 사고 보니 데이비드 위즈너가 그린 책이었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인 '구름공항'과 '이상한 화요일'을 먼저구입했었는데 이 책은 미처 작가이름을 보지 않고 구입해서 받고나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 이 책 역시 작가 특유의 유머감각과 재미있는 상상력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기돼지 삼형제의 줄거리는 삼형제가 각각 밀짚과 통나무 벽돌로 집을 짓고 이 삼형제를 괴롭히는 늑대가 밀짚과 통나무로 만든 집은 차례로 부수지만 벽돌집은 부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기존의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변형시킨 책이다. 무척 유쾌하고 따쓰한 작가의 감성이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