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노을이란 그룹을 cf에서 볼 때는 그저 그런 느낌이었다. '붙잡고도'의 하이라이트를 부르는데 조금은 느끼하기도 하고 너무 폼잡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고... 그런데 막상 앨범에 들어가 있는 노래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담백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미국의 여느 보이밴드들처럼 노래도 듣기 편하고 전체적으로 참 편안한 느낌의 앨범이다. 신인이고 첫 앨범인데도 많이 자연스럽고 전혀 어색하지 않다. 물론 박진영이 도맡아 앨범의 전체적인 색깔을 정하고 만들어낸 앨범이지만 노을이란 그룹이 실력이 없었다면 나오기 힘든 앨범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박진영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노을이란 그룹의 매력이 느껴지는 앨범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맴버 각자가 솔로로 부른 노래들이 있는데 참 색다르고 좋았다. 하나의 그룹이 아니라 가수 개인으로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는 듯해서 왠지 자신있어 보이고 좋았다. 전체적으로 참 편안한 느낌의 앨범이다. |
| 개인적으로 박진영의 곡들을 참 좋아한다.혹자는 분위기가 너무 비슷해서 싫다고는 하지만 그의 곡은 따스하면서도 애절하다. 억지스럽지 않아서 좋다^ㅡ^ 노을이라는 신인의 음반도 박진영의 이름 하나를 믿고 구입하게 되었는데,박진영의 기존의 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느낌이다. 지오디나 비의 곡들과는 비슷하지만 지오디 곡보다는 랩이 적어서 부담스럽지 않고 비의 곡보다는 화음에 있어서 앞선다. 아직 신인 특유의 어색함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게 조금 흠이지만 박진영은 오히려 그런 음색을 좋아하는 듯하다.^ㅡ^ 박진영특유의 서정적인 가사도 예쁘다. JYP소속가수들은 데뷔때는'박진영의'이라는 수식어를 단다. 비도 그러했고 별도 그러하다.하지만 각자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며 박진영의 백그라운드에 안주하지 않는 그들처럼 노을도 그들만의 색깔을 내는 가수가 되어 주길 바란다. |
| 박진영이란 네임밸류에 대한 기대치 때문이었는지...내 솔직한 느낌은 너무나 평범하다는 것이다... TV광고까지 할 정도의 그룹이었기에 솔직히 좀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비'나 '별'의 곡들과 비교해 볼 때...곡의 멜로디나 분위기가...너무나 평범하여...'노을'이란 그룹만의 특색을 별로 느끼지 못하겠다.. '비'의 경우 댄스...'별'의 경우 정통 발라드라는...특정 장르가 떠오르는 것과 달리...'노을'의 경우...마땅히 붙일만한 장르가 떠오르지 않는다... R&B라 하기에도 너무나 모자라고...댄스곡들도 모두 미디엄템포의 심플한 곡들이라...'노을'만의 특징을 집어내기가 너무나 어렵다... 한국의 Boyz II Men을 꿈꾸면서 앨범을 제작한거 같으나...보컬들의 호소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된다... 특히, 개인적으로 제일 괜찮은 곡이라 생각하는...4번트랙 '인연'은... 너무나도 'GOD'적인 분위기가 많이 풍겨서...오히려 '노을'이란 그룹에게는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내 가요계의 여건상...어쩔 수 없이...GOD와 비교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메인보컬의 가창력도 밀리는듯 하고...방송을 많이 해봐야 느껴겠지만...외적으로 느껴지는 멤버들의 개성도 GOD에 너무도 모자라는거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멤버들이 방송초기에서 깊은 인상을 주지 못하는 한... 그저그런 GOD의 아류그룹으로 남게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당부하자면...2집부터는 좀 더 자신들만의 음악을 해주었으면 한다... 물론...그 모든 선택은 프로듀서인 박진영에게 달려있겠지만... 정말...이번 앨범은 너무나도 어쩡쩡한 음악들의 모음이다... (-> 곡들은 대체적으로 좋으나, 앨범에 색깔이 없다는 얘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