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미안..
"미안.." 내용보기
저희 딸도 "엄마, 안아주세요." 하면서 울고 매달릴 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전 '잠깐만.. 엄마 설거지 다하고.. 청소 하고.. 맘마 준비하고..' 이런 식이었지요. 클로드 엄마랑 다르지 않았습니다. 잠깐 안아주면 되는 걸 계속 미루었습니다. 엄마에게 있어 잠깐이란 시간은 아이가 기다리기에는 너무도 긴 지루한 시간이었습니다. 클로드는 혼자서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퍼즐
"미안.." 내용보기

저희 딸도

"엄마, 안아주세요."

하면서 울고 매달릴 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전 '잠깐만.. 엄마 설거지 다하고.. 청소 하고.. 맘마 준비하고..' 이런 식이었지요. 클로드 엄마랑 다르지 않았습니다. 잠깐 안아주면 되는 걸 계속 미루었습니다. 엄마에게 있어 잠깐이란 시간은 아이가 기다리기에는 너무도 긴 지루한 시간이었습니다. 클로드는 혼자서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퍼즐을 맞추고.. 저희 딸도 똑같습니다. '책 읽고 있어, 그림 그리고 있어, 퍼즐 맞추고 있어' 라는 제 주문에 하는 수 없이 혼자서 책을 들고 와서 읽고, 종이에다가 끄적끄적 선을 긋고, 퍼즐을 갖고 와서 맞춥니다. 하지만 다 하고 나도 엄마는 안아주지 않지요. 집안 일로 너무 바쁘거든요. 이 책을 딸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클로드의 마음이, 제 딸의 마음이 어땠을까 가슴 뭉클하게 느껴지더군요. 절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다 읽어준 후 꼭 안아 주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잠깐씩 아이가 엄마를 필요로 할 때는 아이의 소리에 귀 기울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안아달라고 할 때는요. 엄마의 특별한 이벤트 보다 엄마와의 스킨쉽으로 더 사랑을 느끼는 때니까요. 아이도 등장인물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가(클로드)와 엄마, 할머니라 너무 좋아합니다.

r***a 2009.07.09.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