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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아이들은 연예인,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친구들이 많지만 우리 때만해도 이 다음에 꿈이 뭐예요?하면 저는 대통령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았다. 아마도 어린 나이에 대통령은 뭐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이란 막연한 생각 때문이었던 듯하다 이 책의 주인공 한나가 딱 우리 아이 또래의 친구이다. 우리가 어릴적 대통령이 되고 싶어요를 외치던 바로 그 나이... 과연 한나는 수상이 될 수 있을까?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대단한 가문의 아이도 아니고 평범한 가정의 평범한 소녀 한나,이렇게 평범한 아이가 어떻게 최고의 자리인 수상에 오르게 되었을까? 아마도 우리내 정치판이나 노르웨이의 정치판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모양이다. 가끔씩 보게 되는 정치인들의 이해 할 수 없는 행동들.. 자신의 말만 옳다고 우겨대는 정치인들 단 한번도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음으로 해서 투표율 또 한 저조하다. 이런 현실에서 한나의 순수함과 진실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인것 같다. 광고 회사에 근무하는 한나의 아빠에게 광고 의뢰가 들어 온다. 한나는 미래의 소리당의 대표로 방송 토론회에 출연하며 생각지 못한 정치의 길에 들어선다. 예상외의 국민들의 지지로 인해 임시 국회가 열리고 헌법이 개정 되는등 아주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 된다. 어른들의 우려와 달리 정치를 잘 이끄는 한나와 장관들.. 정치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국민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것을 잘 실천함으로 해서 얻은 결과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수상이 되기전 자신을 후원한다는 레크라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했지만 그는 한나와의 만남을 완강히 거절해 왔었다. 어느날 한나와의 만남을 요청한 그는 자신이 1억 크로네와 쿠바산 고급시가를 걸고 친구와 어린이가 수상이 되는 게임에 내기를 걸어 자신이 한나를 후원하여 승리를 거두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와 정말 어른들은 이해 할 수 없다. 한 나라의 수상을 놓고 게임을 하다니... 언론의 힘을 미디어의 숨겨진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사실을 발표하고 당당히 수상의 자리에서 물러서는 한나.. 역시 대단하다,노르웨이를 이끄는 수상답다. 다시 평범한 학생 신분으로 돌아온 한나와 친구들... 아이들에게 수상으로 장관으로의 경험은 노르웨이의 밝은 미래를 약속 하는 보증수표가 될것이다. 한나가 훌륭히 수상의 소임을 할 수 있었던 데는 친구 프레드의 도움이 컸다.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친구지만 적임자라고 생각하고는 자신이 스스로 자세를 낮추어 장관의 자리를 청하는 모습을 보며 어른으로서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기발한 생각을 정치에 반영하는 친구들.. 역시 정치는 혼자 하는게 아닌데 어른들은 왜 그 쉬운 것을 모르는걸까? 수상이 된 한나에게 노르웨이 국왕이 전해 준 말이 참 인상적 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왕이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힘을 가졌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왕이 모든걸 결정하는 일은 동화책에서나 가능한 얘기란다. 난 내 주장을 펼치거나 내생각을 남에게 강요 해서는 안 된단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게 바로 내 역할이야.
역시 정치에 있어서도 듣는게 우선인것 같다. 우리가 말을 배울 때 그 많은 시간 듣기에 의한 것임을 새롭게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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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이 된 한나 아이들도 한 나라를 대표하는 수상이 될수 있는건지. 그것도 10살인데....... 우리아들과 같은 나이 10살. 아들은 어떻게 어린이가 수상이 될수 있냐며 난리다. 그래서 단숨에 이야기를 읽어 보았다. 아주 평범한 우리의 한나에게 어느날 미래의 소리당 대표로 노르웨이의 수상에 나갈것을 아빠가 제안한다. 얼떨결에 미래의 소리당 대표가 되는데 다른당의 반대로 그리 쉽지 않았지만 투표 결과 한표 차이로 미래의 소리당 대표가 된다. 같은반 친구 프레드의 기발한 선거 전략으로 한나는 당당하게 노르웨이의 수상이 된다. 수상이 된 한나는 같은 반 아이들과 어른과는 다른 정당을 만들어 열심히 국회일을 하고 있는데........그러던 어느날 꼭 만나고 싶었던 사람. 즉 자신을 미래의 소리당 대표로 나가게 해준 레크를 만나게 된다. 레크는 장난감의 특허를 구입하여 돈을 번 사람으로 친구와 1억 크로네와 고급 쿠바산 시가를 걸고 한나를 수상으로 만들었다며 자신이 이겼기에 한나가 원하는것을 사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그곳에서 한나는 수상을 포기하는게 아니라 어린이로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 어린이로 살고 싶다고 한다. 어른이 되면 그때 어른처럼 살겠다고,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는게 가장 중요한일이라고 말하며 수상직에서 물러난다. 이제는 수상이 아닌 10살 한나로 다시 돌아온것이다. 믿기지않는 내용이지만 글속의 한나는 참으로 똑똑한 소녀였다. 우리집에 있는 아들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너무도 어른스러운 한나. 정말 10살이라고는 믿기 힘들정도로 당당했다. 글속의 한나는 정말 어린이 입장에서 노르웨이를 더 잘 살기 위한 나라가 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책임감있게 나라를 이끌었다. 어른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모습, 서로 싸우는 국회 모습과 대조를 이루고 있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제일 되고 싶은게 대통령이였다. 어린이 입장에서 본 대통령의 자리. 한나처럼 우리나라에 어린이가 대통령이 된다면 어떻게 될지 한번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한나 정부처럼 말다툼부가 생기고 사탕부가 생긴다면 좋겠다고 한다. 멋진 생각이라면서......우리아이는 신나게 노는부를 만들고 싶단다. 하루에 한번 신나게 노는 시간을 정해 꼭 놀아야되는 규칙을 정하고 싶단다. 아이들은 수시로 바뀌는 교육정책이 싫다고 한다.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공부를 실컷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수상이 된 한나를 통해 아이들이 잠시나마 나라를 위해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을 가져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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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에겐 사회성이 많이 부족해 지는것 같다.
더 말할 것도 없이, 핵가족화와 도시화에 따른 개인적인 성향은 성인이 된 나또한 강한 것이 사실이다. 점점 사회와 국가에 관해 무관심해 지는 것은 이를 반증하는 것 같다.
국회와 정치는 다른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현실이지만, 이를 관심 있게 보는 이도 없고, 그래선지 낯설고 어렵게만 보는 것도 현실이다. 이 책은 비록 다른나라의 다른 정치제도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유쾌하게 어느 일선기자의 손에 의해 쓰여졌다. 그래선지 신선하면서도, 통찰력 넘치는 글은, 사회를 비판적이면서도 바르게 보고, 관심을 기울일수 있게 도와주는 길라잡이가 될 것 같다.
특히, 이 책은 학원과 집만 오가며, 우리의 일그러진 교육현실에 적응해 가는 아이들에게 작은 빛을 비춰주는 등대같은 역할이 될 것 같다. 미래의 희망은 늘 우리의 후세에게 남겨지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꿈나무들에게 전해주는 희망의 씨앗이 되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