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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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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섭다. 내가 피해자라면 꼼짝없이 당해야한다. 대기업은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들에게 유리한 근거를 만들어 놓는다. 벤젠과 그 유해성에 관한 보고서는 어이 없을 만큼이나 허탈하다. 마치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과를 만들어 놓고 그결과가 나올때까지 실험을해서 나머지 과정들은 모두 폐기하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과정만 증거로 만든것 같은 생각이 든다. 우리가 잘 아는 담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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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무섭다. 내가 피해자라면 꼼짝없이 당해야한다. 대기업은 어떻게 해서든지 자신들에게 유리한 근거를 만들어 놓는다. 벤젠과 그 유해성에 관한 보고서는 어이 없을 만큼이나 허탈하다. 마치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과를 만들어 놓고 그결과가 나올때까지 실험을해서 나머지 과정들은 모두 폐기하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과정만 증거로 만든것 같은 생각이 든다. 우리가 잘 아는 담배의 유해성도 처음엔 담배가 건강에 좋다고 광고되었다고한다. 당시엔 원래 수명이 짧았기 때문에 담배로 인한 피해자가 있어도 잘알아내지 못했다고한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 알고 있지 않은가? 담배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뭐..그러나 아직까지도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한쪽에서는 계속 생산하고, 한쪽에선 싸우고 숨기고 있으니...

 무엇보다 무서운건 알면서도 숨긴다는 것이다. 인체재활용이라는 책에서도 시체로 비행기 사고를 재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비행기 사고시 생존률을 높이는지 알면서도 부품 비용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읽었다. 얼마전에 경험한건, 대기업이 중국산 부품을 국산이라고 속여 팔았다. 잦은 고장으로 인해 일을 못하게되어 알아보니 모조리 중국산 조립품 임을 알게되어 재판을 한적이 있다. 그러나 결과는 뻔하지 않은가? 우리가 졌다.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한 대기업 직원은 재판날 참석하지 않았다. 해외출장을 보냈다는거였다. 그래서 어이없게도 눈뜨고 당했다. 그들은 모든 증거를 없애고 새로만들었다. 우리는 바보 같이 눈뜨고 당했다. 판사도 그들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이책에서 언급하는건 몇일 일 못하는것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목숨이 달린 문제를 말하고 있다. 

 물론 이책에서 말했듯이 한가지 물질이 암을 일으킨다고 밝히는데는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한다. 암이 발생하기까지 20년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제품을 만드는 업체도.. 실험을해서 밝혀내기가 힘들것이다. 만약 그게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면 다행이지만 암을 유발한다면 그동안의 시간과 노력이 헛수고가 되니.. 그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하지만 사람의 목숨이 달린 일이다. 그걸 숨기고 발암 의심 인자 인것을 알면서도 모른척 넘어가고.. 아무리 돈도 좋다지만.. 한숨만 나온다.

아직도 대기업과 싸우는 피해자와 그가족들을 생각해본다. 대기업에 입사했다고 누구보다 좋아했을 본인과 가족들이었을텐데.. 그래서 밤새 일하고 힘들어도 버텨냈을 그들인데.. 매일 계란으로 바위치는 것을 알면서도, 많은 시민들이 알고있지만.. 정작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쓸쓸하게 사라져가버린 청춘들.. 더 이상 그런 희생자가 발행하지 않게하기 위해선 알아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모르면 당하는거다. 물론 알면서도 그들의 권력 앞에 무너지지만...









n*******a 2011.04.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건전 과학과 쓰레기 과학은 누가 결정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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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마이클스는 《청부과학》(이마고, 2009)에서 대기업들이 자사의 이익에 위반하는 주요 과학적 증거들과 연구결과를 어떻게 무시하고 은폐하고 조작하는지 고발하고 있다. 담배, 석면, 납, 수은, 크롬, 벤젠, 디아세틸, 베릴륨 등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각종 오염물질을 생산하는 대기업들이 자신들이 매수한 과학공동체를 통해 정부의 규제정책이 근거하고 있는 과학적 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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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마이클스는 《청부과학》(이마고, 2009)에서 대기업들이 자사의 이익에 위반하는 주요 과학적 증거들과 연구결과를 어떻게 무시하고 은폐하고 조작하는지 고발하고 있다. 담배, 석면, 납, 수은, 크롬, 벤젠, 디아세틸, 베릴륨 등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각종 오염물질을 생산하는 대기업들이 자신들이 매수한 과학공동체를 통해 정부의 규제정책이 근거하고 있는 과학적 진실을 흐리고 왜곡하는 '청부과학'의 진상을 폭로한다.


대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위험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무력화시키는 일련의 전략을 개발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불확실성의 제조'이다. 업계는 정책이 아니라 과학을 가지고 논쟁하는 것이 더 쉽고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터득했다. 과학적 확실성의 부족을 제조하고 과장하는 일은 공해유발자들과 유해제품 제조업자들이 불량기업의 혐의를 벗어던지는 가장 강력한 해법이 된다. 일반대중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사실의 실체에 도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의구심의 조성이다. 지구온난화, 당과 비만의 관계, 간접흡연에 이르기까지 공중보건의 영역에서 규제가 되는 근거있는 결론들을 논쟁의 대상으로 삼고 무력화시키고 있다. 또한 기업의 이익에 위협이 될 수 잇는 모든 연구를 '쓰레기 과학'으로 매도하고,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사고파는 연구를 '건전 과학'이라며 신성시한다. 하지만 업계의 '건전 과학'은 실제로는 장사꾼에 의해 고용된 '청부 과학'에 불과하다.

 

대기업은 청부과학을 빌어 벤젠, 담배, 석면, 납, 비닐, 염화물질 등의 유해성을 은폐하고 무시하고 조작했다. 유해물질 제조사들은 그 폐해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1950년대부터 청부과학과 이미 손을 잡았다. 가령 담배회사는  ‘담배산업연구위원회’라는 업계 후원 연구소를 만든 다음, 이 연구소의 사이비 연구를 토대로 이제까지의 담배의 해로움을 증명하는 연구결과를 의문시하고 비판했다. 

 

"업계는 대중이 제대로 된 과학과 그렇지 않은 과학을 구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음을 알았다. 의심과 불확실성, 혼란을 만들어내라. 해서 손해 볼 것 없으므로 반(反)흡연 연구에 흙탕물을 튀겨라. 그리고 덤으로 시간을, 되도록 많은 시간을 벌어라."(26쪽)

 

제품방어를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 회사들이 애용하는 불확실성의 제조 수법은 메타분석과 유령잡지에 기반한다.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독성오염물질을 제조하는 담배회사, 화학회사, 제약회사들에게 고용된 제품방어 회사들은 다른 과학자들의 평가를 통해 신뢰도를 인정받게 되는 과정을 이용하여 서슴없이 과학적 사실을 조작하고 왜곡한다. 또한 유령간행물을 창간하여 문외한들에게 독립적인 과학과 정보의 출처로 스스로를 포장하고는 동료과학자의 작업을 평가할 이들을 주도면밀하게 선택한다. 가령 담배업계는 <실내건축환경>이라는 간행물을 남몰래 후원하여 실내의 공기오염이 간접흡연에 의해서가 아니라 잘못 설계된 환기 시스템 때문이라는 이론을 퍼뜨렸다.

 

"환경오염자들과 유해물질 제조업자들은 규제에 저항하고 '자유기업' '자유시장'을 신봉하는 두뇌집단들과 기타 위장조직들에게 돈을 대준다. 10여개의 조직이 미국의 거의 모든 주요산업을 위해 일하고 있다. 공중보건과 환경규제에 맞서 회상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싸움을 전개하고 있는이들중 몇몇은 이미 우리에게 친숙하다. 몇몇의 이름만 열거하자면 헤리티지 재단, 워싱턴 법률재단(WLF), 공공정책 연구를 위한 미국기업연구소(AEI), 케이토 연구소, 경쟁기업연구소(CEI), 허드슨 연구소, 진보와 자유 재단(PFF), 튼튼한 경제를 위한 시민들(CSE) 등이 그들이다. 매년 이들 두뇌집단들과 그보다 덜 알려진 수많은 소규모 집단들이 공중보건과 환경보호에 역행하는 홍보전을 벌이는 대가로 규제대상이 된 기업들로부터 어마어마한 돈을 긁어모으고 있다."(99-100쪽)

 

z***a 2013.01.31. 신고 공감 0 댓글 0