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이는 여섯살 입니다. 남자 아이라서 그런지 애교도 많고 혼자라 어리광도 참 많이 부립니다. 마치 엄마 아빠와 함께 자고 싶어 떼를 쓰는 니키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남자 아이라서 그런지 작년만해도 저랑 외출 시에는 여자 화장실에 같이 가고 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은연중에 이것은 여자, 이것은 남자가 할 일 이라고 구분을 하는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조금만 더 크면 열심히 집안 일을 시켜야 겠다고 굳은 결심을 하고 있는데, 요즘에는 꾀가 나는지 자신이 놀던 장난감도 잘 안 치우려고 하네요. 책 그림이 참 예쁩니다. 생쥐들의 모습도 너무 귀여워서 아이가 첵을 보면서 연신 생쥐 그림을 보면서 쓰다듬네요. 또한 그림 뿐 아니라 엄마 아빠에 대한 아이의 사랑이 너무 잘 드러난 이야기가 이 추운 겨울 따뜻하게 해 줍니다. 우리 아이가 이런 책을 보면서 다른 사람을 보다 더 배려하고 엄마, 아빠를 많이 도울 수 있는 그런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니키는 엄마를 깜짝 놀래 주려고 아직 아침이 되지도 않았는데 열심히 식사준비를 합니다. 음식을 준비하고 무거운 접시를 낑낑거리며 나르는 니키의 모습도 너무 귀엽습니다해 상을 차리는 니키. 하지만 역시 다 준비하자 긴장이 풀린 듯 잠이 오고 침대에 누워잠을 청하는 니키. 어느 새 아침이 되고 식사를 준비하러 주방에 간 엄마는 깜짝 놀랍니다. 우리 아이도 엄마를 위해 언젠가는 이런 상을 차리지 않을까 기대래 보면서 아직 어린 우리 아이를 위해 제가 먼저 더 멋진 식탁을 차리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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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이마주 책 40여권정도를 구입해서 책꽂이에 정리하면서 이책들 리뷰를 다 써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쉬운일은 아니네요. 벌써 두달이 지났는데 리뷰를 작성한 책은 몇권 안되는걸 보니 말입니다.
이 책도 아이가 아주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다른책들보다 더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이의 수준에 맞춰 쉽고 글자수가 적은 책부터 읽어주고 있기 때문이죠. 또, 아이가 같은책을 계속 반복해서 읽는것을 좋아해서 아직 다 읽어주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고 손이 많이 가는 책부터 순서대로 한권씩 써가다보면 언젠가 리뷰를 다 쓸날도 오겠지요^^
'니키의 아침식사'는 그림도 귀엽고 이쁘고, 내용도 좋은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림도 내용도 좀 평범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작가에게는 미안하지만 솔직한 제 느낌입니다.) 좋은 동화책은 그림도, 내용도 뭔가 확~ 끌어당길만한 것이 있어서 읽고나서도 교훈과 감동을 주거나, 이미지들이 머릿속에 남아야 한다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하니, 그런 편견들도 깨지더군요.
처음 책을 읽을때에는 내용이 연결이 잘 안되는것 같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계속 읽다보니 책 안에 일상적인 3개의 스토리가 있는 것이네요. 3개의 스토리가 연결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이해가 되네요.
스토리의 배경이 밤과 아침이라 그런지 니키와 동생은 잠옷을 입고 있네요. 잠옷도 이쁘고, 포근하고 귀여운 그림입니다. 엄마를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니키의 마음도 참 이쁘구요.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도 이쁜 마음을 많이 배워야 할텐데요. 잠잘때도 엄마와 떨어져서 혼자도 잘 자고, 아침밥도 혼자 잘 먹고, 니키처럼 이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잘 자라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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