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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읽어도 좋은..살바도르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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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모네전을 다녀왔었다. 대부분이 열광했던 <수련>이란 작품에 대한 감흥도 없었기에 망설였던 전시였다.결과적으론 보지 않았으면 큰 후회를 남길 만한 전시였다.여전히 나는 수련이란 그림앞에선 큰 감동을 받지 못했지만,그의 또 다른 작품 하나를 발견하는 순간,모네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었다. 그림에 매력은 바로 거기에 있는 것 같다.끝임없이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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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모네전을 다녀왔었다. 대부분이 열광했던 <수련>이란 작품에 대한 감흥도 없었기에 망설였던 전시였다.결과적으론 보지 않았으면 큰 후회를 남길 만한 전시였다.여전히 나는 수련이란 그림앞에선 큰 감동을 받지 못했지만,그의 또 다른 작품 하나를 발견하는 순간,모네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었다.

그림에 매력은 바로 거기에 있는 것 같다.끝임없이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들에 대해 열린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이번에 만난 <아이들을 위한 살바도르 달리>역시 그런 맥락에서 보면 내가 초현실주의라는 장르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 책이란 생각이다.

제목엔 '아이들을 위한'이란 타이틀이 있었지만,그림관련 책에 있어서 만큼은 아이들 영역에 과감히 어른들도 함께 할 수 있어 좋다.얼마전 읽었던 퐁피두관련 책도 그러했으니까?

 

늘 어렵게만 생각했던 현대미술,그리고 무엇인가를 전달해 줄 것 같지 않은 초현실주의 작품들...나는 그동안 왜 초현실주의 화가들에 대한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일까? 그건 모네의 수련처럼 초현주의 화가들은 모두 난해한 그림만 그린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때문이었다.달리의 작품<<밀레의 만종의 고고학적 회상>이란 작품을 보면서,정말 이 화가는 천재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초현실이란 것이 단순히 몽환적이거나,작가의 상상 속의 그 무엇일거라고만 생각을 햇었다. 그런데 보여지는 것 너머의 또 다른 무엇인가를 이렇게 독특한 상상력으로 그려 낼 수 있는 것도 초현실의 힘이구나,라고 생각을 하니 조금은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한다.여전히 알 수 없는 몽환의 그림들도 있지만...

<밀레의 만종의 고고학적 회상>이란 작품만 두고 본다면 정말 감탄이 나올정도이다. 밀레그림을 너무도 사랑했다는 달리였다고 하니,그림 속 너머의 오랜 세월의 무게를 느끼게 되는 건 너무도 당연한 것이고,그것이 초현실이란 장르를 통해 만들어 질 수 있었던 것이었다.

 

판형이 조금 독특한 책이었다.그러나 달리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초현실이란 장르가 어떻게 생기게 되었고, 그 속에서 달리의 역활이 어떠했는가를 만날 수 있었던 책이었다. 사실,초현실장르가 난해하다고 해도 이미 우리는 영화 속에서 종종 초현실을 만나지 않았던가?

 

스스로를 천재인 척하면 정말 천재가 된다,고 말하면서 천재라고 말했다는 살바도르 달리...

내가 보기에 그는 천재였다.

w*******i 2009.02.04. 신고 공감 1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