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학교에서 신청해서 보게 되었다. 영어와는 달리 중국어는 뉴스 청취 교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책을 신청하고 도착하기까지의 설레임이나 기대감도 컸다. 그러나 이 책은 나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는 어쩐지 어딘가가 모자라 보인다. 90년대 초반에 제작된 교재를 표지와 제목만 바꾸어 출판한것에 지나지 않았을 뿐더러, 내용 구성도 지루하다. 중국어 학도로서 바라는 이상적인 뉴스교재는 최근의 중국 관련 핵심 이슈를 담아서 필요한 문법과 문형에 대한 설명을 함께 담은 교재이다. 영어 CNN 뉴스 교재만큼 충실하고 다양한 내용을 담은 교재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새롭게 중국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 중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많은 이때, 이전의 책을 답습하는 성의없는 출판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다지 많지 않은 중국어 뉴스 청취 교재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이 교재에 대한 수요도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독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출판사는 최근의 뉴스-예를 들어 사스 관련 보도, 이라크 문제, 가짜 분유 소동 등과 같이 한국인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시사 문제에 대해 다룬 뉴스 보도를 소개하고, 독자의 관심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물론, 그 뉴스보도 속에 나오는 중요한 문형도 집어내어 설명하여 준다면 금상첨화의 교재가 될 것으로 믿는다. 아무쪼록 더 좋은 뉴스 교재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