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저학년과 유아들에게 딱인 책입니다. 읽기만 하면 지루한데 보드마카로 그릴수있어요.다만 그리는것이 제한되어있어 아쉽긴합니다. 이왕 그리는것이 있다면 그리기에 좀더 지면을 할애하고 친절하게 해뒀으면 싶었어요. 아이들이 어디에 그리는냐고 물어보더라구요. 하지만 이내 재밌게 하기는 합니다. 지리에 대한 설명글은 재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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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되면 주위에 세계로 여행을 떠나거나, 영어 프로그램으로 외국을 갔다오는 사람이 넘 많다. 넓고 넓은 세계를 무작정 떠나기 보다 머리에 세계의 모습을 그리게 하는 것은 어떨까? 5대양 6대주로 한번 크게 나누어보고.. 여기에 변하지 않는 산맥과 강, 산, 호수가 머리에 그려보고... 차츰 내가 갈 나라, 내가 여행하고픈 도시...등으로 알면 세계도 우리나라 여행하듯 두렵지 않을거란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었다.
직접 그리면서 몇번 따라그리다 보면 이젠 뉴스나 신문보는 것도 두렵지 않다.ㅎㅎㅎ
요즘 손담비의 가상남편 마르코가 온 나라 아르헨티나를 듣는 순간 이 나라의 위치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아메리카대륙중에서도 남아메리카대륙...이 대륙의 한참 아래, 긴 꼬리부분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수도는 이름도 긴 부에노스아이레스가 확 떠오른다. 또 김수환추기경의 선종으로 교황청이 어디있는지 찾아보니 로마에 있다고 한다. 로마! 유럽의 장화모양으로 생긴나라, 이탈리아가 머리에 떠오른다. 로마는 이탈리아의 수도이니까... 이 책을 몇번 따라 그리다 보면 다들 이런 경험이 생기리라 본다.
이젠 좀더 높은 곳에서 세계의 전체 모습을 익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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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평 "따라 그려 봐^^세계 지도" 올리는 날^^* 울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들 화창이 위해 받은 책인데 참 멋지네요^^ 훗날을 위해 받았더만^^ 벌써 부터 책을 넘겨보면서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은??가장 높은 산은?? 하면서 질문을 하면서 즐거워하네요^^ 공부란 살아있는 인생속에서 자연스레 습득하고 즐거워야 한다는 엄마의 지론처럼^^ 아주 바람직하고 살아있는 책을 만났음을!! 오히려,지리에 무지 약한 엄마에게 더 큰 힘과 즐거움과 재미를 준 책!
세계 지도 속의 산맥과 산,강과 호수,도시와 수도, 국기를 따라 그려 봐!
세계를 품에 안고 꿈을 더 넓게 키우려는 딸콩이와 함께 세계로 여행을 떠나요. 세계 지도를 따라 그리고, 도란 도란 딸콩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사진 속의 지명을 찾는 사이에 세계 곳곳의 위치를 확실히 익힐 수 있답니다^^*
★따라 그리고 지우는 페이지(코팅 처리)에는 수성 사인펜으로 쓰세요. ★지울 때에는 물 묻은 휴지로 지우세요.
덕분에 우리 화창이에게 수성 사인펜 사주기로 약속했답니다^^*
이 글을 지은이는 김효정 선생님이랍니다. 선생님은 학교 다닐 때 지리 시간을 아주 좋아해서 대학과 대학원에서도 쭉 지리를 공부했어요. 여행 다니는 것 또한 좋아해서 백령도에서 제주도까지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 안 가 본 곳이 없지요. 현재는 '동해연구회'에서 바다 속에 있는 암초의 이름을 조사하는 연구 활동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 기상의 장기 예보에 대한 연구도 하고 있어요. <따라 그려 봐 우리나라 지도>처럼 우리 친구들이 재미있고 신나게 공부할 수 있는 지리책과 교구를 만드는 것이 선생님의 꿈이랍니다.
그린이 박철권 선생님은 딸콩이와 아기 호랑이를 그리며 또다시 신나게 세계 여행을 한 선생님이랍니다.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에게 세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만화가 입니다. 또한 시사 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미디어 다음에 시사 만화 "시사뒷북'을 연재했으며, 현재 <조선일보>경제 만화 '알콩달콩 경제'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는 전국시사만화협회 선정'올해의 우수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지요. 그린 책으로<따라 그려 봐 우리나라 지도>,<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지리 교과서>, 등이 있어요.지금도 새로운 만화를 그리기 위해 이런 저런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 지도를 재미있게 따라 그렸나요? 이제 우리 몸을 따라 그려 볼까요?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제일 처음에 따라 그려 봐가 궁금해 코너에서는^^ ★꼼꼼히 살펴 보아요. ★따라 그려 봐! ★혼자 그려 봐! 순서대로 따라 하다 보면 어느 새 세계지도를 꼼꼼히 익히게 된답니다^^
일단 세계 전도가 나오구요^^ 지도책 둘러보기로 ♥둥근 지구가 평평해졌어요.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약속들. ●지도의 경선과 위선은 뭘까?
이제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로 출발!해 볼까요? 그리고는 세계의 5대양 6대주에 대한 기원서부터, 바로 바로 ?퀴즈를 통해서 곧바로 알아보고 익힐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답니다. 그리고,높은 산에 대해서 ,넓고 긴 강에 대해서,셰계의 도시와 수도에 대해서, 나라마다 국기는 어떻게 생겼을까?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꼼꼼히 살펴 보아요,따라 그려봐,딸콩이의 세계 문화유산 이야기,알쏭달쏭 여기가 어디일까? 만화등으로 더 자세히 설명해주는 구성으로 너무나도 재밌고 흥미롭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해준답니다.
어쨋튼,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 세계 지도 여행이 되었답니다^^ 우리 화창이가 어느 새 세계의 도시와 강 산맥들을 엄마에게 즐겁게 가르쳐 주는 그 날이 기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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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사회 과목중에서도 특히 지도가 나오는 수업에 약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리적 위치와 그 지역의 특산물이나 기후적인 요인 등등을 연결하여 한꺼번에 암기하는 방식을 해도, 금새 잊혀지는 것 같더라구요. 당시에는 참고서라고는 전과와 몇몇 문제집이 전부였던지라, 지도를 그려보며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못 했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올라가 첫 시험을 봤는데 다른 과목보다 현저히 떨어진 사회과목, 특히 지리 때문에 무척이나 속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참으로 좋은 교재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이번에 뜨인돌어린이에서 펴낸 <따라 그려봐 세계지도>는 받아보자마자 무척 잘 만들어진, 그리고 아이들 학습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기대감에 부풀게 했던 교재입니다. 우선, 책의 처음 부분에는 자녀의 이름과 <내가 아는 세계 문화유산>, <비행기 타고~ 배 타고~ 세계 여행하고 싶은 곳은>이라는 물음이 나옵니다.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부분이 눈에 띄더라구요. 그리고 이어지는 페이지에서는 <따라 그려봐가 궁금해>라는 제목으로 활용 방법이 자세하게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쓱쓱 따라 그리고 지우고 또 그리는 페이지에 사용할 수 있는 수성 사인펜, 마카펜 등에 대한 정보도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책의 본문 구성은, 지구로 부터 출발하여 5대양 6대주에서 높은 산을 시작으로 세계의 산맥과 산에 대해, 찰랑 찰랑 넓고 긴 강에서는 강과 호수를, 와글 와글 세계의 도시와 수도에서는 국가와 수도를 따라 그려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었으며, 각 나라의 국기도 따라 그려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더군요. 따라 그려볼 수 있는 페이지에는 코팅이 되어 있어서 따라 그리고 난 후에 물을 묻힌 화장지나, 물티슈로 간단하게 잘 지워지고, 몇번이나 따라 그려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참 좋더군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흥미를 잃지 않도록 중간중간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통해서 설명을 보충해 주고, 각 구성마다 학습에 도움되는 정보를 알기 쉽고 흥미로운 전개방식으로 구성해 놓아서 어렵지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구성인 것 같았어요. 나라마다 다른 시간, 나라마다 다른 종교를 시작으로, 금기시 되는 음식이나 풍습, 그리고 나라마다 다른 기차의모습등을 담은 페이지 등 흥미진진한 구성이었어요. 중간중간 퀴즈도 나와 있어서 따라 그려보고, 퀴즈도 풀어보고, 지루해할 틈이 없을 것 같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아직 어리지만, 따라 그려보기를 참 좋아하더라구요. 조금씩 따라 그려보고, 그림 보면서 이야기하고, 예비 초등이라도 활용 가능해서 좋을 것 같더군요.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최대한 이끌어내면서, 세계의 지도를 따라 그려보고, 퀴즈도 풀어보고, 즐겁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각 나라의 위치와 국기 등도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릴 적 어려웠던 지리가 이 책을 보니 참 쉬워진 느낌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며 따라 그려보고 퀴즈도 내 보면서 가족이 함께 즐겨도 좋은 구성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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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그리다 보면 세계가 보여요
단순하게 따라 그리는 것만으로 나와 있다면 이 책은 정말 어린 아이들이 선 따라 그리는 것과 큰 차이가 없겠다 할 수 있지만 산과 산맥을 묶어서 설명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 어느 곳인지에 대한 설명도 그림으로 높이를 설명하고 그 산이 어느 곳에 있는지까지 표기되어 있으니 한눈으로 쉽게 높이를 구별할 수 있을 것 같다. 딸콩이라는 귀여운 안내원이 알려주는 유명한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되어 있느니 끝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여러 번 따라 그리다 보면 세계지도의 모양, 산맥, 강, 수도까지 익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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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지도'하면 중학교 세계사 시간에 선생님이 칠판 가득 커다란 8자와 0자를 몇개 엮은 지도를 단 몇초만에 다 그렸던 것이 생각난다. 나름대로 참 단순하게 그리신 거였지만, 전체적으로 5대양 6대주를 제대로 특징잡아 그리셨었는데, 내가 막상 따라 그려보니 전혀 세계지도라고 보기 힘든 그림이 되었었다. 아마 '따라 그려 봐 세계 지도'로 이것저것 그려보고 나면 내가 그 때 세계사 선생님보다 훨씬 정교하고 특징있게 그릴 수 있을 것 같다.
세계 지도라고 해서 지도만 그리게 되어 있진 않다. 처음에 5대양 6대주를 시작으로 가볍게 지구의 전체적인 모습을 훑어본뒤, 산맥과 산이 나온다. 점선이나 실선을 따라 그려보는 페이지와 아무 것도 없이 혼자 그려보는 페이지가 나오는데, 처음엔 익숙치 않아 앞에 페이지를 자꾸 펼쳐보지만, 나중에는 혼자서 쓱쓱... 진정한 '혼자 그려 봐'가 된다.
그 뒤로 강과 호수, 국가와 수도(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각국의 국기까지 세계지도 공부 확실히 마스터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딸콩이 이야기'는 각 장에서 언급된 지역의 신화등이 나와 아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아이들의 학습효과는 배가 된다. 마지막엔 '알쏭달쏭! 여기가 어디일까?' 로 유적지등의 사진이 설명과 나와 있고, '바로바로 퀴즈'로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복습할 수 있다.
'따라 그려 봐 세계 지도'와 함께 지구본이나 커다란 세계지도를 벽에 붙여놓고 비교하며 보게 되면 어떤 선들이 단순화되었는지 알 수 있고, 전체적인 부분의 어디인지도 알기 쉽다. 다행히 집에 세계지도 퍼즐이 있어 이 책을 읽기 전에 퍼즐을 모두 맞추고 책을 접하니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책이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 보기 편하고 그림그리기도 용이했다. 물티슈로 지우며 사용하니 아이가 더 재밌어 한다. 한번에 다 그렸으면서도 싹 지우고 다른색 사인펜으로 여러번 그려보며 자연스레 세계지도를 익혀가는데, 아이가 잠들면 나도 한번 해봐야지! 생각했다. 가보지 못한 세계의 여러 나라를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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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렸을적에도 이런 책이 나왔더라면...그것이 이 책에 대한 나의 첫인상이었다. 어쩜...이렇게 기발하고 재미나게 지도 공부를 할 수 있다니...하며 사랑스런 이 책을 꼼꼼히 보기 시작했다. 이 책은 보드북으로 되어있고 스프링철이 되있어서 보관이 용이하고 부담없이 펼칠 수 있는 책이다. 첫페이지를 열자 세계전도가 나온다. 딸콩이와 귀여운 호랑이가 함께 떠나는 지도여행은 한눈에 각 나라를 몽땅 볼 수 있어 전반적인 나라들의 지명들을 쭉 훑을 수가 있다. 본격적으로 이 책을 보기 전에 '지도책 둘러보기'란 코너를 통해 '둥근 지도가 평평해졌어요/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약속들/ 지도의 경선과 위선은 뭘까?' 를 통해 지도를 보는 자세를 다질 수 있다. 보드마카로 따라그리고 지울 수 있는 이 책엔 5대양 6대주, 산맥, 강과 호수의 지명과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5대양의 지명을 따라그리는 페이지가 있다. 옆으로는 '문화유산 이야기' 가 있어 그 코너를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꼼꼼히 살펴보아요' 란 코너로 지식을 다지고 재미도 만끽할 수 있어 좋다. 지도를 유난히 좋아하는 아이 아니고서는 공부처럼 참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지도부분을 이렇게 풀어나간 방식에 박수를 보내고 싶을 뿐이다. 써보고 지우고 다음에 또 써보고 점검할 수 있는 이 책이 참 좋다. 지도를 좋아하는 아이들 뿐 아니라 관심 밖의 아이들의 주목을 집중 시킬 수 있는 책이 되리라 생각한다.
각각의 따라그리는 페이지 다음으로 재미난 '바로바로 퀴즈'를 통해 지식을 다질 수 있고 간간히 만화형식의 코너가 있어 눈 크게 뜨고 재미있게 아이들의 머리를 식혀줄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다. 문화유적과 문화양식을 실사로 접해 볼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지도를 베껴 그리고 지명을 쓰는 것을 한번에서 끝내는 경우가 많지만 이 책은 몇번이고 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첫 아이가 하고 둘째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도 우리 집에선 얼마나 반가운 일인지....기존의 지도관련 책들이 긴장할 책이지 않을까 싶다. 처음단계인 학생들에게 어려운 지도책보다는 재미와 알찬 지식이 있는 이 책을 쥐어준다면 분명 좋은 선입관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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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베네수엘라가 어디 있게?” 저는 신문에서 눈을 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그거 인도 위에 있는 나라잖아.” “어 이상하다. 베네수엘라 밑에는 브라질밖에 없는데…….” 아이는 한참이나 찾다가 책을 신문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아빠, 인도가 어디 있는데?” “그것도 못 찾니? 자 줘봐!” 아이는 눈을 말똥말똥 뜨고 저를 뚫어지게 바라보았습니다. 아이의 손에는 남아메리카 지도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어! 이상하다.” 나는 맨 앞을 펴서 세계지도를 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한 베네수엘라는 방글라데시였습니다. 그것도 인도 위에 있지 않고 인도의 오른편에 있었습니다. 저는 머리를 긁적이며 “이상하네. 아빠 고등학교 때까지는 여기 있었는데 저리로 이사갔나보네.” 아이는 더는 못 믿겠다는 듯이 집사람에게 쪼르르 달려갔습니다. “엄마! 방글라데시가 어디 있는 줄 알아?” 아이는 즐거워보였습니다. “저런 책을 사줘가지고.” 사실 방글라데시든 베네수엘라든 상관이 없었습니다. 경제는 계속 안 좋고,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싸우고 그것만 생각해도 머리가 아팠습니다. 그 나라가 남미에 있든 인도에 있든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신문을 보던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방금까지 읽던 신문에는 이란과 사우디, 베네수엘라가 석유를 적게 생산해서 기름값이 오른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제 세계는 함께 움직입니다. 부산이나 광주에서 사고가 나면 수원에 사는 제게 영향을 미치듯 방글라데시나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난 일이 우리 삶을 흔들기도 합니다. 교통과 통신이 더 발달되면 그야말로 일일세계권이 되겠지요. 방글라데시에서 점심을 먹고 베네수엘라에서 저녁을 먹을 수도 있지요. 아이는 유성사인펜으로 책에 낙서를 했습니다. 저는 말리려다가 그만두었습니다. 아이는 책을 따라 세계를 지우고 다시 그렸습니다. 조금 삐뚤빼뚤했지만 아이는 그 순간 세계를 손아귀에 넣고 있었지요.
사람으로 따지자면 나라의 모양은 얼굴이고 나라명은 이름이지요. 우리 아들이 200국이 넘는 나라를 넘나들며 많은 친구를 사귀고 큰 꿈을 꾸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 때문에 아빠의 자존심을 구겼으니 별 하나를 주려고 했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 별 다섯 개를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