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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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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작가님, 그리고 이 작품은 너무 유명해서 제대로 읽어 본 적은 없었지만 여기저기서몇 몇 구절을 접했던 것 같아요. 다른 책 구매하다가 연관 도서로 뜨길래 봤다가 한 번 제대로 읽어보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각 단편들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한번 안아보자.”“그래.”나는 처음으로 너의 부탁을 받아주었다. 너는 나를 안았다가 안았던 팔을 풀고 외투 단추를 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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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작가님, 그리고 이 작품은 너무 유명해서 제대로 읽어 본 적은 없었지만 여기저기서

몇 몇 구절을 접했던 것 같아요. 다른 책 구매하다가 연관 도서로 뜨길래 봤다가 

한 번 제대로 읽어보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각 단편들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

“한번 안아보자.”
“그래.”
나는 처음으로 너의 부탁을 받아주었다. 너는 나를 안았다가 안았던 팔을 풀고 외투 단추를 급하게 풀면서 말했다.
“너, 다시는 안 오겠구나.”
“그래.”
너는 외투를 벌렸다. 나는 네 품안에 들어갔다.
“사랑한다.”
너는 나를 깊이 안았다.
“나도.”
_「첫사랑」 중에서

a*****9 2018.10.1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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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중 [첫사랑]
"[첫사랑] 중 [첫사랑]" 내용보기
# 작가의 다른 작품 투명인간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읽고 나서. 1. 난 이제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는 말은 믿지 않는다. 내가 그랬던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겠고, 아마 이제는 그런 달콤한 상상을 할 나이가 지나서이기도 하겠지만 (슬픔ㅜㅜ), 무엇보다 그 사람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서는 진짜 '사랑'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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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다른 작품
투명인간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

# 읽고 나서.
1.
난 이제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는 말은 믿지 않는다. 내가 그랬던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겠고, 아마 이제는 그런 달콤한 상상을 할 나이가 지나서이기도 하겠지만 (슬픔ㅜㅜ), 무엇보다 그 사람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서는 진짜 '사랑'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을 처음 보면 '첫인상'을 가질 수야 있겠지만, 첫인상이 그 사람의 어느 만큼을 대변해줄지 어떻게 알고 사랑에 빠질 수 있단 말인가. 

2. 
그래서 이 단편 <첫사랑>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지옥 같은 동네로 전학 와 지옥훈련하듯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뜬금없이 다가온 '너'의 사랑은 어디서 어떻게 생겨난 걸까. 한참이 지나고 '너'의 사랑을 경험한 '나'가 '너'에게 사랑에 빠질 수야 있겠지만, 그 첫 시작이 문제다. 아무리 <첫사랑>이라는 단어 자체가 마냥 아름답고, 마냥 슬프고, 마냥 꿈같다고 하지만 말이다. 얻어터진 곱상하게 생긴 비쩍 마른 소년을 '너'는 사랑한 걸까, 동정한 걸까. 



너는 공부를 못하면서, 공부를 잘할 생각도 없으면서 공부 잘하는 나를 따라다녔다. 어른에 가까우면서 아이에 가까운 나를 좋아했다. 어쩌면 내가 너의 잘난 것 어느 한 가지라도 존중해줄 수 있다면 너의 맹목적인 헌신에 대한 빚 갚음이 될지도 몰랐다.


3.
이 짧은 단편을 출근하는 버스에서 읽으면서 잠시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내가 힘들 때 짠하고 나타나 악의 무리를 무찔러주고, 내가 좋다는 건 뭐든 들어주는 자상하고 (이왕이면 잘생긴) 영웅과 사랑에 빠지는 건, 어느 소녀나 꿈꾸는 이야기였으니까. 이제 그런 꿈은커녕, 소설을 읽으면서도, '아 참 어린아이들이네' 하고 느끼는 마음까지 늙은 내가 슬퍼졌다. 

4. 
그나마 마지막 포옹이 따뜻해서 다행이었다. 



f********r 2018.06.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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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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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으로 샀었는데 책을 분실해서 이번에 이북으로 다시 샀어요 저는 성석제 작가님의 첫사랑이라는 소설을 제일 좋아합니다.. 아직도 읽으면 간질간질해요.. 지옥 속에서 성장해야만 했던 두 사람을 좋아합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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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으로 샀었는데 책을 분실해서 이번에 이북으로 다시 샀어요 저는 성석제 작가님의 첫사랑이라는 소설을 제일 좋아합니다.. 아직도 읽으면 간질간질해요.. 지옥 속에서 성장해야만 했던 두 사람을 좋아합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t*******3 2025.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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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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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작가님의 소설집「내 인생의 마지막 4.5초」와 「조동관 약전」에 실린 단편들 중에서 엄선하여 새롭게 편집한 「첫사랑」의 표지를 보았을 때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펼치지 않을 까 생각을 해보았는 데 읽어보니 조직폭력배에 개차반, 쌩양아치들이 판을 치고 폭력으로 가득한 이야기로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처음에 실린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에서는 조직에 몸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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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작가님의 소설집「내 인생의 마지막 4.5초」와 「조동관 약전」에 실린 단편들 중에서 엄선하여 새롭게 편집한 「첫사랑」의 표지를 보았을 때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펼치지 않을 까 생각을 해보았는 데 읽어보니 조직폭력배에 개차반, 쌩양아치들이 판을 치고 폭력으로 가득한 이야기로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처음에 실린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에서는 조직에 몸을 두고 있던 남자가 여자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사고 나 다리 아래로 추락하여 죽기 직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결국엔 엄마를 외치며 빠져 죽었지만 뭔가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조동관 약전)도 패륜과 온갖 범죄를 일삼는 조똥깐이 등장합니다.
배달하러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고나서 병원에 입원하지만 자유로워지기 위해 밤마다 병실에서 나가는 아무도 옆에 있어주지 않았던 아이(경두), 병실에 다른 환자가 있음에도 마치 자기 집 안방마냥 담배피고 고기 굽고 아내와 직원, 병원관계자들에게 폭언을 마다하지 않는 부산에서 알아주는 조폭인지 아닌 지는 모르지만 개차반은 확실한 인간(이인실)도 있으며 아는 형에게 된통 당하고 빚쟁이에게 쫒기는 가장(새가 되었네)처럼 미래가 불투명한 인물도 있더군요.

b*******2 2019.10.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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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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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출판사에서 나온 성석제 작가님의 <첫사랑>에 대한 후기입니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읽으시기 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문학동네의 유튜브등을 통해 추천받아서 기대를 안고 구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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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출판사에서 나온 성석제 작가님의 <첫사랑>에 대한 후기입니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읽으시기 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문학동네의 유튜브등을 통해 추천받아서 기대를 안고 구매하였습니다.


4****2 2025.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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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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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성석제. 워낙 유명한 작가님의 유명한 작품인데..처음 읽어보려고 구매해서 봤어요. 의외로 책 제목인 유명한 글보다는 가장 처음 읽었던 글이 가장 기억 속에 남는것 같아요. 생에 마지막 그 짧은 몇초동안 한 생애의 역사를 빠른 호흡으로 볼수 있었던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단편끼리 모아놓은거는  다양한 글을 볼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서 좋아해요 다른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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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성석제. 워낙 유명한 작가님의 유명한 작품인데..처음 읽어보려고 구매해서 봤어요. 의외로 책 제목인 유명한 글보다는 가장 처음 읽었던 글이 가장 기억 속에 남는것 같아요. 생에 마지막 그 짧은 몇초동안 한 생애의 역사를 빠른 호흡으로 볼수 있었던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단편끼리 모아놓은거는  다양한 글을 볼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서 좋아해요 다른글도 읽어보고 싶어요.

w****j 2020.0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