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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저블 이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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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저블이란 창의적 협업에 쓰이는 도구의 하나로 조직 창의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이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미팅, 회의, 프로젝트 등의 모임 참석자 누구나 볼 수 있게 종이 위에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나 비저블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한 장의 종이 위에 서로의 생각을 꺼내놓고 함께 들여다보아야 한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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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저블이란 창의적 협업에 쓰이는 도구의 하나로 조직 창의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이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미팅, 회의, 프로젝트 등의 모임 참석자 누구나 볼 수 있게 종이 위에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나 비저블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한 장의 종이 위에 서로의 생각을 꺼내놓고 함께 들여다보아야 한다. 이렇게 종이 위에 표현된 각자의 생각들은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주어 평소에는 생각지 못했던 창의적 아이디어가 번쩍 떠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 이것이 비저블 이펙트이다.

 

 혁신이란, 무엇인가 투입되었기 때문에 타나나는 결과이다. 그리고 우리는 혁신을 생각할 때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혁신이 성공하기 전 단계가 더욱 중요하다. 안타깝게도 혁신 기업들이 이 시기에 어떤 일을 했는지 알려진 내용이 드물다. 심지어 혁신에 성공한 기업들조차 자신들이 어떤 일을 했기때문에 성공에 이르렀는지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혁신은 놀라운 아이디어를 찾는 데서 시작한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놀라운 아이디어는 어떻게 찾아질까? 그 시작은 나와 너의 커뮤니케이션에 있다. 이런 혁신의 길은 멀고 험난하다. 그러나 그 시작은 가장 가까운 곳인 바로 나로부터의 시작이다.

 

 마음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상대에게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음을 꺼내서 보여주는 것이다. 마음이란 본디 눈에 보이지 않는 인비저블이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형태로 바꾸어서 보여주어야 한다. 글이든 그림이든 기호든 무관하다. 종이에다 무엇이든 게적여서 시각적 형태로 바꾸어주어야 한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즉 비저블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또한 대화의 시작은 서로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이미지를 어떤 식으로든 꺼내서 눈으로 확인할 때이다.

 

 생각을 꺼내서 보여주기. 이는 매우 단순한 방법이지만 이 방법의 의미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고 넓다. 생각 보여주기는 단순히 보여주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지불식간에 무언가를 바꾸고 변화시키는 촉매가 된다. 달리 말하면 생각 보여주기는 곧 창의 혹은 혁신의 시발점이 된다.

 

 창의의 본질은 생각을 결합할 때 생겨나는 것, 가지고 있던 생각을 끄집어낼 때 탄생하는 것이며, 창의의 특성은 나아가 나눌수록 커지는 것, 나눌수록 강력해지는 것을 말한다. 창의는 생각을 꺼내서 함께 공유하는 순간 시작된다.

 

 조직은 궁극적으로 이루려고 하는 목적이 있으며 이 목적을 위해 특정 형태의 제품을 만들게 된다. 조직의 목적이란 대체로 고객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은 협업을 통해 제품을 만들게 된다. 달리 말해 제품은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된다. 만일 우리가 제품을 하나의 수단으로 인식하고 조직의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 목적 아래 우리라는 의식을 공유하게 될 것이고, 나아가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나은 제품이 무엇인지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기업 내에서 우리라는 보다 큰 자아로서 일을 하려면 우리를 개별적으로 구분 짓는 업부에서 벗어나 보다 큰 무언가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 그게 바로 의도와 의미다. 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는 의도를 달성하기 위해서이고,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이다.

 

 이 책은 회사에서 유용하게 쓰일법한 책이다. 이 책에서 말해주는 방법대로 일을 한다면 동료들간의 아이디어 공유도 가능해지고 서로간의 동료의식도 더욱 강해질 것이다. 이것은 결국 회사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자소개]

 

김동준 [저]

최초의 innoCatalyst. 창의/혁신/협업 분야의 Catalyst인 김동준 박사는 글로벌 일류 기업의 현장에서 성공한 경험과 열정을 기업 및 사회 각층과 활발하게 공유 중이다. 삼성전자에서 14년 근무하는 동안 밀리언셀러인 보르도 TV 등 60여 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삼성 그룹 내 크리에이티비티/이노베이션 전문가로 활동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그룹 기술상, CTO 및 GMO 표창을 받았다. 현재 innoCatalyst 대표, 미국 Strategos사 Network Partner, 감성과학회 이사, 방송통신융합센터 초빙위원,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다. 국제 공인 가치혁신 전문가, 트리즈 전문가, 6시그마 BB, GVE MBB 자격을 취득 했다. 삼성전자, 삼성SDS, 포스코, KT, CJ, 신세계, 메타브랜딩, WK마케팅그룹, KOITA, 한경아카데미, 세바시 15분, TEDx, 서울대, 연세대, 홍대 등에서 창의/혁신 및 협업 관련 컨설팅, 워크숍, 강의를 진행하며 성균관대학교 경영대 겸임교수로 재직하였다. 공저로 『포스트 잡스, 잡스가 멈춘 곳에서 길을 찾다』와 『초일류 삼성의 성공 엔진』,『삼성은 지갑속에 살고 애플은 마음속에 산다』,『창조경영』이 있다.

 

 

 

t**********3 2014.01.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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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나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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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는 머리가 아니라 눈(eye)이 만든다는 이 글귀가 자꾸 머리에 박혀 맞아 그동안 왜 우린 계속 머리만 강조하면서 살아왔을까 하는 말이 입에서 튀어나오게 하는 군요 그동안 무조건 머리면 다 되는 줄 알고 살아온 나의 현실을 돌아봅니다 비저블(visible)이란 창의적 협업에 쓰이는 도구의 하나로 조직 창의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 방법은 매우 간단하며 미팅,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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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는 머리가 아니라 눈(eye)이 만든다는 이 글귀가 자꾸 머리에 박혀 맞아 그동안 왜 우린 계속

머리만 강조하면서 살아왔을까 하는 말이 입에서 튀어나오게 하는 군요

그동안 무조건 머리면 다 되는 줄 알고 살아온 나의 현실을 돌아봅니다

비저블(visible)이란 창의적 협업에 쓰이는 도구의 하나로 조직 창의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

방법은 매우 간단하며 미팅, 회의 ,프로젝트 등의 모임 참석자 누구나 볼 수 있게 종이 위에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것

그림이나 사진 같은 이미지를 중심으로 표현해도 좋고 그래프 형태로 만들어도 좋아요

간단한 선과 같은 기호만 활용하고 나머지는 글로 표현해도 무방합니다

왜냐면,,,비저블은 글만으로 표현해도 된다는 점에서 이미지 중심의 비주얼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포스트잇을 덕지덕지 붙여도 상관없구요이미 알고 있는 방법을 같이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어설프게 보여도 괜찮아요 알아볼 수 만 있다면 딱이죠

비저블에는 한가지 조건이 반드시 함께 해야한다는 사실

한장의 종이 위에 서로의 생각을 꺼내놓고 함께 들여다보아야 하며 이렇게 종이 위에 표현된

각자의 생각들은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주어 평소에는 생각지 못했던 창의적 아이디어가 번쩍

떠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이것이 비저블이펙트입니다

자기공개가 혁신의 시작이라고 하는데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내가 가진 정보부터 꺼내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이부분에 참 많은 갈등이 되네요 그동안 전 나의 정보를 꺼집어 내어 사람들에게 말을 해 줍니다

하지만 그 정보를 얻어 자기들은 나중에 보면 나보다 더 멀리 뛰고 더 나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서 함께 공유하지 않는 모습에 계속 나만 꺼집어 내어야하는지 하는 의문도 들기는 아직도 입니다

혁신이란 매우 멀고 험난한길이라고 그시작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부터 바로 나부터 시작해야한다고 하니

결국 답은 나부터 시작하는 것이 맞는군요

내가 정보가 늦어도 내가 아는 정보를 모두 꺼집어 내어 사람들과 함께 공유를 해야하는 군요

결국 혁신의 시작이 나부터 해야하는 군요

말하는 사람은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드러내도록 노력해야하며 목적이나 의도를 표현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오해를 사기 마련입니다

마음을 꺼내서 보여주는 것

마음이란 본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인비저블(invisible)이지요 눈에 보이는 형태로 바꾸어서 보여주어야 합니다 글이든 그림이든 기호든 무관합니다 종이에다 무엇이든 끼적여서 시각적 형태로 바꿔주어야 합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즉 비저블 (visible)로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마음의 이미지 인비저블상태와 종이위의 이미지 비저블 상태를 이제 나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의 마음의 생각을 꺼집어 내어 종이위에 나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저블을 도입하면 효과가 높아지는 창의 도구 3가지

첫째,,,오해 많은 도구 브레인스토밍

둘째,,,순서대로 하나씩 6개의 다이아몬드

셋째,,,한번에 하나씩 여섯 색깔 모자 사고

누구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고 이 의견들은 모두 존중받아야하며 평등 혹은 존중의 사고는 모든 창의적 사고방식의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위3가지 도구는 사실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비저블은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떤 조직에 들어가 일을 할때 소통이 막혔다고 생각할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조직내에 소통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소통하지 못하는 조직은 결국 고객을 소외시키는 군요

조직의 중심에 고객을 두기 위해서는 먼저 나자신이 아닌 우리를 놓을 줄 알아야하며 나의 총합이 아닌 하나로 잘 어우러진 우리가 서야합니다

우리 각자의 역할과 책임은 다르지만 우리 모두 조직의 사명을 완수할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이든 의도를 가지고 의미를 만드는 것 그것이 멋진 디자인

디자인이란 의도를 가지고 목적 혹은 용도에 맞게 수단을 활용하여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의미를 만드는 것이다 의도를 가지고 의미를 함께 만든다는 것은 그 출발점이 의도의 공유이고 공통의 결과물인 의미가 소비자와 사용자에게 전달되어 우리 모두 그 의도와 의미를 공감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사회적 과정이다

 

 

 

 

이달의 사락 k*****6 2014.01.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결국 소통이 답이다!
"결국 소통이 답이다!" 내용보기
개발자, 디자이너 그리고 기획자 사이의 전쟁이란 제목의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같은 일을 하는 조직이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 시각차를 신랄하면서도 재미있게 보여주는 사진이다.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가 서로의 관점에서 이토록 다르게 서로를 바라본다는 건 단순한 유머로 보기엔 너무도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왜 우리는 조직이라는 이름으로 모였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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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디자이너 그리고 기획자 사이의 전쟁이란 제목의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같은 일을 하는 조직이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 시각차를 신랄하면서도 재미있게 보여주는 사진이다.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가 서로의 관점에서 이토록 다르게 서로를 바라본다는 건 단순한 유머로 보기엔 너무도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왜 우리는 조직이라는 이름으로 모였으면서도 개인으로 일을 하는 것인가!란 의문을 던지게 한다.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을 웃음 짓게 만드는 이 사진 한장이 [비저블 이펙트] 이 책에서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회의를 해도, 워크숍을 가도, 단합대회를 열어도 실제 업무에 들어서면 '지들이 뭘 알아! 유치하고 게으르고 단순하고 폭력적인 녀석들이 말이야"라고 생각하며 '마이웨이'를 외치게 되지요. 왜 소통이 막혔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보다는 조직 내에 소통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137page

 

조직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일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사람들. 이제 '우리'라는 이름으로 한 곳을 바라보며 일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느꼈다.

 

 

 

 



비저블 이펙트 한 장의 종이가 기업의 창의력을 바꾼다란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처음엔 독특한 창의력을 발휘하는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기발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했는데 책을 읽어가면서 그 아이디어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비저블 이펙트가 필요한가에 집중하게 된다. 왜 자신의 생각을 하나하나 끄집에 내야하는가! 에 주목하게 되고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는 사실'에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끄덕이게된다.

 

 

"비저블이란? 창의적 협업에 쓰이는 도구의 하나로 조직 창의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입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미팅, 회의, 프로젝트 등의 모임 참석자 누구나 볼 수 있게 종이 위에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저블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한 장의 종이 위에 표현된 각자의 생각들은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주어 평소에는 생각지 못했던 창의적 아이디어가 번쩍 떠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이것이 비저블 이펙트 입니다."

 

비저블 이펙트는 쉽게 말해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종이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로 적어 보여주는 것이다. 내 생각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어낸다는 것이다.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여기서 나타난다. 말로는 통하지 않는 것들을 속에 있는 것들을 끄집어 내면서 많은 것들을 이해하게 되고 거기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도출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 의미로 많은 기업들이 개인의 공간보다 서로 많이 마주치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무실 환경을 바꾸고 있다.

 

 

 

 

 

 

'창의적 의사소통'의 중요함을 강조한다. 모두 혁신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창의, 혁신의 여정에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타인에게는 보이지 않는 내 마음속 생각들을 끄집어 내어 서로 함께 보는 매우 단순한 방법이 왜 중요한지를 다양한 실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고 교류하는 공간에서 새로운 문화가 탄생한다는 사실. 나와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가운데 이전에는 없었던 아이디어가 탄생하고 이 아이디어로부터 기업은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혁신은 보여주기에서 시작된다!"

많은 기업과 개인은 침체기를 벗어나 상승곡선을 타기 위해 혁신을 꿈꾼다. 혁신을 생각할 때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에만 주목하지만 주목해야할 것은 상승 곡선이 나타나기 이전 단계라고 말한다. 혁신이란 무엇인가 투입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이다. 그 원인이나 과정을 모른채 결과만 벤치마킹하기 때문에 좋은 결실을 맺지 못한다. 혁신을 시도하지만 곧 혼란에 부딪친다. 이길이 맞는 것인지,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매 순간 의심스럽다. 이럴 때마다 떠올려야하는 질문이 있다.

 

"상승 이전 단계, 즉 바닥을 기었던 이 시기에 무엇을 해야 할까? "

 

From Chaos to Cosmos 혼돈에서 질서로! 엉킨 실타래를 풀어라!  그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야할까.

"우리가 모르고 있는 뭔가가 있다." 이 사실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미지의 영역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말할 수 있다. 혁신은 놀라운 아이디어를 찾는데서부터 시작된다. 놀라운 아이디어는 어떻게 찾아지는가? 베일에 가려져있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찾는가! 진흙 속에 묻힌 아이디어는 어떻게 꺼내는가!  여기엔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 오픈 마인드가 필요하다. 그 시작은 나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

 

 

 

 

 

"지금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으로 각자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까?"

"서로의 마음을 모른 채 일을 하는 것이 과연 협업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마음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상대에게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음을 꺼내서 보여주는 것이다. 자기 머릿속에 있는 생각은 잘 상상이 되지만 상대방의 생각은 안 보이니까 당연히 비교하면 내 아이디어가 우수해 보인다. 아이디어를 동시에 꺼내놓았을 때 자기 생각이 남보다 뒤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대게는 자기 생각이 낳게 보이기때문에 수평적으로 아이디어를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가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도록 열심히 종이 위에 생각을 옮겨야 한다.

내가 먼저 보여주면 상대도 보여주는 것! 이것이 협업의 기본이라 말한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할 필요도 없고, 서로에 대해서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할 필요도 없다. 그저 단 한가지. 서로가 볼 수 있는 그 하나부터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 크리에이티브 머슬을 향상시키는 세가지 도구도 소개하고 있다.

 

1. 브레인 스토밍의 4가지 규칙

-무조건 많이

-평가, 안돼! 토론도 하지마!

-폭풍우가 몰아치듯 생각을 쏟아내라!

-마음껏 생각해. 서로 뭉쳐라.

 

2. 순서대로 하나씩 6개의 다이아몬드

브레인스토밍보다 난이도가 높은 과정 창의적 문제 해결과정 CPSP

목표찾기, 현상찾기, 문제찾기, 아이디어 찾기, 해결책 찾기, 실행방안 찾기

 

3.한번에 하나씩 여섯 색깔 모자 사고

정해진 순서가 따로 없지만 색깔에 따라 한번에 하나씩 이야기 해야한다는 규칙.

-하얀색 사실, 숫자

-빨간색 감정

-검은색 비판, 잠재된 위험

-노란색 긍정적 전망

-초록색 창의, 아이디어

-파란색 정리, 통제

 

서로간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선 비저블이 많은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든다. 오픈마인드! 내 생각을 보여줘야 다른 사람의 생각도 들을 수 있다는 점. 갖힌 생각보다 열린 생각들이 모여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창출될 수 있다는 사실은 아주 기본적인 것이지만 지금까지 실천하기 쉽지 않았던 일인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선 가장 근본적으로 개인의 변화가 절실하다. 창의적 아이디어도 결국은 소통이 해답이란 깨달음을 얻게된다.

 

 



e*****7 2014.01.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디어는 머리가 아니라 눈(eye)이 만든다.
"아이디어는 머리가 아니라 눈(eye)이 만든다." 내용보기
저자는 '비저블'에 대해 이 책에서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창의적 협업에 쓰이는 도구의 하나로 조직 창의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입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미팅, 회의, 프로젝트 등의 모임 참석자 누구나 볼 수 있게 종이 위에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저자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비저블(Visible)'이라는 간단하고 쉬운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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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비저블'에 대해 이 책에서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창의적 협업에 쓰이는 도구의 하나로 조직 창의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입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미팅, 회의, 프로젝트 등의 모임 참석자 누구나 볼 수 있게 종이 위에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저자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비저블(Visible)'이라는 간단하고 쉬운 도구이다. 저자는 이 도구가 '창의적 의사소통'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모두 2부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1부_혁신의 시작, 비저블(Visible)

  1장_혁신은 보여주기에서 시작된다.

  2장_창의적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툴, 비저블(Visible)

  3장_비저블(Visible)을 도입하면 효과가 높아지는 창의 도구 3가지

 

2부_당신의 회사는 누가 일하는가?

  4장_누가 우주선을 달나라에 보낼까?

  5장_의도(intention)를 가지고 의미(meaning)를 만들기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고 교류하는 공간에서 새로운 문화가 탄생하는 데 혁신 또한 마찬가지다. 나와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가운데 이전에는 없었던 아이디어가 탄생하고 이 아이디어로부터 기업은 달라지게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비저블(Visible)'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간단하며 강력한 도구이다.

 

혁신이란 혼돈에서 질서로 이동하는 과정이며, 무지의 영역을 지(知)의 영역으로 바꾸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저자는 '조하리의 창'을 예로 들고 있다. 미지의 영역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서는 나와 너의 커뮤니케이션(공개와 피드백)이 중요하다는 것이 조하리의 창이 시사하는 바라고 저자는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혁신이란 매우 멀고 험난한 길임에 틀림없지만 그 시작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바로 나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2장에서 저자는 비저블을 하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자신이 비저블 강의를 할 때 마스카니의 유명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을 틀어놓고 어떤 장면이 떠오르는지 느낌을 적어보도록 한다고 했다. 즉, 다른 사람이 자기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종이 위에 적도록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게 비저블(Visible)의 전부라고 한다. 그러면서 창의적인 일을 할 때 내 생각을 꺼내서 보여주지 않으면 상대방이 절대로 알 수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하라고 강조한다.

 

3장에서 저자는 비저블(Visible)을 도입하면 효과가 높아지는 창의 도구 3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첫째,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는 4가지 규칙이 있다. 1. 질은 중요치 않다. 양이 핵심이다. 무조건 많은 아이디어를 내라. 2. 누가 낸 아이디어든 상관없다. 절대 평가해서는 안 된다. 3. 어떤 생각이든 자유롭게 꺼내야 한다. 타인의 평가나 비판도 없어야 하지만 자기 검열도 버려야 한다. 4. 남이 내놓은 아이디어에 추가적인 의견을 덧붙이거나 혹은 서로 다른 두 개의 아이디어를 결합시켜라.

 

둘째, '순서대로 하나씩' 6개의 다이아몬드(6 diamonds). 1. OF: 목표 찾기(Objective Finding)  2. FF: 현상 찾기(Fact Finding) 3. PF: 문제 찾기(Problem Finding) 4. IF: 아이디어 찾기(Idea Finding) 5. SF: 해결책 찾기(Solution Finding) 6. AF: 실행방안 찾기(Acceptance Finding) 6개의 다이아몬드에서는 순서를 정해 두고 순서대로 진행하는 게 중요하며 절대로 순서를 바꿔서는 안 된다.

 

셋째, '한 번에 하나씩' 여섯 색깔 모자 사고(6 thinking hats). 여섯 색깔 모자 사고는 6개의 다이아몬드와는 달리 정해진 순서가 따로 없다. 하지만 색깔에 따라 '한 번에 하나씩 이야기해야 한다'는 규칙이 정해져 있다. 어떤 색깔 모자를 쓰느냐에 따라 해야 할 이야기의 주제는 다음과 같이 달라지게 된다.

 

하얀색 - 사실, 숫자 / 빨간색 - 감정 / 검은색 - 비판, 잠재된 위험

노란색 - 긍정적 전망 / 초록색 - 창의, 아이디어 / 파란색 - 정리, 통제

 

여섯 색깔 모자 사고를 적용하기 위해서 몇 가지 전제 조건이 있다. 첫째, 회의 참석자가 어떤 색깔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사전에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둘째, 파란색 모자를 쓰고 있는 사람(회의 주재자)의 권위를 인정해야 한다. 셋째, 모자의 색깔이 허락하는 이야기만 해야 한다.

 

4장에서는 나사 청소부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강조하고 있는 것이 있다. 조직의 중심에 '고객'을 두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이 아닌 '우리(We)'를 놓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달나라에 우주선을 보낸 사람은 대통령도 아니고 나사 소장도 아닌 공유된 미션을 가진 조직, 즉 '우리'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5장에서는 '기둥은 왜 세웠을까?'라는 내용의 글을 예로 들면서 '사무실의 독립성'이라는 의도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모두 4가지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의도(intention)가 목적(aim)을 만들어내고 목적(aim)이 의미(meaning)를 생각하게 하고 의미(meaning)가 수단(method)을 찾게 한다.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 4가지가 모두 중요하지만 만들어진 공간을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의미(meaning)만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아야겠다.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것(수단)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가 공유해야 하는 것은 수단보다는 의도(intention)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즉, 출발점이 같으면 설령 나중에 어긋나더라도 차이가 크지 않지만, 출발점부터 어긋나면 이미 도착점은 산과 바다처럼 멀어지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조직 차원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 한 가지만 꼽으라고 하면 '의도'라고 할 수 있다. 만일 의도를 공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을 진행한다면 우리가 원하던 결과를 얻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의도 없이는 비즈니스도 없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나서 평소 업무를 할 때도 생각하는 거지만 누구에게 지시를 할 때 의도를 분명히 전달하고 전달받는 사람도 지시하는 사람의 의도가 무엇인지 분명히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창의적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무엇보다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일독을 권하고 싶다. 

 

'의도를 가지고 의미를 함께 만든다'는 것은 그 출발점이 '의도'의 공유이고, 공통의 결과물인 '의미'가 소비자와 사용자에게 전달되어 우리 모두 그 의도와 의미를 공감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사회적 과정(social process)이다.
페이지 : 183

a*****a 2014.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저블(VISIBLE) - 혼돈에서 질서로 나가는 그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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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메모하기를 너무 좋아한다. 책상에 놓인 TV에도, 컴퓨터에도, 메모판에도 여기저기 형형색색의 포스트잇이 붙어 있다. 워낙 이것저것 하는 것도 많고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기도 하지만 워낙 메모 자체를 즐기는 편이어서 그런 것도 같다. 다이어리도 대학 1학년 때부터 지금껏 계속 써왔는데 꾸준히 메모를 해서인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이것저것 기억해야 할 부분들을 꼼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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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메모하기를 너무 좋아한다. 책상에 놓인 TV에도, 컴퓨터에도, 메모판에도 여기저기 형형색색의 포스트잇이 붙어 있다. 워낙 이것저것 하는 것도 많고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기도 하지만 워낙 메모 자체를 즐기는 편이어서 그런 것도 같다. 다이어리도 대학 1학년 때부터 지금껏 계속 써왔는데 꾸준히 메모를 해서인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이것저것 기억해야 할 부분들을 꼼꼼하게 잘 챙긴다는 말을 곧잘 듣는다. 그게 바로 메모의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비저블 이펙트’라는 말이 다소 생소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단어의 뜻을 생각하면 그리 생소할 것도 없다. visible - 눈에 보이는, 눈에 띄는 effect - 영향, 효과, 결과. 다시 말하면 시각적인 이미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말하는 것이다.

 

어떤 기업이나 조직에서 혁신을 하기 위한 과정은 실타래가 엉켜 있는 것처럼 혼란스럽고 예측불가능하다. 하지만 엉킨 실이 하나하나 풀려서 하나의 선으로 마무리되면 그건 옷도 되고 커텐도 되고 식탁보도 되어 우리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혁신의 과정도 마찬가지이다. 혁신이란 예측불가능한 혼돈의 세계에서 질서의 세계로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도구가 바로 비저블이다.

 

 

비저블이라는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비저블 도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종이가 필요하다. 그 종이는 포스트잇이어도 되고 색종이여도 되고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종이면 아무래도 상관없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종이에 쓸 수 있는 필기도구가 있으면 족하다. 글씨를 멋들어지게 잘 쓰든 그렇지 않든 그것 역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종이에 다양한 형태 - 선, 기호, 글, 그래프, 도표, 이미지 등 - 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면 된다. 이때 종이는 우리의 뇌와 소통하기 위한 중요한 인터페이스가 되는 셈이다. 비저블 도구를 이용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 각자 자신의 생각을 적은 종이를 하나의 큰 종이에 붙여 서로의 생각을 함께 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조하리의 창(Johari window)은 조셉 루프트와 해리 잉햄이라는 심리학자가 개발한 개념이라고 한다. 나와 타인의 관계를 강조한 개념인데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무엇보다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보는 이론이다. 우리는 미지의 영역에 대해 무지한 상태에서 혼돈을 느낀다. 하지만 서로가 알고 있는 것들을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그 혼돈과 두려움은 하나둘씩 제거되기 시작한다. 비저블에서 강조하는 것 역시 혼자만이 알고 있는 생각이 아니라 함께 공유하면서 얻을 수 있는 보다 혁신적인 생각들을 말하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기업이나 조직 구성원간의 상호 존중과 신뢰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무리 큰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려는 자세가 없다면 그 기업의 생명력은 결코 길지 못할 것이다.

 

아주 작은 종이 한 장의 생각은 결코 단순한 끄적임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그 생각들이 하나 둘씩 모여 섬광처럼 번뜩이는 생각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b******6 2014.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저블 이펙트 - 아이디어와 창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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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두께에 대한 선입견내지 편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딘지 모르게 260페이지에서 300페이지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조금 있다. 책이 두껍지 못하면 이상하게 책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괜히 부실하고 충분한 내용이 아닐 것 같은데 막상 얇은 두께의 책을 지금까지 읽어 나쁜 적이 없었다. 올 해 읽은 책중에서도 두께가 얇은 책들이 오히려 더 많은 생각꺼리와 알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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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두께에 대한 선입견내지 편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딘지 모르게 260페이지에서 300페이지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조금 있다. 책이 두껍지 못하면 이상하게 책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괜히 부실하고 충분한 내용이 아닐 것 같은데 막상 얇은 두께의 책을 지금까지 읽어 나쁜 적이 없었다. 올 해 읽은 책중에서도 두께가 얇은 책들이 오히려 더 많은 생각꺼리와 알꺼리를 던져 주었다.

 

'비저블 이펙트'도 역시나 실용서적치고는 엄청나게 얇은 겨우 180페이지이다. 역으로 보자면 그만큼 집중력있게 한 숨에 읽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문제는 두께가 아니라 내용의 두께일 것이다. 300페이지나 500페이지나 100페이지나 사실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50페이지 정도면 대부분 나오게 되어있다. 남은 페이지들은 근거와 주장과 사례등을 알려줄 뿐이다.

 

직설적으로 이야기해서 책은 좋다. 이론적으로만 떠드는 책에 대해서는 또 다시 편견아닌 편견이 조금 있다. 이론을 바탕으로 실행을 하는 것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학구적인 책은 재미도 없고 현실과는 다소 동 떨어진 이상적인 내용을 알려주는 경우가 많아 책을 선택할 때 조심하는 편이다. 특히, 교수나 연구원들이 논문 비슷한 내용으로 출판한 책에서 그런 경우가 많다.

 

'비저블 이펙트'의 저자는 삼성전자라는 믿을 수 있는 회사에서 - 믿고 쓰는 삼성전자 출신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이니 - 오랫동안 실무에서 활동하며 삼성 TV를 만드는데 일조했을 뿐만 아니라 박사에 대학교 교수도 맡고 있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사람이라 할 수 있는데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는 또 다른 분야인데 확실히 자신의 이야기를 잘 풀어내서 알려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저자는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묶어주고 더 좋은 아이디어를 만드는데 도와주고 사람들의 창의력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한 사람이라 어떻게 해야 사람들에게서 원하는 것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를 아는 사람이라 할 수 있으니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입장이 아닌 자신이 주장할 내용을 궁금해 할 사람의 입장에서 글을 썼다.

 

'아이디어는 머리가 아니라 눈(EYE)이 만든다'라고 책 부제가 달려있다. 사람들은 대단한 사람이 창의력이 있고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무엇인가 다른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 모든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다른 방향이나 각도에서 바라보고 기존에 있던 것을 새롭게 구성하는 것만으로도 뛰어난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무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지식이 쌓여 지혜가 생긴다는 생각을 갈수록 많이 하게 된다. 모르면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생기지 않는다. 몰라도 그 사람의 생각과 이야기를 누군가 잘 다듬으면 실제로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되는 엉뚱한 생각과 이야기가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탄생하게 된다. 우리는 워낙 그런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 문제일 뿐이다.

 

'비저블 이펙트'에서 '조하리의 창'이라는 개념이 소개된다. 네 개의 방에 내가 보는 방이 있고 네가 보는 방이 있다. 이렇게 구성된 방이라 내가 보는 방이 있고 네가 보는 방도 있지만 둘 다 보기 힘든 방이 있다. 내가 보는 방을 상대방에게 알려주고 네가 보는 방을 나에게 알려주면서 서로 공유하고 알게 되는 방의 크기는 커지면서 서로 보기 힘든 방의 크기가 줄어들게 된다는 것인데 개념상 '집단지성'을 이야기하는 듯 하다.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조하리의 창'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는데 이것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책을 읽은 보람과 만족도가 올라갔다. 지금까지 알지 못했지만 참으로 유용한 것을 알게 되었으니 더이상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 말이다. 나라는 사람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결국에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더욱 알려야만 상대방을 통해 모르는 것을 알게 된다. 나처럼 집단 활동이나 팀 작업을 하지 않기에 오로지 혼자서 모든 것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비록 불특정 다수에게 알려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공개하면서 알게 모르게 남들로부터 힌트를 얻는 것이 현재로써는 최선이다.

 

함께 작업을 할 때 무조건 마주않아 토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순서나 작업의 효율성과 아이디어를 취합하기 위한 일정한 틀을 만들어 논의를 할 때 결코 서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반박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듣기만 하고 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절대로 각 틀에 벗어난 이야기는 하지 않는 대신에 무조건적으로 상대방이 어떤 이야기를 하든 틀에 맞는 이야기는 다 받아들이고 기입한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끼고 활발하게 이야기를 하기 위해 글로 적고 그림으로 적어 각자의 생각을 보다 구체화 하면서 점점 아이디어를 가다듬으면서 발전시키면 바로 창의로운 무엇인가 생겨난다. 글이나 그림이 대단하고 거창해서 무엇인가 있어 보일 필요는 절대로 없다. 내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상대방이 알 수 있게만 하면 된다.

 

끝으로 중요한 것은 그 아이디어와 생각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논의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업이라면 결국에는 고객을 위한 것이여야 한다. 열심히 토론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짜다보면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고객은 완전히 논외로 치고 자신들의 마음에 드는 쪽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 점을 조심해야 한다. 자신에게 초점을 맞췄는데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보다는 이 제품을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물건을 만들고 생각을 다듬을 때 비로소 획기적인 제품과 사람들이 좋아할 무엇인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거의 대부분 모든 것을 혼자 고민하고 연구해서 무엇인가 하려고 하는 내 한계는 분명해 보이기도 한다. 갈수록 타인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무시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도 들고 말이다.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하고 있다고 보지만 과연 이것이 최선일까하는 생각도 든다. 무엇인가 알 수 없는 이 벽만 넘으면 좀 더 발전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말이다.

 

고정관념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기존에 만족할 때 생긴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비저블 이펙트'는 고정관념을 깨는 역할을 하는 책이다. 아이디어를 짜기 위해 도움이 되는 책들이 꽤 있는데 너무 그 역할에 충실하다보니 정작 사람들이 어떻게 아이디어를 새롭게 각색하고 들여다 볼 것인지에 대해서 도외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재미도 있고 도움도 되는 책이다.

 

 

 

함께 읽을 책(사진클릭)      

 

l*****2 2013.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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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협업을 위한 비저블 이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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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창조경제라는 말이 화두가 되었다. 그리고 새롭게 '협업'에 대한 이야기도 덩달아 화두가 되었다.   창조와 협업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우리는 천재가 창조를 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해아래 새것은 없다고, 김정운교수가 말한 것처럼, 이것과 저것을 편집해서 새로운 쓰임새를 만드는 것이 새로운 '창조'에 대한 정의이지 않을까 싶다.   김동
"창의적인 협업을 위한 비저블 이펙트" 내용보기

박근혜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창조경제라는 말이 화두가 되었다.

그리고 새롭게 '협업'에 대한 이야기도 덩달아 화두가 되었다.

 

창조와 협업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우리는 천재가 창조를 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해아래 새것은 없다고, 김정운교수가 말한 것처럼, 이것과 저것을 편집해서 새로운 쓰임새를 만드는 것이 새로운 '창조'에 대한 정의이지 않을까 싶다.

 

김동준박사는 이런 협업에 대해 수많은 프로젝트 경험, 그리고 삼성의 브로드TV 프로젝트를 이끌고, 세계시작에서 몇년간 1등을 해온 베테랑 경험자이다.

 

이분에게 있어서 협업을 위해서는 '나 먼저 공개 하라'는 것이다.

조하리의 창은 너와 나 사이에 개방되어진 영역과 너는 날고 나는 모르는 맹정인 영역, 그리고 나는

알고 너는 모르는 은폐의 영역, 너도 나도 모르는 미지의 영역 4가지로 이뤄져 있다.

그런데 이 미지의 부분은 3면을 알고 있으면 어느정도 추측이 되고, 문제라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은폐영역을 공개하고, 상대방의 맹점부분을 나에게 보이게 하여, 그 미지의 영역부분을

축소하는 것이다.

협업이란 그러므로 정보의 공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협업의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는 회의형태로서 브레인스토밍과, 6개 다이아몬드, 여섯색깔모자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세계일류기업들은 사무실의 레이아웃을 바꿔 어떻게 하면 상호간의 비밀없이 소통을 활성화시킬것인가를

걱정하고 있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우리나라도 일부 게임업체,웹업체들이 그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저의에는 소통->정보공개->협의->창조적아이디어 창출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d***8 2016.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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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디어가 솟아 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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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가 솟아 나오는 공간", 이는 구글이 표방하는 사무실이다. 창의를 추구하는 세계적인 기업 구글은 사무 공간을 직원들의 천국으로 만들려고 노려해온 대표적인 회사 중의 한 곳이다. 미국 콜로라도 주 사무실에는 암벽 등반 시설이, 네델란드 사무실에는 자전거 길이, 스위스 취리히 사무실엔 허공에 매달린 그네처럼 흔들리는 의자 등이 있다. 압권은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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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가 솟아 나오는 공간", 이는 구글이 표방하는 사무실이다. 창의를 추구하는 세계적인 기업 구글은 사무 공간을 직원들의 천국으로 만들려고 노려해온 대표적인 회사 중의 한 곳이다. 미국 콜로라도 주 사무실에는 암벽 등반 시설이, 네델란드 사무실에는 자전거 길이, 스위스 취리히 사무실엔 허공에 매달린 그네처럼 흔들리는 의자 등이 있다. 압권은 2012년 여름에 공개된 런던 사무실인데, 고급 호텔처럼 화려한 내부, 마사지실, 옥상정원, 댄스 스튜디오 등이 갖춰져 있다.

 

 

이밖에도 구글에는 피트니스 센터, 카페테리아, 게임룸 등 직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는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직원들이 자주 부딪힐수록 협력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과 상관있다. 이와 유사한 사례가 또 있다. 2012년 야후의 신임 CEO 마리사 메이어는 재택근무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벤 웨버 박사는 IBM 팀과 함께 진행한 연구에서 '카페의 테이블 사이즈가 커질수록 직원의 업무 능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즉 테이블이 클수록 함께 앉는 사람의 수도 많아지고 아이디어의 흐름을 촉진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재택근무를 폐지하면 직원의 교류가 늘어나고 업무 효율성이 약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책의 저자 김동준 박사는 지난 16년간 삼성전자 등에서 60여 개 이상의 혁신 프로젝트 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비저블visible'이라는 '창의적 의사소통'의 도구를 소개한다. '비저블'이란 남에게 보이지 않는 내 마음 속의 생각을 끄집어내어 함께 보는 단순한 방법이다.

 

그의 경험에 따르면 창의 워크숍을 무리없이 진행할 정도로 창의나 혁신에 관해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는 것이다.

 

이 점이 바로 이 책의 탄생 동기이다.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고 교류하는 공간에서 새로운 문화가 탄생한다. 혁신도 마찬가지다. 나와 다른 사람들이 함께 생각을 공유하는 가운데 전에 없던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하고 이로 인해 회사는 달라진다. '비저블'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간단하면서 강력한 도구이다.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과정을 살펴보자.

 

1. 주차장에서 활주로까지 이동

2. 활주로를 전속력으로 달려 이륙

3. 이륙 이후 공중으로 상승

4. 공기 저항이 적은 상공에서 순항

5. 착륙을 위해 하강

6. 착륙

7. 활주로 이동

 

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일반적인 비행기인 B747의 경우 상승 단계에서 소모하는 연료의 양은 1번 단계 혹은 5번 단계 대비 약 9배, 4번 단계 대비 약 2.3배에 달한다고 한다. 낮은 곳에 있던 물체가 높은 곳에 오르려면, 즉 위치에너지를 노이려면 이에 상응하는 운동에너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상승 단계에선 엄청난 양의 연료를 소모하게 된다.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이륙하기 전까지의 바닥 구간을 통과하는 동안 높이에너지를 획득하지 못하고 있지만 연료는 엄청나게 투입한다. 이를 투자와 성과라는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이 바닥 구간은 에너지만 낭비하는 불필요한 구간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구간이 없다면 이륙, 상승, 순항이라는 순간을 맞이할 수 없다. 바닥 구간의 첫 번째 의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너지를 집중 투입해야 한다!

 

2008년 2/4분기, 아이폰의 매출이 바닥으로 추락하는 시기이다. 시장 상황도 나쁘고, 아이폰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엇갈리는 시점에 애플은 차기작 출시를 앞두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접는 것이 옳을까? 이런 상황에 놓이면 아마도 대부분의 기업은 갑론을박으로 우왕좌왕할 것 같다. 그렇다고 이 시기에 주춤거린다면 가속력은 떨어지고 이륙의 기회는 사라지고 만다. 이것이 바닥 구간의 두 번째 의미이다. 아 참, 아이폰의 판매는 3/4분기(689만대)에 2/4분기(71만대)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혁신에 뛰어든 모든 기업은 갈등 혹은 모순에 직면한다

 

 

  혁신의 과정은 처음에 혼란스럽고 예측 불가능하다. 실타래가 뒤죽박죽 엉켜 있는 것 같은 상태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 이는 단순히 혼돈일 뿐, 혁신으로 이어질 수 없다. 실마리를 찾아 엉킨 실이 점차 풀려서 안정적인 선으로 마무리 되는 것, 즉 혼돈의 세계에서 질서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혁신의 과정이다.

 

"그러나 어려운 점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실행을 하게 된다 하더라도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상당 영역은 여전히 혼란스럽고 예측 불가인 상태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각각의 세부적인 것에 대해 좋은 해결책이 도출될 때까지는 모호함과 불확실성을 잘 다루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 과정은 시간이 걸린다" - 알렉산더 오스터왈더의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중에서

 

혼돈으로부터 질서의 세상으로 나가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신념이다. 비행기가 반드시 이륙한다는 믿음을 갖고 절대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야 한다. 애플이 매출 하락기에 과감하게 차기작을 출시햇던 것처럼 스스로 믿는 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둘째, 발상의 전환이다. 혼돈을 달리 표현하자면 '방향을 못 찾겠다. 길을 잃었다, 무엇이 옳은지 알지 못한다' 등이다. 이 말들의 공통점은 '무지무지'이다. 개인이라면 내가 모른다는 것이요, 기업이나 조직이라면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우리 모두 모르는 영역'이란 의미가 된다. 

 

 

심리학자 조셉 루프트해리 잉햄은 인간의 마음을 '네 가지 창'에 비유했다. 크게는 내가 아는 창, 그리고 모르는 창이 있다. 여기에 상대방이 끼어들어 나를 관찰할 경우에 또 다른 두 영역의 창이 생긴다. 이를 풀면 나도 알고 상대방도 아는 '열린 창'(개방), 나는 알고 있지만 상대방이 모르는 '숨겨진 창'(은폐), 세 번째로 나는 모르는데 상대방이 아는 '보이지 않는 창'(맹점), 마지막으로 나도 상대방도 모두 모르는 '미지의 창'(미지)이다. 두 학자의 이름을 따 '조하리의 창(Johari Window)'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관심사는 네 번째 창이다. 즉 나도 나도 모르는 공간이다. 그런데, 이를 어떻게 알아챌 수 있을까? 우리가 직접적으로 이 방을 공략할 방법은 없다. 다만 간접적인 방법은 있다. 나는 알고 상대방이 모르는 은폐의 영역을 줄이거나, 나는 모르고 상대방은 아는 맹점의 영역을 줄이는 방법이다. 서로 상대방에게 알 수 있도록 피드백을 주면 개방의 영역은 넓어진다. 이처럼 미지의 영역에 다가가려면 너와 나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기 공개가 혁신의 시작이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한다. 미국 소매 유통업체 타깃은 월마트에 이어 2위를 달리는 기업이다. 한번은 어느 도시에 사는 남자가 화가 나서 매장에 들어와 손에 쥔 쿠폰을 내밀며 이 쿠폰이 왜 자신의 고등학생 딸에게 배달되었는지 해명하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 이 쿠폰은 신생아 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이었던 것이다. 이에 타깃 직원은 착오인 둣하다며 정중히 사과하면서 이 사건이 수습된 듯했다.

 

이후 타깃 직원이 그 시건이 맘에 걸려 다시 사과 전화를 드렸다. 그런데, 반전이 발생했다. 오히려 아버지의 답변이 그 날 결례를 범했다며 뒤늦게 딸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사례는 빅 데이터를 설명할 때 자주 인용되는 이야기다. 타깃은 임신 초기 여성을 고객으로 끌어들이려고 연구를 한 결과, 약 25가지의 특정 상품을 구매하는 패턴을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잠재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발송했던 것이었다. 소매점이 아버지보다 딸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었던 셈이다.

 

가족은 많은 시간을 같은 공간에서 살아간다. 아버지는 딸을 소중히 여기지만 딸에 대해선 잘 모른다. 타깃의 쿠폰이 아니었더라면 위의 아버지는 딸의 임신을 모른 채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었다. 기업 내의 커뮤니케이션도 이와 다르지 않다. 동일 프로젝트에 투입됐지만 자신의 업무 영역 외엔 대체로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조직 구성원의 행태이다.

 

 

현재 미국 루나디자인에서 시니어 디자이너로 근무 중인 성정기 씨, 그의 작품 중엔 '불편한 디자인'이란 것이 있다. 사실 디자인이 불편하다는 말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그는 앞을 향하고 있는 수도꼭지를 디자인했다. 이 디자인이라면 당연히 옷에 물을 적실 것이다. 그는 왜 이런 디자인을 했을까? 그의 목적은 물을 '편하게' 사용하자가 아니라, 물을 '아껴' 사용하자는 홍보였다. 물론 이는 디자인으로만 그치고 제품을 만들지 않았다.

 

이런 디자이너를 '콘셉트 디자이너'라고 부른다. 즉 공감할 수 있는 생각을 대량생산하는 사람이다. 이밖에도 헤어드라이어나 휴지통 등도 있는데, 기본적인 콘셉트는 모두 동일하다. 이렇게 생각을 공유하고 감정을 공감하는 것이 콘셉트 디자인의 목적이자 바로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인 것이다.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라면 불편한 수도꼭지에서 '물을 아끼자'란 생각까지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이심전심以心傳心'이란 말과 일맥상통한다. 오랫동안 한 이불에서 함께 산 부부들은 말없이도 대화를 나눈다. '그거 어디 있어?', 척하면 안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인비저블에서 비저블로!

 

마음 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음을 꺼내서 보여주는 것이다. 마음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인비저블invisible이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형태로 바구어서 보여줘야 한다. 글이든 그림이든 기호든 상관없다. 종이에다 뭐든 적어 시각적인 형태로 바꾸어야 한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즉 비저블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창의 근력 키우기

 

브레인스토밍

순서대로 하나씩, 6개의 다이아몬드

한 번에 하나씩, 여섯 색깔 모자 사고思考

             


 



이달의 사락 5****0 2014.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저블 이펙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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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저블 이펙트.. 우선 아주 얇은 책의 두께가 맘에 든다.. 단행본 수준의180페이지의 얇은 두께가 읽거나 휴대하기에 부담을 덜어준다고나 할까.. 하지만, 책이 얇다고 내용까지 부실한 건 아니다.. 3~400페이지 두께의 이론서보다는 실무에 중심을 둔 저자의 방법론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조직원 각각의 머릿속에 담긴 생각들을 어떻게 이미지화해서 창의적인 조직으로 승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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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저블 이펙트..

우선 아주 얇은 책의 두께가 맘에 든다..

단행본 수준의180페이지의 얇은 두께가 읽거나 휴대하기에 부담을 덜어준다고나 할까..

하지만, 책이 얇다고 내용까지 부실한 건 아니다..

3~400페이지 두께의 이론서보다는 실무에 중심을 둔 저자의 방법론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조직원 각각의 머릿속에 담긴 생각들을 어떻게 이미지화해서 창의적인 조직으로 승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실질적인 사례들을 접할 수 있다.

그리고, 3장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고, 실행하지만, 그렇게 효용을 내지 못했던 창의 도구들(브레인스토밍, 6 diamonds, 6 thinking hats)의 비저블을 활용한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조직의 구성원이 디자인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비저블 효과..

한 장의 종이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함으로써 그 파급효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a****e 2014.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저블 이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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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얻는 것이 많은 책이다. 쪽수도 적지만 글씨도 크고 그림도 많아서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내용도 알차지만 글도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듯 쓰고 있어서 편하고 이해하기 좋다. 너무 빈약한 내용에 실망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장황한 설명보다 간결하고 쉬운 예를 들어주는 설명이 좋았다. 또한 그림과 도표 등 여러가지 시가자료를 사용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책의 제목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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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얻는 것이 많은 책이다. 쪽수도 적지만 글씨도 크고 그림도 많아서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내용도 알차지만 글도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듯 쓰고 있어서 편하고 이해하기 좋다. 너무 빈약한 내용에 실망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장황한 설명보다 간결하고 쉬운 예를 들어주는 설명이 좋았다. 또한 그림과 도표 등 여러가지 시가자료를 사용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책의 제목처럼 시각적으로 쉽게 설명해주며 시원시원하게 글을 이끌어나가서 기분이 좋다.

 

직장과 같은 조직에서 시각화를 통해서 아이디어를 공유해서 구성원 사이의 소통이 원활해져야 창의력이 셈솟는다고 말하고 있다. 혼자만 머러속에 담고 있는 생각이나 아이디어는 시너지효과를 내기 어렵다. 단순히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그림을 그리거나 도표를 만들어도 좋고 단순히 계획표를 짜듯 나열을 해도 좋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여러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눈으로 볼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사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실제 그 방법이 도움이 될지는 직접 해봐야 하겠지만 창의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시각화를 강조하는 점이 독특하다.

 

구체적인 창의 도구 3가지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브레인스토밍, 6개의 다이아몬드, 여섯 색깔 모자 사고로 자기계발서나 조직관리, 심리학 분야에서 한번 정도는 들어본 것들이다. 브레인스토밍은 직접 해봤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쉬웠고 나머지 것들도 그렇게 어려운 개념은 아니다. 실제 적용해보는 것이 문제지 내용 자체는 쉽고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2부의 내용이 비저블 이펙트와 연관성이 적어보이는 점이다. 의도를 가지고 의미를 만드는 디자인의 개념을 다시 정립해주고 있다. 패션디자이너와 같이 협의의 디자인이 아닌 영어권에서 광의로 사용하는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알려준다. 결국 비저블이라는 도구를 통해 인생의 여러가지 사건, 삶 등을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디자인에서 비저블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정확한 연결점을 제시해주지 못하고 있어서 매우 아쉽다.

i*******i 2014.01.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