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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쇼라는 영화를 기억하는가? 주인공 나름대로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지만 그것이 결국 각본에 의한 인생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직장에 가서 일하고, 다시 집에 돌아와 TV앞에 잠시 앉았다가 잠을 청하고, 다시 아침이 되면 밥을 먹고 출근하는... 다람쥐 챗바퀴도는 듯한 인생은 얼마나 따분한지? 하지만 잠시라도 그 챗바퀴를 멈출 수 없는 이유가 저만치 앞서가는 듯한 동료(라이벌)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근래에 들어 인생의 의미를 전반적으로 되돌아보게 하는 책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느리게 살라든지, 단순하게 살라든지 하는 충고는 빠름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적절한 충고인 것 같다. 하지만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는 인생의 궁극적인 의미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아무리 바쁘게 살아도 무언가를 잃어버린 듯한 허전함... 그 '상실'을 찾기 위한 여행을 이 책은 시작하고 있다.
"인간의 가장 커다란 비극은 마음 속의 갈망을 포기해버리는 것, 삶에 대한 탐구를 끝내버리는 것이다."라고 지적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숨겨진 갈망 속에, 우리가 원래 살아가기로 되어 있었던 삶을 발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물론 그러한 갈망 중에는 우리를 상하게 만드는 잘못된 갈망(중독)도 있음을 경고하면서...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내 마음 속 깊은 욕구를 끌어내어 끊임없이 성찰하면서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포기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있다. "갈망을 품고 사는 것은 자기 방어를 하며 살 때보다 더 상처받기 쉬운 길을 택하는 것이다." 발버둥... 내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포기할 수 없는 발버둥을 오늘도 쉬임없이 게속해야 한다. [인상깊은구절] 인간의 가장 커다란 비극은 마음 속의 갈망을 포기해버리는 것, 삶에 대한 탐구를 끝내버리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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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귀를 기울려 보십시오. 마음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청종 하여보십시오.어떤 소리가 들립니까.. 그 소리는 과연 내게 무엇을 하길 원합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는지 모릅니다. 그 울림을 듣을 여유도 없이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제는 삶을 되돌아 볼 때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 소리에 집중할 시간입니다. 이제는... 들리십니까?? 조용히 눈을 감고 들어보십시오.. 목말라 애타는 갈급한 소리를.. 작지만 희미하지만 어쩌면 더 크게 요동치는 소리를... 가만히 멈추어서 귀 기울려 보십시오... 그리고 음성을 따라 천천히 움직여 보십시오. 주님은 함께 계십니다. 주님은 늘 그곳에 함께 계십니다. [인상깊은구절] 무엇이 당신을 살아 있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지 물어보라. |
| 이 책은 몇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먼저 이 책은 얇은 두께에 다양한 자연 사진이 함께 들어있는 양장본이다. 두께나 속지와 사진들로 봐서는 마치 간단하게 누군가에게 선물할 때 적합할 것 같은 책이다. 100여 페이지의 분량으로 사진을 빼고 내용만 보면 그 절반 정도의 분량밖에는 안 될 것이다. 이 책의 핵심적인 단어는 갈망이다. 저자는 모든 사람들이 그들 안에 갈망함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결국 책의 저자는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의 삶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진정으로 갈망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자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불신자나 초신자를 위해 선물해도 좋은 주제의 책인 것만은 분명하다. 물론 이런 주제의 책들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결국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보자는 것이다. 저자는 만족은 갈망으로부터 자유로운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갈망할 수 있는 자유에서 온다고 강조한다. 갈망을 억누르지 말고 추구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갈망의 끝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이 책은 매우 어렵지만 또 매우 자주 등장하는 인간 본래의 모습과 인생의 목적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그러나 책의 양이 짧기 때문일까.. 저자가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지 못한 느낌을 준다. 책은 전체적으로 호소력이 없으며 독자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본인의 취향에 따른 느낌만은 아닐 것이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별로 없이 페이지만 넘어가며 결국 끝에 가서야 마치 맨 처음 도입에서 나왔어야 할 내용이 시작되며 뭔가를 더 기대하게 만든다. 그러나 그러면서 책은 끝나버린다. 그렇기에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을 가진 이들에게는 그리 적합한 책이 아니다. 초신자나 하나님에 대해 거의 아는 바가 없는 이가 아니라면 매우 지루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책을 읽을 이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고 추천을 결정해야 할 책이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그리 추천할만한 책은 아닌 것 같다. 본인의 견해로는 초신자가 아닌 경우에는 차라리 오스기니스의 책을 권하고 싶다. 인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오스 기니스의 <생명> 이나 <소명> 과 같은 책을 보는 것이 나을 듯 싶다. 이 책들도 다소 건조한 느낌의 딱딱한 책이긴 하지만 <생명>은 인생에 대해 나누며 기독교로 사람을 초청하는 성격의 책이고 <소명>은 <생명>을 읽은 이들에게 하나님 안에서의 소명이란 무엇인지를 아주 힘있게 역설하는 훌륭한 책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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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온 엘드리지의 <욕망으로의 여행>은 탁월한 책이었다. 인생의 비극이 다름이 아니라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이라는 지적은 분명 다른 어떤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처방이었다. 욕망 자체를 중점적으로 다룬 글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엘드리지는 우리들의 진정한 욕망을 되살려 내고 또 그 욕망을 진지하게 추구하는 과정이 하나님을 열렬하게 사랑해 가는 과정임을 선명하게 그려주었다. 그리고 그것은 그의 글에 대한 깊은 관심을 타오르게 만들어 주었다. 본서는 <욕망으로의 여행>을 통해서 쌓은 깊은 신뢰감을 반감시켜버렸다. 책의 장정은 화려하지만 내용면에서 지난 번 책 <욕망으로의 여행>과는 비교할 수 없는 빈약함이 느껴졌다. 특히 자세하게 인용한 부분은 소개하지 않으면서 책 마지막에 이 책에 인용된 자신의 저서들을 소개하는데 그친 모습은 정말 짜증나는 부분에 속한다.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난다싶은 글들이 자자 등장하는 것이 이상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럴 수 밖에 없었구나 하고 이해가 되었다. 엘드리지의 생각은 정말 공감할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책의 경우는 솔직히 좀 부정적인 느낌이 든다. 작은 글들을 통해서 그냥 맛을 보겠다면 그런대로 만족할 것이다. 하지만 엘드리지의 사상을 만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멀리 피해가야 할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이런 일은 예배중에 우리 영혼을 하나님께로 돌이킬 때 일어난다. 우리가 그분 안에서 기뻐할 때, 그분은 우리의 그릇된 갈망을 치유하시고, 우리의 영혼은 창조주의 빛 가운데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이제, 모든 것들의 가장 심오한 비밀들을 살펴보자. 만족은 갈망으로부터 자유로운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갈망할 수 있는 자유에서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