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문 [당신의 우리말 실력은?]- 이 책에서 저자는 "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우리 말을 너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오늘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어휘는 극히 제한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문학 작품의 어휘도 일상생활의 그것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어, 이러다가는 우리 말의 소중한 단어들이 머지 않아 폐어(廢語)가 될 것이 염려된다"고 말한다. 황순원의 <카인의 후예="">에는 아래와 같은 우리말이 나온다. 곧추 ,쓸리다, 구새, 구두질, 마뜩하다,사리... 심훈의 <상록수>에는 다음과 같은 우리말이 나온다. 결곡하다 , 무지르다, 헤살, 곁두리, 걸 때, 게염, 넉장거리,채뜨리다... 어떤 소설가가 자기 머리 속에서 언어가 좀더 생생히 살고 소멸케 하기 위하여, 잠잘 때 국어 대사전을 베개처럼 베고 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국어대사전을 베고 자니 항상 그녀의 목은 아프고 불편하지만, 잠 속에서도 언어에 대한 사랑, 합일을 갈망하는 추구를 늦추지 않는 그녀이기에, 최고의 문장, 주옥같은 문체, 한 자 한 자 정교하게 빛나는 문장을 쓸 수 있는 것이구나 하고 감탄한 적이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말 사랑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상록수>카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