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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북한을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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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출신 저자의 모범적 글쓰기가 돋보이는 장성민의 ‘전쟁과 평화’ 출간 ‘김정일 이후, 북한은 어디로 가는가’라는 부제가 붙은 장성민의 ‘전쟁과 평화’는 아주 당당한 책이다. 또한 정부 관료를 지낸 이들이 현직에서 벋어나서 어떤 모습으로 자신의 역정을 정리해야할지를 잘 보여준 책이기도 하다. 우선 이 책이 아주 당당한 책이라는 것은 책을 쓰는 자세나 구성 등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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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출신 저자의 모범적 글쓰기가 돋보이는 장성민의 ‘전쟁과 평화’ 출간

‘김정일 이후, 북한은 어디로 가는가’라는 부제가 붙은 장성민의 ‘전쟁과 평화’는 아주 당당한 책이다. 또한 정부 관료를 지낸 이들이 현직에서 벋어나서 어떤 모습으로 자신의 역정을 정리해야할지를 잘 보여준 책이기도 하다.

우선 이 책이 아주 당당한 책이라는 것은 책을 쓰는 자세나 구성 등이 아주 튼실하다는 것이다. 가장 첨예한 난제인 북한 문제를 바라봄에 있어서 정책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저자의 주관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또 이 책의 가장 큰 의미는 정부관료를 지낸 이들이 자리에서 떠난 후 자신이 얻었거나 참여했던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세상에 보여줄지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잘 지킨 책이라는 점이다. 그는 국민의 정부(김대중)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내면서 북한 문제를 다루었고, 참여정부(노무현) 때는 국회의원으로 연구 등을 겸했다.

우리나라에서 관료를 했던 이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가진 정보가 마치 품안의 보석인양 생각해 추후에 오는 관료 조직은 물론이고 세상에 공표하는 것을 꺼리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장성민의 이 저작은 그가 가진 정보들을 출판이라는 형태로 세상에 공표해 뒤따르는 관료는 물론이고 연구자, 일반인들에게 자신이 관여한 문제에 대한 바른 시각을 주기 때문이다.

 

지난 수십년간 우리나라에서 관료조직이 발전하지 못한 것도 제대로 된 정보 계승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다. 또 고급 정보를 다루는 이들이 일반을 상대로 정보를 감추면서 보수우익의 편향된 북한관이 우리사회에 자리잡아 북한 문제를 바로볼 수 없는 단초를 제공한 것도 남북문제가 발전할 수 없게 만든 주 원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책은 이런 문제를 풀어주는 가장 모범적인 저작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사실 한사람의 고급정보나 지식은 자신 만이 갖고 있으면 굳어져서 아무런 쓸모가 없는 반면에 다른 연구자나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후 확장과 토론의 과정을 거치면 좀더 발전적이고 변화된 새로운 결과물들을 쏟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책의 앞 부분은 김정일에 관한 것으로 시작한다. 아직까지도 베일에 갖힌 인물이지만 순간순간 드러내어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김정일의 성장과 그 기본적 소양을 설명해준다. 상대방을 알고 싸워야만 위험해지지 않는다는 손자병법의 기본을 수없이 되내이지만 정작 우리가 전혀 알지 못했던 김정일을 충분히 재구성한 내용이다. 그런 김정일의 건강이상설이 나오면서 향후 북한의 변화에 대한 세상의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데 저자는 무리한 예측보다는 객관적인 요소들을 나열히 포스트 김정일 시대도 결코 큰 동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음은 김정일의 후계체제에 관한 내용이다. 성혜림에게 태어난 김정남(1972년생)과 고영희 사이에서 태어난 김정철(1981년생), 김정운(1984년생)은 물론이고 김정일의 매제 장성택(김경희의 남편)이나 현재 실질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는 김옥 등의 역할과 한계 등을 차례대로 풀어낸다. 몇 번의 사건으로 망나니처럼 인식되어 차기에서 물러난 것처럼 인식된 김정남의 실체와 유순한 김정일의 아바타 김정철, 김일성의 아바타 김정운 등에 관해서 풀어낸다.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생각한 것이 우리나라의 북한 관련 보도의 수준이다. 사실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 언론사들에게 북한 관련 소식은 중요한 특종으로 인식되어 다양한 보도가 나오는데 정작 이들의 보도에 장성민 등 북한통들이 가진 기본적인 이해가 있는가가 의심스럽다. 김정일에 관한 건강이상설과 김정운의 부각설 등 대부분의 정보가 저자가 보듯이 북한이 구사하는 고도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게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어떻든 후계 구도에 있어서 저자는 고영희와 김용순의 사망으로 인해 장성택의 지지를 받는 김정남이 차기구도에서 강할 것으로 판단한 느낌이다. 후반부에 가장 중시하는 것이 북핵 문제다. 핵 문제를 기반으로 미국이나 중국 관계 등을 펼쳐내고 ‘불완전한 평화’상태인 한반도가 ‘영구평화의 미래’로 나갈 수 있을까를 제시한다. 어떻든 복잡한 정치상황 속에서 최소한의 자구책으로 북한은 핵을 만들어갔고, 북한에 대한 부실한 이해와 대비가 결과적으로 북한의 핵무장을 가져왔다고 판단한다. 문제는 저자가 북한의 핵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수많은 문제를 우리는 물론이고 미국, 중국 등과의 관계속에서 풀어준다는 것이다. 가장 단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는 북핵의 보유로 인해 일본의 핵무장등의 논리를 준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한반도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핵보유 열풍이 불어나 지구 평화에 큰 위협이 된다는 논리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북핵 문제가 해결되고 동아시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명박 정부가 기존 6.15선언과 10.4선언을 계승하면서 평화적인 문제 해결을 유도하는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북핵의 평화적인 해체를 위해 북미정상회담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한 구성과 정보의 나열로 인해 읽는데 지루하지 않다는 점이다. 또 자연스럽게 북한 내 권력 동향이나 인물들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북한의 석유수입 데이터(169페이지) 등을 통해 북한의 현 상황을 잘 보여주기도 한다.

 

어떻든 이 책은 관료나 연구자는 물론이고 동아시아를 말하는 이들에게 꼭 알아야만하는 지식적 기반을 주는 좋은 저작이다.

YES마니아 : 로얄 c*****i 2009.01.29.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전쟁과 평화] 북한, 아는 만큼 보인다!
"[전쟁과 평화] 북한, 아는 만큼 보인다!" 내용보기
한국인이라면, 제대로 알아야 할 북한 김정일, 그리고 포스트김정일의 실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이 너무도 뻔한 병법의 논리가 유독 북한, 그리고 김정일에 대해서만은 무시되는 현실인 듯 싶다.   같은 말을 쓰는 한민족이라, 보지 않고도 잘 안다고 착각하는 것일까. 아니면 못 사는 주제에 자존심 하나로 버티지만 언젠간 알아서 붕괴되리라 자만하는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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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제대로 알아야 할 북한 김정일, 그리고 포스트김정일의 실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이 너무도 뻔한 병법의 논리가

유독 북한, 그리고 김정일에 대해서만은 무시되는 현실인 듯 싶다.

 

같은 말을 쓰는 한민족이라, 보지 않고도 잘 안다고 착각하는 것일까.

아니면 못 사는 주제에 자존심 하나로 버티지만

언젠간 알아서 붕괴되리라 자만하는 탓일까.

행여 한반도에서 제2의 한국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보는

안일한 무관심 때문일까.

 

최근 한국을 방문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김정일 이후의 후계구도와 세대교체 조짐'에 대한 발언을 내뱉으며 지난해 한차례 '김정일 건강이상설' 로 불거졌던 '포스트 김정일, 후계자' 이슈에 관한 관심을 다시금 지펴 놓았다.

 

힐러리 장관은 북한 내 권력승계의 가능성과 이에 따른 불확실성을 지적하면서

최근 연잇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위협, 대남 강경태세를 권력 이동기에 야기될 수 있는 내부체제의 잡음을잠재우고 후계자로의 승계권력을 공고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내다봤다.

 

이른바, 이제는 김정일의 건강이상설을 기정사실화하고 차기 리더로 부상할 북한의 후계자에 대비한 실제적인 대북정책, 그리고 권력이동에 따라 발생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해 신중히 검토, 대비를 해야할 때란 것이다.

 

따라서 과거 냉전시대의 잔재인 감정적인 깎아내리기식의 색깔/이념 논쟁에서 벗어나, 철저히 실리적인 냉정한 국익 관점에서 북한의 현재를 정확히 진단하고 우왕좌왕하는 대북정책을 재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전쟁과 평화, 김정일 이후 북한은 어디로 가는가'를 부제로 단 이 책은 '김정일'이란 인물을 중심으로 그가 권좌에 오르기까지 철저히 준비된 후계자로서의 삶과 세상에 가려졌던 치밀한 전략가로서의 면모를 제시하며 오늘날 이슈가 되고 있는 김정일의 건강악화설과 북한 지도자의 와병이 갖는 의미에 대해 객관적으로 서술한다.

 

또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정일 이후의 차기지도자로 지명될 후계자로

김정일의 3남인 김정남, 김정철, 김정운의 실체와 그 지지세력 등을 다루며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내 권력다툼의 실상을 보여준다. 사실상 병상에 누운 김정일을 대신해 북한을 통치하고 있는 장성택의 권력 장악력과 후계가능성도 전망하고 있다.  

 

한편, 벼랑끝전술, 막장외교로 불리는 북한의 외교술의 핵심인 선군외교는 무엇인지, 미사일 발사 등의 기선제압형 외교술, 김정일의 직설적인 외교화법과 관례를 져버리는 파격적인 외교행보로 북한이라는 국가가 갖는 특수성을 살피며 이를 통해 북한이 얻어낸 성과는 무엇인지 분석해준다.

 

수년 째 해결되지 않고 있는 북핵문제도 빠질 수 없다.

소련의 붕괴와 중국의 개혁개방노선으로 순식간에 핵 안보우산이 사라진 탈냉전시대에 북한이 체제유지의 수단으로 핵에 집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국제적인 고립을 자처하면서까지 북핵카드에 올인하는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경제적, 군사적, 내부체제단속 등의 여러 측면에서 설명하며 북한이 직면한 딜레마와 그 해법을 제안한다. 

 

김정일의 미국과 중국에 대한 변화된 시각과 정책은,

줄기차게 반미를 외치던 북한이 통미봉남을 내걸며, 북미관계 정상화에 목을 매는 까닭과 한때 혈맹이었던 중국을 견제하는 이유, 심화된 양국 간의 갈등을 조명하며

더 이상 이념이 아닌 생존과 실리에 초점을 맞춘 변화된 북한의 대외정책기조를 짚어준다.

 

마지막으로 한반도의 화약고로 불리는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인지,

남북 간의 불안정한 평화상태를 영구적인 정전협정으로 승화시킬 해법은 무엇인지를 제시하며 보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한국의 대북정책을 주문하고 있다. 

 

식량난과 경제난로 허덕이는 세계적인 빈곤국가인 북한,

하지만 가난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지렛대와 대륙간 탄도미사일 기술의 보유로

세계 유일 슈퍼파워 미국을 상대로 외교게임을 벌이는 간큰 나라, 결코 만만치 않은 나라가 또한 북한이다. 

 

생존과 체제유지를 위해서는 군사도발도 불사한다는 북한을 코앞에 두고 있는 입장에서 '짐은 곧 국가'라는 어록처럼 '북한, 그 자체인 권력자 김정일'에 대해, 그리고 포스트 김정일  지도체제에 대해 이제라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확하고 냉철한 인식을 기반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면에서 한반도미래전략가이자 북한전문가로 저명한 저자의 '전쟁과 평화'라는 책은 북한 김정일, 차기후계구도 그리고 북핵을 비롯한 대외정책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분석, 전망을 제시하며 기존과는 다른 '있는 그대로의 북한'을 직시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 했다.

세계 경제대국 11위 임에도 여전히 세계인들에게는 분단국가의 이미지로 각인되는 한국, 그리고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북한. 그들에게 우리는 북한에 대해,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고 우리의 전략을 이해시킬 수 있을 지,

아마도 '딱 아는 만큼' 뿐 일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간의 무관심을 거두고 편협한 지식의 폭을 확장해보면 어떨까 싶다.

 

f***e 2009.02.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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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탁월한 전략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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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은 어떤 지도자인가? 내가 본 김정일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TV화면에서 온갖 억측,무성한 소문과 다르게 매너있고 순발력 넘치며 영화를 사랑하고 국제관계를 이해하는 비상한 두뇌의 지도자였다. 이 책은 김정일의 전략가적 면모를 분석하고, 북한 체제유지 비결을 미국,중국을 상대로 한 외교능력에서 살펴보며 , 후계자 구도를 통해 북한의 권력세습은 가능한지, 그리고 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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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은 어떤 지도자인가? 내가 본 김정일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TV화면에서 온갖 억측,무성한 소문과 다르게 매너있고 순발력 넘치며 영화를 사랑하고 국제관계를 이해하는 비상한 두뇌의 지도자였다. 이 책은 김정일의 전략가적 면모를 분석하고, 북한 체제유지 비결을 미국,중국을 상대로 한 외교능력에서 살펴보며 , 후계자 구도를 통해 북한의 권력세습은 가능한지, 그리고 김정일 사후 북한사회는 어떻게 변할 지 방향을 전망한다. 

 

  김정일은 북한 체제를 유지하는 방편으로 군부대 시찰하는데 1년 중  1/3의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군을 휘어잡아야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를 보면서 "현장 경영"을 부르짖었던 <초우량 기업의 조건>이 생각났다. 치밀하고 자신의 스케줄을 절대 외부에 노출하지 않으며(=암살의 위험 제거) 회담에서 하는 농담 하나조차 미리 준비하고 철저히 계산된 것이란 것을 알았을 때, 정말 독재자든 뭐든 지도자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란 걸 느꼈다. 더불어 김정일이 '난 사람'인 건 인정해야 했다.

 

김정일에게 아들이 셋 있고, 이복형제이고 후계 다툼으로 권력투쟁의 양상까지 띠는 다큐를 보니 한 편의 영화가 따로 없다. 고구려의 연개소문도 아들 삼형제가 있었고, 후계자를 정하지 않고 죽어서 결국 후계자간 알력으로 고구려가 망하는 치욕을 겪었는데, 김일성- 김정일은 순조롭게 왔는데 이후 북한지도자는 남북한 관계, 미국, 중국, 동남아 국제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사로서 이 책에서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벼랑끝 외교, 줄타기 외교로 불리는 북한의 외교는 핵무기를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며 미국이든 중국이든 맘껏 흔들어서 결국 자기 목적을 달성하고 마는 협상능력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 그런 배짱이 있었기에 아직까지 분단 유일의 공산국가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본다. 북한 핵 외교는 북-미 관계 정상화, 수교단계를 위해 줄달음치는데 그 전개과정, 위태로웠던 순간들, 정치.경제적 의미를 알기쉽게 풀어놓는데 절로 고개가 끄떡여진다. 아울러 생존을 위한 몸부림에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다.

 

미국 뿐 아니라 중국과 관계에서도 일반인이 잘 알지 못하는 측면을 들춰내고 조명하는데, 북한이란 사회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가 이 책 한 권으로 깔끔하게 정리된다. 김정일을 둘러싼 일가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한반도 문제에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 온 실무자의 "대중적인 글쓰기"에도 점수를 주고 싶다. 300쪽이 조금 넘는 분량이지만, 큼직한 활자에 시원한 그러나 단순한 편집이 책읽기에도 좋은 환경이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사회 흐름에 발 맞추느라 서두른 듯한 느낌이 편집부분(=오자)에서 발견되는 옥에 티라고 할까요.^^* 

p********n 2009.02.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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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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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나온다 북한에대해, 북한후계자에대해 뉴스의 토픽감은 북한에관한내용이였지 "북한이뭐길래.."이런 생각까지 들기도한다 북한이라는 나라로 인해 전세계가 들쑥날쑥하는 정도로 그렇게 중요한위치의 북한인가? 하는 의문점으로 시작하여 이책을 사게되었다. 겉표지보고 주변사람들이 "오오오" 시선을 무릎쓰고 내취미의 일부분이고 관심있는분야이기에 책을 한장한장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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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나온다

북한에대해, 북한후계자에대해

뉴스의 토픽감은 북한에관한내용이였지

"북한이뭐길래.."이런 생각까지 들기도한다

북한이라는 나라로 인해 전세계가 들쑥날쑥하는 정도로 그렇게 중요한위치의

북한인가? 하는 의문점으로 시작하여 이책을 사게되었다.

겉표지보고 주변사람들이 "오오오" 시선을 무릎쓰고 내취미의 일부분이고 관심있는분야이기에 책을 한장한장 펼쳐보면 읽어나갔다.

사실 아직 뒷부분이 남긴했지만 ^^;

책이 두껍고 무 겁고 들고다니기 힘들긴하다 단점..(-_-

출퇴근시간을 이용하여 쉬는시간을 이용하여 책을 읽어갔다.

내가 몰랐던 김정일의 또 다른 면과 현저히 몰랐던 북한의 현 실태를 읽고난후

신선한충격이였다 전혀 생각하지못했던 현 북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만들어준

좋은책이였다.

 

 

c*******3 2009.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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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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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순간에도 최전방에서 또 한반도 경계선에 있는 우리 국민들은 하루하루 중심부에 살고 있는 우리보다 더욱 공포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전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충격적이었던 우리는 또다른 공포감에 맞닥들이게 되는 상황이 었다.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경고를 했던 북한.더이상의 타협은 없겠다는 미국과 한국등 완고한 중심국들의 입장.이러한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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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순간에도 최전방에서 또 한반도 경계선에 있는 우리 국민들은 하루하루 중심부에 살고 있는 우리보다 더욱 공포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전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충격적이었던 우리는 또다른 공포감에 맞닥들이게 되는 상황이 었다.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경고를 했던 북한.더이상의 타협은 없겠다는 미국과 한국등 완고한 중심국들의 입장.
이러한 심각한 보도들을 접할때 내게 들던 생각은 지금 북한은 궁지에 몰린 쥐처럼 보였다.
사태의 심각함을 느꼈지만 사실 나는 이렇게 된 이유와 내가 어떤 생각을 갖고있는지 조차 알지못했다.
그만큼 관심이 없었거나 내 피부로 느껴지지않았고 막연히 전쟁은 쉽게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어린아이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점차 북한의 실제 모습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 아는 분에게 이 책을 추천 받아본것이 계기가 되었다.
막연하게 어려울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부터 앞섰지만.우선 이책을 읽고난 뒤의 기분이라면
지금이라도 이책을 접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는 점이다.
사실 한국과 북한의 문제라면 한반도에 있지만 현재 몇남지 않은 분단국가들중의 하나이고
그런 한국과 북한 사이에 외교적이나 군사적으로 여러 국가가 개입되었다는 것이다.
 김정일 수령의 통치하에 유지되고 있는 공산주의 국가이고 현재 어디에서든 화두가 되고 있는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추어봤을 때 우리가 읽어봐야한다고 꼭 이야기 하고 싶다.
차례대로 이해하기 쉽도록 진행되간다.
앞으로 북한의 통치는 어떻게 될 것인지..북한 핵의 행방은 어떻게 될 것인지..북한과 미국의 관계..북한과 일본의 관계..북한과 중국의 관계..김정일의 외교는 어떻게 될 것 인지 ..
서두 부터 어디에 중점을 두고 봐야 할지를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정일은 김일성의 아들로 오랜시간 후계자 양성을 받았다.김일성의 병세악화로 권력인계 문제를 두고 반대세력도 있었고 김정일에게 나라를 맡기는 것을 믿지 못해했으나 김정일은 
장성택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된다.그렇게 시작된 김정일의 통치는 지능적이고 오랜시간 후계자로서 준비를 해왔던 만큼 빛을 발하게 된다.
김정일은 수준높은 교육을 받았고 정치적인 감각또한 뛰어났던것 같다.아버지의 뒤를 이어 흔들리지않는 철저한 공산주의 통치를 했고 그와중에 핵을 보유하게 까지 되었다.그렇게 김정일의 통치도 30여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김정일은 젊은 시절 술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인가 아마도 꽤 오랜시간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되고 더욱 비밀리에 진행되는 후계자문제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듯 하다.
김정일의 외교 또한 나에게는 놀라웠다.직설적이고 적당히 상대를 이용하면서 북한이 유리하도록 흐름을 진행한다는 내용에선  내눈엔 똑똑함을 떠나서 영악하게 보이기까지 했다.
한쪽에선 핵실험에 모든 것을 지원하지만 변방에 있는 군들은 매우 굶주려있다고 할 정도로 핵에 모든것을 걸었다고 보여진다.결국 북한은 핵을 보유하게 되었지만 핵을 보유하게 되면서 많은 문제가 생겼다.중국과의 관계.미국과의 협상문제 또 북한은 그것을 무기로 미국을 오히려 협박하고 많은 나라를 위협하지만 사실상 북한은 현상황이 매우 위급하다고 보여진다.
미국 ,중국,일본과의 외교적인 문제와 김정일의 정치적인 모습등 현상황과 앞으로 북한이 어떻게 될지를 알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이 모두 이책에 실려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단순히 반대하는 감성적인 감정보다는 이왕이면 상대를 알고 그에맞는 전술을 펼치는 것이 지금상황에서는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북한의 체제나 김정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이라도 주저하지말고 읽어볼것을 권하고 싶다

w*****m 2009.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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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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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 어지럽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공표, 후계자 문제 등으로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 주변국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북한은 왜 핵을 고집하고 있는지 그리고 왜 북한보다 강해 보이는 주변국들은 속 시원히 막을 수 없는지 또 왜 우리는 미국의 핵우산의 위력을 의심하고 강한 결속을 위해 미국의 약속을 받고자 노력하는지 등등 신문지 1면에 매일 같이 기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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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 어지럽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공표, 후계자 문제 등으로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 주변국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북한은 왜 핵을 고집하고 있는지 그리고 왜 북한보다 강해 보이는 주변국들은 속 시원히 막을 수 없는지 또 왜 우리는 미국의 핵우산의 위력을 의심하고 강한 결속을 위해 미국의 약속을 받고자 노력하는지 등등 신문지 1면에 매일 같이 기획기사를 싣고는 있지만 알 수 없는 것 투성이다. 국민들은 이것이 정부의 안보를 통한 불평세력 잠재우기인 것인지 진짜 전쟁직전의 위기에 직면한 것이지 조차 알 수가 없어 분분하다. 북한의 핵 포기만큼이나 불투명해 보이는 현실은 종종 무기력한 증상으로 나타나 보이기도 한다. 국민들 대부분이 위기는 인식하나 지나칠 정도로 무관심한 것은 아마도 그 때문이 아닌가 싶다. 정부 고위층의 대북정책이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가를 우리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으로 인식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 또한 그동안 퍼주기로만 인식하던 대북정책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게 되었으므로.


북한은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체제이므로 김정일을 중심으로 책은 구성되었다. 물론 한국, 미국, 중국의 대북정책은 필수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말이다. 김정일은 누구인가? 외교의 천재인가?하는 물음에서 김정일에 대한 주변국의 평가를 짐작할 수 있다. 드러나지 않음으로 인한 신비주의 비슷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는데 어찌되었든 김정일의 의도는 어느 정도 달성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외부세계가 절대로 자신과 북한을 모르게 하는 것을 체제유지의 비결로 삼고 있는 것이 그가 원하는 바이므로. 때로 기분파로도 알려지기도 했지만 북한의 지리적인 이점을 이용해 선군외교를 펼치고 있는 김정일은 대단한 능력을 가진 것임은 부인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런 그가 최근 건강이상을 신호로 후계자를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듯하다. 전면에 내세운 이는 이 책과는 달리 3남 김정운 이지만,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은 동일해 보인다. 군부의 입김이 거세어지는 현실은 김정일 이후 북한의 세력이 김정운 단독 정권이 아닌 군부와의 연합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하게 한다. 핵을 고집하는 군부가 권력을 장악할 경우 지금보다 첨예한 대립이 올 것이라는 예상도 함께. 김일성, 김정일에 이은 부자세습의 과정에는 정당성이나 명분이 확고했지만 현재로서는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군부에게 권력을 넘어가게 하고 그 결과 북한 체제 위기의 증가라는 피할 수 없는 결과로 닿을 것이라는 사실은 북한의 핵무장에 무게를 실어주는 듯 보인다.


결국 체제 보전을 위한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핵무장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는 북한은 왜 핵을 포기하지 않는가라는 물음과도 맞닿아 있다. 구 소련과 중국의 사회주의 붕괴 및 변모는 북한의 위기의식을 부추기는 결과가 되었다. 부시 미국의 대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쟁 또한 그 원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의 지위를 보전하고 그 결과 유리한 경제적 기반을 넓혀 결국에는 체제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하는 북한의 의도가 담겨 있다. 그렇지만 핵은 북한의 체제를 무너뜨리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타당하다. 결국 북한은 핵을 가져야 하지만 오래 쥘 수 없는 그런 상황에 처해진 것이다.


북한이 핵을 가지고 위협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사회주의 정권에 따른 국제적 고립 그로 인한 경제적 위기 등 체제 유지를 위험하게 하는 요소를 축출하는 데에 있다. 그렇다면 이런 핵을 가진 북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어떠한가? 미국은 북한의 핵보유를 우리만큼 불안해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미국 본토로까지 날아갈 수 있는 핵탄두의 개발이 머지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며 한국과 일본의 자위적인 성격의 핵개발을 저지할 수 있는 명분이 상실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북한의 핵무기 밀수출은 결국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미국의 적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결국 미국 안보에 그리고 세계의 경찰국이라는 미국의 자부심에 그리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 타당하리라 본다.


요즘 중국의 입장도 판이해졌다. 이전의 혈맹국 혹은 동맹국에서 북한의 핵실험 이후 두 국가 간 사이가 사뭇 심각하다. 물론 항상 좋은 사이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수위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중국은 북한의 핵실험을 왜 반대할까? 자국의 안보, 대만을 중심으로 하는 반 중국 세력에 유입될 경우의 심각한 부작용, 주변국의 핵실험 강행, 경제발전에 치명적인 악영향 등 이유는 미국과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더욱이 현재 중국과 북한은 사회적 가치판단이며 전략적 관심사에서도 일치점을 보기가 매우 어렵다는 현실을 생각해본다면 북한의 핵보유는 중국에게는 골칫거리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핵을 보유한 북한의 입장은 주변국들의 반대로 인해 제재를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휴전상태인 우리의 경우는 어떠할까? 북한의 고성능 핵무기기 개발될 경우, 미국은 우리를 도울 것인가? 그렇다면 우리도 핵을 개발해야 하지 않는가하는 물음은 최근 전술핵 재도입 요구로 이어진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핵무기를 동원한 핵전쟁은 결국 우리 모두에게 고스란히 피해를 전해줄 것이라는 점이다. 전쟁을 치르지 않고 사회적인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는 것일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중국이 그러했듯 스스로 체제를 바꾸는 것이다. 현재 금강산관광지구, 개성공단지구 등 자본주의 요소의 도입으로 인해 북한의 상황은 그러한 면을 조금씩 보이고 있다. 이러한 작은 움직임이 언젠가는 큰 체제를 변모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핵을 포기하면 협상을 하겠다, 협상을 하고 핵을 포기시키자. 하는 의견을 하나로 조율하는 과정은 그래서 필요하다. 북한이 협상하고자 하는 대상이 미국이므로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협상단의 노력으로 북한의 제재 수위를 낮춰 천천히 개방을 하도록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사람들 간의 문제를 대화로 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듯 국가 간에도 최상의 방법은 대화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왜 협상을 그리 중요시해야 하는지 또 한 번 깨닫게 하는 책이 된다. 


서평으로 간단히 이 책을 정리할 수 없다라는 사실이 안타깝다. 정리해 두어야 할 지면이 사실 너무나 많고 줄을 그어놓은 부분만 해도 책의 반 분량에 가깝다. 현재 북한의 상황과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현황 그리고 이전과 앞으로의 방향을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할 필독서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은 결코 적지 않다. 신문으로 보는 현상은 지나치게 단면적이고 미시적이다. 이 책은 거시적인 안목으로 북핵문제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k*********0 2009.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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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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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이후, 북한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학 서적은 이 책이 처음이다. 학창시절에 입시를 위해서 요약본은 읽어본 기억이 있지만, 진짜 정치학자가 쓴, 정치학 서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학자가 쓴 책이라고 해서 혹 어렵거나 나도 모르는 정치학 용어들로 가득차 있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에 약간 망설였었다. 애써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라고 한다면 시간낭비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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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이후, 북한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학 서적은 이 책이 처음이다. 학창시절에 입시를 위해서 요약본은 읽어본 기억이 있지만, 진짜 정치학자가 쓴, 정치학 서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학자가 쓴 책이라고 해서 혹 어렵거나 나도 모르는 정치학 용어들로 가득차 있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에 약간 망설였었다. 애써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라고 한다면 시간낭비를 한 것 밖에 안되니까. 게다가 양장본으로 제작되어서 뭔지 모를 품위까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성민씨는 글을 참 잘 쓴다는 거다.^^ 문체가 어렵지 않고 쉽다. 흔히 학자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자기 영역에서는 너무나 쉽게 쓰이는 말들-예를 들면, '아포리즘' 같은 단어. 문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알고 있는 단어지만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단어다-을 쓴다는 건데, 장성민 씨는 이 책의 타겟을 '대중'으로 삼고 집필을 한 것 같다. 시작부터 끝까지 쉬운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어려운 정치학 분석툴을 가미하지 않고,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채택해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과 김정일을 더 알고싶은 대중을 위한 책으로는 적격인 책이다. 일단 소재가 우리가 많이 접하는 '북한'에 대한 내용이다. 신문과 방송을 통해 김정일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그 사람 자체에 대해 분석한 책은, 내 기억으로는 이 책이 처음인 듯 싶다.

 

 신문과 방송에서 북한의 핵 어쩌고 저쩌고하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다. 항상 들었던 의문이, 부시가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갖은 압박을 가하고 있는데도 북한은 배짱하나로 니네 이렇게 나오면 우리 미사일 발사한다는 식이고. 우리나라가 햇볕 정책과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등으로 북한에다 '경제협력'이 아닌 거의 '원조'에 준하는 정책을 쓰고 있는데도 고마워하기는 커녕 아주 당당하게 받아간다던데, 어떻게 저럴까? 믿는 구석이 있나? 소련도 없고 중국도 더 이상 사회주의국가도 아닌데...김정일과 그 가족들은 해외여행도 자주하고 호화롭게 사는데도 북한 주민들은 아무런 불만없이 수령님수령님하면서 살고...어떻게 저런 게 가능할까?

 

 나와 비슷한 의문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보는 것이 좋을 거다. 읽다보면 김정일이란 사람이 대단한 면이 있기는 있구나 싶으니까.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미국 등의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그래도 잊혀질만 하면 국제사회에서 논란거리가 되는 나라가 아니던가. 아프리카의 여느 작은 나라들처럼 지지고 볶든 말든 구호단체 이외에는 돌아보지도 않을 수 있는 나란데도, 자신의 지정학적 위치와 정치적 쓰임새를 요모조모 잘 따져서 강대국한테 기 안죽고 받을 거 다 받으면서도 당당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밀들이 이 책에 상세하게 분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언급되는 김정일은 이런 사람이다.

 

1. 사회주의 국가의 수장이면서도 자본주의의 속성과 원리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해박하다.

2. 이제까지의 '외교의 상식'이라는 것을 무시하고, 자신만의 원리원칙을 내세워 국제 사회와 '외교'를 한다. 그런데, 그게 먹히고 항상 주도권은 자신이 잡는다.

3. 결정력과 추진력이 탁월한 지도자다. 아울러, 군권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가 강고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4. 반면 아직도 냉전시대의 구도로 국제사회를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러한 김정일이 통치하고 있는 북한. 북한이 왜 중요한 것인가. 개인적으로 이 점이 가장 궁금했었다. 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모두 북한에 대해서는 조심조심하는 걸까. 북한이 그렇게 중요한 나란가?

 

1. 지정학적 위치가 묘하다. 중국, 러시아, 한국, 일본에 둘러싸인 나라이다. 이 중 일본과 한국은 미국의 영향력이 큰 나라다.

2. 앞으로의 행보가 중요하다. 다른 게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경제를 개방하게 되어 한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을 잇는 경제체제가 구축되면 동북아시아의 허브가 될 것이기에 우리나라에게 북한이란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

 

 북한이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는 바로 미래의 번영 때문이다. 우리가 동북아시아의 허브가 되어 강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후의 발판이 되는 나라다. 우리가 북한과 김정일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우리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이 나라를 주목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제 북한을 '말썽꾸러기 나라' 정도로 인식하지 말자.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걸려있는 중요한 동맹국으로 인식하고, 이에 맞는 사고를 해야할 것이라 생각된다.

YES마니아 : 로얄 y*******a 2009.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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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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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프로에서 간혹 보곤했던 분이다,목소리가 까랑까랑 해서 인상적이었는데이렇게 책으로 만나니까 반갑다장성민이라는 북한 전문가가 바라본 입장들이 아주 상세하게 나에게 정보를 주었다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후계자 구도에서 흥미롭기도 했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북한의 특징상결론이 나기가 참 힘들다는 것도 알았다.이도저도 할수 없는 우리정부의 입장이 이해가 가기도 했다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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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프로에서 간혹 보곤했던 분이다,목소리가 까랑까랑 해서 인상적이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니까 반갑다
장성민이라는 북한 전문가가 바라본 입장들이 아주 상세하게 나에게 정보를 주었다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후계자 구도에서 흥미롭기도 했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북한의 특징상
결론이 나기가 참 힘들다는 것도 알았다.이도저도 할수 없는 우리정부의 입장이 이해가 가기도 했다
전쟁이 날 것 같은 이런 분위기가 싫다.전방에 배치된 무기와 병력 북한의 미사일 전력이 무섭다.어떻게 여기까지오게됐는지 과정을 보면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前정부를부정하는
듯한 발언과 북한의 존재를 인정을 전혀 하지 않는 현정부와 장관들까지 뭐하나
예전 정부의 업적을 마치 창피한 짓이라도 한 작당들의 모의로만
치부해버리는것 같았다.통일부를 없애기로 결정을 했던 배경도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10여년 전부터 북한은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일명 벼랑끝 전술이라고도
하는데 내가 봐도 이건 짜증나는 스타일이다.90년대 초중반미국이 선제공격을 했다면 지금 어떻게 판도가 짜여졌을지 궁금해진다.이 순간에도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우리는 모를일이다.
서해에서 국지전이나 전면전이 벌어질수도 있고 북한의 핵시설에 대해 미군이 타격을 할수도 있으니
우리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해낼수 있을까??
통일을 하겠다는 의지보다는 현상태를 유지하거나 북한을 돕기보다는 압박하는게 우리 정부의 입장인것 같다
대통령이 대화를 하겠다는 말도 이젠 싱겁게 들릴정도가 됐다.그동안 알게모르게 서로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어찌됐든 정상이 만나야 뭔일을 할텐데 아쉬울 뿐이다.
언론에서 예상하는 시나리오 대로 후계자가 정해지고 미사일이 발사될것 같다고 나도 생각한다.타이밍이 옛날 패턴과똑같다.문제은행도 아니고 이렇게 보여주는데는 일각연이 있는 북한이니까 철저히 대비책을 짜야할것이다
김일성이 죽을때만해도 곧 통일이 되는줄 알았다.그런데 김정일이 이렇게 오래 군력을 잡을지도 몰랐고 손자에게까지이어지리라고는...북한이 왜 쿠테타가 일어나지 않는지에 대해 흥미롭게 읽었다.예전에 우리들은 북한이 스스로 자멸하리라고 장담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더 몰입을 해서 읽었다.
북한에 대한 정보가 아직도 부족하다는걸 난 느낀다.정보당국도 별반 차이가 차이가 없을 것이다.
북한도 우리정보당국의 그걸 이용하고 있고 교묘히 움직이는걸 보면 보통은 아니다.
통일에 대한 맘을 굳히고 정책을 잡아갔으면 한다.믿음이 없으니 다른 정책들과는 달리 추진력을 잃어버린것 같다
평화는 한순간이라는 생각을 해본다.지도자의 말한마디가 몇년동안 경색분위기를 만들수 있으니까
n******7 2009.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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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설처럼 읽은 전쟁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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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은 책이다. 책 내용이나 두께로 처음 부터 크게 끌리지는 않았는데, 처음 몇 페이지를 넘기면서 점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자칫 딱딱하고 무료한 내용일 거라는 선입견을 순식간에 불식시키기에 충분할 만큼 책의 구성이나 내용이 탄탄하고 저절로 빠져들게 했다.무엇보다도 저자의 깊은 통찰력과 해박한 지식 및 분석력을 엿 볼 수 있었고 수많은 자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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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은 책이다. 

책 내용이나 두께로 처음 부터 크게 끌리지는 않았는데, 처음 몇 페이지를 넘기면서 점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자칫 딱딱하고 무료한 내용일 거라는 선입견을 순식간에 불식시키기에 충분할 만큼 책의 구성이나 내용이 탄탄하고 저절로 빠져들게 했다.

무엇보다도 저자의 깊은 통찰력과 해박한 지식 및 분석력을 엿 볼 수 있었고 수많은 자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짜임새 있게 잘 풀어나가고 있다.

책상을 사이에 두고 대담을 하듯이 이야기를 술술 풀어가는 것이 마치 앞에서 실제로 이야기 하는 것으로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읽어갈 수록 저자의 전문성이 곳곳에서 보여지고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 책을 집필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김정일과 북한에 대해서 너무나 편협되고 거의 아는 바가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이쪽 분야에 대해서 전문가가 아닌 이상 일반인들은 누구나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우리가 그동안 그렇게 교육 받아왔고 정보 또한 상당히 제한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정일, 북한 문제는 우리의 문제이다. 비록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강대국의 국제정세와 맡물려 돌아가서 우리의 문제와 먼 것으로 착각하고 있지만, 엄연히 북한은 우리 동포가 살고 있고 같은 민족으로 같이 살아온 형제이다. 그러나 이렇게 분단으로 살아오면서 언제 부터인가는 관심에서 멀어지고 마음에서 멀어진 측면이 있었을 것이다.

<전쟁과 평가>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시각과 안목을 열어주고 진정 우리의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하게 하는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본다. 

김정일이 우리가 알고 있는 부정적 측면 보다도 상당히 전략가이고 치밀한 외교가이며 통치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물론 그것이 가능하도록 하는 외적 요인 또한 작용했을 것이다. 아버지 김일성으로부터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후계자로서 일찍이 준비되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름대로 열심히 독서도 하고 밤 늦도록 보고서를 검토하는 등의 내용은 새로운 인식을 가져도 주었다. 복잡한 가족사 및 구성에 따른 권력암투 내용은 최근 언론을 통해 보여준 김정남, 김정운 등에 대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고 김정일 측근과 가족의 의문의 사망 등은 그런 복잡한 상황을 설명해 주고 있다는 상상을 하게 되었다.

우리 한반도를 중심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이 각자의 이해와 전략적 우위를 위해서 치열하고 보이지 않는 쟁투가 별어지고 있다는 것을 웬만한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한 암흙속에서 북한은 자신들의 체제유지를 목표로 외줄타기 외교와 대응이 얼마나 위험하고 불안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수 있었다. 우리와 이념과 체제 다른 북한이지만, 어찌보면 같은 민족으로 동정심을 갖게하는 측면이 없지 않았다. 물론 북한이 자신들의 체제유지와 이익을 목적으로 주변국에 전쟁위협과 고립정책 등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측면도 있다.

저자는 아무리 객관적이고 철저한 고증과 문헌으로 북한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의 전쟁가능성과 평화의 모색에 대해서 기술하였겠지만, 누구도 모르는 김정일과 북한의 속내 또는 전략들이 숨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저자의 바램처럼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경제개방과 개혁정책으로 전환하여 주변국들과 단계적인 외교적/정치적/군사적 안정화 정책 및 평화협정을 수행하여 중장기적으로 한반도를 둘어싼 전쟁위기의 모든 가능성이 해소해 가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바랄뿐이다. 

아무쪽록 이 책을 통해서 김정일과 북한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위기, 평화가능성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갖는 것도 지식의 함양 뿐만 아니라 내적인 가치있는 통찰력과 깊이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소설처럼 편하고 유익하게 읽었다. 아주 잘 읽었다.
r*******k 2009.03.03.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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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허브, 전쟁의 포화, 그 기로에서...
"평화의 허브, 전쟁의 포화, 그 기로에서..." 내용보기
아시아 태평양시대의 구심점, 동북아 경제 및 평화의 허브, 21세기 새로운 경제 환경을 이끌고 주도적인 역할로서의 한반도, 그리고 대한민국... 우리가 끊임없이 외치고 바라마지않는 희망 사항이다. 하지만 그 꿈은 요원한 허상일 수도 아니면 우리 손앞에 잡힐 듯 가까이 떠있는 실상 일 수도 있다. 그 중심에 선 한 나라가 있다. 바로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북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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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시대의 구심점, 동북아 경제 및 평화의 허브, 21세기 새로운 경제 환경을 이끌고

주도적인 역할로서의 한반도, 그리고 대한민국... 우리가 끊임없이 외치고 바라마지않는 희망

사항이다. 하지만 그 꿈은 요원한 허상일 수도 아니면 우리 손앞에 잡힐 듯 가까이 떠있는 실상

일 수도 있다. 그 중심에 선 한 나라가 있다. 바로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북한이다.

 

어린시절 우리는 북한 사람을 뿔난 도깨비, 온통 붉은 색이 가득한 사람들, 만나기라도 한다면

울어버릴 것만 같이 무서운 사람들이란 이미지와 함께 떠올리곤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유치하고 우습기 그지없지만... 그랬다.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르고 1994년 북한 김일성주석

의 죽음이 알려졌다. 개인적으로는 당시 군생활을 하고 있던 시기였다. 곧바로 전쟁이라도 일어

날 것처럼 군에서는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했고, 일촉측발의 위기감이 감돌았었다. 하지만 김일성

의 죽음은 결국 북한의 몰락이라고 예측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예견은 빚나가버리고 만다. 준비

된 후계자이면서 전략가인 김정일이 김일성 사후의 북한을 빈틈없이 이끌어가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00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된다. 북한의 모습, 지도자 김정일

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가졌던 고정관념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햇볕정책의 기조아래 북으로부터

훈풍이 불어오는듯 했다. 하지만, 2002년 온나라가 붉은 물결로 '대한민국'을 외치던 그 시간,

서해교전의 발생으로 다시한번 50년이란 남과북간에 놓여있던 거리와 좁혀지지 않는 그 무엇인

가를 새삼느끼게된다. 또 한번의 정상회담과 2009년의 한반도! 차가운 경제상황보다도 더 차가

운 남북의 긴장상태는 과거 냉전시대 이전의 대립양상보다도 치열해 보인다. 금강산 관광과 개성

공단, 북한의 NPT 탈퇴와 핵무장, 올림픽 공동응원과 축구로 하나되던 시간들... 따스한 봄바람이

불다가도 차가운 북서풍이 휘몰아치는 남북관계. <전쟁과 평화>는 현재 전쟁이냐 평화냐의 기로

에 선 한반도의 현주소를 통해 앞으로 모색해야 할 남과 북의 관계, 그리고 주변국들과의 상생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활발한 대내 활동을 보이던 김정일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더불어

또 다시 붉어져나오는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나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핵과 미사일, 반미와 주체사상으로 반세기 넘도록 굳건히 북한을 이끌어온 지도자와 당이 새롭게

내민 카드가 바로 이것이다. 냉전의 종식으로 힘의 균형을 잃어가고 있는 한반도 주변정세속에서

북한이 꺼내든 최후의 카드! 미국의 이라크 침공, 러시아의 몰락, 중국의 개혁개방, 철의 장막속

으로 조금씩 새어들어오는 햇빛을 그 누가 막을 수 있으랴~ 그런 두려움속에서 꺼내든 유일한

카드가 바로 핵인 것이다. 핵이라는 카드, 그리고 김정일의 건강이상, 미국, 일본, 중국, 그리고

그 사이에 선 대한민국은 어떤 길을 걷게될 것인가? 전쟁이 아닌 평화의 길을 걷기위한 조건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과 그 해답이 <전쟁과 평화> 속에 담겨져있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김정일은 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 카리스마와 말솜씨는 우리가 생각해왔던 북한, 그리고 김정일의 이미지를 송두리째 뒤바꿔 놓

기에 충분했다. <전쟁과 평화>에서는 계산되고 치밀해보이는 그의 말과 행동, 전략가로서의 김정

일의 모습과 그의 건강 이상설로 붉어져 나온 차기 북한의 후계구도 혹은 북한 체제의 변화가능성

에 대해서 살펴본다. 김정일, 그는 어떤 사람이고, 김정일 이후의 북한은 어떤 모습일지, 그들이

가진 마지막 카드 핵문제와 핵을 둘러싼 미국, 일본, 중국, 그리고 핵 위기를 해결할 해법을 제시

한다.   

 

막연한 두려움~!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던 북한과 핵문제에 대한 생각이었을 것

이다. 얼마전 북한이 붕괴되면 중국에 흡수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일본 각료의 망언 있었다.

아마도 이런 시나리오는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의 동맹이라 믿는 미국의 바램일지도 모른다.

동북아 핵도미노의 우려와 경제 군사 대국을 지향하는 중국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의식하는 미

국, 새롭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러시아의 비상, 북핵에 위협을 느끼는 중국. 모두가 자국들의 

실익을 위한 길의 한가운데 놓인 북한과 핵의 존재를 껄끄러워 할 것이다. 북한붕괴와 중국흡

수에는 찬성하지 않지만 어쨋든 북핵은 우리에게도 커다란 위협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대외

투자와 경제 활성화를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위협이 바로 북핵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가

가졌던 이런 북한과 관련한 막연한 두려움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한반도내에서 일어나는 북한

내부의 모습과 그들의 전략이 가진 의미,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의 북핵과 향후 한반도의 평화조건을 치밀하고 이해가 쉽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과거 햇볕정책을 무조건적 퍼주기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책속에는 이런 우리의 햇볕정

책을 이솝우화에 빗대어 '북한 체제의 옷을 벗기려하는 햇볕'의 두려움을 토로하는 북측인사의

말이 나온다. 그것은 단순한 투정 정도가 아니라 그들 체제 유지에 대한 위협과 서서히 스며드는

원조와 지원이라는 이름속에 녹아내려가는 얼음왕국의 모습에 대한 두려움이 묻어나는 말이라

생각된다. 오랜 과거, 그리고 현재 정부의 무조건적 대립이 한반도를 평화의 허브로 자리잡게

만드는 최선의 방법이 아님을 보여주는 단적인 표현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시금 꽁꽁 얼어붙은 남북관계, 핵과 미사일로 외교전술을 이끌어내는 북한문제를 어떻게 해

결해 나갈 수 있을지 작은 실마리를 찾게되었다. 막연히 가졌던 북한이란 나라에 대한 두려움

을 씻어내고 실리와 실익만을 찾는 주변국들 사이에서 우리가 걸어가야할 평화의 조건을 조금

은 알수 있게 되었다. 저자가 제안한 여러가지 북핵문제 해결의 옵션들과 대통령에게 제안한

내용들을 그저 쉽게 지나쳐버릴 수만은 없을것 같다. 진정 지금보다 낳아진 남북관계와 한반

도 평화정착을 위한 길이 이 책속에 담겨있기 때문이다.

전쟁과 평화, 한반도는 지금 그 선택의 기로에서 있다.

e****e 2009.03.02.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