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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로드킬을 당한 동물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할머니
"로드킬을 당한 동물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할머니" 내용보기
요즘 동물들이 도로 위에서 죽임을 당하는 로드킬이 문제가 되고 있다. 나 역시 도로 위에서 처참하게 로드킬을 당한 동물의 사체를 몇 번 보았었다. 이 책은 로드킬로 죽은 동물들을 치유해 주는 할머니의 모습을 묘한 독특한 분위기로 담아냈다. 표지를 넘기자 트럭에 치여 죽은 강아지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할머니는 안타깝게 죽은 강아지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간다.할머니의 방에
"로드킬을 당한 동물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할머니" 내용보기


요즘 동물들이 도로 위에서 죽임을 당하는 로드킬이 문제가 되고 있다. 나 역시 도로 위에서 처참하게 로드킬을 당한 동물의 사체를 몇 번 보았었다. 이 책은 로드킬로 죽은 동물들을 치유해 주는 할머니의 모습을 묘한 독특한 분위기로 담아냈다. 표지를 넘기자 트럭에 치여 죽은 강아지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할머니는 안타깝게 죽은 강아지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간다.


할머니의 방에 동물들이 누워 있다. 그런데 동물들의 모습이 이상하다. 납작해진 개구리, 잘린 다리, 깃털이 다 빠진 날개 등이 보이고 이불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할머니는 죽은 동물들을 치료해 주려고 한다. 몸이 아예 동강이 나버린 뱀은 도막 난 부분들을 꿰매어 잇고 정성스레 붕대를 감아 주었다. 그리고 토막난 뱀을 꿰맨 뱀을 이불에 가서 잠깐 쉬라며 눕혀 놓는다.


부엉이는 깃털이 다 빠지고 배에는 큰 상처가 났다 할머니는 부엉이의 상처를 꿰매고 깃털도 다시 꽂아 주고 부엉이의 눈을 감겨 주었다. 그리고 이불에 누워 있는 뱀 옆에 나란히 눕혀 준다. 개구리는 자동차 바퀴에 깔려 납작해졌다. 할머니는 납작해진 개구리를 입으로 불어 제 모습을 찾아 주었다. 아까 트럭에 치인 강아지의 상처를 꿰매고 흐트러진 털도 곱게 빗어 주었다.


옆구리가 터진 고라니의 상처를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꿰매주고, 상처가 많이 나고 꼬리는 아예 없어진 족제비의 상처를 꿰매주고 새 꼬리를 달아 주기도 했다. 상처를 어루만져 준 할머니는 이불에 나란히 동물들을 눕혀 놓았다. 새벽에 되고 할머니는 꽃 한 송이를 들고 리어카에 상처를 꿰매고 고쳐준 동물들을 싣고 나루터로 간다. 조각배에 동무들을 눕히고 꽃도 몇 송이 놓아 주며 동무들들을 떠나보낸다. 이미 죽은 동물들의 상처를 꿰매고 어루만져 준 할머니는 동물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지금도 로드킬을 당하는 동물들의 아픔을 생각하며 가슴 뭉클해지는 책이었다.






s****g 2016.11.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한가득
"동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한가득" 내용보기
표지만을 보고는 무슨 내용인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런데. 표지를 한장 넘기고는 깜작 놀랬다. 그림책인데. 분명 그림책인데. 이 책을 어린 아이들이 볼건데...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아이들에게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이번에 새삼 느끼게 되었다. 차를 타고 도심을 벗어나면 쉽게 볼수 있는 것이 바로 로드킬이다. 도로에서 무
"동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한가득" 내용보기

표지만을 보고는 무슨 내용인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런데. 표지를 한장 넘기고는 깜작 놀랬다.

그림책인데.

분명 그림책인데.

이 책을 어린 아이들이 볼건데...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아이들에게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이번에 새삼 느끼게 되었다.

차를 타고 도심을 벗어나면 쉽게 볼수 있는 것이 바로 로드킬이다.

도로에서 무방비로 사고를 당하는 수 많은 동물들.

무심히 차를 타고 지나가기만 했는데.

간혹 도로관리소에 전화만을 했었는데.

그런 내가 너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다.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무겁다.

얇은 책인데도 책을 보고 나면 이 책이 어찌나 무거워지는지...

표지를 가만히 들여다보다 양장의 두꺼운 표지를 넘기면 만나는 면지이다.

면지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두운 새벽길에 사고가 나고 말았다.

트럭의 바퀴아래 강아지가 한마리 있다.

이게 만약에 생각하기 싫지만 사람이라면 다음 페이지의 이야기는 달라졌을것이다.

그런데 힘없는 강아지였기에 트럭은 그냥 지나가버리고 왠 할머니가 죽은 강아지를 안아올린다.

그나마 이 강아지는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많은 동물들이 도로에서 사람에의해서 목숨을 잃고는 그자리에 그대로 버려지는데.

이 강아지는 그래도 할머니가 보듬어 주니 말이다.

그런데 할머니의 얼굴이 조금 이상하다.?!

할머니는 죽은 동물들을 방에 가만히 눠여두고는 조금만 기다리라고 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까?

괜시리 심장이 콩닥콩닥한다.

아...

할머니는 도로에서 목숨도 잃고 몸도 여기저기 다친 동물들을 치료해준다.

한땀한땀 정성을 다해서 말이다.

까만밤 동안 쉬지않고 한마리한마리 치료를 해준다.

그렇게 많은 동물들을 치료하고는 나란히 누워서 잠을 청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나라면 죽은 동물들과 같은 방에서 있을수 있을까?

아마 아이들이라면 그럴수 있다고 말할것이다.

작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는것 같다.

 

다음페이지가 어떻게 될지는 여기서 이야기하지 않겠다.

할머니의 마음이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고 미안하다.

나는 길을 지나다 다친 동물이 있어서도 고개를 돌렸었는데.

이렇게 한마리한마리를 치료해주눈 할머니의 손길이 너무 감사하다.

 

동물들이 다닐 길이 없어서 목숨을 걸고 도로를 지나다녀야하는 현실이 참 가슴이 아프고. 동물들을위한 길을 만든다고는 들었는데. 사람이 편리하기 위해서 도로를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동물들을 위한 길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처음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너무 어린 친구들이 이 책을 보면 충격을 받을수도 있을것 같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동물들을 치료해주는 할머니를 통해서 인간들과 동물들이 어떻게 지내야하는지를 알려주는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도 든다.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서

인간의 편리때문에 죽어가는 동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우리가 동물들을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g*******1 2016.10.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잘 가, 안녕
"잘 가, 안녕" 내용보기
보림 책은 이야기 내용 뿐 아니라 그림이 주는 여운이 큰 작품들이 많기에 <잘 가, 안녕> 책을 만났을 때도 그림이 주는 의미부터 생각하게 되었어요.어두운 배경, 수레, 오리, 꽃이 주는 의미를 바로 생각해 낼 수도 있었겠지만..유아 책이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제목이 주는 의미가 이별이란 추측은 했지만 죽음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생각 못했던 것 같습니다.아이와 함께 읽기를 기
"잘 가, 안녕" 내용보기

보림 책은 이야기 내용 뿐 아니라 그림이 주는 여운이 큰 작품들이 많기에

<잘 가, 안녕> 책을 만났을 때도 그림이 주는 의미부터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두운 배경, 수레, 오리, 꽃이 주는 의미를 바로 생각해 낼 수도 있었겠지만..

유아 책이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제목이 주는 의미가 이별이란 추측은 했지만 죽음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생각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제가 먼저 책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첫장면 부터 강렬했습니다.

순간 이거 뭐지?

죽음에 대한, 슬픔에 대한 잔상이 오래 남아 가급적 밝고 좋은 이야기만 들려주고 있던 저에게는

첫 장면부터 걱정이 앞섰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조차도 다시 읽기 마음 힘들다고 괴로워 하는 녀석에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죠.


 


평온해 보이는 이 장면 속 그림을 현실에 빗대어 상상해 보면

으스스할 수 있습니다.

사실 작가가 전달하려는 메세지를 정확히 판단하고 느꼈다면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가장 먼저 느껴져야 하는 것이 맞지만..

이 동물 친구들의 모습이 불편하게 다가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작가가 전해주고자하는 메세지를 조금 순화시키고 미화시킨 표현으로 전달해 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극적이라 할 수 있으리만큼 직접적인 표현을 보여준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다 보면 차에 깔려 죽은 동물들을 한번쯤은 보게 됩니다.

불쌍한 생각도 잠시 내 눈에 보였다는 이유로 재수가 없다고 말하는 이도 있고,

때로는 그 동물들 위를 밟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요.

누군가가 치울거란 생각으로 그 생명들에 대한 뒷처리까지 감당할 생각은 대부분하지 못하고 넘어갑니다.

이런 상황을 견주어 생각해 보면 이 이야기 속 할머니는 참으로 대단한 일을 해 주시는 분이시죠.

이 책을 읽은 아이나 어른들이 같은 상황을 겪었을 때

나도 할머니처럼 동물들을 잘 보내주겠다고 행동에 옮기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런 가엾은 생명들을 보았을 때 잠시 잠깐이라도 측은히 여기며 애도하는 마음을 갖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책 속에서 여기저기 뜯기고 상처난 동물들을 보았을 때 아이는 몹시 힘들어 했지만..

마직막 장면을 보면서 느껴지는 바가 컸던지 살짝 눈물을 훔치기도 하더군요.

남자 아이지만 감성이 충만한 아이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었어요.

분위기 전환 시킬 겸  강 반대편에서 이 배 발견한 사람들이 깜짝 놀라겠다라고 말했더니..

살짝 미소지으며 배가 도착하기 전에 동물들이 좋은 곳으로 갔을거라 말해주네요.


그림책은 무조건 밝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만 전해져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토미 웅거러 작품을 보면서 많은 고민을 했었더랬죠.

결론은 아이들이 겪는 세상은 이런 세상들로만 가득찰 수 없기 때문에

그림책 또한 여러 이야기를 접해도 문제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며 또 한번 움찔했던 경험을 했습니다.

죽음에 대한 생각을 전달하는 철학 동화는 괜찮다 하면서

이 동물들의 상처에는 왜그리도 민감했던지..

아이가 이제 제법 큰 초등학교 3학년이라 그랬지 과연 유아에게도 보여줄 수 있을까란

제 선입견 때문에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권장 연령을 물어보니.

6~7세 정도라는 의젓한 대답을 말해주네요.

너무 깊이 의미를 파헤치듯 그림을 분석하듯 읽을 필요는 없을텐데..

그림책을 접하는 자세를 또한번 배워보게 되었습니다.

분명 어린이의 시선은 어른들의 시선과는 다름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문제시 되는 어른들의 시선과는 달리

어린이들의 눈에는 불쌍함과 할머니의 따뜻한 배려가 먼저 보였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모처럼 그림책을 두고 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고,

아이와 함께 생각을 나눌 수 있음에 행복을 느꼈습니다.

작가의 바람처럼 이 책의 글과 그림이 마음속에서 오래도록 맴돌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l********9 2016.10.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 잘 가, 안녕 』
"『 잘 가, 안녕 』" 내용보기
로드킬 (Roadkill), 이 책은 차가운 도로 위에서 세상을 떠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입니다.   하지만 생명의 죽음을 다룸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따뜻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책에는 한 신비로운 할머니가 등장해 로드킬로 온 몸이 잘려나간 죽은 동물들을 집으로 데려오고 바늘과 실로 꿰매어 줍니다. 그리고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며 따뜻한 이불도 덮어줍니
"『 잘 가, 안녕 』" 내용보기

로드킬 (Roadkill), 이 책은 차가운 도로 위에서 세상을 떠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입니다.

 

하지만 생명의 죽음을 다룸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따뜻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책에는 한 신비로운 할머니가 등장해 로드킬로 온 몸이 잘려나간 죽은 동물들을 집으로 데려오고 바늘과 실로 꿰매어 줍니다.

그리고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며 따뜻한 이불도 덮어줍니다.

 

그래서 저는 할머니가 동물들을 고쳐주는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작가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분명 죽은 동물의 사체를 고치는 모습이 잔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마도 할머니에게 바느질은 자신만의 이별방법, 혹은 누군가의 아픔을 위로하는 사랑법일 수도 있습니다.

 

책으로도 느낄 수 있었떤 할머니의 나직한 목소리와 다정한 손길은 동물들이 죽을 당시 느꼈을 상처와 두려움, 인간에 대한 분로를 씻어주었을 겁니다.

 

누군가에 의해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 의해 다시 온전한 모습으로 태어나 떠나는 모습,

 

이것은 자연과 생명을 위협하며 발전해 온 인간문명에 대한 성찰을 담아낸 것일 수도 있고,동시에 생명에 대한 작가의 연민과 위로와 소망을 담아낸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책을 읽으면서 저도 누군가의 아픔을 덜어주고 작은 위로를 줄 수 있는 사람인지 돌이켜보게 됩니다.

수많은 상처를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는 책, 잘 가, 안녕이었습니다.

t*******9 2018.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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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안녕 -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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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배경,리어카에 흰오리가 흰꽃을 물고있는 표지~ 제목과함께어쩐지 슬픔이 느껴지는 표지네요 궁금해 얼른 책을 보았어요 책을 넘기자마자 헉소리나는 그림이 기다리고있네요 퍽. 강아지가 차에치여 생을 마감하고말았어요 저멀리 고양이도저처럼 놀란 모양이예요   어디선가 리어카를 끌고오신 할머니가 안타까워하며 강아지를 데리고가네요어디로 가시나했더니 할머니의 집이네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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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배경,리어카에 흰오리가 흰꽃을 물고있는 표지~ 제목과함께

어쩐지 슬픔이 느껴지는 표지네요 궁금해 얼른 책을 보았어요

 

책을 넘기자마자 헉소리나는 그림이 기다리고있네요

퍽. 강아지가 차에치여 생을 마감하고말았어요 저멀리 고양이도

저처럼 놀란 모양이예요

 

 

어디선가 리어카를 끌고오신 할머니가 안타까워하며 강아지를 데리고가네요

어디로 가시나했더니 할머니의 집이네요

할머니 방에는 차에치여죽은 이른바 로드킬당한 동물들이 많이

있네요 뱀,부엉이,개구리,강아지,고라니,족제비까지요

 

 

할머니는 동강이 난 뱀,배에 상처난 부엉이,납작해진 개구리,아까 차에 치인 강아지,

옆구리 터진 고라니,여기저기 상처나고 꼬리없어진 족제비 모두 예쁘게

상처를 꿰메주고 최대한 원래대로의 모습으로 변신시켜주시네요

 

 

모두 끝난뒤 할머니는 동물들 옆에누워 잠을 청하시네요

비록 아프게 죽은동물들이지만 할머니의 정성덕분인지

모두 편안한얼굴로 따뜻한 이불을 덮고 자고있네요~
 

 

 

다음날 새벽 할머니가 리어카에 흰꽃을 꽂고 어디론가 가시네요~

흰오리가 배웅을 나온걸보니 목적지에 다다랐나봐요

 

나루터에서 할머니는 동물들을 배웅하네요

할머니의 마음을 느낄수있는 꽃송이 가득한 조각배를 오리들이 끌고 가네요~

어디로 가는걸까요? 아마 고통없이 행복한 천국이겠죠~

어느덧 아침해가 떠오르고 할머니는 동물들에게 잘가,안녕 인사를하네요

이별을 해도 오늘도 어제처럼 맑은하루로 책은 끝을 맺어요


책을덮고 많은 생각이 든,많은생각을 하게되는 먹먹한 그림책이였어요

차에치여 다리를 다친 고라니,길에서 죽어간 고양이들 그리고

작년 십여년키우던 반려견이 뺑소니차에 치여 죽은일들이 생각났어요..

더이상은 도로위에서 죽어가는 동물들이 없길, 잘가,안녕하는 인사말을

하지않아도되길 바라네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d******2 2016.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물들아 [잘 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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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죽음과 장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주는 그림책잘가, 안녕      책표지가 어두운 경우는 보통 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릴때인 것 같다.어둠 속 하얀 꽃을 물고 있는 하얀 오리가 돋보이는 표지.처음엔 어떤 내용일지 표지만 보고선 짐작이 가지가 않았다.    그림책을 펼칠때 커버 안쪽부터 보는데 커버 안쪽에서부터 벌써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다.트럭에 퍽 하고 치어서 죽은 강
"동물들아 [잘 가, 안녕]" 내용보기

 우리에게 죽음과 장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해주는 그림책
잘가, 안녕

 

 

 

 

 

 

책표지가 어두운 경우는 보통 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릴때인 것 같다.
어둠 속 하얀 꽃을 물고 있는 하얀 오리가 돋보이는 표지.
처음엔 어떤 내용일지 표지만 보고선 짐작이 가지가 않았다.

 

 

 

그림책을 펼칠때 커버 안쪽부터 보는데
커버 안쪽에서부터 벌써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다.
트럭에 퍽 하고 치어서 죽은 강아지...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이 첫페이지에서 일어나버렸다.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작은 동물들의 사체를 가끔 보게되는데
그 때마다 마음아파하지만 끔찍한 모습을 보고 대부분은 외면해버리게 되는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대개 외면하고 지나가지만
첫번째 한장을 넘기면
작은 수레를 끌고 온 할머니가
강아지를 발견하고 안타깝게 여기고 집으로 데려가준다.

 

 

 

 

 

 

맨 아래에 친절하게
주의 책 모서리가 날카로워요. 던지거나 떨어뜨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라고 써있는 친절함

 

 

 

 

 

다시 책 제목이 나오는데 책표지 안쪽에서부터
프롤로그가 따로 등장하는 듯해서 작은 변화로 구성이 색다르게 느껴진다
더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아주아주 칠흑같이 어둡고 깊은밤이 배경이고
어둠속에서 형체가 간신히 구분되고 있는 듯한 실루엣의 그림. 할머니의 집에 도착했다

 

 

 

 

할머니의 방.
갑자기 환해져서 둘러보는데
섬뜩한 ? 느낌이 살짝 들었던
치어 죽은 동물들의 시체가 누워 있었다
할머니, 예쁜 장미가 그려져 있는
동그란 통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할머니가 도대체 뭘 하시려는걸까

 

 

 토막 난 뱀을 정성스럽게 꿰매주고 붕대를 감아주는데
아직도 이 할머니가 의심스럽고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혹시 정신이 이상한 할머니인가?

 

 

 

 뱀을 잘 손질?하신 뒤 이불을 덮어주시고선
'거기서 잠깐 쉬렴' 하고 혼잣말을 하시는 할머니.
여전히
이 할머니 이상해.
수상한 생각이 자꾸 들었다.

 

 

 

 

 

 

할머니방에 있던 동물들 모두에게 바느질이 시작되었다. 날개가 잘려나간 부엉이 납작하게 짓눌린 개구리 내장이 다 터져나온 강아지, 고라니... 징그럽게 느껴지는, 외면하고 싶은 장면을 눈앞에 마주하고선 한참 보고 있으니까 죄없이 죽은 불쌍한 동물들을 하나하나 상처를 보듬어주듯 꿰매주고 있는 할머니의 손길이 따뜻하게 느껴져 가기 시작했다. 모두에게 쉽지 않게 느껴질 일일 것이다.

그리고 매무새가 정리된
차갑게 식은 동물들 더 춥지 말라고
따뜻한 말을 계속 건네주고
이불속에 모두 나란히 뉘어주신다.

 

 

 

 

 

 

산발한 머리의 할머니.
그러고보니 옆모습을 봐도 앞모습을 봐도
눈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
가운데
그려진 선이 눈은 아니겠지?
코인 것 같다 책 어디에도 할머니의 눈이 묘사되있지
않은데 이유가 있는것일까?

 

 

 

 

 다같이 할머니의 방 안에서
편안하게 잘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
이젠 할머니가 왜 그랬는지 알것 같다.
작은 생명 하나도 소중히 여기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
따스한 마음과 온정
그런데 시체들이 곧 썩어버릴텐데
할머니는 이대로 동물들과 함께 지내려는 걸까?

 

 

 

 

 

 

새벽이 되자 할머니는
수레에 동물들을 싣고서
어디론가 향한다.
하얀 꽃도 함께 꺾어가지고.

 

 

 

 

할머니가 길을 갑니다.
어디로 가는지 안알려준다.
그리고 마중나온 듯 한 하얀 오리 한마리.
첫페이지에서의 충격, 그리고 페이지를 넘기면 넘길수록
더 궁금해지는, 반전?이 있는 이야기.
낯선 소재를 다뤘기에 더 그런 것 같다.

 

 

 

 

할머니가 도착한 곳은
나루터.
배에 동물들을 가지런히 뉘이고
가져온 꽃으로 소박하지만 예쁘게 장식도 하신다.
할머니의 손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옆에서 흰 오리들이 할머니를 도와주는데
왠지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이 느껴진다.

 

 

 

역시 한두번 해본게 아닌 솜씨의 오리들이 맞는 것 같다.
할머니가 정성스럽게 준비한건
동물들의 장례였나보다.
떠나는 동물들이 춥지 않게. 더 아프지 않게. 그리고 외롭지 않게. 슬프지 않게
마련한 조그만 장례식
연꽃을 헤치고 오리들이 나아간다.
선두에 달리는 오리 리더님이 '다들 힘내'라고 한말씀 하신다.
조촐해도 동물들에겐 남부럽지 않을 너무나 멋진 장례식이다. 

 

 

 

 

아침이 밝아오고
유유히 저멀리
흘러가는 동물들에게
할머니가
'잘가, 안녕!'
하고 말한다.
'안녕' 뒤의 느낌표 ! 하나가
내 마음까지 홀가분하게 만들었다.

 

 

 

나도 많이 봤다... 로드킬당한 동물들. 끔찍한게 싫어서 더이상 쳐다보고 싶지 않았고 마음이 안좋아지는게 싫어서 더이상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는데. 작가는 그 모습들을 볼 때마다 나와 다르게 많은 생각을 하고 맴도는 측은지심으로 이런 깊고 깊은 깊이의(?) 그림책을 그려냈나보다. 작가의 희망대로 책속의 글과 그림들이 책을 덮은 후에도 마음에 계속 맴도는 중이다. 

 

 

 어린 아이에게 읽어주는 그림책은 대부분 밝고 아름답고 희망적인 것들을 노래하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 많은 것 같다. 죽음도 아름다운 상상으로 너무 어둡지 않게 그려진 그림책을 많이 봐왔기 때문인지
죽음과 장례라는 소재를 그린 작가를 계속 의심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여겨본 그림책이었다.
아이에게 죽음과 장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줄 그림책. 잘가, 안녕.

 

 

i********2 2016.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생명존중일깨우는 진지한동화책 '잘가,안녕"서평
"생명존중일깨우는 진지한동화책 '잘가,안녕"서평" 내용보기
항상 동화책은 밝고 예쁜 그림이 많지요 이 동화책은 배경부터 검정이랍니다.생명존중, 죽음과 삶 , 상처의 연민과 치유 등을 담고 있는 서정적이면서 철학적인 책이예요    생명존중일깨우는 진지한동화책 '잘가,안녕"서평 우리딸은 22개월이라서 아직 책에 대해 깊게 이해 하지는 못했어요 다만 아이에게 접하기 어려운 주제지만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면서 개미나 무당벌레와 같은
"생명존중일깨우는 진지한동화책 '잘가,안녕"서평" 내용보기

 

항상 동화책은 밝고 예쁜 그림이 많지요

이 동화책은 배경부터 검정이랍니다.

생명존중, 죽음과 삶 , 상처의 연민과 치유 등을 담고 있는

서정적이면서 철학적인 책이예요

 

 

 

생명존중일깨우는 진지한동화책 '잘가,안녕"서평

 

우리딸은 22개월이라서 아직 책에 대해 깊게 이해 하지는 못했어요

다만 아이에게 접하기 어려운 주제지만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면서 개미나 무당벌레와 같은 작은 동물들은 함부로하고

나뭇잎을 잘라버리는 등의 행동이 저는 참 안타까웠는데

그런 아이들에게 교훈이 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책 같아요

 

 

 

1.JPG

 

 

아이에게 생명존중을 알려주는 것은

중요한 것 같아서

어려운 책이지만 도전해봤어요

 

어른들이 보기에도 참 좋은 동화책 같았답니다.

 

 

 

 

동화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긴 여운 이었답니다.

생각하지 못한 소재에 대해

이렇게 깊게 삶과 죽음, 생명 등 깊은 주제를 나누어 볼 수 있게 동화책으로 나왔다니

인상 깊은 신간도서 였어요

 

 

 

다소 무거운 주제이면서

접하기 어려운 주제지만

담담한 어조의 글밥과 정돈된 그림이 인상 깊은 동화책이랍니다.

 

2.JPG

 

 

 

우리딸은 그냥 좋은가 봅니다..

아이가 나중에 크면 다시 한 번 읽어주고 싶어요

 

로드킬이라는 주제를 너무 직접적으로 다루어서 인지

다소 어둡지만 여운이 있는 신간이었습니다.

 

주인공은 리어커를 끄는 할머니, 죽은 동물, 장례 가 소재이다 보니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내용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o 2016.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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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잘 가, 안녕
"[보림] 잘 가, 안녕" 내용보기
보림 출판사를 아시나요?     보림 출판사는 다른 출판사와는 달리 특별한 책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출판사에요.   ​ 입체책도 많고 페이퍼컷팅 책도 유명하고   엄청나게 큰 숨은그림찾기 책도 유명하고   보림 책들을 보다보면 아이도 어른도 즐거워지더라구요.   ​ ​ 그래서 좋아하는 보림 출판사에서 신간이 나와서 소개해드려요.^^
"[보림] 잘 가, 안녕" 내용보기

 

보림 출판사를 아시나요?

 

 

보림 출판사는 다른 출판사와는 달리 특별한 책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출판사에요.

 

입체책도 많고 페이퍼컷팅 책도 유명하고

 

엄청나게 큰 숨은그림찾기 책도 유명하고

 

보림 책들을 보다보면 아이도 어른도 즐거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좋아하는 보림 출판사에서 신간이 나와서 소개해드려요.^^

 

 

 

제목만 봐서는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책표지 배경 색도 그렇고

 

리어카에 꽃들도 그렇고

 

왠지 음침하고 침울해 보이네요.

 

 

어떤 이야기인지 지금부터 보여드릴께요~

 

 

 

 

 

 

 

 

 

보통은 책을 펼치면 속표지가 있기 마련인데

 

마음의 준비도 없이

 

바로 시작하는 본문..인가요?

 

 

그런데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충격적인 그림과 글..

 

 

그렇게 책을 펼치자마자

 

강아지 한 마리가 트럭에 치여 죽어요.ㅠㅠ

 

 

 

 

아들램도 당황하고 저도 당황하고..

 

 

moon_and_james-11

 

 

 

 

 

 

 

 

트럭에 치여 죽은 강아지를 한 할머니가 집으로 데리고 와요.

 

할머니 방에는 동물들이 누워 있는데

 

모두 차에 치여 죽은 동물들이래요.

 

 

 

이런 시체 하나만 봐도 무섭고 끔찍한데

 

이 할머니는 도대체 정체가..ㅠㅠ

 

게다가 저 꽃무늬 상자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 걸까요?

 

 

 

 

 

 

 

 

 

 

 

 

 

 

 

 

 

뱀은 아주 동강이 났네요.

 

할머니는 토막 난 뱀을 꿰매고 붕대를 감아 주었어요.

 

 

왠지 죽은 동물들을 위한 장의사같은 역할을 하고 계신가봐요.

 

쉬운 일이 아니실텐데 정말 존경스러웠네요.

 

전.. 죽어도 못할 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아까 옆에 있던 이불에 잘 넣어 주고 잠깐 쉬라고 하네요.

 

그렇게 나머지 동물들도 터진 데 꿰매주고 없어진 거 만들어주고..

 

정성을 다해 할머니는 동물들의 원래 모습을 지켜줘요.

 

정말 그림책 한 장을 넘기기가 두려울 정도로

 

그림이 너무 끔찍하기도 하고

 

동물들이 아픔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아

 

일반 그림책들을 보는 것과는 달리

 

사뭇 진지해지더라구요.

 

 

아마 직접 이 책을 보시면 아시게되겠지만

 

이 뱀은 그 중 아주 양호한 거였어요.;;;

 

내장이 튀어나오고 잘리고 한 그림들은 정말..ㅠㅠ

 

 

moon_and_james-22

 

 

 

 

 

할머니는 새벽에 나루터에 가셨어요.

 

조각배에 동물들을 눕히고 꽃도 몇 송이 놓아 주셔요.

 

 

이 불쌍한 동물들을 저세상으로 보내주려하시나봐요.

 

 

불교에서는 이승에서 생을 다하고 저승으로 갈 때 큰 강을 건넌다고 들었는데

 

그거랑 같은 맥락일까요?

 

 

괜히 으스스해지네요.

 

 

 

 

 

 

 

 

 

 

 

 

 

 

 

 

 

그 동물들을 오리들이 부리로 끌어 멀리 보내주고 있어요.

 

 

강 가장자리에 연꽃들 보이시나요?

 

 

연꽃들을 보니 연등행사같은 불교적 사상이 떠오르네요.

 

아마도 이렇게 동물들에게 해주는 것은

 

이승에서의 아픔을 잊고 저승에서는 온전한 몸으로 아픔 없이 살라는

 

불교 사상을 바탕으로 한 할머니의 소망이겠지요.

 

 

 

 

 

 

 

 

 

 

책을 읽고 나서 항상 말이 많고 하고 싶은 것 많은 아들램..

 

약 몇 초간의 정적이 흐르더라구요.

 

왠간해선 이런 아이가 아닌데

 

참 수다스런 아이인데

 

생각은 있는지 괜시리 마음이 무거워지나봐요.

 

 

 

그리고 잠시 뒤..

 

오늘은 레고로 동물들이 차에 치여 죽는 놀이를 하면 어때?

 

moon_and_james-13

 

 

 

저는 충격에 충격이 휩싸였네요.

 

 

그게 어떻게 놀이가 되냐고

 

이 동물들이 불쌍하지도 않냐며

 

일장연설을 하고 잔인하다고 뭐라했더니

 

눈물을 뚝뚝 흘리며

 

그냥 자기는 책읽고 놀이할 거 생각한 건데 잔인하다고 한다고

 

엉엉 울더라구요.

 

 

 

죽음이 무엇인지 피부로 와닿지 않아서일까요?

 

아니면 이 책의 중요 메세지가 파악되지 않아서일까요?

 

 

 

아이의 그 한 마디에 너무 충격을 받았네요.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가 자기더러 잔인하다해서 상처받고

 

저는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상처받고

 

 

 

그래요..

 

책을 읽고 솔직하게 말하고 느낀 점을 서술해야하기에

 

 

그냥 아들램은 책의 내용대로 한 번 흉내내보고 싶었던 거에요.

 

아이들의 모방심리로 말이지요.

 

 

 

그렇게 한참을 이야기 나누다가

 

아들램이

 

자기는 사람을 태어나서 참 다행이라고하더라구요.

 

 

 

이제야 이 책이 이해가 되었나봐요.

 

 

 

사람이기에.. 다른 모든 동물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 모든 동물들을 지배하고

 

자연을 마음대로 이용하고 있었던 거지요.

 

 

 

아들램의 그 한 마디가

 

어쩌면 아이들이 느끼는 그대로를 말해주는 지도 모르겠네요.

 

 

 

 

아들램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전에 읽었었던 책이지만 연관독서를 위해

 

다시 한 번 꺼낸 책이 있어요.

 

 

 

 

타 출판사의 '생태 통로'라는 책인데요.

 

꼭 '잘 가, 안녕'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연관독서로 읽으시길 추천드려요.

 

 

이 동물들은 왜 그렇게 차에 치여 길에서 죽을 수 밖에 없었을까요?

 

 

차에 치여 길에서 죽는 것을 '로드킬'이라고 하더라구요.

 

인간이 마음대로 만들어 놓은 길때문에

 

조상대대로 다니던 동물들의 길을 지나다

 

도로를 쌩쌩 달리는 차에 치여 죽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동물들이 로드킬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생태 통로를 만들어요.

 

 

자세한 내용은 책으로 만나 보시길..

 

 

 

 

이 책을 같이 곁들여 연관독서로 읽어 주니

 

'잘 가, 안녕'이라는 책이 더 이해가 잘 되나봐요.

 

 

 

연관독서가 떠오르는 책들을 열심히 찾아서 같이 읽어주는데

 

배경지식도 넓혀주고 이해도 돕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작가님에 집중해서 작가님이 쓰신

다른 그림책을 읽어 보았어요.

 

도서관에서 하는 그림책 강의를 종종 알게 될 때마다 듣는데

 

작가님마다 색채가 있고 개성이 있어서

 

작가님들 책을 모아서 보아도

 

그림책에서 내포하고 있는 상징적 의미나 메세지를 알 수 있더라구요.

 

 

이 책은 '감기 걸린 날'이에요.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오리에게 털을 빼앗아 오리털 점퍼를 만든 인간의 이기심이라는 맥락에서는

 

비슷해보이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타 출판사의 멸종위기 동물에 관한 책이에요.

 

그렇게 매년 로드킬을 당한다면 동물들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테고

 

멸종될 위기에 처해지는 건 시간 문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앞서 가긴 했지만..

 

연관독서로 골라 보았어요.

 

 

지금 그림으로 보고 있는 동물들이 없어진다면..

 

 

동물원에 안 가본 아이는 아마 거의 없을 거에요.

 

 

부모님이 시간을 내지 못해 못 갔더라도

 

어린이집, 유치원.. 등 기관에서 가기도 하니까요.

 

 

그런 동물들을 동물원 외에 자연에서는 보지 못한다면?

 

더 나아가 동물원에서조차 보지 못한다면?

 

 

이 책에서는 멸종 위기에 따라 등급을 매겨서

 

위기, 취약, 관심.. 등으로 나누고 있어요.

 

 

그래서 아들램이 그 용어들을 물으며

 

더 마음에 와닿는지 지켜주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현실에 닥친 위기를 느꼈다고할까요?

 

 

 

 

 

 

 

 

 

 

 

 

 

이 책을 읽기 전과 후로 나누어 느낀점을 써보게 했어요.

 

아직은 쓰기가 익숙하지 않아서

 

먼저 말로 하게 한다음에 살살 구슬려 쓰게 했네요.^^;

 

 

 

 

이 책은 그림 자체도 내용도 무거운 주제라

 

사전 작업? 없이 읽어 주면 충격을 받을까봐

 

책장에서 꺼내기 전에

 

먼저 오늘 읽을 책의 제목을 말해주었어요.

 

 

그 때의 느낌과

 

책표지 그림을 보고 나서의 느낌과

 

다 읽고 나서의 느낌으로 나누어 써보게 했어요.

 

 

그러면 조금은 충격이 덜할까하는 마음에서요.

 

 

 

 

 

아들램은

 

제목만 들었을 때는

 

재미있는 책 같았어요.

 

친구가 캠핑간다고 해서

 

잘 가 안녕이라고 한 것 같았어요.

 

 

라고 썼네요.

 

 

생각은 마음과 기분을 반영해요.

 

텐트에서 자고 물놀이하고 그랬던 것이 너무 재미있었는지

 

캠핑 이야기를 가끔 하더니

 

자신의 경험과 바램을 반영해서

 

캠핑간다고 해서 잘 가라고 한 것 같다고 하네요.

 

 

 

아이의 글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네요^^

 

 

 

 

 

 

 

이번에는 책 표지 그림을 보았을 때는

 

무덤이 있는 것 같았어요.

 

꽃이랑 수건이 덮여 있으니까요.

 

 

라고 하더라구요.

 

 

 

 

 

 

 

 

 

책을 보여주고 나서

 

이 그림 보니까 이 책은 어떤 이야기일 것 같냐고 물었더니

 

대뜸 무덤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아이가 보기에도

 

뭔가 죽음을 암시하는 모습이 그림 속에 보이나봐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

 

 

 

 

 

좋은 책은 좋은 그림책은

 

글을 읽지 않아도

 

그림만 보아도 내용을 알 수 있는 책이라던데

 

정말 이 책이 딱 그렇지 뭐에요.

 

 

 

 

 

 

그리고 책을 다 읽었을 때는

 

끔찍해요.

 

다시 살리고 싶어요.

 

 

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까 한 이야기..

 

사람으로 태어나서 참 다행이라고..

 

 

 

아직 얼마 살지 않아 세상을 모르는 아들램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괜히 어른으로서 미안해지더라구요.

 

 

사람으로 태어나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것이 아니라

 

안도의 한숨을 쉬어야한다니..ㅠㅠ

 

 

 

인간의 이기심이 만든 비극..

 

그게 바로 이 책이 전하는 메세지 아닐까요?

 

 

 

 

 

 

 

 

 

 

 

 

마지막을 이렇게 길에서 죽는 일이 없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었어요.

 

 

 

그랬더니 뭔가 대단한 것을 보여주려는듯

 

뒤돌아서 뭔가를 쓰고 그리고 하네요.

 

ㅋㅋ

 

 

자신만의 대단한 해결책이 있는양..ㅎ

 

 

 

 

 

 

 

 

 

 

 

밥을 조금이라도 주고

 

부러진 다리도 고쳐주고요.

 

빨간 불일땐 멈춰요.

 

생태 통로도 만들어요.

 

 

라고 썼네요.

 

 

 

그리고 아까 생태 통로 책에서 본 생태 통로를 그렸더라구요.

 

바로 터널형 생태 통로를 그렸네요.

 

위로는 차들이 지나가고

 

아래에 터널을 뚫어서 동물들이 지나가게 하는 방법이에요.

 

 

 

생태 통로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이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나봐요.

 

 

 

 

(엄청 글쓰기 싫어하는 남자 사람 아이라

 

일단 말로 하게 한 후

 

살살 꼬셔서 쓰게 하기 참 힘들었답니다.ㅋㅋ)

 

 

 

 

 

 

 

그래도 책을 읽고 마음 아프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느낌도 적어 보고

 

대책과 방안을 생각해서

 

좀 더 해피엔딩으로 끝낼 수 있어서 너무나 다행이었네요.^^

 

 

 

 

충격적인 그림을 통해 아들램도

 

생명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알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네요.

 

 

 

 

 

 

여기서 끝내려는데

 

자기가 생태 통로를 만들겠다네요.;;;

 

 

 

그래도 아까 동물들이 차에 치여 죽는 놀이를 하자고 한 건 아니라서

 

너무나 다행이고 안심이라는..

 

 

이 책을 읽고 다행이 느끼는 바가 있나봐요^^

 

 

 

 

 

아들램이 골격을 짜고 엄마가 높낮이를 맞춘

 

레고로 만든 생태 통로에요.

 

ㅋㅋ

 

 

아까 아들램이 그린 그림대로

 

위로는 차들이 지나가고

 

아래 터널로 동물들이 지나가는 터널형 생태 통로에요.^^

 

 

블럭이 많이 없어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터널 생태 통로로 아기 사자 한 마리가 지나가고 있어요.

 

 

아까 연관독서로 본 멸종위기 동물에 사자가 나와서

 

갑자기 사자에 급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답니다.ㅋ

 

 

자신이 알고 있고 좋아하는 동물들이 없어진다니

 

더 피부로 와닿나봐요.

 

 

 

 

 

 

 

그렇게 엄마 사자도 곰도 호랑이도

 

터널 생태 통로로 지나가서 목숨을 잃지 않았어요.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마음이 편안한 것 같아요^^;

 

 

 

 

 

 

 

 

 

 

 

 

무거운 주제이지만 누구나 한 번은 꼭 겪게 될 죽음..

 

그 중에서도 로드킬은

 

아직 아이들이 접하기에 다소 묵직하고 어두운 주제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로드킬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동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 문명의 이기는

 

꼭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할 문제가 아닌가싶네요.

 

 

 

부디 할머니의 손길을 통해

 

원망과 억울함을 흘려 보내길 바라며..

 

 

 

참 뜻 깊은 시간이었네요.

 

 

 

 

 

 

저는 이 책을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며 생각하는 그림책을 강추드려요.

 

 

 

e******4 2016.10.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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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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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 안녕   김동수 그림책 보림     분명히 우리 주위에 존재하지만 굳이 떠올리기 싫어하는 주제들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죽음'이 아닌가 싶네요.   그 중에서도 '불쌍해라...'하고선 이내 잊어버리는 풍경. 로드킬. 야생동물들이 자동차에 치여 죽는 일들. 작가는 그 이야기를 책에 담고 있습니다. 어느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서. 퍽. 강아지
"잘가, 안녕" 내용보기

잘가, 안녕

 

김동수 그림책

보림

 

 


분명히 우리 주위에 존재하지만

굳이 떠올리기 싫어하는 주제들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죽음'이 아닌가 싶네요.

 

그 중에서도

'불쌍해라...'하고선 이내 잊어버리는 풍경.

로드킬.

야생동물들이 자동차에 치여 죽는 일들.

작가는 그 이야기를 책에 담고 있습니다.

어느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서.


퍽. 강아지가 트럭에 치여 죽었습니다.

 

충격적인 장면이

책 앞 면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덤프트럭 바퀴에 눌려있는 강아지.

 

그러고 보면,

가족과함께 자가용을 타고 골목을 지날때도

종종 작은 동물들이 차 앞에 지나가는 것을 보게되는데...

안타깝게 차에치여 죽은 동물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차에 치인 강아지를 발견한 할머니.


손수레를 끌고가시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림책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할머니는 죽은 동물들을 집으로 데려와

무얼 하시려는 걸까요?


아!

치료..아니, 몸을 원래대로 붙여주시네요.

 

동강난 뱀은 정성스레 꿰메고 붕대

를 감아주시고,

부엉이, 개구리,

아까 트럭에 치인 강아지,

고라니, 족제비까지...

다른 동물들을 돌아보실때는

잠시 쉬라며 이불을 덮어주시기도 하면서 말이에요.


 

죽은 동물을 며칠씩 데리고 있지는 않을것 같고.
하루 동안

할머니가 발견한 동물만 이렇게 많다니..

 

처음에는

할머니가 하는 행동 - 특히 죽은 동물위로 이불을 덮어주는 모습- 이 이해가 안갔는데,

그림책을 다시보고, 또 보면서

할머니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듯 합니다.

그렇게

곱게 단장을 하고

원래의 모습으로

새들의 인도를 받아

저세상으로 향하는 배를 타고 떠나는 동물들.

잘가, 안녕!

 

아무도 그들의 죽음을 애도하고 돌봐주지 않을 때

할머니만이ㅡ 그리고 장례를 함께 치르는 새들만이 -

그들의 마지막을 지켜주네요...

 

*

처음 보았을때는

무섭고 괴기(?)스럽게 느껴졌던 할머니의 모습이,

한 번보고

또보고

다시보니

저 할머니곁에도 누군가가 함께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도로에 치인 동물위로

자동차가 지나가고 지나가고 또 지나가 이리저리 나뒹굴다가 흩어진 모습을 보며

맴돌던 생각들을 모아 그림책으로 만들었다는 작가.

어쩌면, 저 할머니의 모습은 작가의 마음이 형상화 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잘가, 안녕!

 

죽음, 로드킬, 그리고 할머니..

마음속이 먹먹해지는 그림책이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a******t 2016.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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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작가의 그림책이 또 나왔어요
"김동수 작가의 그림책이 또 나왔어요" 내용보기
김동수 작가님의 새로운 신간이 나왔어요특유의 그림체와 단순한 글 구성 언제나 처럼 친근한 느낌이 들어요어린이 책임에도 불구하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죽음..  인간으로 인해죽어가는 동물들에 대한.. 인간이기에 발달된 문명은 말못하는 동물들에최소한의 배려는 없을줄 알았지만..그렇지만.. 따뜻하게 풀어주는 이야기에잔잔한 여운을 주는 책입니다
"김동수 작가의 그림책이 또 나왔어요" 내용보기

김동수 작가님의 새로운 신간이 나왔어요

특유의 그림체와 단순한 글 구성

언제나 처럼 친근한 느낌이 들어요

어린이 책임에도 불구하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죽음..  인간으로 인해

죽어가는 동물들에 대한.. 인간이기에 발달된 문명은 말못하는 동물들에

최소한의 배려는 없을줄 알았지만..

그렇지만.. 따뜻하게 풀어주는 이야기에

잔잔한 여운을 주는 책입니다

 

s******6 2016.10.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