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 | 김영숙 | 북하우스 | 2016-09
그것은 영원한 숙제이다.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한 고민 말이다. 남들과 똑같이 하면 뭔가 뒤처지는 것 같고, 남들과 달리하면 불안하기 때문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우왕좌왕하다보면 어느새 아이는 쑤욱 자라서 부모의 품을 벗어날 것이다. 이때 내 아이가 잘 컸다면 부모는 안도할 것이고, 그 반대의 경우라면 무심히 흘러버린 세월을 더듬거리며 자책하지 않을까? 부모로서 내 아이의 교육에 주체적이지 못하고 흔들렸던 순간순간의 선택에 따른 회한悔恨이 밀려들지 않을까 싶다. 이렇듯 자식교육에 실패했다고 자책하는 부모들의 공통점은 성급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주변 분위기를 무시하고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얼마나 난해한가? 부모가 만들어놓은 룰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없다면 아이 교육은 흔들리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가장 안전한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여기서 말한 안전한 선택이란 보통의 아이로 키우는 것을 의미한다. 연령대별로 진행되는 제도권 교육을 받으면서 자라는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
우리 속담에 물도 급하게 마시면 체한다고 하였다. 체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물에 체하면 약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물에 체하지 않기 위해서는 천천히 마셔야한다. 호흡조절을 잘하면서 말이다. 이처럼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때가 있기 마련이다. 아이들 교육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섬세하게 서술해 놓은 책 한 권을 읽었다. 사교육 없이도 두 아이를 아이비리그에 보낸 엄마 경력 25년, 교육전문가 12년의 노하우를 담은 김영숙의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북하우스, 2016)이다. 이 책은 ‘part 1 가능성을 믿어주는 교육, part 2 삶의 리듬을 회복하는 교육, part 3 기질을 존중하는 교육, part 4 감각을 열어주는 교육’ 등 총 네 파트로 구성되었다.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본문은 글과 그림과 사진의 편집이 조화롭다. 독자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서 만들어진 책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글쓴이의 경험을 토대로 씌어진 이야기인 만큼 가독성도 좋다.
글쓴이 부부가 선택한 교육의 목표는 아이들이 인류대학에 가는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 다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이웃과 더불어 제 몫을 해내며 자립해서 살아갈 수 있는 소박한 마음이었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그저 잘 자고, 날 먹고, 잘 노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원 없이 뛰어놀게 했다는 것이다. 대신 발도르프 교육에 관심을 갖고 아이들을 적당한 거리에서 지켜본 것이 결국 두 아이를 아이비리그에 보낼 수 있었던 것이다. 교육의 다양성을 믿고 몸소 실천한 모습이 참 대단해보인다. 글쓴이가 선택한 발도르프 교육은 20세기 초 독일에서 시작되었다. 이는 주입식 위주의 전통적인 학교 교육에 반하여 아이들 스스로가 전인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이 있음을 믿고, 자연과 예술과 학문의 조화로운 학습을 중요하게 생각한 일종의 대안교육이다.
여기서 주목하게 만드는 것은 부모와 선생님의 역할이다. 그들은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들마다 타고난 기질과 잠재력을 아이들 스스로 발견하고 실현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일 뿐이다. 아이들을 언제나 배움의 주체로 인정해주는 것이다. 이처럼 아이들을 전인적으로 키우기 위해서 꼭 발도르프 교육기관에 보낼 필요는 없다고 글쓴이는 조언한다. 가정에서나 일반 공교육 시스템 안에서도 발도르프 교육의 가치와 좋은 방식들을 유연하게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속에는 가정에서도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는 자연주의 놀이나 참고할 만한 양육의 팁이 넉넉하게 수록되었다. 남다른 교육의 대안을 찾는 부모에게 일독을 권한다. |
|
이젠 아이들이 초등생이 되었지만 큰 아이 세살무렵 길을 찾지 못하겠더라구요. 우리가 길을 못찾는 것은, 길이 사라져서가 아니라 너무 많은 길이 있어 그렇다는 박노해 작가의 이야기가 제게도 딱 맞았어요. 육아서는 너무 많았고 육아용품과 유아용 권장도서가 너무 많았어요. 뭘 사들이는 것에 지치고, 육아서의 내용이 저에게 시행착오가 되어 지쳐갈 때 발도르프를 알았죠. 하지말아야 할 것들은 간단했어요. 플라스틱 장난감을 사지 말고, 아이들을 데리고 자극이 강한 곳도 가지말며ㅡ백화점, 시끄러운 놀이동산ㅡ인스턴트 음식을 사주지 말아라. 해야 할 것들. 같이 노래하기, 요리하기, 청소하기, 집안 일을 즐겁고 재미나게 하며 리듬감있게 생활하라 했어요. 뭐 저는 게을러 되는것은 하고 안되는것은 못했지만, 엄마역할의 가이드라인이 제게는 안전지대처럼 편안했어요. 싹이 난 식물을 잘 크라고 잡아당기면‥ 죽어버린다며 절대 아이를 엄마 속도에 맞추려하지마라는 지침은 제가 꼭 명심한 것이에요. 아이가 크게 자라든 넓게 자라든, 이 세상에 온 이유를 스스로 찾게 도와주는 엄마. 그 길을 가는 선배의 이야기로 도움이 될꺼에요. 제가 그랬듯이요. 동생에게도 선물합니다. 4살과 7개월 딸둘 엄마에게요.^^ |
|
우리아이가 발도르프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자유롭게 뒷산을 뛰놀며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이 만족스러워 발도르프교육에 관심을 가지게되었다. 발도르프책을 검색하던중 이책을 알게되었고 발도르프교육으로 사교육없이 아이비리그에 보낸 엄마라... 아직 국내엔 발도르프교육으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없어 더 궁금했다. 나도 나름 아이를 다그치지않고 자유롭게 키운다고생각했는데 책을 읽고보니 내가 애쓰면서 사심있는 자유로움이었던것이다. 주말이면 박물관,동물원,놀이동산등 그런환경들을 제공해주고 체험해주는게 내아이가 행복하단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사교육없이 키우겠다고 책육아를 했었다. "아이의 잠재력은 발견되는 것이지 결코 교육되거나 길들여지지 않습니다. 아이를 천천히 자유롭게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세요.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커나갈 힘이 있습니다."라는 말처럼 애쓰지않아도 내아이는 행복한데 애쓰지않으면 엄마가 불안해서 진정한 자유로움이 아니었던것이다. 요즘 우리가족은 토요일마다 뒷산나들이 가는날로 정했다. 자연을 보고 곤충도 관찰하고 여유로운시간을 만끽해도 집에오면 시간이 남아 같이 낮잠을 자거나 한다. 주말되면 어디갈까 고민하지도않고 리듬이 깨지지 않으니 월요일도 힘들이지않고 시작한다. 밖으로 안나가니 당연히 돈나갈일도 없다. 평일에도 일찍자고 리듬을 지키며 생활하니 아이도 건강하고 내시간에도 여유가 생겼다. 이 책을통해 기관에만 맡긴다고 되는게아니라 나부터 우리가정에서부터 변화가 되어야 한다는걸 깨달았다. 내가 꿈을 가지고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자기의 꿈을 찾아갈것이다.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주기만하면 되니 너무나 쉽고 편한육아법인데말이다. 지인에게 이책을 선물했었는데 미국이니까 가능하고 한국은 안된다. 너무 이상적이다. 그리고 부모가 똑똑해서 공부도 잘한것아니냐는 말을 들었다. 물론 그럴수도있지만 이렇게 믿음으로 지켜봐주기만 한다면 적어도 내아이가 스스로 자기꿈을 찾아가고 행복한 아이로 자랄꺼란 믿음이있다. 어릴때부터 부모가 일일히 개입해서 학원보내고 뒷바라지했는데 아이는 커서 엄마가 나에게 해준게 뭔데? 이러니말이다. 이렇게 이책과의 인연으로 선생님의 강연에 찾아갔고 내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내꿈을 찾고자하는 엄마들이 모여 라이프웨이스란 프로그램을 배우고있다. 일상이 커리큘럼, 일상이 축제.. 오늘도 일상의 리듬속에서 애쓰지않고 행복하다. |
|
요즘 학생들에게 무엇이 되고 싶냐, 꿈이 뭐냐 물으면 모르겠다거나 없다고 한다. 왜 공부해야 하는지 묻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공부잘하라는 말은 부모, 선생, 친척 어른들, 심지어 길에서 만난 약간의 인연을 더한 사람들까지도 하나같이 덕담처럼 얘기한다. 왜 공부가 모든것이 되었을까? 좋은 직업을 갖고 일생을 편하게 살라고? 돈많이 벌으라고? 부모의 자랑거리가 되어달라고? 목적이 무엇이든 대다수 한국의 아이들은 무엇인가 <밖에서> 요구하는 대로 살아야한다. 그러다보니 <안에서> 소리를 못내왔던 것들을 어느 순간엔가 분출하고 싶어하는 건 당연하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나라도 하고싶지않은 일들을 십수년간 계속 강요받으면 그러지않을까? 다행히도(?) 어렸을때 단한번도 공부하라는 말을 듣지않고 자랐고 대신 다른 방식으로 함께해주신 부모님덕에 나는, 반백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꿈이 있고(아직도!), 뭐든 호기심있게 바라보고, 배우는게 즐겁다. 이 책은 더이상 <밖에서> 아이를 규정하기보다 <안에> 담겨있는 아이들의 알맹이를 스스로 발견하고 꺼내게끔 부모가, 교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길을 잘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가 놓칠수 있는 내 아이만의 기질을 발견하게 하고(세번째 단원, 아이들과 부딪히는 원인을 기질적 충돌로 잘설명해준다) 생활리듬을 회복하여(두번째단원을 보면 가장 기본이 되면서 우리가 모든힘을 다해 지켜야할게 뭔지 알게된다^^), 변화를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 어느새 바뀐 계절처럼 훌쩍 달라진 아이들과 마주하게 해줄 것이다. 이렇게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을때(첫째 단원, 7년주기에 따라 아이들과 무엇을 함께하면 좋은지 알수 있다) 아이의 미래가 열린다는 믿음 또한 더해준다. 그리고 아이들의 생활에 영양소와 활력이 되어줄 이야기, 놀이, 노래들을 어떻게 활용할수 있는지가 네번째 단원에서 제시되어 있다. 저자가 발도르프식 교육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하고있어 글또한 현실감있게 잘 읽히며, 글꼬리에 있는 색다른 놀이방법이나 현장 생생인터뷰들 또한 인상적이다. 이 글을 읽고 발도르프교육에 관심이 생겨 중랑지역에서 엄마들과 뭔가 해보고 싶은건 내 기질때문인거고~ㅎㅎ 부디 이책을 읽는 많은 대한민국 부모들이 아이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함께 행복해지기를! |
|
하루가 다르게 빨리 변해가는 무한 경쟁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서 자라년 현실. 우리 부모들은 불안합니다. 스스로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 버겹기에 우리 아이들은 과연 잘 헤쳐나갈지, 더욱 신경이 쓰입니다. 이런 우리 부모들에게 저자는 말합니다.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고. 믿고 지켜봐주자고. 그렇게 자라난 아이들이 독립을 하고 자기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에 대한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좋습니다. 함께 기다려보는 인내심과 신뢰를 내 아이에게도 아낌없이 주고 싶습니다. |
|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 조기교육이 유행인 요즘 읽어보고픈 제목이네요~ 사교육없이 두아이를 명문 아이비리그에 가게한 이야기가 궁금해 천천히 읽어보았어요^^
차례를 살펴보았어요 네개의 파트로 나뉘어져있네요 1가능성을 믿어주는 교육,2삶의 리듬을 회복하는 교육,3기질을 존중하는 교육,4감각을 열어주는교육 각파트별로 엄마표생활예술놀이소개와 발도르프교육현장의 생생 인터뷰가 실려있어요
책을 읽다 깊이 공감되면서 반성하게되는 글귀를 발견했어요~ 더불어 멋진 사진과 함께보니 더깊이 마음에 새겨지더라구요 다른아이와의 비교와 앞서나갔으면하는 마음이 앞서 정작 우리아이를 제대로 이해하고있었나하는 물음이 생겼어요 내 아이 그대로의 모습을 이해하고 사랑해야겠다란 생각도 들었어요 내아이가 그러하듯이말이예요
아빠의 역활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책을 읽으며 아빠에대한 부분이 나오면 남편에게도 보여주고 얘기를 나누었어요 꼭 학업을 떠나 사이좋은 부녀사이가 되면 좋을것같아서요^^
아이와 함께해보면 좋을 놀이가 책 곳곳마다 소개되어있는데 양모공예가 신기해보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이들어 아이와 같이해보면 좋을것같았어요~^^ 이책을 읽으며 우리아이가 다혈질기질의 아이구나 이해하게되었고 그에맞게 책을보고 실천해줘야줘야겠다란 생각이들었어요 어찌보면 요즘 아이들 더 풍족해지고 많은걸 알수있지만 예전 제가 클때처럼 친구들이랑 해질때까지 놀수있는 그런여건이 아니라 참 아쉽더라구요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려노력하며 천천히 잘 키워야겠단생각이 드네요~ |
|
제목을 읽는순간
어머 이건 꼭 읽어야하는구나...ㅠ_ㅠ
책을 받고서 몇날며칠을 표지만 만지작거리면서
차마 넘기질 못했어요 ㅠ_ㅠ
대신 하고있던 일들을 정리하면서;;
조금이라도 덜 혼나려고;; ㅜㅜ
맘의 준비를 하다가
드디어 첫장을 펼치는 순간~~
크흑 ㅠ_ㅠ
폭풍같은 후회와 함께
밑줄 좍좍~ 스티커 붙이면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ㅠ_ㅠ
육아서를 내는 경우는
대부분 아이들이 객관적으로 봤을때
좋은 대학에 가거나 사회적으로 성공을 한 경우가 많지요
육아서를 읽으며 따라하면
우리아이도 그렇게 될 수 있으리란 기대를 하게 되고요
하지만 읽어보면 알수있는건
부모들이 처음부터 아이를
명문대에 보내려고 키우지 않는다는 사실뿐이에요 ㅋ
선행이나 사교육대신
아이와 진심으로 놀아주며
자연을 느끼게 도와주고
마음의 안정을 갖고 행복하게 자라게 도와주다보면
아이 스스로 본인이 관심있고 좋아하는걸 찾고
그것을 위해 기꺼이 노력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는거에요
정말 꿈같은 이야기고
부모 입장에선 불안하기만 한 선택이지요 ㅠ_ㅠ
아무리 사교육을 멀리하고 책육아를 하리라
다짐하고 다짐해봐도
어느순간 이것저것 들이밀며 빨리빨리를 외치고 있는건
저뿐만은 아닐거에요 ㅠ_ㅠ;;
첫아이인 탱탱군에게 유독 시행착오가 많은건
엄마 역시 처음이기 때문이겠죠 ㅜㅜ
여기까지 하지 않으면 왠지 큰일날것같은 불안감에
아이를 더욱 다그쳤던것같아요..
사실 큰일나는건 전혀 없어요
받아쓰기 틀리면 그냥 숙제로 몇번 적어가면 되는거에요
수학문제 틀리면 다시 알려주고 다시 풀면 되는거에요
올해가 아직 남았지만
올 한해도 너무 열심히 달리기만 한것같아
후회가 되네요..ㅜㅜ
가능성을 믿어주는 교육 / 삶의 리듬을 회복하는 교육 /
기질을 존중하는 교육 / 감각을 열어주는 교육
사실 어른이되서도
본인 삶의 확신을 갖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많잖아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어떻겠어요..
어린 나이에 본인의 꿈을 찾고 노력하는걸보면
부러우면서
어떻게해서 꿈을 일찍 찾을수있었을까
궁금해지네요
답은 여기 있었어요
자유로움 속에서 제 뜻을 존중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어느 순간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낸데요
탱탱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불안했던 저는
뭘 어떻게 해야할까 안절부절 못하고
책장을 점검하며 부족한 부분 책을 새로 들이고
아이에게 학습을 시키느라 정신없었어요;;;
중요한건 그게 아니었는데 말이죠 ㅋ
지금도 책카페에 가면 예비초등엄마들의 질문이 자주 보이더라고요
여기 나온 부분을 읽어주고 싶네요^^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에 대해
편견없이 깊은 이해를 하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아이가 무엇을 할때 행복한지,
어떤 상황에서 행복하지 않은지
자신의 욕심으르 내려놓고
아이가 보이는 모습 그대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뜨끔 뜨끔 뜨끔...ㅠ_ㅠ
듣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그 아이들이 항상
당신을 보고 있음을 걱정하라
- 로버트 풀검
열심히 읽어주기만 급급했던건 아닌지
아이들이 한글을 떼고나서
소홀해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네요
결코 교육되거나 길들여지지 않습니다.
아이를 천천히, 자유롭게,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세요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커나갈 힘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시간과
앞으로의 시간에 대해 다시한번 숨고르기를 하는 시간이었어요.
부모가 먼저 마음의 여유를 갖고
제대로 아이를 바라보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
|
아직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지만 벌써부터 아이의 교육에 대한 관심은 시작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교육열이 워낙 높아서 인지 모든 엄마들의 마음은 다른 아이보다 앞서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우리 아이의 비슷한 또래 아이보다 우리 아이가 늦은 부분이 있으면 마음이 급해진다. 어느 때든 아이는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잘 해나가고 있는데 나는 다른 아이의 성향에 맞춰 우리 아이를 평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제목부터 큰 울림을 주었다. 아. 천천히 키워도 괜찮구나! 라는 깨달음을 갖게 해 주는 이 책.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책장을 넘겨본다. 1. 발도르프 교육 우리나라에서 교육이라고 하면 주입식이고 강제적인 면들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나 또한 그런 교육을 받고 자랐기 때문에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가라고 한다면 물론 그 젊음은 다시 되찾고 싶지만 그 교육을 다시 받고 자라고 싶진 않아진다. 하지만 발도르프 교육의 이념은 듣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교육 이념을 가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학교는 모든 아이들에게 열려 있고, 선생님이 자율적으로 학교를 책임지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었다. 자연과 충분히 교감할 수 있고, 공동체 안의 모든 아이들이 협력하고 공존해나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법을 가르친다면 우리 사회는 좀 더 따뜻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나무도 천천히 자라야 속이 꽉 차게 자랄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너무 빠른 성장만 원했던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겠다. 그렇게 아이들은 빠른 성장을 보이지만 속은 텅 비어있어 사회의 구성원으로 제 역할을 찾지 못하게 될 수 도 있다. 그렇게 우리 부모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기다림인 것이다. 2. 아이의 리듬 우리 아이는 꼭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감기나 장염처럼 아프고 했다. 아무래도 생활리듬이 깨지면서 피곤으로 몸이 아팠나 보다. 저자는 그래서 더욱 아이의 리듬에 맞춰 생활하는 점을 중요시했다. 수면도 그렇고 먹고 노는 것도 아이 위주로 생각해서 지내다 보면 아이는 큰 혼란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먹는 것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모들이 있는데 제철 음식으로 아이와 식구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도 소개 된다. 또한 학교에서 열리는 축제들도 신비로울 만큼 아이들을 최대로 배려해주는 모습에 꼭 한 번 참여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할로윈 축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기쁨을 줄 것 같아 부러운 모습이었다. 3. 있는 그대로 아이와 많이 싸우게 되는 이유는 아이의 행동을 간섭하고 못하게 저지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물을 만지고 나면 온 집안이 어지러워지고 미끄러지거나 흙을 만지고 나면 입에 넣는 것이 걱정되고 뛰어다니거나 위로 올라가려는 행동을 하면 보기만 해도 가슴이 조마조마해 못하도록 주의를 주거나 나무란다. 그러면 그럴수록 아이는 더 하려는 욕구가 강해지고 나는 더 큰 걱정과 화를 얻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행동들마저 온전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이야기한다. 그래야 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첫걸음을 시작하는 것이다. 또한 아이의 기질적인 특성을 파악하는 점도 중요하다. 기질적으로 아이들은 모두 다른 점들이 있기 때문에 아이의 특성을 파악하여 대처하는 점도 잘 알아두면 육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를 바라볼 때 조바심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여유로운 마음과 태도로 함께 하면 어느 순간 아이와 친한 친구가 되어 모든 순간들이 소중하고 감사한 순간으로 기억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아이의 성향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 성향에 따른 도움이 되는 책도 소개되니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여 알려준 방법대로 아이와 생활한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TV와 스마트 폰 대신 아이가 가장 좋은 하는 것은 바로 자연에서 함께 뛰어 놀고 관찰한다는 점이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새겨본다. * 인상 깊은 구절: 나는 살아 있는 교육이란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 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P. 6 ) |
|
우선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 우선 요렇게 감사일기 수첩도 선물!!! 가능성을 믿어주는 교육 삶의 리듬을 회복하는 교육 기질을 존중하는 교육 감각을 열어주는 교육 특별한 사교육 보다는 아이가 생활속에서 잘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거든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바느질 혼자 하고 옷 만들고 맨날 그러면서 놀았었는데 울 딸도 생활속에서 잘 놀수 있는 아이였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행때 들고 가서 쉬고 휴양하면서 책도 보는 시간이 생기길 바라며 이 책은 들고 가서 읽으려고 합니다. 많은 도전이 될 것 같고 힐링이 될 것 같아요! |
|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부모라면 아이 교육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내 아이가 학원에 다니는 것이 싫고 심한 경쟁 사회 속에 사는것이 싫고 창의성을 죽이는 교육이 싫지만 이 나라에서 살아나가려면 어쩔수가 없다. 나도 발도로프 교육에 대해서 많이 찾아보았다. 작가의 의견에도 적극 공감한다. 하지만 여기서 작가가 하나 실수한 것은 그가 다녔던 발도로프 학교는 미국이었단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아이들도 아이비리그 대학을 갈 수 있었던 것 아닐까. 한국에서는 기를 쓰고 돈을 주고 영어를 배우지않으면 영어를 말하지도 못한다. 좋은 내용의 책이지만 현실과는 맞지않다고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